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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목)

[세계의 레스토랑 체인] 치폴레(Chipotle)

미국의 대표 멕시칸 레스토랑

최근 김치 타코, 텍사스와 멕시코적 요소가 혼합된 텍스멕스(Tex-Mex) 요리가 미국을 비롯한 한국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멕시코 요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1993년 설립, 미국 내 최대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레스토랑인 치폴레 메뉴의 맛과 인기가 미국 유학생과 관광객, 방문객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취재 김지선 기자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부리토 메뉴와 빠른 회전율로 인기
치폴레는 미국의 대표적인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레스토랑으로 1993년 스티브 엘스(Stevel Ells)가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대학교(University of Denver) 인근에 첫 번째 치폴레 매장을 열었다. 이후 치폴레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부리토 메뉴와 빠른 레스토랑 회전율로 인기를 얻었다. 신선한 고품질의 원재료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요리하고 차별화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춘 치폴레는 파인 다이닝의 세계를 퀵 서비스 레스토랑에 도입하면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첫 매장 오픈 후 약 20년 동안 치폴레는 최상의 식재료를 발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동물, 농부, 환경 등 올바른 식재료 생산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진정성 있는 농업 문화를 배양하면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Chipotle Cultivate Foundation’, 올바른 식재료 생산 환경 추구
Chipotle Mexican Grill에 의해 설립된 ‘치폴레 컬티베이트 파운데이션(Chipotle Cultivate Foundation)’은 비영리 재단으로 치폴레로부터 시작된 기부 전통을 이어 받아 박애주의적인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치폴레는 200만 달러 이상의 돈을 투자하며 이 재단의 초기 펀드를 형성하는데 노력했다. 이 재단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업’, ‘가족 경영 농장’, ‘컬리너리 교육’, ‘더 나은 음식을 생산하기 위한 혁신’을 지원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농사, 목초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동물 생산, 혁신과 교육을 통한 더 나은 음식 생산을 촉진하는 기관의 발전을 돕고자 노력 중이다.
한편, 지난 4월 27일, 치폴레는 유전자 변형을 거친 재료의 사용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밝힘으로써 GMO를 음식에 사용하지 않는 미국 내 첫 주요 레스토랑 체인이 됐다. 지난 2013년 3월 GMO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다양한 시도를 해 왔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패스트푸드가 곧 저퀄리티 음식은 아니다!
치폴레가 성장하는데 창업자이며 공동 CEO인 스티브 엘스 사장의 활약은 대단했다. 스티브 엘스 사장은 1993년 치폴레 설립 이전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문학 학사 학위를 받고 미국요리학교(CIA)를 졸업한 후 샌프란시스코의 ‘스타(Stars)’ 레스토랑에서 2년간 일하며 컬리너리 경험을 쌓았다. 그는 “맛있으면서도 가격이 적당한 음식은 농부, 동물 또는 환경을 부당하게 이용하지 않고도 만들 수 있다.”며 “치폴레는 이것이 사실임을 증명했지만 이는 전체 솔루션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모든 음식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주장했다. 또한, “패스트푸드가 곧 저퀄리티 음식을 뜻하지 않으며, 맛있는 음식이 비싼 것만은 아니다.”는 소신을 레스토랑의 성장 동력으로 삼았고 이를 통해 치폴레를 설립한지 18년 만에 치폴레 레스토랑은 1개에서 1100개로 키워나가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 치폴레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내 총 1700여 지점이 있으며 향후 소형화 다점포 전략을 바탕으로 현재 점포수 1700여 개에서 400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홈페이지_ www.chipotle.com

<2015년 8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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