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필자가 지난 3년 동안 호주에서 머물며 느낀 점들을 다뤄보고자 한다. 호주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이곳은 자국민 수가 적다보니 국가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외식업계 현장 전반에는 이민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요리사뿐 아니라 외식업계 종사자들 큰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호주요리라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은 피시앤칩스나 캥거루고기 안심 스테이크 그리고 래밍턴 같은 디저트 정도인데 이를 제외하고 다양한 요리와 인종, 문화가 섞여있다 보니 보고, 경험할 것이 매우 많다. 예를 들어, 필자의 동료들 중에는 호주인(人) 셰프는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중국, 인도, 네팔, 한국, 독일, 스코틀랜드, 방글라데시 그리고 베트남과 태국, 칠레와 콜롬비아 등 정말 다양한 국적들의 외국인 셰프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근무 중인 친구가 있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식문화와 음식을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며, 넓고 다른 시야를 가질 수 있고, 틀에 갖히기보다 융통성 있고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다. 필자가 근무한 레스토랑에서는 주중에 따로 셰프 스페셜을 준비해 뷔페를 찾는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필자는 다양
이번 호에서는 시드니 내 관광과 식음료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더 스타 시드니(The Star Sydney) 안의 다양한 레스토랑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더 스타’는 호주를 대표해 카지노, 컨벤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시드니, 골드코스트 그리고 브리즈번에서 식음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필자가 다룰 곳은 시드니에 있는 더 스타 시드니로, ‘Star City Casino’로 운영되다 이름이 바뀌었으며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뉴사우스웨일즈주를 대표하는 유흥, 숙박시설로 2개의 대형게임장, 8개의 식음료 바 그리고 시그너처 & 캐주얼 다이닝을 포함, 총10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다. 350여 개의 객실과 130여 개의 개인소유 주택까지 포함된 대형호텔이자 놀이공간으로 더 스타 엔터테인먼트그룹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데 2012년 확장공사를 통해 지금의 대형규모로 증축됐다. 이중 특히 필자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식음료부서의 중심축인 레스토랑들이다. 이민자의 나라답게 다양한 퀴진을 선보이는 다섯 개의 시그너처 레스토랑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중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플라잉 피시(Flyin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얼마전 2020 비전을 발표하면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1000개의 호텔을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오세아니아안의 호주 또한 포함되는데, 호주에만 무려 50여 개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이와 관련된 호주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현재 호주에는 25개의 메리어트 호텔이 운영이 되고 있는데, 그 중 필자가 있는 시드니에만 웨스틴, 쉐라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파이어원 오토그래프 컬렉션 그리고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이렇게 5개의 브랜드가 운영 중이다. 호주에서 가장 대도시로 손꼽히는 시드니지만 향후 지금보다도 더 많은 메리어트 호텔들이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 내 다른 도시에도 메리어트 호텔들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메리어트 브리즈번에 이어 쉐라톤 시드니 또한 얼마 전 시드니 온 더 파크에서 그랜드 하이드 파크로 브랜드 업스케일링이 진행됐으며, 가장 최근에 증축된 W 브리즈번과 웨스틴 브리즈번 그리고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시드니 센트럴 또한 미팅과 이벤트 시설의 증축 혹은 확장이 이뤄졌다. 이는 최근 들어 호주에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