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 베트남 푸꾸옥, 글로벌 여행지로의 도약
최근 글로벌 여행 전문 매거진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어워드에서 푸꾸옥(Phu Quoc)이 25 Best Island 부문에서 몰디브에 이어 기존의 유명한 데스티네이션 섬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발리가 3위, 태국의 코사무이가 9위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푸꾸옥의 인지도 상승을 체감할 수 있는 수상이다. 필자가 2020년 말부터 푸꾸옥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푸꾸옥은 큰 변화를 겪었고 이제 한국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에 지명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푸꾸옥의 변화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직항편의 증가 푸꾸옥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2022년 5월 인천발 직항을 시작으로, 현재 여러 나라에서 푸꾸옥으로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인천발 7편(대한항공, 비엣젯,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과 부산발 1편이 운행 중이다. 연말에는 몇몇 항공사에서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며, 청주발 직항편도 논의 중이다. 대만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보인다. 타이페이는 비엣젯을 시작으로 대만의 럭셔리 항공사인 스타럭스에서도 신규 취항을 시작했다. 스타
- 최성웅 칼럼니스트
- 2024-08-29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