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누비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며 움츠렸던 호텔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한국 인바운드의 주요 시장이었던 일본 관광객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으며, 미국과 대만, 홍콩에서도 작년 동기대비 많은 수의 관광객이 방한 중이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 투숙비율이 컸던 명동, 동대문, 홍대 등의 호텔 상권이 살아나기 시작, 특급호텔과 다르게 유독 혹한기가 길었던 중소형호텔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호텔들은 봇물 터지듯 밀려들어오는 객실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면서 본격적인 재기를 위한 내실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3년 전과 달라진 여행 및 숙박 니즈로 중소형호텔 운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코로나19로 급격히 줄어든 호텔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중소형호텔의 창업 전망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초기,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숙박업 등록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밝힌 데다, 밝은 인바운드 전망으로 관광부동산으로서의 투자 수익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2012년 특별법 적용으로 2014년부터 우후죽순 늘어난 중소 규모의 숙박업들의 시설 재정비 시기가 겹치면서 이들을 겨냥해 관광부동산, 리모델링 및 공간 개발, 위탁 운영 등의 신생업체들이 급
지난해 9월, 중부권 명문 골프장인 경기도 안성시 마에스트로 컨트리클럽(CC) 내에 객실 수 25실로 문을 연부영그룹 호텔 마에스트로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3성 호텔로 인증을 받았다. 국내 소형 호텔 중 3성 이상 인증을 받은 곳은 호텔 마에스트로가 유일하다. 호텔 마에스트로관계자는 “객실과 부대시설의 품질과 종사원들의 서비스 능력 제고를 위해 철저히 준비한 결과 국내 최고급 소형 호텔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이용객들이 자연 속 여유와 함께 최고급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텔 마에스트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안성요금소 10분 거리의 접근성 외에도, 마에스트로 CC, 스크린골프장, 편백사우나, 실내외정원, 물놀이장, 오락실, 노래방,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