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는 페루 관광청의 주최 하에 캐주얼 미디어 런치 행사가 개최됐다. 페루관광청이 한국 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5년. 페루관광청은 이 자리에서 그간의 성과와 페루가 바라본 한국인 여행객 특징, 그리고 향후 여행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페루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며, 연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4월에는 총 1만 4천 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페루를 방문하며,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인 여행객 수가 약 38% 증가했다. 올 상반기 페루관광청이 발행한 ‘2017 관심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만 9천 명 이상의 한국인이 페루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특징을 살펴보면, 수도 리마 외에 ▲쿠스코∙이카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62%가 여행사 패키지 상품 이용 ▲57%가 4성급 이상 호텔에서 투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인바운드 투어리즘 총괄 책임자 제니퍼 피자로(Jennifer Pizarro)는 “한국의 아웃바운드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오랫동안 미지의 세계로 여겨지던 ‘마추픽추의 나라, 페루’에
페루관광청이 관광객 인파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진정한 페루를 만나볼 수 있는 주요 관광지 7곳을 소개했다. 페루는 ‘잉카의 요새’ 마추픽추를 포함해11곳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12개의 국립 공원이 자리한 다채로운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갖춘 여행지다. 그 중 하나가 페루 고산지대에 위치한 ‘신성계곡(Sacred Valley)’이다. 신성계곡은 페루의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쿠스코 여행지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이 계곡에서 여행객들은 중요한 잉카의 신전, 살아있는 잉카 마을로 불리는 오얀따이땀보, 피삭, 고대 그리스 원형 경기장과 같은 모습을 갖춘 계단식 농업 시스템인 모라이 고고학 유적단지를 발견할 수 있다. 아마존 지역에서는 페루의 가장 큰 야생 동식물 보호 피난처로알려진 ‘파카야 사미리아(Pacaya Samiria) 국립공원’를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페루 총 면적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그 규모만큼 다양한 생태계를 한 자리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450종이 넘는 동식물과 5만명의 토착민 공동체까지 만나볼 수 있다. 페루의 거대한 안데스 산맥과 장엄한 대자연을 경험하고픈 트레킹 애호가라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진 알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