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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Local Networks_ 강원]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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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에서 주관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공모에서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지난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019년부터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지를 찾아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육성해나가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란 현재는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지점 통계 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무료 관광지를 의미한다. 공사는 최근 기존 인기 관광지 방문객 성장이 한계를 보이고, 근거리 및 단기 여행이 증가하는 국내여행 트렌드가 나타남에 따라 인지도는 낮으나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소형 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 10개 국내지사(경인, 강원, 세종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부산울산, 대구경북, 경남, 제주지사) 주관으로 기초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기초지자체들과 협력해 관광지들을 대상으로 각종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 사업(전문가 컨설팅 및 사업방향 자문,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활동, 지역특화상품 개발, 업계 설명회, 팸투어 및 인근지역 교류프로그램 운영 등) 및 성과 점검 등 다양한 후속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기암괴석 등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초곡해안(草谷海岸)을 따라 조성한 총연장 660m의 녹색 경관 길이다. 2014년부터 총사업비 93억 원을 투입해 데크 로드길 512m, 출렁다리 56m, 광장 4곳, 전망대 3곳, 포토존 1곳 등을 조성했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촛대바위, 거북바위, 피라미드 바위, 사자바위 등 기암괴석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척 초곡항은 강릉 심곡항, 양양 남애항과 함께 강원도의 대표적 미항으로 꼽히는 곳이다. 

 

주변에는 투명한 케이블카 바닥으로 동해가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동해안 유일 해상케이블카, 해안선을 따라 5.4km 구간을 운행하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동해 풍광을 감상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레일바이크, 해돋이가 일품인 곳으로도 이름난 장호항은 해안 절개지 바다가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 경관과 화려한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1년도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장호어촌체험관광마을, 임원항 뒤편 남화산 정상에 위치한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헌화가(獻花歌)’와 ‘해가(海歌)’ 속 수로부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수로부인헌화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2018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교통망이 크게 개선돼 외지관광객의 영동권 진입이 쉬워졌다.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가 개통된 데 이어 지난 해 3월에는 동해역까지 KTX 연장 개통으로 서울에서 동해까지 2시간여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강원도 해안선 남쪽의 동해시와 삼척시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혔지만 KTX 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삼척까지 반나절 생활권에 편입됐다. 또한 동해고속도로 삼척~동해간 18.6㎞가 2016년 9월 9일 개통돼 강원도 최남단 삼척시가 해양 관광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삼척시는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와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 연간 약 1억여 원을 지원 받아 강소형 잠재관광지 구축을 위한 컨설팅, 관광상품개발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관광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잠재력이 높은 기암괴석과 출렁다리의 앙상블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관광지로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마케팅을 펼쳐 전국 단위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가동 중이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으로 지역주민들의 관광기회 확대 및 삶의 질 향상과 기초지자체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일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호텔관광과 교수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 교수로 다양한 학회 및 협회 활동과 각종 국가자격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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