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흔히 쓰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끄럽게 여겨지고 있는 조미료. 과연 조미료는 부끄러운 재료일까? 대량의 음식 조리를 가장 효율적인 비용으로 감칠맛을 내기 위한 최고의 선택은 가공 조미료다. 조미료를 대표하는 L-글루탐산나트륨(MSG)은 사탕수수나 곡물의 자연소재를 설탕과 동일한 수준의 공정으로 만든 안전한 식품이다. MSG는 화학조미료이지만, 사카린, 아스파탐 등과 달리 화학적으로 합성, 변형하지 않으며 단지 미생물 등에서 가공할 뿐이다. 공장에서 정제, 농축 생산한다는 점에서 정제염이나 설탕과 다를 바 없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MSG는 2014년부터 화학적 식품첨가물(화학조미료)에서 혼합제제 식품첨가물로 식품유형이 변경됐다. 더구나. MSG는 천연소금(천일염 등)보다 40배 안전한 수준으로 섭취할 수 있는 소재다. 따라서 우리는 좀 더 떳떳하게 조미료를 사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정제염(가공소금)을 쓰면서 죄책감을 갖지는 않기 때문이다. 단, 메뉴에 맞게 조미료의 종류와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칠맛에 대해 감칠맛은 지미(遲味)다. 그 자체로는 특정한 맛이 나지 않지만 대상의 맛을 증폭시켜 주며, 혀에 오래 머물게 한다. 흔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기 전, 2월에 오픈하는 업장들은 고객을 한층 더 화사하게 맞이하려는 중입니다. 지금 바로 살펴 보시죠! 비스터 빌리지, 체코니즈 레스토랑 오픈 체코니즈,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인 소호 하우스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영국의 대표 럭셔리 아울렛 쇼핑 데스티네이션인 비스터 빌리지에 영국에서 탄생한 글로벌 프라이빗 맴버십 클럽인 소호 하우스가 운영하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인 체코니즈가 오픈했다. 컨템포러리 클래식을 지향하는 체코니즈의 오픈으로 이제 영국 옥스포드 인근에서 이탈리아 북부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런던의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의 상징인 메이페어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체코니즈 레스토랑의 오리지널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비스터 빌리지 내 오픈한 체코니즈 레스토랑은 고급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 최고급 재료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서비스와 그에 걸맞은 분위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제 파스타, 화덕 피자, 신선한 해산물과 치케티, 그리고 건강에 좋은 제철 메인 요리를 스타일리시한 세팅, 활기 넘치는 분위기, 세심한 배려와 친절한 직원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한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해가 밝았다. 육십간지의 40번째로 흑색을 뜻하는 계(癸), 토끼를 의미하는 묘(卯)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서점가에 트렌드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코로나 위기를 탈피해 밝고 희망찬 새해를 기대했지만. 많은 서적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올해도 그리 밝은 전망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았다. 2000년대 초 글로벌 경제위기를 다시 언급되고 있으며 제2의 외환위기를 겪을 수는 경제적으로 어두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이 기간 우리는 3년을 잃어버렸고 번아웃 현상을 겪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서 대외적으로 물가가 불안정해 이로 인한 많은 변화들을 잘 인식하고 대체해야만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색채 연구소 ‘팬톤’이 2023년 올해의 컬러를 제안했다. 그 주인공의 컬러는 ‘비바 마젠타(Viva Magenta 18-1750) 컬러’다. 컬러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뭔가 활기찬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비바 마젠타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곤충(Cocus Cucti)에서 추출한 천연염료 코치닐의 붉은 색에서 영감을 얻은 색이다.
미쉐린 셰프의 손맛이 깃든 리얼 스패니시 바스크 그릴이 제주도에 착륙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한 ‘아페즈(A PEZ)’는 국내 유일 스패니시 미쉐린 1스타 ‘떼레노’와 한남동 ‘엘초코’의 총괄 셰프로도 유명한 신승환 셰프가 오픈한 스패니시 다이닝 바이다. 제주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이국적 다이닝을 통창 넘어 탁 트인 바다뷰와 함께 경험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바스크 지역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으며 원초적 방식으로 불맛을 구현하는 방법을 수련한 신승환 셰프는 바스크 그릴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아페즈의 인테리어부터 플레이트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일반 레스토랑과는 달리 아페즈에서는 홀 테이블이 아닌 커다란 ㄷ 모양의 바 테이블이 메인 좌석이다. 바테이블에 앉아 불맛 가득한 음식을 즐기며 셰프가 커다란 통 하몽다리를 직접 핸드카빙 하거나 화덕에서 만든 숯불을 바로 그릴에서 풀무와 부채를 사용해 불을 피워 요리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페즈만의 묘미이다. 아페즈에는 츌레톤 스테이크, 광어구이, 랍스터 빠에야와 같은 메인 메뉴와, 숯에 구운 뿔소라, 이베리코 베요타 하몽, 화이트 와인 스모크 파프리카 홍합 피클
한국호텔업협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 관광산업정책과의 위탁을 받아 호텔별 내외국인 숙박객수, 부대시설 이용객수 및 수입현황 등을 조사 및 통계를 담은 <호텔업운영현황>을 발행하고 있다. 관광객의 호텔 내 객실 및 부대시설 등 이용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분석함으로써 관광호텔업계의 경영환경 파악, 관광호텔 산업 진흥 정책의 수립, 금융기관의 투자 및 융자 업무, 호텔업계의 경영계획 수립 및 학계의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977년부터 발행돼온 이 통계의 2021년 분이 지난 11월 공개됐다. <2021년 호텔업운영현황> 중 이번 호에서는 업계에서 관심이 많은 관광숙박업 등록 현황과 2021년 호텔업 등급별, 지역 운영현황, 2021년 등급별·지역별 종사원 현황에 대해 따로 게재했다 *호텔업운영현황 용어의 정의 ·판매가능 객실 수(12개월) = 객실 수×365(일) ·객실이용률(OCC*) = 판매객실 수÷판매가능 객실 수×100 ▶ OCC(Occupancy) ·판매객실 평균요금(ADR*) = 객실매출액 ÷ 판매객실 수 ▶ ADR(Average Daily Rat
호주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220억 호주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총 2만 60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으며 고용된 직원 수는 총 22만 6000명이다. McDonald’s(20.1%), Hungry Jack’s(9.8%), KFC(7.9%), Domino’s Pizza(5.2%), Subway(4~5%) 등 글로벌 브랜드가 동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지만 현지 기업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하고 좋은 품질의 식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호주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프리미엄 원료로 만든 메뉴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방, 나트륨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샐러드, 요거트, 랩과 같은 건강한 옵션이 추가된 업체가 많아졌다. McDonald’s, Hungry Jack’s의 높은 시장 점유로 인해 버거 프랜차이즈가 38%를 차지하고 있으나 건강식 트렌드 및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추세다.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식물성 대체육 버거를 포함한 더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버거를 출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킨의 경우, KFC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호주 브랜드 Re
2023년은 세계가 평화로웠으면 좋겠는데, 지구촌 곳곳에는 아직도 총성있는 전쟁도 있고 총성없는 전쟁도 있다. 총성없는 전쟁은 주로 정치적 편가르기에서 시작해, 경제적 보복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중국과 호주가 그렇다. 2018년 호주 정부가 중국 기업의 호주 5G(5세대 이동통신) 참여를 금지하며 악화되다가, 2020년 4월 호주 정부가 코로나 기원(起源)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지지하면서 무역 전쟁으로 치달았다. 중국은 그해 11월에는 호주산 와인에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하고 호주산 석탄 수입도 중단했다. 수입 와인에 200%의 미친 관세를 때린 것은 호주 와인 안사겠다는 얘기다. 남의 불행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 여파로 한국 수입 와인 시장에 호주 와인의 러브콜이 강력하다. 더 좋은 조건으로 호주 와인을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이 달에는 호주 와인의 현 주소와 명품 와이너리 한 곳을 소개한다. 호주 와인, 농축된 힘과 세련미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우리나라의 77배에 달하는 광대한 영토를 가진 섬 대륙 호주, 17세기 초 네덜란드가 발견했으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서, 18세기 말 영국이 재빨리 자국령으로 편입시켰다. 그 후, 19세기 초
2023년 4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커피엑스포의 특설무대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지난 10년간 WSBC(World Super Barista Championship) 대회를 주최하며 우리나라 라떼아트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가 준비한 카페 소상공인을 위한 대회. 대회 공식 명칭은 바로 K-Cafe Championship(이하 KCC)이다.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 카페 대항전’. 소상공인 카페 자영업자들에게 상생과 공생의 키워드를 통해, 커피산업에 대한 희망과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대회다. 이는 4월 6일(목)부터 4월 8일(토)까지 총 3일간 코엑스 서울커피엑스포(CES)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카페는 2월 13일 월요일부터 2월 27일 월요일까지 K-CAFE 홈페이지(www.kcafe.coffee)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페 1곳 당 대표 선수 1명이 출전할 수 있으며 개인 매장은 물론 직영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참가할 수 있다.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 또는 해당 카페의 바리스타가 정규직과 파트타임에 상관없이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참가 접수 마감이 끝나면 본선 무대에 오를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코로나19.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하늘길이 열리고 인아웃바운드의 움직임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다수의 K-콘텐츠로 우리나라는 단연 방문하고 싶은 나라에 우뚝 올라섰다. 이와 함께 올해는 ‘2023 한국방문의 해’로 관광 측면의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호텔들이 보내온 2023년 경영전략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내 5성 호텔들은 올해 예상되는 뉴노멀, 뉴디멘드 시대, 초개인화 등 각종 트렌드들을 예의주시하며 각자 호텔들이 가진 자원들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ESG 관련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산업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예술과의 연계를 통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호텔들도 다수 눈에 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시설을 재정비하고 다이닝과 웨딩. 이벤트, 국제회의 등 MICE 확보에 주력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곳들도 많다. 지금까지 어려운 시기를 견뎌왔지만 올해 경기전망이 밝지 않아 장밋빛 기대만을 품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관광 수요가 폭발하고 그 유력 데스티네이션으로
서울 여행 중에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곤란한 일이 생긴다면? 서울을 방문하는 내, 외국인 관광객에게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이를 중재하는 센터가 있다. 바로 서울특별시관광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행자지원센터’다. ‘관광불편처리센터’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었던 센터를 누구나 편하게 들려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밝고 희망찬 느낌의 ‘여행자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여행자지원센터는 ‘관광 안내 서비스’는 물론이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내 관광특구에서 발생하는 부당요금에 대한 피해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피해보상 제도는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빠르게 처리하여 서울 관광의 질적 향상 및 쾌적한 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영, 중, 일 전문 관광통역안내사가 상주하고 있어 언어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지난해 말, 여행자지원센터의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되었다. 영, 중, 일, 한 4개 언어로 지원되는 홈페이지에서는 여행에 필요한 관광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온라인 접수창구를 통해 바로 불편신고 접수가 가능해 기존보다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청계천 삼일교 앞에 위치한 관광안내소 건물 또한 지난 해 12월 리뉴
업무를 진행할 때 있어 직접 경험한 것에서 인사이트를 얻기도 하지만, 이전 사람들의 지혜나 또 회사나 업무를 하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 특히 전문가들이 엄선한 자료를 보면서 큐레이팅을 듣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만나보고 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호스피탈리티 공간들을 소개한다. Hotel 국내 유일의 단독 호텔 박물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앰배서더박물관 의종관 서울 중구 장충동 동호로25길 38-5 02-2270-3140 관람료 무료 1955년 19개의 객실을 갖춘 ‘금수장 호텔’로 영업을 시작한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혁혁한 역사와 같이 국내 호텔 산업의 이정표를 알리고자 ‘앰배서더박물관 의종관’을 건립, 호텔의 변천사를 이채롭게 담고 있다. 호텔 뒷편에 위치해 소담하면서도 고즈넉한 감성을 품은 이곳은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서현수 선대 회장이 살던 주택을 개조해 만들었으며 총 1, 2층으로 구성, 6개의 상설전시관으로 호텔을 방문하거나 혹은 호텔산업에 관심이 있는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중이다. 지나간 세월을 보여주는 앰배서더 그룹의 호텔 유니폼과 레스토랑, 메뉴판 등을 살펴볼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2023년도 국제식음료품평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식음료품평원 한국사무소인 F&B(식음료) 기획사 술펀은 3월 30일까지 2023년도 국제식음료품평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은 국내 식음료 제조사 누구라도 가능하다.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국제식음료품평원은 전 세계 식음료 제품의 맛을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품평 기관이다. 매년 전 세계 130개국에서 출품한 1만6000개 이상의 식음료 제품을 평가 심사하고 있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까다로운 심사 과정이 특징이다. 유럽 15개국 요리사 협회와 소믈리에 협회 출신으로 구성된 200명이 넘는 심사위원단은 각 제품을 △첫인상 △시각 △후각 △미각 △후미 등 5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 심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 이후에는 미각 분석 리포트와 식음료 매칭 리포트 등 제품에 대한 피드백과 개선사항을 전달한다. 모든 심사 항목에서 평균 70% 이상 점수를 획득한 식음료 제품에는 ‘국제우수미각상’을 부여한다. 국제우수미각상에도 등급이 있는데 평균 70~80%인 경우 1스타, 평균 80~90%인 경
진퇴양난에 놓인 외식업 인력난으로 외식업의 미래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이에 연재를 진행하고 있는 인력난 기획 지난 호에서는 현재 인력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임금제도와 정책, 그리고 법적 보호에서 소외되고 있는 외식업계의 현주소에 대해 살펴봤다. 그러나 이미 업장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인력난은 근근이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업장들의 지속가능성을 갈수록 희박하게 만들고 있다. 어떤 방식을 취하던 현재의 인력난을 해결하지 못한 업장은 최소한의 운영으로 형태가 바뀌거나, 그도 아니면 생사의 기로에서 결국 외식업을 포기하게 될 것으로 예견된다. 더 이상 장인정신을 가진 명인과 기능장들의 역할이 무색해지고, 소규모, 인스턴트화되는 모양새로 외식업의 수준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혹자는 현 시기를 너무 많은 외식업장의 수가 자연스레 구조 조정되는 수순으로 보기도 한다. 이제는 현상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도래할 문제를 최소화하는 때. 최악은 벗어나기 위해 어쩌면 지금부터 드러나고 있을지 모를 머지않은 병폐들을 살펴보고, 외식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다.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23년 1월호 Dining Feature] 물리고
네스프레소의 기업용 라인인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Nespresso Professional)'이 ‘스타벅스® 바이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 커피 출시를 기념해 오는 2월 17일까지 여의도 IFC 몰에서 커피 체험존을 운영한다.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이 선사하는 프리미엄 오피스 카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번 체험존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제품인 ‘스타벅스® 바이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 3종을 포함한 다양한 네스프레소 커피를 선보인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직접 선택하고 시음해보면서 네스프레소 오피스 카페의 매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 상담 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 상담 서비스를 통해 기업 전용 커피 머신 및 커피에 대한 자세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네스프레소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네스프레소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해, 체험존 방문 소감과 함께 현장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체험존에는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 머신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 체험
심각한 호텔의 인력난 속, 호텔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간담회 및 복리후생 재정비 시간을 거치며 예비 호텔리어 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민간에서 모든 것을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업계와 근로자 가운데서 사다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상황. 이에 올해부터는 중국 및 구소련 지역 6개 국가 동포들인 ‘방문취업 동포(H-2)’비자가 4, 5성급 호텔까지 확장되며 고용노동부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아직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이러한 정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 제도는 향후 어떻게 활용되고, 또 어떠한 방향으로 확대돼야 할지 살펴보고자 한다. 인력수급의 새로운 이야기를 쓰다 특례고용확인제도 확대 서비스업계의 인력난 속 특히 호텔의 인력난은 심각한 단계에 와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조사한 2021 월간 문화체육관광 경제지표에 따르면 호텔업이 포함된 숙박업의 경우 인력 부족률은 4.7%에 도달했다. 비교해서 살펴보자면, 전체 업종은 3.6%, 인력 수급이 심각하다고 알려진 제조업의 4.5%보다 높은 확률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지원자의 대부분이 오피스 근무를 선호하고 있으며, 특성 상 파트
“MICE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힘과 에너지를 만드는 산업이며 그렇기에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다. 나는 지식을 쌓고 성장하며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MICE는 이러한 측면에서 ‘연결’을 이뤄내는 플랫폼이자 사람과 산업, 그리고 도시와 국가를 변혁시킬 수 있는 골든 키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종합선물세트, MICE 中 호텔은 관광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국가 간, 지역 간 인적 교류가 이뤄지는 MICE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시설 중 하나다. MICE라는 용어 자체가 업계 관계자가 아니라면 쉬이 그 의미를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 또한 매거진 기자로서 취재를 하면서 MICE의 세계를 알게 됐다. 저자인 (재)수원컨벤션센터 홍주석 팀장은 MICE를 종합선물세트라고 정의한다. MICE는 회의장소 및 시설, 숙박, 교통, 쇼핑, 관광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융복합 비즈니스 트래블이자 개최지역과 국가에 경제적·사회문화적·정치적·관광적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의 정의대로 MICE가 종합선물세트라고 한다면 이를 받는 주체는 내가 MICE산업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인 ‘사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