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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리조트

[Hotel List Up] 나만 알고 싶은 부산 부티크 호텔 부산 부티크 호텔 BEST 5




지난 4월 4~6일, <호텔앤레스토랑>의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문 전시회, ‘호텔쇼’가 부산에 첫 선을 보였다. 자연스레 올 상반기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에서 가장 주목한 지역은 부산. 그래서 이번 Hotel List up에서는 부산의 작고 유니크한 호텔을 모았다.


양적팽창의 시기를 거쳐 질적 성장을 앞둔 부산 호텔 업계에 섬세한 감성이 들어간 작은 호텔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직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도 찾아보기 어려운 곳이지만, 부산 지역 호텔업계 종사자들, 그리고 SNS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부티크 호텔들을 위주로 엄선했다.


SNS에 꽤 멋진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는 포토제닉한 공간이기도 하니, 부산에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길 권한다.


1. 바게트호텔
그림책 속 세계관을 현실로 옮기다

Location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09번길 13
Rooms 1객실
Floor count 4층
Opening 2018. 12 
Instagram @baguettes_hotel_busan
Hash Tag ‌#바게트호텔 #해운대바게트호텔 #프라이빗호텔 #키미앤일이 #401호객실 #부티크호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공간을 현실에 구현시킨 것만큼 신비롭고 몽환적인 공간이 또 있을까? 부산 해운대의 바게트호텔은 듀오 디자이너 키미앤일이의 그림책 <바게트호텔>에 영감을 받아 지어진 콘셉트 스토어다. 1층과 2층에는 베이커리 카페로 구성한 ‘카페룸’과 바버숍 쇼룸이 위치했고, 3층 공간은 처음엔 ‘밀룸’이라는 레스토랑으로 시작했는데, 팝업 형태로 프렌치 포차 등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건물의 4층이 바로 단 하나의 객실로만 운영하는 ‘바게트 호텔’이다.


바게트호텔 객실은 401호는 독채, 침대는 더블베드, 그리고 테라스로 구성된 프라이빗 룸이다. 하나의 객실인 만큼 제작자들은 심혈을 기울여 섬세하게 그림책 속 세계관을 호텔에 옮겨 놓으려 했다. 작품에 등장했던 소파를 그대로 만들어서 놓아두거나, 책에 나오는 문구를 옮겨, 전체적인 톤을 조절했다고 전한다. 신비롭고, 비밀스러워서 아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았을까? 오픈 5개월 차를 맞은 바게트호텔은 아직 해운대 주민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텔앤레스토랑> 독자들을 위해 살짝 공개한다. 객실도 하나뿐이라고 하니, 우리 소문내지 말자.



2호텔 인트로
Make your Intro, 해운대 로컬 커뮤니티와의 컬래버레이션

Location 해운대구 해운대
Rooms 39객실
Floor count 8층
Opening 2019. 4
Instagram @hotel_intro
Hash Tag ‌#HOTELINTRO #호텔인트로 #해운대 #인트로 #부티크호텔


지난 4월 10일 오픈한 호텔 인트로는 아직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생 호텔이지만, 이곳의 인스타그램 피드만 훑어봐도 콘셉트가 확실한 이미지로 당장 방문하고 싶게끔 만든다. 호텔 브랜드를 상징하는 ‘인트로’ 캐릭터를 담은 엽서 등의 굿즈는 호텔의 브랜딩에 신경 썼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호텔 인트로의 장동우 대표는 “부산은 아직 대형 글로벌 체인 호텔이 대다수로, 부티크 호텔이라고 이야기할 만한 호텔이 많지 않다. 인테리어와 서비스 모든 측면에서 해운대를 대표하는 부티크 호텔로 거듭나고 싶다. 그를 위해 다양한 운영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1층의 컬쳐 라운지에서는 해운대를 기반으로 로컬 커뮤니티와 연계해 지역 맛집을 소개하고, 이벤트를 기획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장 대표는 해운대의 작가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적극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인트로의 시그니처 서비스는 바로 조식이다. 투숙객들이 가장 편안한 위치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식을 보냉 백에 담아 객실 문고리에 걸어두는 것. 블랙 컬러의 보냉 백은 인트로 로고 디자인을 삽입해 스타일리시한 굿즈로 선보였다. 장 대표는 “해운대 지역은 특히 비/성수기의 편차가 급격한 곳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운대는 여름에 호텔에서 지나치게 값을 높게 받지만 서비스가 따라주지 않는다는 후기를 많이 봤다. 호텔 인트로는 소비자들이 값에 맞는 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호텔 인트로에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유니크한 서비스가 준비돼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마무리했다.


3 호텔콘트(Hotel CONT)
공간과 재료의 현대적 해석, 지속적인 아름다움, 콘텐츠가 있는 공간t

Location 부산 중구 용두산길 12
Rooms 39객실
Floor count 8층
Opening 2017. 9
Instagram @hotel_cont
Hash Tag ‌#호텔콘트 #HotelCONT #인테리어 #디자인호텔 #부산핫플 #루프가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SNS상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호텔콘트(Hotel CONT). 이곳은 ‘Contemporary, Continuos, Contents’, 즉 ‘공간과 재료의 현대적 해석, 지속적인 아름다움, 콘텐츠가 있는 공간’을 철학으로 삼았다. 실제로 호텔콘트는 외관과 인테리어는 컨템퍼러리한데, 호텔은 부산의 구시가지인 남포동에 위치했다. 이를 통해 현대적인 호텔콘트에 근대 부산의 헤리티지를 녹아내며, 자연스레 현대와 과거의 연결고리의 역할까지 해내고자 한다. 호텔콘트는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 그리고 교류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의 생산이 계속되는 호텔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호텔콘트의 객실 타입은 루프 스위트, 다이닝 스위트, 패밀리 스위트 등 총 8개로 가족, 연인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객들이 방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공간은 최상층 루프가든이다. 루프가든에 오르면 용두산 타워와 부산 시내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밀레니얼 세대들이 많이 찾고 있는 부산의 핫플레이스라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나마초코라떼’로, 프랑스 명품 초콜릿 카카오바리사 싱글 오리진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버터크로와상은 일본의 양과자 기술을 전수받아, 프랑스 T55 밀가루와 앤 비르 엑스트라 드라이버터를 이용해 제조했다고 전한다.


4 호텔1
광안대교의 환상적인 VIEW로 마비

Location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03
Rooms 160객실
Floor count 10층
Opening 2017. 9
Instagram @hotel1
Hash Tag ‌#호텔원 #오션뷰호텔 #광안리호텔 #캡슐호텔 #슬림호텔 #광안리해변 #광안대교


‘VIEW로 마비시킨다’는 캐치프레이즈가 아깝지 않은 캡슐호텔이 있다. 바로 광안대교가 한번에 들어오는 광안리의 호텔1(호텔원)이다. 인테리어 전체가 하얀 대리석으로 이뤄졌고, 거기에 채광이 바로 들어오는 전면 유리창으로 구성돼 환상적인 뷰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게다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정확히 120m 거리에 위치, 광안대교의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호텔1의 객실은 1~4인용 캡슐 타입, 더블침대가 마련된 로맨틱 타입, 그리고 오션 뷰를 바라볼 수 있는 프리미엄 룸으로 구성됐다. 기본적인 정체성이 캡슐호텔인 만큼 여성 전용 객실층과 남성 전용 객실층이 따로 마련 돼있기도 하다. 게다가, 모든 객실의 침대는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로 투숙객들의 편안한 수면까지 신경썼다. 조식은 베이컨, 계란, 볶음밥 등 뷔페식으로 만나볼 수있다.


호텔1은 3층부터 객실이고, 1~2층에는 카페 ‘별침대’가 자리하고 있다. 카페 별침대는 전면 유리창을 내다보는 방향으로 선베드가 진열돼있는데, 호텔 투숙객이 아니라도 별침대 이용 티켓을 구매하면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별카페는 특히 부산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이곳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착즙 주스가 인기라고 한다. 그리고 ‘광안리 바로 앞이라 좋았고 가격이 저렴했다.’는 OTA 숙박 후기가 주를 잇는다. 가성비, 그리고 인스타그램 스폿을 찾는다면 호텔1 만한 곳이 없을 테다. 선 베드에 가만히 누워있다 보면, 영화 속 한편처럼 지나가는 광안리 해변의 갈매기 떼를 바라볼 수 있다고 하니 꼭 들러보자.


5 경성여관
Simple is The Best

Location 부산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26
Rooms 40객실
Floor count 9층
Opening 2018. 9
Instagram @hotelkyungsung
Hash Tag ‌#경성여관 #서면호텔 #부티크호텔 #미니멀라이프 #자개거울 #심플


마치 엄마 집에 돌아온 것처럼 조용하고 깨끗한 곳에서 편안히 쉬다 갈 수 있는 호텔을 원한다면 서면의 경성여관이 제격이다. 미니멀을 지향하는 경성여관은 ‘Simple is The Best’를 모토로 삼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정갈함이 이곳의 특징. 더불어 ‘경성여관’이라는 호텔명처럼, 호텔은 마치 개화기를 콘셉트로 한 듯한데, 자개거울과 나전칠기 수납장 같은 오브제들이 이러한 호텔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호텔 관계자는 이러한 소품은 대표가 직접 자개 공방이나 벼룩시장에 드나들며 공수해 디자인 작업을 맡긴 것이라고 전했다.





경성여관의 40객실로 이뤄졌고, 공식적으로 다섯 가지 타입의 객실이 준비돼있다. 실제로 방문해보면 40객실이 전부 다른데, 경성여관의 이순희 대표가 호텔 공사 당시, 방의 구성을 ‘핸드메이드’처럼 하나하나 구성했기 때문. 이렇게 만들어진 룸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게 세팅된다. 예를 들면, 프로포즈를 위한 고객이 온다고 하면 꽃을 준비해주는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별한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호텔 측에 미리 귀띔해 두면 좋을 것. 그리고 경성여관의 옥상에서는 조식이 제공되며, 이곳은 일종의 라운지 기능을 하기도 한다. 투숙객들이 이곳에서 서로 이야기하고, 자연스레 네트워킹을 이루는 공간이라고. 현재 오픈 10개월 차를 맞은 경성여관을 찾는 주요 투숙객은 20대 초반 여성 그룹들. 그중 특히 일본, 대만의 소녀들이 편안한 분위기에 매료돼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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