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와인
이번호에서는 호주 와인의 다섯 번째 지역으로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와인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이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바로사 밸리가 속해있는 지역으로 프랑스의 보르도, 미국의 나파 밸리, 스페인의 빌바오지역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와인의 수도 중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 옛날 전 세계를 공포에 넣었던 필록세라의 침투도 이곳은 피해갔을 만큼 견고한 지역으로, 리버랜드 같은 내륙지역은 강렬하게 찌는 듯 한 더운 기후인데 반해 애들레이드 힐스지역 같은 해안가는 서늘함을 유지해 200여 개의 와인셀러가 이런 천연의 환경과 기후를 바탕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낮은 계곡지형에 위치한 바로사 밸리와 리버랜드가 위치한 약 600m의 고지대에 주로 모든 와이너리가 위치해 있으며, 호주를 대표하는 쉬라즈와 리슬링이 이곳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고 샤도네이, 세미용 등 풀바디한 스타일의 와인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이곳의 쉬라즈와인은 풀바디에 진한 색과 향을 띄고 있으며 짙은 보랏빛의 검붉은 과일향이나 초콜릿, 그리고 구운 유칼립투스와 민트향등의 다양한 향과 맛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지역별로 그 특징을 알아보자면 가장 먼저 바로사존을 대표적인 예로 들
- 이용승 칼럼니스트
- 2018-04-12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