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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 Culinary

[Meet the CEO] ㈜SG다인힐 창립 10주년, 브랜드 다각화로 외식 시장 트렌드 선도

SG다인힐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07년 4월 출범한 SG다인힐은 2008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루밍 가든 압구정점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외식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했다. 매번 새로운 시도와 독특한 콘셉트의 다브랜드 전략으로 SG다인힐을 이끌어온 데는 뚝심 있는 리더십이 한 몫을 했다. SG다인힐의 박영식 부사장이 그 주역이다. 지난 10년간 한 발 앞서 외식문화 트렌드를 이끌어온 SG다인힐의 가치와 포부를 지면에 담았다.


“10년의 노하우가 담긴 다브랜드 전략으로 국내외에 SG다인힐만의 진정성이 담긴 음식 전할 터”


<박영식 ㈜SG다인힐 부사장>


Q. SG다인힐이 10주년을 맞았다. 부침이 심한 외식업계에서 빠른 성장을 이뤘는데 비결이 있다면?
책임감과 다브랜드 전략이다. 41년간 부친께서 운영하신 삼원가든이라는 큰 무게를 지탱할 책임감을 토대로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외식시장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며 흐름에 한발 앞서온 것 같다.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도 많고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SG다인힐이 할 수 있는 것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Q. 2012년과 2015년 사이 해마다 매장 수가 6~7개씩 급증하며 선전했다. 이 시기가 SG다인힐에 어떤 의미가 있나?
다브랜드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브랜드에 자신감이 있었던 때다. 특히 카페와 파인다이닝의 콘셉트를 겸한 복합형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블루밍 가든이 파인 다이닝으로서 입지가 굳어지고 가시성과 접근성 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SG다인힐의 기반이 됐다. 또 블루밍 가든을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로 음식에 집중하며 이탈리안 하드웨어의 기반을 다졌다.


Q. 한 때 투뿔등심이 삼원가든으로 넘어가면서 영업 적자라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는데 해명이 필요할 것 같다.
투뿔등심을 삼원가든이 흡수한 것은 고객 포지셔닝을 위해 한식(육류 브랜드)과 양식을 나누는 게 재료 수급이나 마케팅적인 면에서 더 합리적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오픈 매장이 많을수록 첫해 고속상각이 이뤄져 표면적으로 적자 폭이 크게 보일 수 있지만 회사의 운영상 문제될 부분은 아니다.


Q. SG다인힐의 심장부, 테스트 키친에 대한 소개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테스트 키친은 외식기업에서 음식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연구실과 같은 곳으로 메뉴개발, 매장별 메뉴 퀄리티 컨트롤, 신규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한다. 특히 신규브랜드의 콘셉트를 잡을 때에 수시로 현정 총괄셰프와 소통하며 테스트 키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조직의 성장과 테스트 키친은 맥을 같이 해 테스트 키친의 기능이 좋아질수록 내부 역량도 커진다고 본다. 


Q. SG다인힐은 직원의 90%가 정직원으로 운영되는 외식업계에서 보기 드문 케이스이다.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나?
외식업에서 인건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사실이다. SG다인힐에서도 인건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홀에서 파트 타임을 고용하기도 했는데, 점장은 직원들의 스케줄링하기 바빠 고객 응대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고 전반적으로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되더라. 결국 책임감 있는 정직원 운영 체제로 바꾸게 됐다. 


Q. 한국의 외식시장을 어떻게 관망하는지 궁금하다.
한국은 트렌드의 주기가 2~3년 정도로 짧아 초기 투자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잘 되는 아이템이 있으면 그대로 카피하는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외식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레스토랑마다 정체성이 담긴 고유의 가치를 만들 필요가 있다. 또한 가성비 위주의 고객 부침현상도 심화돼 있는데 소비자에게 끌려 다니는 공급형태는 지양하고 뚝심을 갖고 올바른 방향으로 경영하는 단골식당이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


Q.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의미 있게 여기는 부분이 있나?
다브랜드로 업스케일 시장을 열었다는 자부심이다. 때론 다브랜드 보다 하나에 집중하는 ‘사업’을 하라고 조언을 주시는 분도 있다. 지난 시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낀 게 있다면 레스토랑을 연다고 해서 고객이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객들은 늘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 블루밍 가든만 해도 콘셉트는 컨템포러리 이탈리안이지만 매장별 가지고 있는 색은 각각 다르다. 붓처스컷에서 출시한 맥앤치즈와 콥샐러드가 외식가의 트렌디한 메뉴로 떠올랐고, 투뿔 등심을 전후로 한국 고깃집의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는 평가를 들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 하나의 브랜드로 주력하느냐, 브랜드의 다양화로 앞서 가느냐는 규모의 차이일 뿐 결국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다만 매장 수를 늘리는 게 목적이 아닌 직영 체제의 강점을 활용한 브랜드의 희소성과 퀄리티 유지에 주력할 것이다.


Q. SG다인힐의 목표와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최대가 아닌 최고의 외식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최대가 되기 위해서는 자금력만 확보되면 가능하지만 최고는 고객이 인정해 줘야 하지 않나. 고객들에게 음식 진하게 하는 레스토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올해는 해외진출 계획도 있는데, 자카르타에 진출한 삼원가든 1호점에 이어 2호점이 6월경 오픈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해외진출을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투뿔등심 고담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어, 투뿔 등심도 올 가을 뉴욕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뉴욕에 진출하는 투뿔등심은 기존의 미국에 있는 한식 레스토랑과 달리 현지화된 한식을 선보일 것이다. 특히 해외에 진출하는 매장은 한식의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며 다양한 브랜드를 진출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만간 건강식단 전문레스토랑 ‘썬 더 버드Sun the Bud’라는 신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주로 20~30대 여성, 맛있는 건강식, 다이어트 식단이 필요한 고객 등을 타깃으로 양질의 고단백질, 저칼로리(고칼로리 선택가능), 혈당 지수까지 고려해 균형 잡힌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고 있다. 건강식은 맛없다는 편견을 깬 신개념의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셰프가 직접 만들어, 포장, 유통에 이르는 온라인 판매도 염두에 두고 있어 정기 배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G다인힐
㈜SG다인힐은 모기업인 전통 한식당 삼원가든의 원칙에 시대적 트렌드가 결합된 새로운 외식문화 선도를 목표로 출범한 외식전문기업이다. 2007년 설립 이후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블루밍가든’,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정통 이탈리안 ‘부띠끄 블루밍’, 스테이크하우스 ‘붓처스컷’, 숙성등심 전문점 ‘투뿔등심’,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투뿔등심 고담’, 수제버거 하우스 ‘패티패티’, 피자와 다양한 브릭오븐 그릴 요리의 핏제리아&리스토란테 ‘꼬또’, 화덕을 베이스로 피자와 파니니를 선보이는 ‘핏제리아 꼬또’,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꼬또’, 중식브랜드 ‘Mazing.A’와 평양냉면과 로스구이 전문점 ‘로스옥’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운영 중이다. SG다인힐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새로운 외식 브랜드 창출을 위한 브랜드 다각화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는 한편, 변함없이 진정성을 담은 요리로 고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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