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수요자 · 현장 중심의 인적자원개발 · 관리 · 활용을 통해 산업계 주도의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한다는 취지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Industry Skills Council)」를 공개모집했다. 그리고 NCS 대분류 12번 가운데 중분류 03. 관광·레저분야에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회장; 안옥모)가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최근 몇 년간 각 산업분야별 체계적인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도모하고 능력중심사회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도입했다. 그리고 이를 확산,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는 그간 호텔산업분야에 대한 NCS 개발과, 이에 기반한 학습모듈 및 신직업자격종목 재설계, 인증기준 및 검정(평가) 기준 개발, 일학습병행자격 문제원형개발, 일학습병행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도하며 범정부차원의 정책 추진에 보조를 함께 해 왔다. ISC 관광, 레저분야 대표 기관으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는 NCS의 활용과 확산을 위한 각 협·단체의 개별사업을 비롯, 산업범위 내의 고용 · 노동 관련 사업 기획 및 발굴에 관련 참여기관들이 공조해 관광 · 레저분야 인적자원개발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추구하고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기능을 관광·레저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이 분야 산업의 대표성을 갖추고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와 함께 관광, 레저분야의 참여기관 및 기업으로는 ㈔한국MICE협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 관광 · 레저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7개의 협 · 단체와 더불어 근로자 단체로는 한국노총관광서비스노련이있고, 참여기업으로는 ㈜코엑스,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앰배서더호텔그룹 산하 이비스앰배서더명동호텔, 골든튤립M서울호텔, JW Marriott 동대문스퀘어 등이 있다.
관광 · 레저ISC는 향후 산업대표성을 가진 기관과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9월 20일,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간담회가 개최됐다. 고용노동부장관과 17개 ISC 위원장등 총 60여 명이 참가한 이 간담회에서 ISC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자격에 있어 ISC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 ISC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에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