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Issue] 이국적인, 생동감 있는 호텔 라이브밴드의 세계
여행을 갔다면, 특히 동남아 여행을 갔다면 누구나 한 번쯤 라이브 바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이국적인 정취를 느껴봤을 것이다. 젊은 층이라면 클럽 분위기에서 세련된 현지인들과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이 어울려 어깨를 들썩이다 케이팝이 흘러나오면 흥이 한껏 고조된다. 바쁜 일상으로 돌아와 꿈같았던 여행을 회상할 때, 그때의 정취를 다시 느껴보고 싶다면? 다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 우리에겐 호텔 라이브 바가 있으니까. 현장에서 직접 실력있는 동남아 라이브밴드가 그때 느꼈던 그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준다. 그리고 우리는 라이브밴드의 매력에 빠져든다. 라이브밴드의 매력 한 때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로비 라운지에서도, 바에서도, 심지어 레스토랑에서도. 외국인,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필리핀 밴드의 팝송은 우리에게 익숙하기도 하지만 그 실력도 뛰어났다. 어느 호텔에 가더라도 로비에 들어서면 들리는 라이브 팝송. 호텔의 배경음악처럼 익숙한 풍경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라이브밴드가 있는 곳이 오히려 희소성이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아무래도 비용 절감을 고심하던 호텔들의 자구책이었으리라. 바 자체도 줄어드는 추세다 보니 라이브밴드가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