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은 2023년 1월 1일부로 콘래드 서울의 총지배인 마크 미니(Mark Meaney) 를 한국 지역 총괄 총지배인 (Area General Manager – Korea)으로 선임했다. 마크는 지역 총괄 총지배인으로서 힐튼이 국내에서 운영중인 호텔을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 그는 콘래드 서울, 힐튼 가든 인 강남, 개관 예정인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향후 힐튼을 더욱 발전된 호텔 서비스와 고객 만족으로 이끌 예정이다. 26년 이상의 호텔 서비스업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마크 미니 총지배인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대륙의 호텔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그중에서도 커리어의 절반 이상인 16년을 아일랜드 소재 마운트 줄리엣 콘래드(Mount Juliet Conrad), 아시아 소재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콘래드 싱가포르(Conrad Centennial Singapore) 등과 같은 힐튼 월드 와이드(Hilton Worldwide)와 함께 해오며 힐튼 브랜드 경영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총지배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특히, 콘래드 서울에서 7년 동안 총지배인으로 역임하며 마크 총지배인은 한국 시장에 대한 지식과 함께 뛰어난
화강주류(주)(대표 김람수)가 중국 4대 명주인 '서봉주'와 국내 독점계약 체결에 이어 2022년 12월 몰도바 공화국의 최고급 프리미엄 와인인 '푸카리 와인'을 수입하면서 바이주에 이어 와인으로까지 품목을 넓히며 종합 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몰도바 공화국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자이자 수출업체인 푸카리 와이너리는 국제 소믈리에 특별상, 몰도바 특별상, 최고 생산자상 등 디캔터 런던 2015-2021에서 CEE 지역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으며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3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총 850ha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는 보스타반 와이너리는 푸카리의 자회사로서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파트너와 협업하며 몰도바 수출 1위를 자랑하는 가장 큰 규모의 와이너리이다. 몰도바 공화국(Republic of Moldova)은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끼어있는 구 소련국가로 세계적인 포도 생산국이자 와인 수출국이다. 일조량도 적절하고 기후도 좋아 포도나무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푸카리 포도밭의 테루아는 프랑스 부르고뉴와 같은 위도상에 있다. 화강주류(주)는 2019년 8월 1일에 설립되어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각 나라의 대표적인 주류 브랜드를 한국에 런칭하고 있다. '영국 왕실이 사랑하는 은둔의 명주'로 극찬 받은 '푸카리 와인'과 몰도바 수출 1위의 '보스타반 와인' 등 세계 정상급 와인과 중국 증류주의 대표주자인 '서봉주'를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이고 오가닉한 제조방법을 갖춘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런칭하면서 대한민국 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한편 화강주류는 '푸카리 와인'과 '보스타반 와인' 런칭을 기념해 대대적으로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가입 이벤트를 비롯해 인스타그램(@xifeng_kr) 팔로우 이벤트, 22종의 몰도바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제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스위스 명문대학의 MBA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서울종합과학대학원 MBA와 스위스 Franklin University of Switzerland MBA가 국내 최초 복수학위 과정, 관광서비스업 경영을 위해 특화된 Leader MBA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세계적인 MBA 과정 관광서비스 Leader MBA 과정은 국제적인 경영감각과 글로벌화, 스마트화 역량을 함양한 관광서비스산업 리더 육성을 위한 특화 과정으로 글로벌 수준의 현장 중심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 해결 능력 및 현업에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프로젝트 진행에 중점을 두고 교육 프로그램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하는데 주력한 이 과정은 특히 서울종합과학대학원(이하 aSSIST) MBA와 스위스 Franklin University of Switzerland(이하 FUS) MBA를 복수학위로 취득할 수 있어 해외 유학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자랑한다. 관광서비스 Leader MBA 과정을 도입한 ㈜호텔코리아닷컴 최일태 부사장은 오랫동안 한국관광협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에 몸담고, 최근에는 ㈜호텔코리아닷컴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호텔 경영교육의 중요성과 절실함에 본 교육사업을 신설,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FUS와 인공지능(AI) MBA, 디지털 예술경영 MBA 복수학위를 실시해 오고 있는 aSSIST와 국내 관광서비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스위스 플랭클린 대학교와 관광서비스 리더 MBA 복수학위를 운영키로 했습니다. FUS는 미국 고등교육위원회의 중등대학협회(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 of the Middle States Association of Colleges and Schools)와 스위스 인증위원회(Swiss Accreditation Council)로부터 인증 받은 곳으로 FUS MBA 취득을 통해 전 세계다국적 기업에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 더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세계적인 MBA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관광, 호텔산업의 선진화 노화우 배울 수 있어 관광서비스 Leader MBA 과정은 자연스럽게 호텔경영과 관광스비스를 접목하면서 스위스의 선진화되고 현장감이 넘치는 관광 경영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관광서비스 Leader MBA를 통해 FUS에서 강의하고 있는 관광서비스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과목들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주요 수강생인 호텔, 외식산업 경영자, 관광서비스산업 정책 입안자 및 실행자, 관광서비스산업 종사자 등 수강 대상자들의 최대관심사를 수렴해 교육과정을 편성할 계획이라는 것이 최 부사장의 귀띔이다. “본 교육사업의 효율적 성공을 위해 우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aSSIST간의 업무협약체결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서비스산업(관광숙박업, 호텔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전체의 경영 AI, 스마트, 메타버스 등 경영 선진화,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aSSIST MBA와 FUS MBA를 복수 취득을 하는 관광서비스 Leader MBA 과정은 3월 개강 예정으로 3학기 동안 36학점을 이수해야한다. 또한 온, 오프라인이 병행되는 수업방식으로 회사와 병행 가능한 금, 토요일에 수업 설계가 가능하다. 스위스의 선진 관광산업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해외 복수 학위를 취득하고 싶다면, 관광산업의 선진화, 세계화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면 Leader MBA 과정에 주목해 보자. 문의_ 010-8697-7313 / mujinjang@msn.com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송재호 의원은 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제21대 국회의원 299인 중 유일하게 관광업계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력으로는 1994년 제주도청 정책전문위원을 역임, 이후 제주발전연구원 설립과 함께 연구실장으로 근무했으며, 제주 관광 정책 전문가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설립과 섬 문화축제, 중국인 무비자 등의 정책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0년에는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에 부임해 2020년까지 학계에 몸담았으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됐다. 이력을 바탕으로 제주 관광은 물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송재호 의원. 제주를 기반으로 국내 관광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그에게 한국 관광과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 의원님께서 관광 분야에서 가지고 계신 그간의 이력 및 관광산업에 몸담게 되신 배경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관광산업은 행복산업입니다.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여가와 관광이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돼 있다는 것은 곧 잘 사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관광을 하는 개개인은 유희를 얻고, 식견을 넓힐 뿐 아니라 심리적인 치유도 받기도 합니다. 관광산업을 통한 수익은 자연히 국가 공동체의 이익에 기여합니다. 따라서 관광은 산업으로서 국가적으로 지속 육성해야 할 대상이자, 개인에게도 더 장려돼야 할 활동입니다. 저는 이전부터 이러한 관광의 장점과 가치를 중시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광지를 여행하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에 몸담기 전부터 저는 관광인으로서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관광경영학으로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취득했고,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유네스코의 한국 위원으로도 활동을 하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문화관광연구원장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발표하셨던 주요 관광 공약과 함께 선거에 출마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지난 총선 출마는 고향인 제주의 가치를 키우고자 하는 개인적 소명과 당시 총선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 중간선거 의미에서의 승리가 절실했던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소에 기인했던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주의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제주를 비롯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총선 당시에 저는 제주를 치유와 힐링의 관광지로 도약시킬 것을 천명했습니다. 아울러 제주의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21대 국회가 시작된 이후 저는 그동안 제주의 브랜드를 평화·인권·환경의 수도로 제안하며, 치유의 섬 ’제주’를 홍보했습니다. 또한 매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유입을 이끌 수 있는 각종 문화인프라 구축이나 지원 사업 확보를 위해 힘썼습니다. 앞으로도 제주를 비롯해 우리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일을 계속 이행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관광산업은 어떠한 성장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하시나요?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주로 고민하시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 현대화 시대를 거치며 우리나라는 외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으며, 경제적 사회적 여건이 신장됨에 따라 국내 관광객의 증가와 외국인 유치 등 관광산업 역시 큰 발전을 이뤄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세계경제포럼의 관광경쟁력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여행 및 관광 경쟁력 지수는 세계 1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9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 규모도 1750만 명에 달하며 큰 성장을 증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이른바 K-컬처로 지칭되는 우리 문화의 세계 속 영향도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브랜드를 더 높이 인식하는 추세도 있어 앞으로 우리의 관광산업 발전의 토대는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관광산업은 최근 3년간 급격히 위축됐고 그 타격은 여전히 완전한 회복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최소 코로나 이전 시기만큼의 관광산업 회복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관광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들을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달,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한 국내 관광 정책 및 행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기본계획은 관광 수요 확장을 위한 여러 분야의 계획을 내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K-컬처의 다양한 발굴 개발, 관광산업 생태계의 혁신, 지역자원의 특화, 행정적 지원 환경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관광산업의 부흥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심을 했다고는 평가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수준으로 들어가서 볼 때 제도 및 정책 개선책이 얼마나 상세하게 준비됐는지는 미지수의 영역으로 보입니다. 특히 실제 현장과 지역의 의견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 갖고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이번 정부 발표 중에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외 인력 고용규제를 완화하고, 유학생의 시간제 근무시간 제한을 최대 주 30시간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지역인 제주도만 하더라도 파견, 도급 등 간접형식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의 시간제 취업을 제주에는 허용하다가 지난해 정부가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 관광 안내 보조나 면세점 판매 보조 영역에 대해 시간제 취업을 허용하고는 있으나, 그 형식이 아르바이트처럼 고용된 사업장 범위이거나, 자격요건 충족 등의 제약이 있습니다. 단순히 고용규제 완화나 근무시간 확대라는 방향성을 표방하는 것을 넘어 이와 같은 문제의 정밀한 부분을 고려하는 실질적 자세가 요구됩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생태계 복원은 물론, 건강한 산업구조를 위한 재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재건을 위해서는 업계뿐만 아니라 정치, 행정, 문화 등 모든 부문을 동원한 총력적 대응이 요구됩니다. 정치권에 있는 입장에서 정치적 행정적 과제를 먼저 살펴보게 되는데, 무엇보다 관광산업에 독자적인 지위를 부여하는 조치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의 피해가 막심했던 현실을 감안해주는 행정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현재 관광 정책의 주무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광의 조직 규모가 문화체육 분야에 비해 현저히 작게 편성돼 있다는 점입니다. 관광은 그 자체로도 특화된 분야로 정부의 대응 역량을 더욱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편성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 입각해 저는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 분야를 관광청으로 분리하는 정부조직법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후보 시절 관광청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냈는데, 이를 지키는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또한 각 지역별로 관광공사들이 소재해 있는데, 관광공사들이 해마다 받는 경영평가에서 코로나 시기를 기준으로 기업 평가를 받는 문제도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외부 요소에 의해 타의적인 상황으로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었음에도 이 시기의 관광산업 실태를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부당한 측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관광산업은 표준산업분류표상에 하위 항목에 존재해 정부가 기본적으로 관광산업에 집중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이전에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개선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도 이러한 실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관광산업 육성의 정책적 틀을 정비해야 합니다. 우선 근간이 갖춰져야, 더 많은 문화적 상품의 개발이나 업계의 수많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원님께서 바라보시는 한국 관광의 미래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최근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은 외형적 인프라나 자연·사회 자원의 개발뿐만 아니라 K-컬처로 대표되는 소프트파워의 강점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류의 영향력은 여전히 세계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으며,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이미지도 제고되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위기를 가장 슬기롭게 극복한 나라로 전 세계에 위용을 자랑했던 근래의 역사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룰 선두주자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코로나19라는 무척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우리의 관광산업은 이를 극복하고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는 기로이자 기회의 선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지닌 강점을 더욱 발휘하며 관광산업을 진흥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21대 국회의 관광 정책 전문가로서 앞으로 관광정책 및 행정 비전과 계획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제가 국회에서 조직한 여러 모임들 중에는 국회관광산업포럼이 있습니다. 이 조직을 구성할 때 저는 여·야·민·정을 모두 포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관광산업을 살리는 데는 여야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행, 숙박, 수송 등 관광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아 청취하고 이를 즉각 정치와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자 함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이란 것도 궁극적으로는 끊임없는 소통과 행동이 병행되도록 해야 합니다. 관광을 전공했고, 관광산업에 누구보다 큰 애정을 가진 저로서는 관광산업의 회복이 절실한 숙명이자 과제입니다. 관광산업은 더 많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만큼, 여가와 관광산업이 조속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활기를 되찾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국회에서 관련 입법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외식업의 3대 비용구조는 임대료, 인건비, 식자재다. 이중에서 식자재 비용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변동요인이 많은 요소기도 하다. 식자재 공급망은 오랫동안 투명하지 못한 거래구조와 복잡한 유통단계, 불공정 관행 등으로 제대로 된 외식업의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지 못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이제, 식자재 유통분야에도 IT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의 진출이 시작돼 투명하고 편리한 구매환경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식자재 구매를 더욱 편리하고 투명하게 도와주고 비용절감에 기여하는 다양한 O2O 식자재 서비스 회사에 대해 알아보자. 식자재유통 시장의 규모 한국식자재유통협회(KDFA)에 따르면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205조 원에 이르며, 이 중 외식업 식자재 유통시장은 55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식자재마트 사업체 수는 총 1803개로 최근 5년(2014~2019년) 간 74% 증가했다. 식자재마트 시장은 9조 7513억 원 규모며, 사업체당 월평균 매출액은 5억 4200여 만 원에 달한다. 이는 외식업 식자재 유통시장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한국유통학회 자료). 글로벌 컨설팅업체 AT커니는 2020년 보고서에서 온라인 B2B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가 올해 1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외식업 식자재 유통시장의 3%에 그치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다. 식자재유통의 역사 지난 2000년대 이르러 가락동 다농마트, 농협고양/양재식자재마트를 시작으로 마트형태의 식자재 유통회사가 새로운 업태로 출범하기 시작했고 2012년경 왕도매식자재마트를 기점으로 전국에 식자재마트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식자재마트는 기존의 배달형 식자재 유통회사에 비해 훨씬 많은 품목과 신선농산물의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식자재 유통시장을 잠식했으나, 식자재에 최적화된 거래시스템의 부재로 현재는 확장의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배달형 식자재유통회사는 여전히 가장 많은 점유율(80%)을 가지고 있으나, 지역 기반의 영세한 사업자가 많고 업무방식도 불투명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측면이 많아 거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편이다. 또한 점유율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O2O 식자재 서비스 온라인 식자재 유통분야는 신선농축수산물과 저온식품의 비중이 높은 특성상 단순한 온라인 택배 방식으로는 확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O2O 방식의 서비스 형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O2O란 Online to Offline의 약어로 고객이 앱이나 웹에서 주문하면 트럭 등의 직배송 차량으로 납품을 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IT 기반의 스타트업 회사에서부터 오프라인 업력을 지닌 회사들까지 모두 O2O 식자재 분야에 뛰어드는 중이다. 온라인 환경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판매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O2O회사로는 배민상회, 식봄, 푸짐, 오더히어로, 미트박스 등이 있다. 이러한 IT 기반 플랫폼의 특징은 편리한 주문, 손쉬운 검색, 사무처리의 편리함, 투명한 거래 등이다. O2O 식자재회사는 크게 직접 상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직영운영 회사와 여러 식자재 유통회사를 연결하는 중계운영 회사로 구분된다. 주요 식자재 쇼핑몰의 특징 [직영운영회사1] 배민상회 배달의민족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초기에는 배달용 일회용품 위주로 시작해 현재는 9000여 품목의 종합식자재를 운영하고 있다. 부피가 큰 일회용기류는 박스단위로 택배 발송되며, 일반 식자재는 당일 5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아침까지 순차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배민상회의 강점은 디자인이 예쁘고 기능성이 돋보이는 배달용품 구색이 많다는 점과 월1회 일회용품 샘플을 10개씩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점이다. 업종별 식자재의 종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앱의 사용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점으로는 신선농수축산물 구색력이 약하고 판매가격이 높은 편이다. 배송 또한 위탁물류를 사용해 입고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얼마전까지 전국배송을 했으나, 현재는 서울/수도권역에만 서비스하고 있다. [직영운영회사2] 푸짐 위메프에서 사업부로 시작해 독립한 서비스로, 2021년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인수, 규모를 키우고 있다. 농산물 경쟁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공식자재까지 공급하고 있다. 푸짐의 장점은 매일 경매 받은 농산물을 도매시세로 구매할 수 있는데, O2O 식자재 회사 중에 농산물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관리도 잘 되는 편이다. 최근 식자재 전문 MD가 보강돼 가공식자재의 구색과 단가경쟁력도 좋아지고 있다. 주문마감이 밤 10시로 늦게까지 주문 가능하며, 배송도 아침 7시부터 시작돼 오전 10시 전에 모든 배송이 마무리되는 점이 좋다. 단점으로는 서울 19개구에만 서비스돼 지역적 한계가 있다. [중계운영회사1] 식봄 식당과 식자재 유통사를 연결하는 모델로 누적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한 대표적인 식자재 중계플랫폼 회사다. 회원가입을 하고 지역 설정을 하면 직배송 가능한 업체들과 거래하는 방식이다. 식봄의 장점은 각 지역의 우수한 식자재 유통사 참여율이 높아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900여 업체)과 납품에 문제가 생기면 식봄에서 적극적인 해결과 중재에 나서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기본 배송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여러 업체를 동시에 구매할 수 없고 업체별로 구매 후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중계운영회사2] 오더히어로 식재료 비교 주문 중개 플랫폼으로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도심거점형 물류센터(MFC)를 서울 내 7개구에 오픈했다. 오더히어로는 도심 거점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하이퍼로컬 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오더히어로의 장점은 식자재 구매는 물론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식당 운영 전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참여업체의 수가 적고 서비스 지역이 서울 7개구에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축산전문회사] 미트박스 월거래액 300억 원, 누적회원수 20만 이상 되는 가장 큰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축산물 유통회사와 식당을 연결하는 중계 역할은 물론 미트박스에서 직접 공급하는 제품도 운영한다. 축산물은 물론, 가공식자재까지 현대그린푸드와 협업해 공급하고 있다. 미트박스의 장점은 1박스라도 직배송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고기 시세를 비교하기 좋다는 점이다. 취급하는 브랜드 종류도 가장 많은 편이다. 단점으로는 문제 발생시 공급업체별로 해결이 어려운 측면이 있고 오뚜기 OLS물류를 통해 납품하므로 지정 시간에 배송받기 어렵다. 김왕민 소장 - 현 요리반상회(주) 연구소장이자 음식평론가. - 前 식자재왕 연구소장/상무이사를 역임했다.
통상적으로 ‘대파, 양파, 무, 배추, 양배추, 마늘’을 식자재용 6대 채소라 부른다. 이 채소들이 메뉴나 업종을 떠나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대표적인 업무용 농산물 식자재로서 품목별로 어떤 특성이 있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살펴본다. 또한 농산물은 매일 시세가 변하는 품목이므로, 업장에서 제대로 구매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 경매정보나 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센터 시세동향 등을 참고해 채소/과일/축산물/곡물의 년월 시세를 자주 파악할 수 있다. 경매정보 확인하기 농산물의 시세정보가 궁금하거나 구매하는 채소의 가격경쟁력이 얼마나 있는지 알고 싶다면 가락시장의 경매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구리시장이나 강서시장까지 모두 가락시장의 경매 가격에 영향을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경매 가격에서 적정 마진이 붙어 식당에 납품되는 점을 참고해 받으시는 가격의 경쟁력을 유추할 수 있다. 서울 농수산식품공사 경매 결과 페이지 https://www.garak.co.kr/price/OZViewer.do 시세동향 확인하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하 농업관측본부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농축산물의 시세동향과 예측정보를 확인하면 머릿속에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개념을 숙지할 수 있으며, 소비정보와 구매요령도 확인가능하다. 농업관측센터 바로가기 https://aglook.krei.re.kr/ 대파 크기와 두께에 따라 크게 왕대/중대로 나뉜다. 경매시장에서는 특/상/보통/하로 세분된다. 육수용이나, 채 썰어 육류 국물요리에 넣는 경우, 흰대가 길고 두꺼운 왕대 이상의 대파가 좋다. 흰 대를 육수 낼 때나, 고기 국물에 다져 넣으면 육류의 잡내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마트나 슈퍼에서는 중대만을 주로 취급하지만 규모 있는 식자재마트나 배달형 식자재회사는 왕대와 중대를 함께 취급한다. 왕대중 특품은 신안 임자도 대파와 같이 두께가 매우 굵고 길이가 긴 것을 말한다. 왕대특품은 별도로 주문해야 하며, 설렁탕, 곰탕 등 국물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에서 사용하기에 바람직하다. - 대파 구입 시 주의사항 : 초록잎 쪽에 반점이 없는 것(병충해 현상), 줄기는 흰 부분이 많고 깨끗한 것. 꽃대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양파 식당용 양파의 규격은 산지 밭에서 바로 망에 담아 유통하는 20kg ‘원망’과 작업장에서 크기별로 골라 담는 15kg ‘작업망’이 있다. 작업망 중 12kg는 소매마트에서 주로 유통하는 단위다. 또한 12kg는 kg 단가가 높고 지나치게 알이 큰 경우가 많아 선호하지 않는다. 원망은 kg당 가격은 저렴하지만, 크기가 고르지 않아서 손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원하는 손질 형태를 얻기 어려우므로 15kg 작업망을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양파 1알 단위의 크기 구분은 10cm 이상 L, 7cm~10cm M, 7cm 미만 S로 나누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1번구(L), 2번구(M), 3번구(S)로 부르고 있다. 수도권에서 유통되는 15kg는 대부분 1번구(L)다. - 양파 구입 시 주의사항 : 양파의 뿌리 쪽을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한 감촉이 있는 것이 좋다. 양파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면 상한 것이 섞여있는 것이다. 햇양파는 쌍란이 섞여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당에서는 햇양파가 출하돼도 저장양파를 최대한 늦게까지 사용하려는 이유가 바로 쌍란 출현율 때문이다. - 양파껍질 활용 : 양파 껍질의 은은한 향과 약하지만 달달한 맛이 육수를 낼 때 좋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한식 기본육수(멸치/북어/향신채소)나 맑은 해물요리의 육수를 낼 때 넣으면 효과가 좋다. 육수를 끓일 때 양파를 껍질째로 넣으면 영양소도 함께 우려낼 수 있다고 한다. 양파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퀘르세틴’이 가득한데, 양파 껍질에는 양파 속보다 폴리페놀이 20~30배, 퀘르세틴은 4배나 더 함유됐다. 무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품종은 조선무(둥글고 윗부분이 푸른색). 왜무(조선무보다 수분이 많으며, 주용도는 단무지용)로 나뉜다. 무의 주요 산지는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다. 계절에 따라 늦봄부터 늦가을까지는 육지무가, 겨울철에는 제주무가 유통된다. 봄무는 하우스 재배 후 5~6월 잎을 제거하지 않고 출하되며, 겨울무는 제주도에서 세척해 출하된다. 김장철에는 동치미용으로 적합한 천수무도 한시적으로 출하된다. 시장출하 기준 여름 & 가을무는 9입~10입, 11~12입, 13입 이상(꼬리무)으로 담겨 박스로 출하된다. 겨울무(제주무)는 9입 미만, 10~12입, 13~15입, 16입 이상으로 출하된다. 식당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위는 9~11입이며, 통상 A급이라고 불린다(숫자가 적을수록 큰 규격의 무). 너무 작은 무는 손질 후 양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므로 선호하지 않는다. - 무 구입 시 주의사항 : 표면에 주름이 지거나 푸석한 것은 바람 든 것을 의심할 수 있다. 뿌리 쪽과 뿌리 위쪽에 숨구멍이 적은 것, 표면이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배추 배추의 품종은 크게 3종류, 결구종(잎이 감싸고 있음), 반결구종(조금 벌어짐), 불결구종(잎이 완전 펴짐)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배추는 결구종이다. 나머지 품종은 시장 반입이 거의 없다. 배추의 선호도는 시즌별로 지역 차이가 난다. 여름 시즌은 강원도(고랭지)를 선호하고, 김장시즌에는 전라도(해남) 배추를 선호한다. 강원도 고랭지 배추는 단단하며 배추의 식감이 좋고 저장성이 우수하며 전라도/충청도 등 평지의 배추는 당도와 풍미가 좋다. 유통 규격으로는 3입/망 기준 45, 48, 50, 52, 55망으로 출하된다. 번호는 배추의 가로 길이며, 번호가 클수록 큰 배추다. 식자재로는 52망 이상을 선호한다. - 배추 구입 시 주의사항 : 결구상태 위주로 보며 속이 꽉 찬 것을 고르되, 뿌리쪽(꿀통)이 녹아있으면 배추 속까지 무른 것이 나올 확률이 크다. 여러 망을 들어 무게를 확인하고 상대적으로 무거운 것을 고르면 좋다. 양배추 양배추는 수확 시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나뉜다. 봄은 전라도 산지가, 여름은 충청권과 고랭지 위주, 겨울에는 제주도가 양배추의 계절별 주요 물량 산지다. 유통규격은 3입/망 기준 36, 38, 40, 42, 45망으로 출하되며, 번호가 클수록 큰 양배추다. 번호는 가로 길이며, 식자재에서는 24망 이상을 선호한다. - 양배추 구입 시 주의사항 : 겉잎이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같은 규격이라면 무거운 것이 좋다. 손으로 눌러봤을 때 단단한 것이 좋으며, 결구 상태가 깨진 것은 피해야 한다. 뿌리쪽이 물러져 있으면 속까지 무른 것이 나올 확률이 크다. 마늘 마늘은 생태적으로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구분되는데, 겨울철 추운 북부지방과 내륙지방에서 주로 재배하는 한지형 마늘과 겨울철이 따뜻한 남부 지방에서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로 구분할 수 있다. 한지형 마늘은 삼국시대부터 재배돼 온 토종마늘로 유입경로 및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난지형 마늘은 온난한 지역인 남해안과 제주도 등에서 재배된다. 난지형 마늘은 다시 스페인종과 대만종으로 나뉜다. - 마늘 구입 시 주의사항 • 깐마늘 : 마트에서 행사하는 마늘은 저장기간이 길거나 고르지 않은 크기를 담아 떨이하는 경우가 많아 구입시 고른 크기인지, 봉지 하단에 무른 것이 서너개 이상 보이는지 꼭 확인하고 구매한다. • 다진마늘 : 품질유지기한이 48시간 이내 이므로 가급적 당일 생산한 제품을 구입해야 하며, 색이 밝고 봉지 하단에 물이 차지 않은 것을 구매해야 한다. 김왕민 소장 현 요리반상회(주) 연구소장이자 음식평론가 前 식자재왕 연구소장/상무이사를 역임.
UPDATE: 2023년 02월 01일 10시 2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