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이 원스톱 음식 가이드 트립.고메 (Trip.Gourmet)를 통해 더욱 풍부한 미식 여행을 제공한다.
트립닷컴 그룹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금요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의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 센터에서 원스톱 음식 가이드 트립.고메의 글로벌 론칭 및 트립.베스트 선정 최고의 고메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 유명 프렌치 레스토랑인 오데트(Odette)를 포함해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및 중식당 팔선에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트립.고메는 세계 각지의 레스토랑을 4개의 테마에 따라 소개하는 미식 가이드다. 관광객들은 이번 트립.고메의 글로벌 론칭으로 여행지의 숙소 및 명소 등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인 '트립 베스트'와 통합된 트립.고메를 활용해 트립닷컴 앱 하나만으로도 여행 일정은 물론 여행 중 방문할 맛집까지 동시에 계획할 수 있게 됐다. 트립.고메에 등재된 전세계 300개 이상의 도시 및 지역과 10,000개 이상 레스토랑은 각각 현지 풍미, 럭셔리, 뷰 맛집, 명물 디저트 총 네 개로 분류되며, 럭셔리 레스토랑은 다시 블랙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등급으로 세분화된다. 트립.고메는 트립닷컴 앱의 트립.베스트(Trip.Best) 내 레스토랑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립.고메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히 여행객을 중심에 두고 설계됐다는 점이다. 랭킹의 기준이 음식에만 맞춰진 여타 미식 가이드와 달리, 트립.고메는 음식과 서비스의 품질과 인기도는 물론 식당 방문객의 식당 선호도, 리뷰, 소비자의 여행 테마, 관광 목적지의 인기도까지 고려해 레스토랑의 순위를 선정한다. 또한 각 국가의 수도나 국제 도시 외에도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의 레스토랑도 소개한다. 현재 트립.고메는 현지의 식당 예약 플랫폼과 협력해 유럽, 동남아, 홍콩, 마카오, 대만, 북미, 일본 등에서 손쉬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한국에서도 예약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고급 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큰 비중을 둔 것도 트립.고메의 또다른 차별점이다. 트립.고메에 등재된 레스토랑 중 41%는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으로, 최근 들어 관광객 사이에서 고급 식당 선호도가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라연과 팔선을 이끌며 이날 수상자로 직접 참여한 윤준식 신라호텔 총주방장은 "글로벌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트립닷컴을 통해 이 같이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전 세계 여행자들이 긍정적인 리뷰와 관심을 주신 만큼 보다 한식의 멋과 맛을 알려 한국이 미식 관광에서도 큰 인기를 누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처럼 트립닷컴 그룹이 여행에서의 미식 경험에 큰 관심을 쏟는 까닭은 요리와 음식 관련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립닷컴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현재까지 트립닷컴 전체 이용자의 60%가 음식 관련 콘텐츠를 검색했으며, 올해 상반기 트립닷컴 플랫폼에서 음식 관련 콘텐츠를 검색한 이용자는 전년 동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음식 관련 콘텐츠에 대한 요구에 대해, 음식 관련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하고 다양한 여행지에서 현지 별미의 독특한 맛과 특성을 맛볼 수 있게끔 하겠다는 것이 트립닷컴 그룹의 설명이다.
써니 순(Sunny Sun)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은 "더 많은 여행객들이 음식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세상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풍요롭고 흥미진진한 일이다"며 "트립.고메를 통해 소비자들은 고급스러운 식사에서부터 현지의 토속적인 한 끼까지 다양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