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윤 기자의 HR]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한 달, 호텔의 52시간은 어떻게 움직일까? -②
어제 [노아윤 기자의 HR]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한 달, 호텔의 52시간은 어떻게 움직일까? -① 이어서... 호텔 포함한 숙박업, 특례업종 제외 왜? 한편 특례업종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고용노동부에서 특례제외업종을 발표한 이후 제외되지 않은 업종이나 제외된 업종들에게 어떤 근거로 이와 같은 판단을 내렸는지 명확하게 이야기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호텔을 포함한 일부 숙박업 관계자들은 숙박업이 특례업종에서 제외됐다는 점에 의구심을 품으며 주 52시간 제도를 숙박업에 도입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호텔 관계자는 “안 그래도 경기가 안 좋은 마당에 최저임금까지 올라 인력운용에 어려운 점이 많은데 24시간 손님을 맞이해야하는 호텔업이 왜 특례업종에서 제외됐는지 모르겠다.”면서 “항공사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또한 특례업종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업계의 목소리에 대해 ‘사후 약방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특례업종에서 제외할 업종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에 어필이 되지 않은 것은 제 목소리를 못 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어찌됐건 이미 법은 시행됐다. 아직 1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