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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 (수)

투어리즘&마이스

[Global Hospitality] 일본 방문 관광객 증가로 확대되는 비즈니스 기회 외


일본 방문 관광객 증가로 확대되는 비즈니스 기회

일본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과거 최대를 기록
민박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확대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김광수_ 도쿄무역관


일본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과거 최대 기록
일본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11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47.6% 증가한 1796만 명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 국제항공 노선의 확충, 면세점 증가 및 비자 완화에 힘입어 과거 최고를 기록했던 2014년의 1341만 명을 크게 웃돌아 연내에 약 197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확대되는 비즈니스 기회
방일 외국인의 여행 소비액이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방일 외국인의 여행 소비액은 전년동기대비 81.8% 증가한 1조9억 엔을, 1인당 지출액은 전체 18.3% 증가한 18만 7165엔을 기록했다. 1인당 지출이 높은 중국 방일객이 대폭 증가(112.4%↑), 여행 소비액이 처음으로 1조 엔을 돌파했다.

방일 외국인의 비목별 여행비 중 가장 큰 소비단가를 차지하는 것은 쇼핑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1인 1박당 여행비 지출액 3만 283엔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쇼핑(43.1%)이며, 그 다음은 숙박(24.8%), 음식비(16.7%) 순이다. 쇼핑 소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패션 등 일본 문화 관련 제품으로 나타났다.


도쿄도 등 지자체가 관광객 유치 위해 민박 제도화 추진
도쿄도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객실 가동률이 평균적으로 80%에 달하는 등 숙박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추세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숙박시설 부족 해결을 위해 일반 주택 등에 관광객을 투숙하게 하는 ‘민박’을 제도화 움직임이 활발하며, 이와 관련 국가전략특구 특례로 우선 오오타구가 지난 12월에 조례 제정했다. 이 밖에 외국인이 많은 미나토구와 시부야구도 검토를 시작했으며, 향후 지방으로까지 확대돼 지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방일 외국인 관광객 2500만 명 시대가 도래하는데 인구 감소로 축소되는 내수 시장이 활성화 및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더불어 인바운드 소비가 2014년(관광객 1341만 명)의 경우 2조 278억 엔으로 2012년의 약 2.5배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약 2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예상돼 인바운드 소비가 약 3조 엔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로 일본 시장 개척 필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이에 따른 일본적인 제품 구입 등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방일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은 일본적인 기념품을 개발하는 기업과의 업무 제휴 등을 통해 대일 수출을 도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자료 출처_ 미츠비시UFJ리서치, 닛케이MJ, 일본경제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인도 관광산업, 현대화 통해 비상하나?

Make in India 캠페인에 관광산업 포함
국내선 항공망 정비&철도 현대화 관광산업 활성화에 날개 달아

김덕영_ 뉴델리무역관


인도 관광산업 관련 동향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지난 2014년 9월 25일 ‘Make in India’ 캠페인을 발표하며 25개 주요 추진 항목에 관광산업을 포함시켰다. 이로써 4~5성급 호텔 조성에 5년간 면세혜택 제공하는 등 각종 조세혜택도 늘어나고 도착비자 발급 대상국을 180개로 확대, 적극적으로 관광객 유치 노력 중이다.
국가 5개년 계획에 관광산업 개발 위한 자금 포함됐는데 제 12차 5개년 계획(2012~2017년)에 28억 달러 규모의 여행관광산업 개발 자금이 포함된 것에 이어, 관광부 산하에 관광산업 개발 및 촉진 위원회 신설, 관광 경찰 신설 등 이어지고 있다. 모디 정부가 관광산업을 Make in India 주요 산업에 포함시킨 만큼, 제 13차 5개년 계획에 관광산업 관련 예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 관광산업 관련 현황
지난 10월 30일 발표된 인도 항공운항정책 초안에서 민간항공부가 국내선 항공 요금을 시간당 2500루피 이하로 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정책 초안에 현재 사실상 운영 중지상태인 인도 내 중소도시 공항들을 활성화해 중소도시에 정기노선이 생길 전망이며 인도 관광산업의 큰 애로사항이었던 장거리 여행 항공망 부족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도 국가예산에 철도 관련 예상을 1조 루피 이상으로 책정, 역사, 승객 편의시설 정비 등 철도 인프라 개선을 위해 투입 중이며 8조5600억 루피 규모의 철도 현대화 5개년 계획을 실시해 고속철도 건설, 철도 용량 증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도 관광의 핵심 교통수단인 철도의 현대화 계획 및 고속철도 건설은 인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더욱 큰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관광산업 관련 전망
인도 관광산업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2014년에는 1268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1363억 달러, 2025년에는 2752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갠지스 문명의 발원지, 32개의 세계 유산,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 등 인도의 관광 자원은 인도가 가진 가장 큰 관광 자산이다.



인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2014년 740만 명 규모를 기록한데 이어 2015년에는 780만, 2025년에는 15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관광객 중 중국 국적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현 추세는 중국과 인접해 있는 인도에도 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 필요
대도시 밖 인도 주요 관광지 인근 숙박업소는 늘 부족하고, 수준도 여타 타국 관광지에 비해 열약한 수준이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호텔 및 요식업 부문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진 호텔과 요식업 부문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풍부한 관광자원 대비 인도의 관광객 유치 순위는 40위권 밖으로 대만(38위) 베트남(40위)보다도 낮은 수준인데 이는 역설적으로 인도 관광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국 관광 관련 기업, 생태, 문화유산, 어드벤처, 럭셔리 투어 등 인도 내 다양한 관광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출처_ IBEF, UNWTO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2015년 미국 외식업계 트렌드 분석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노팁 정책, 배달 서비스 확산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들의 등장

박건희_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급화와 웰빙화
미국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와 웰빙 바람으로 인해 저렴한 재료로 대량 판매하는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되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대명사인 맥도날드사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 내 매장 수를 줄였으며, 일본 법인은 매각을 검토 중이며 미국 신용평가사 S&P는 맥도날드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됐다. 하반기 워싱턴과 오리건 주 치폴레 매장에서 발생한 식중독 감염으로 소비자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고급화와 웰빙 콘셉트로 변화 시도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시장변화에 맞춰 가격을 올리는 대신 재료의 질과 맛을 향상시킨 프리미엄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서부의 인앤아웃과 동부의 쉐이크쉑은 신선한 재료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어 미국 내 사업영역을 넓혀 가는 중이다. 맥도날드 또한 낮은 칼로리의 아침메뉴를 상시 판매로 전환하고 유기농 계란을 사용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피자헛과 타코벨은 올해 안에 자사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인공첨가물을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팁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과, 갈수록 심화되는 주방-홀직원 간의 임금 격차로 인해 팁을 받지 않는 음식점이 증가하고 있다. 노팁 정책을 채택한 음식점들은 기존의 팁만큼 음식가격을 올려 직원들에게 급여로 공평하게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유명 외식업체인 유니언스퀘어그룹이 내년 말까지 운영 중인 모든 음식점에서 팁을 없애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대형 해산물 외식업체인 조스크랩색 또한 일부 매장에서 노팁 정책을 시범 적용 중이다.


기존 관행을 고수하자는 의견도 다수
미 전국레스토랑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은 팁이 수백만 근로자들의 수입원이며, 외식산업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기존 팁 문화를 고수하자는 입장을 발표했다.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팁과는 달리 음식가격 인상으로 발생하는 매출과 급여에는 세금이 붙는다는 점 또한 반발 요소이다.


배달 서비스의 확대
스마트폰 앱이 보편화 되면서 외식업체들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 치폴레, 맥도날드 등은 배달 전문 스타트업인 포스트메이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부 도심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타코벨 또한 유사업체인 도어대쉬와 파트너십을 맺고 캘리포니아 주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식재료 선호 경향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현지 식재료 선호 경향을 만들고 있다. 현지 식재료의 경우 소비자와 거리가 가까워 신선도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코웬앤컴퍼니의 미국 소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현지 식재료(43%)에 대한 선호도가 유기농(19%)을 크게 앞질렀다. 미 전국레스토랑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에서 1300명의 조리사를 대상으로 한 ‘What’s Hot’ 설문조사에서도 현지 육류와 해산물 메뉴가 8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도 미국 내에서 메뉴에 현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음식점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 고려
프랜차이즈의 고급화와 현지 식재료 선호 모두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라는 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우 음식가격을 더 지불하더라도 좋은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현지 외식업계 진출시 고급화 전략을 취하면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마케팅으로 이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것이 좋다.


현지 트렌드 파악과 그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
외식산업은 유행에 민감한 산업이므로 항상 현지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트렌드를 파악하되 지나치게 유행에 편승할 경우, 지속 가능한 경영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노팁 정책의 경우 보수적 소비자와 근로자들의 반발로 기존 관행을 바꾸는데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필요에 의한 트렌드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큼. 현지 진출 시 사업위치에 따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료 출처_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CBS News, Technomic, Cowen and Company, Eater, 각 사 웹사이트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중국 음식배달 앱 삼국시대!

BAT(바이두, 알리바바, 텅쉰)이 주도하는 음식배달 앱시장
중국의 음식배달 O2O 시장규모 561억 6600만 위안

이맹맹_ 칭다오무역관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의 ‘음식배달 앱’
지난해 중국 음식배달 O2O 시장규모는 561억 6600만 위안, 음식배달 시장에 차지하는 점유율 21.9%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올해 음식배달 O2O 시장규모는 746억 1200만 위안으로 음식배달 시장에 차지하는 점유율이 2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음식배달 주문량 및 거래규모 빠르게 증가
지난해 제 1분기 거래액은 55억 2800만 위안, 주문 규모는 2억 1150만 건에 달했다. 제 2분기 거래액은 80억 3000만 위안, 거래규모 3억 5060만 건으로 거래규모와 주문규모 각각 전 분기 대비 65.8%, 45.3%가 증가했다.(이하 음식배달 앱: 제 3자 기업이 설립한 음식배달 플랫폼(앱))


중국의 음식배달 O2O 시장에 형성된 경쟁구도
지난해 중국 음식배달 앱 시장에서 텅쉰이 투자한 ‘메이퇀(美团)’이 배달 앱의 시장점유율 1위(35.8%)를 차지, 사용자 수가 466만 1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알리바바가 투자한 ‘어러머(饿了么)’는 2위(34.2%), 바이두 배달(百度外卖)은 3위(12.6%)를 차지했다.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국의 음식배달 앱 산업
중국 소비자들, 배달하는 습관이 형성되고 있으며 인터넷 기술이 배달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더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어러머(饿了么)는 요차이(有菜: 채소 있어요) 서비스를 출시, 중소 규모의 식당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서비스임. 음식배달 앱은 단순배달에서 공급체인으로 발전하고 있다.
2014년부터 중국 음식배달 앱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수익이 발생하는 단계라기보다는 미래를 위한 자본 투자단계이다. 음식배달 앱 시장이 안정기에 이르면 의약품 배달, 과일 배달, 꽃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진출 한국 요식업계의 기회
현지에 위치한 한국 음식 관련 기업들은 중국의 음식배달 앱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관련 생활서비스 업체 또한 현지의 O2O 플랫폼을 주목해 O2O 플랫폼의 파생서비스를 활용, 합작할 파트너 등 시장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다.

자료 출처_ 网易, 中国经济网, 亿欧网, 华夏经纬网 및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종합



UAE의 할랄산업과 우리 기업 진출방안

할랄산업, 식품뿐만 아니라 제약·화장품·관광 등
상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
2014년 할랄 관련 주요 제품의 UAE 수출은 2.26% 증가

송지은_ 두바이무역관


할랄산업의 정의
할랄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며, 아랍어로 샤리아 법에 의해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무슬림들의 삶 전반에 걸쳐 허용되는 것을 포괄한다. 할랄산업은 흔히 식품에만 국한된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으나, 현재 여러 상품과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제약, 화장품, 관광, 물류 등 무슬림이 소비할 수 있는 상품,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이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
무슬림 인구의 가파른 증가세로 할랄산업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최근 국가와 기업의 할랄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UAE를 포함한 중동의 무슬림들은 자신들의 종교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편으로, 제품의 선택에 있어서도 할랄인증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할랄 관련 주요 품목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11년 UAE의 할랄 관련 주요 제품의 수입액은 130억 8400만 달러이며, 이 중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0.2%로 미미한 수준이다. 2014년 UAE 수출은 전년대비 2.26% 증가해 3094억 3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할랄 관련 주요 제품 중에서 우리 기업의 대UAE 주력 수출규모가 큰 주력 수출품목으로는 HS Code 33(정유와 레지노이드, 조제향료, 화장), 30(의료용품), 19(곡물, 곡물분, 전분, 밀크의 조제품, 베이커리 제품)가 있다.


UAE 정부의 할랄산업 육성 계획
두바이의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는 2013년 ‘이슬람 경제 수도 두바이(Dubai The Capital of Islamic Economy)’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이슬람 관련 산업을 두바이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두바이는 이슬람경제개발센터(Dubai Islamic Economy Development Center, DIEDC)를 설립, 이슬람금융, 할랄산업, 관광산업, 이슬람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경제, 예술, 지식경제라는 일곱 개의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육성하고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이슬람 경제 수도 두바이의 입지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현재 UAE는 할랄 인증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해 관련 규제, 법, 제도를 구축하는 등 실절적인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 및 아프리카 할랄시장을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은 MENA 지역 할랄시장의 허브인 두바이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UAE는 MENA 지역의 물류, 관광, 금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UAE 시장의 진출은 개방을 앞둔 거대 이란 시장을 비롯, 북아프리카, CIS 지역을 포괄하는 진출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UAE 시장 진출은 중동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초기단계라고 여겨지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외국기업들이 UAE에 진출해 타국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 기업 진출방안 및 시사점
한류의 영향과 양국간의 교류 증진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은 한국산 식품 중 홍삼 및 건강음료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현지인들이나 전문직업의 고소득 외국인들과 같은 소수의 고소득층 대상으로는 우수한 품질의 건강보조식품이나 건강음료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부다비 지사는 두바이에서 K-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한국식 제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한국의 식제품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페스티벌에 참가한 현지인들도 우리 식품과 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할랄산업이 식품뿐만 아니라 제약, 화장품, 물류, 관광 등 산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무슬림 인구의 가파른 증가 추이로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한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할랄 인증을 획득하면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검증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음에 따라 관련 기업은 적극적인 인증 획득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UAE는 세계 무슬림 인구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와 세계 물류의 허브라는 지리적 강점을 이용, 할랄산업을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두바이는 중동 진출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바, 우리 기업은 먼저 UAE 진출을 통한 인근 할랄시장 진출을 모색해볼 수 있다.

자료 출처_ Dubai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Gulf News, Global Trade Atlas, Kita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2016년 2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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