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스누피를 추억하다.
캐릭터 호텔에 관한 취향은 호불호가 확실히 나뉠 것이다.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 혹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경우가 아닌 사람들은 대부분 정신없다고 손사래 치게 된다. 하지만 고베에 오픈한 피너츠 호텔(Peanuts Hotel)은 뭔가 다르다. 향수를 자극하는 스누피를 테마로한 세련된 인테리어로 색다른 호텔을 찾는 고객들을 불러들이며 벌써부터 인기가 높다. 68년 동안 사랑받아온 스누피와 '피너츠(PEANUTS)' #1. 어느 때와 같이 자신의 집 지붕에 있는 스누피 주위로 새들이 날아온다. #2. 새들은 스누피와 함께 좁은 지붕위에 앉는다. #3. 새들은 단잠에 빠지고 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스누피 #4. 스누피는 미소를 머금고 생각한다. ‘손님이 편안하게 느끼는 집을 갖는 다는 것은 멋진 일이지.(IT'S NICE TO HAVE A HOME WHERE YOUR GUESTS FEEL COMFORTABLE)’ 4컷의 일러스트로 구성된 이 에피소드는 지난 8월 1일 고베에 오픈한 피너츠 호텔의 콘셉트가 됐다. 1950년 미국에서 탄생한 뒤 6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스누피. 스누피가 등장하는 찰스 슐츠(Charles M. Schul
- 전복선 칼럼니스트
- 2018-10-08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