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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일)

[박보근의 Hospitality Knowhow] 떠오르는 호텔 3인방

일본의 전통적인 호텔로 제국호텔, 호텔오쿠라, 호텔뉴오타니가 잘 알려져 있다면 최근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호텔은 하얏트호텔, 웨스틴 호텔, 포시즌스 호텔이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에 일본에서 유명세를 얻는 중인 3개 호텔을 소개하려 한다.

*호텔 사진_ 김의석


하얏트 호텔(Hyatt Hotel)
일본에서 하얏트 브랜드로 호텔을 운영하는 곳은 하얏트 리젠시 도쿄, 하얏트 리젠시 오사카, 하얏트 리젠시 후쿠오카, 하얏트 리젠시 하코네 리조트 & 스파, 하얏트 리젠시 나하 오키나와, 그랜드 하얏트 도쿄,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파크 하얏트 도쿄 등이 있다.
하얏트 리젠시 도쿄는 도쿄도 신주쿠구에 위치하고 오타큐와 제휴해 1980년 하얏트가 일본에 첫 진출한 호텔이다. 신주쿠 신도심에 위치한 고층 호텔로 옛 이름은 호텔 센츄어리 하얏트, 센츄리 하얏트 도쿄다. 1980년 9월 15일 일본 최초의 하얏트 호텔 ‘호텔 센츄어리 하얏트’로서 신주쿠 부도심의 오다큐 센츄리 빌딩에서 개업했고 2001년 3월 30일에 ‘센츄리 하얏트 도쿄’로 명칭을 바꿨으나 2007년 10월 1일에는 ‘하얏트 리젠시 도쿄’로 다시 변경했다. 스위트룸 18실을 포함해 총 744개 객실과 7개의 특색있는 레스토랑 및 바, 혼례·연회시설을 갖췄으며 최상층에는 스파, 수영장과 피트니스가 있다. 입구에 들어선 로비 천장의 크리스탈 제품은 호텔의 명물로 꼽히는데 1개 5000만 엔(1980년 당시 가격)으로 알려진 샹들리에가 3개 있다.
하얏트 리젠시 오사카는 오사카시 스미노에구에 위치, 도심에서 떨어진 오사카 남항에 위치한 컨벤션 호텔이다. 견본전시회장 인텍스 오사카에 인접해 있으며 옛 이름은 하얏트 리젠시 오사카이다.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교토는 옛 교토 파크 호텔을 모건 스탠리가 인수해 오픈했다. 또한 하얏트 리젠시 후쿠오카는 후쿠오카시 하카타 구에 위치했으며 후쿠오카 지쇼와 제휴를 맺었고 마이클 그레이우스가 설계한 개성적인 건물이 특징이다. 한편 하얏트 리젠시 하코네 리조트 & 스파는 가나가와현 하코네에 위치, 모리 트러스트에 의해 구그랑 포레 고라 호텔을 모건 스탠리가 인수해 오픈했고 2010년 7월 5일 홍콩의 쑨훙카이가 인수했다. 하얏트 리젠시 나하 오키나와는 오키나와현 나하시에 있으며 부지 면적 약 4600㎡, 지상 18층(약 66m)에 ‘오키나와의 바람과 물을 느낀다.’는 콘셉트로 트윈 280실, 스위트 14실 총 294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 4개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하얏트 호텔 코퍼레이션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켄·코퍼레이션이 운영 중으로 2015년 7월 2일 개업했다.
그랜드 하얏트 도쿄는 도쿄도 미나토구 롯폰기 힐스 내에 위치, 모리 빌딩이 소유하는 호텔로 롯폰기 힐스 내에서 운영 중이다.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는 후쿠오카 지쇼와 제휴한 호텔로 구가네보 공장 부지를 재개발한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캐널시티하카타에 있다. 파크 하얏트 도쿄는 도쿄도 신주쿠구 신주쿠 파크타워 내에 있으며 토쿄가스와 제휴한 초고층 호텔로 신주쿠 파크타워의 고층부에서 고객을 맞이한다. 도쿄도 미나토구 토라노몬 힐스에 입지한 안다즈 도쿄는 그랜드 하얏트 도쿄와 마찬가지로 모리 빌딩이 소유하는 초고층 빌딩의 고층부에서 영업하고 있다.


웨스틴 호텔(Westin Hotel)
일본에서 웨스틴 호텔은 웨스틴 호텔 도쿄, 웨스틴 호텔 센다이, 웨스틴 호텔 오사카, 웨스틴 호텔 아와지, 웨스틴 미야코 호텔 교토, 웨스틴 호텔 나고야캐슬이 운영 중이다.
웨스틴 호텔 도쿄는 삿포로 홀딩스(당시의 삿포로 맥주)에 의해 재개발된 에비스가든 플레이스 내에 위치한다. 1994년 10월 8일, 에비스가든플레이스의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개업했다. 유러피안 클래식 풍으로 통일돼 표준형으로 42㎡의 넓이를 자랑한다.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438개 객실이 있으며 16층에서 21층은 웨스틴 이그제큐티브 클럽이다. 8개의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를 가지고 있다. 17층에는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가 있어, 이그제큐티브 클럽 플로어 고객의 체크인/체크 아웃 서비스를 돕고 조식, 티, 이브닝 칵테일, 비서 업무와 비즈니스 서포트 등을 제공한다. 호텔 2층에 있는 중국 음식점 ‘용천문’은 미쉐린 가이드 도쿄·요코하마·가마쿠라 2011년에서 2년 연속 별 하나를 획득하고 있다. 또한 호텔은 2008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G8 사법·내무 장관 회의 장소로서 사용됐다.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
일본에서 포시즌스 호텔은 포시즌스 호텔 마루노 우치 도쿄가 현재 영업 중이며 포시즌스 호텔 교토는 올해 오픈 예정이다. 또한 포시즌스 호텔 진잔소 도쿄가 과거 운영된 바 있다. 결혼식이나 연회 등이 많은 동경은 식음료 판매의 수익이 70%에 달하며 식음료 판매 수익이 30%에 달하는 북미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포시즌스 호텔은 1992년 1월, 포시즌스 호텔즈 앤드 리조트와 진잔소, 워싱턴 호텔을 경영하는 후지타 관광과 제휴에 의해서 아시아 최초의 포시즌스 호텔로 포시즌스 호텔 진잔소 도쿄가 개업했지만 양사의 제휴는 2012년 말에 해지됐다.
포시즌스 호텔 마루노 우치 도쿄는 도쿄 역에 인접한 오피스 빌딩인 퍼시픽 센츄리 플레이스 3~7층에서 운영되며 2002년 10월 15일에 개업했다. 호텔은 이곳을 인수하고 빌딩을 건설한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통신회사인 PCCW(전신 영과 유한공사)에 의해서 건물 준공과 동시에 개설됐다. 소규모 호텔로 객실은 스위트 룸 9실을 포함해 총 57실이다. 부대 시설 또한 음료시설이 2곳, 스파, 비즈니스 센터 등 최소한의 시설로 구성됐다. 객실에는 42인치 플라스마 텔레비전, 고속 인터넷 접속, 팩스/복사/프린터, DID 접근 및 복수의 2회선 전화가 모든 방에 구비돼 있다.
한국의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2015년 10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세계의 화제가 된 구글의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전이 이뤄지기도 했다. 포시즌스 호텔 앤드 리조트의 회장인 이사도어 샤프는 호텔의 여러 조건 중에서 입지를 가장 중요시하며 좋은 입지를 얻기 위해서 20년간 기다려 호텔을 오픈한 적도 있다.




박보근(朴寶根)
부산여자대학교 호텔관광계열 계열장

일본 문부성장학생으로 동경에서 유학생활을 했고 지금은 부산여자대학교 호텔관광계열의 계열장을 맡고 있다. 한국과 일본과의 교류에 많은 활동을 했고 특히 한일관광에 관해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016년 4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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