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홍콩] 클럽 라운지는 홍콩 특급호텔의 경쟁력
중화권의 특급호텔들에서 9년 가까이 근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 패키지가 한국 호텔들에 비해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다. 호텔 위치, 도시의 문화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 건 분명하다. 한국 호텔의 여러 Staycation 패키지들 중 ‘클럽 라운지’ 이용을 앞세워서 손님을 유치는 하는 곳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조식은 물론 하루 종일 무료 음료가 제공되고 저녁시간에는 ‘해피아워’를 만들어 한 끼 거뜬히 때울 수 있는 음식 및 다양한 종류의 주류들을 포함해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한국과는 조금 다를 수 있는 홍콩 주요 5성 호텔들의 차별화된 클럽 라운지 서비스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포시즌스 호텔과 리츠칼튼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Executive Lounge)는 24시간 운영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걸 생각하면 정말 획기적인 운영 시간이다. 식음료 서비스는 여타 클럽 라운지들과 큰 차이가 없지만, 고객이 시간의 제한 없이 라운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24시간 운영 외에 또 하나 특징을 들 수
- 송창훈 칼럼니스트
- 2018-02-12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