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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HR 연중기획 Integrated Resort Forum] 국내 복합리조트 발전 방향 2회. 인천 영종지역 복합리조트 클러스터와의 대담

국내 복합리조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해보는 <호텔&레스토랑> 연중기획, Integrated Resort Forum. 지난 3월 복합리조트 도입과 추진, 그동안의 논의에 대해 좌담회를 진행한데 이어, 두 번째 시간으로 지난 4월 6일, 경희대학교 서원석 교수의 진행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영근 청장,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강연섭 대표이사, 파라다이스시티 신임철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 인천 영종지역 복합리조트의 진행과 역할, 기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진행_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서원석 교수

좌담_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영근 청장,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강연섭 대표이사, 파라다이스시티 신임철 IR마케팅 상무


장소협찬_ 경원재 앰배서더
최첨단 국제도시 인천 송도의 현대적인 빌딩 숲 속에서 고풍스런 전통미를 뽐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30개의 객실과 스위트 객실을 갖춘 5성급 한옥호텔이다. ‘한반도의 시간을 산책하다.’라는 콘셉트 하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장들이 참여, 한옥의 완성도를 높였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숙박 공간일 뿐만 아니라 우리 한옥, 한식, 한복,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복합리조트 태동, 그리고 집적화


서원석  바쁘신 가운데 오늘, 좌담회 자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에 복합리조트의 집적화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 왔고 투자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4월 20일, 드디어 파라다이스시티가 오픈하고,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도 순조롭게 진행됨으로써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으며 감회가 남다르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으로 재직했을 때부터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공항도 터미널로서의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환승객이나 국제회의에 오는 사람들이 공항 주위에서 회의하고 놀다가는 공항도시의 기능이 필요하듯 카지노 역시 카지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같이 가족들이 3박 4일 휴가 가서 카지노 외에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복합리조트가 우리나라에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003년 저희 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한 이래 영종도를 복합리조트 중심의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동안 일본의 Okada, 중국의 CTF 등 여러 복합리조트업체와 투자 유치 막바지까지 갔다가 취소되는 등 많은 우여 곡절이 있었습니다. 2013년에는 경자법을 수정하며 ‘사전심사제도’를 가능하게 해 투자 환경을 개선, 시저스코리아를 미단시티에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2015년에는 문체부가 복합리조트 사업자 RFC 공모시 34개의 지원자 중 12개의 업체가 인천지역에 지원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고, 그 결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기존 파라다이스 외국인전용카지노가 복합리조트로 확장하게 됨으로써 마침내 현재 3개의 사업자가 정해지게 됐습니다. 그 중 첫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영종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희 경제청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기존시설의 확장, 미단은 사전심사제, 인스파이어는 RFC 및 RFP로, 모두들 방식은 다르지만 4, 5년 후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이루는데 선두주자들이 될 것입니다.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사업을 통해 복합리조트가 꼭 부정적인 사업이 아니라 리조트로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는 것이 많이 홍보됐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여기에 모인 사업자들은 추가 사업자 유치로 인한 과다 경쟁을 우려할 수도 있겠지만, 카지노 사업이란 집적화가 이뤄져야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구조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영종도의 3개 사업자를 모두 합친 투자규모는 싱가포르 대비 38%, 필리핀 마닐라 대비 54% 정도로 아직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기에는 미비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경제청은 2030년까지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규모의 집적화 단지를 구성하기 위해 추가 복합리조트 및 관광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에 있습니다.




서원석  카지노 사업이란 집적화가 이뤄져야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씀하셨는데 현재 인천의 집적화는 아직까지는 부족한 단계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집적화를 위해 인천이 복합리조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신 듯한데 집적화가 인천 또는 관광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이영근  없던 게 생기다보니 중앙정부에서는 인천에 3개 정도 있으면 집적화라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에는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물론 경영하는 이들은 아직 카지노의 경우 내국인에게 허용이 안 되고 중국, 일본인 고객으로 가능하겠느냐고 걱정하는데 이에 대해 일부 동의는 하지만 생각을 좀 달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주로 마카오와 필리핀을 비교하곤 하는데 베이징에서 마카오가는데 4시간이 걸립니다. 게다가 마카오는 홍콩으로 가서 배를 타야 하며 마카오에 도착해서도 입국하는데 1시간 씩이나 걸립니다. 여행객의 첫인상은 공항에서 결정되는데 공항이 정체돼 있으면 아무리 카지노를 즐길 수 있다고 해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힘듭니다. 반면 인천에는 중국 동북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거리상으로 마카오 가는 것보다 반 이상 세이브가 되고 인천공항의 공항 프로세싱이 잘 돼 있어 출국에 걸리는 시간이 다른 나라보다 짧아 카지노를 즐기기 더욱 용이합니다. 게다가 다른 즐길거리도 갖췄기 때문에 인천은 충분히 마카오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수혜는 당장 오픈하는 파라다이스시티가 느낄 것입니다. 그동안 환승시간이 3시간 정도 있으면 골프나 영화를 권유했지만 이제 자기부상열차로 세 정거장 거리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를 이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공항 유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 인프라가 매우 중요한데 이미 이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집적화를 하는 데에 문제가 되지 않을 듯합니다. 


신임철  집적화는 양날의 검인 것 같습니다.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 카지노는 집적화돼 있는데 내국인 출입이 가능해 수요가 받춰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외국인만 출입이 가능하기에 사드와 같은 국가간 이슈가 생기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됩니다.


이영근  그래서 카지노가 아닌 복합리조트인 것입니다. 내국인 개방 전까지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하고 나머지는 패밀리형 리조트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니 중국인이 오지 않는다 해도 수도권과 지방 등 내국인 고객 수요 때문에 인천 호텔들의 5월 연휴에 부킹이 끝났다고 합니다. 복합리조트 인프라가 잘 갖춰진다면 해외로 나가는 수요를 국내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신임철  파라다이스시티도 카지노 리조트로 포지셔닝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지 집적효과에 있어 마카오나 라스베이거스와 다른 점이 많고 그런 점에서 집적효과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집적화됐다고 하기에 거리상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서원석  카지노 이론에서 집적화는 건물이 앞뒤로 붙어있고 빠르고 쉽게 이동이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인천은 그 정도의 집적화와는 다르게 보입니다.


강연섭  그런 의미에서 집적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교통 인프라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영종도의 3군데 복합리조트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이기도 한데 이용자들이 손쉽게 각각의 복합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공공인프라가 갖춰져야 합니다. 참고로 영종도(63.81㎢)는 여의도(2.4㎢)에 비해 약 26배나 넓은 곳으로, 영종도를 순회하며 각 복합리조트를 이을 수 있는 교통수단 마련은 시너지를 내기 위한 필수 사항입니다.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면적은 약 420만㎡이고 마카오의 코타이 스트립은 약 360만㎡입니다. 이곳에 수십 개 및 십여 개 가까운 복합리조트가 줄 지어 서 있습니다. 현재 IBC-III 면적이 약 450만㎡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이렇게 거대한 면적에 1개의 복합리조트를 단계별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이나 코타이 스트립의 면적과 비교해볼 때 집적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미단시티에서 파라다이스시티까지 약 16~19km로, 자동차로 이동 시 약 20~25분 가량 걸리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 미단시티까지는 약 18km로 차로 이동시 약 23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 파라다이스시티까지는 약 11km로 약 16~22분정도 소요됩니다. 마카오의 코타이 스트립의 경우 남북을 가로지르는 메인로드가 1.2km에 불과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시너지 효과에 대한 검토보다 과연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환승객 증가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고 그들이 이용할 복합리조트라는 새로운 산업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영종도만의 교통 공공인프라 제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사의 복합리조트 특징 및 차별화 전략


서원석  복합리조트의 집적화에 대한 의견을 들었는데, 우선 지금의 태동의 시기입니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가 그 첫 주자로, 오픈하면서 주변국가와 경쟁해야 되는데 그 특징과 차별화 전략이 궁금합니다.

신임철  파라다이스시티는 카지노 리조트로 포지셔닝하기보다 아트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건물 자체가 예술품으로 전면에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한국의 조각보에서 콘셉트를 따와 디자인한 문양이 3개가 있고, 리조트 안에는 데미안 허스트, 애니쉬 카푸어, 쿠사마 야요이, 수보드 굽타, 이강소, 오수환 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비롯, 총 2740점의 예술작품이 있습니다. 실제로 고객들이 오시면 미술관에 온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미술, 건축 전공자들은 더욱 그렇게 느낄 것입니다. 우리는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서 기존의 호텔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아트적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에 부가적으로 외국인 카지노가 있다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이러한 것이 다른 복합리조트와 다른 점입니다.
두 번째, 우리가 한국에는 45년 동안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왜 중국, 일본 고객이 마카오나 라스베이거스가 아닌 우리나라에 올까를 고민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프리미엄 서비스입니다. 손님들에 대한 환대, 응대, 손님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는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마카오나 라스베이거스의 IR 직원들과 달리 파라다이스의 딜러들과 마케터들은 항상 친철하고 환대해주고 컴플레인에도 적극 응대해주니 좋은 경험을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즉 서비스에 경쟁력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청장님도 말씀하셨듯 공항에 가깝다는 것이 절대적인 이점입니다. 비행시간 4시간 안에 13억 5000만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의 부호들은 대부분 베이징과 동북부에 많은데 거리적인 이점은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최고의 장점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서원석  지리적 이점은 인스파이어도 마찬가지인데, 파라다이스시티와 공통적인 것을 제외한, 인스파이어만의 경쟁력과 차별화 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연섭  제대로된 테마파크형 복합리조트는 동북아 전체에서 처음입니다. 복합리조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들을 한 곳에 모을 예정인데, 그 중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대주주가 운영 중인 모히간썬은 1만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연장을 연간 120일 운영, 이중 90일이 만滿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세계적 수준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해본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영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아레나에 K팝, 한류를 테마로 한 공연 등을 더해 인스파이어 슈퍼아레나를 공연과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있는 테마파크입니다. 현재 실내 및 실외 테마파크를 기획하고 수정하는 단계로 세계적 수준의 다른 테마파크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젊은 세대들이 정말 제대로 만들었구나 인정하고 재방문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각 사의 고객 유치 전략


서원석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사의 고객 유치 전략은 어떻습니까?


신임철  우선 저희는 지난 45년 동안 외국인 대상 카지노 비즈니스를 해왔고 인천하얏트호텔에 있는 매장을 이전한 것이기에 기존 고객이 구축돼 있고 이들이 대부분 VIP고객이므로 현재 사드 관련 사태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하드웨어 측면에서 경쟁력 있어 VIP는 하드웨어도 중시하는데 이들이 이용하는 스카이 카지노 VIP룸 등과 VIP고객을 위한 시설이 매우 잘돼 있어 VIP고객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로 사드 관련 사태가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는 게 일본을 다시 보게 됐다는 점입니다. 일본 고객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고객은 중국 고객과 성향이 달라 중국 고객과 섞이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그동안 중국 고객이 늘면서 일본 비중이 줄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드로 중국 고객이 감소하니 일본 고객의 방문이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일본에서 엔터테인먼트와 리조트 사업을 하고 있는 세가사미와의 합작법인으로 일본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고 세가사미의 고객 풀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네 번째로 동남아 시장에 대한 가능성도 보게 됐습니다. 특히 동남아에는 부호들이 꽤 많은데, 그분들을 어떻게 유치할까 고민한 결과, 이들 대부분이 영어에 능통하다는 점을 알게 돼 영어 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있고, 또한 한류의 성지인 우리나라를 와보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한국에 파라다이스시티와 같은 복합리조트가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는 자체만으로도 고객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도 인기가 높은 배우 김수현 씨가 파라다이스시티의 광고모델이기 때문에,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원석  파라다이스시티는 기존 운영 노하우에 있어 아시아 시장을 잘 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인스파이어는 미국에서 성공했지만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어떻게 보면 잘 모른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인스파이어의 고객 유치 전략은 무엇입니까?


강연섭  코네티컷에 위치한 모히간썬에 가면 1년에 1000만 명이 방문합니다. 그 중 중국계가 33%이며, 중국인도 포함됩니다. 그 고객 데이터베이스는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모멘텀이라는 모히간썬과 동일한 리워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올 10월에 개항할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바로 왼편에 위치해 인천공항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서 12년 연속 전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연간 이용객이 2016년은 5700만 명, 이후 2터미널 개항 시 7200만 명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에어, 에어프랑스 등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가 이용하는데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단순한 전략적 제휴가 아니라 항공사가 합병 이전에 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제휴를 맺어 한국, 동북아 미국 각 도시로 갈 수 있는 수단이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이곳과 10분 거리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입장에서는 수 천만 명의 새로운 고객이 우리를 방문할 수 있는 요인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카지노뿐 아니라 쇼핑,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가족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산업에 대한 복합리조트의 기여


서원석  영종도의 복합리조트가 국내 관광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지, 이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강연섭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오픈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국내 관광자원이 정리가 잘 안 돼있고 곳곳에 산재돼 있어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저희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지방에 있는 많은 관광 자원들을 체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통해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외국인 카지노 고객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 역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카지노, 컨퍼런스, 에코, 패밀리 테마파크의 콘셉트로 4개의 호텔을 지을 예정인데 내국인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가 기획하고 있는 복합리조트가 대한민국 최초의 테마파크형 복합리조트이니 만큼 이번 기회에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만들어놓고 후발주자들도 우리 수준을 목표로 하게끔 하자 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임철  파라다이스시티는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로 순수한 우리 역량과 실력으로 이뤄낸 것으로 우리의 관광역량 수준을 높인 것에 자부심이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 자본 중심 복합리조트의 좋은 모델, 한국만의 모델이라는 측면에서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저희가 만든 파라다이스시티는 다른 나라와 달리 격이 있습니다. 다른나라는 카지노 중심이다보니 ‘갬블’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 아무리 복합리조트 표방해도 결국 카지노로 귀결됩니다. 반면 파라다이스시티를 아트테인먼트라고 표현한 것은 카지노 외의 것은 모두 아트라는 것으로 나중에는 결국 리조트 전체가 예술적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1-2차에 오픈하는 것에도 아트갤러리 들어오고 서브컬쳐 마켓이라는 공간에는 신진 작가들이 작업하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관광 콘셉트와 리조트 콘셉트를 아티스틱한 콘셉트로 바꾼 것은 관광뿐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도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서원석  그렇다면 복합리조트뿐 아니라 인천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에서 담당하게 될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영근  국내를 방문하는 해외 방문객의 80%가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있으며, 인천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해안 도서의 풍광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목적지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종도에서 경자법을 바탕으로 한 복합리조트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게 됨으로써 그 경쟁력을 배가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산업이 한국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 영종도의 관광산업의 성패는 비단 인천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의 성패가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관광산업이 동북아 모든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투자하는 4차 산업임을 볼 때 선택과 집중이 더욱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를 복합리조트를 비롯 해양 및 문화 관광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합리조트 발전을 위한 인천자유구역청의 역할


서원석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측면에서 든든한데요. 마지막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강연섭  우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현재 인허가 절차 진행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굳이 한 가지 말씀 드리자면, 영종도에 대한 접근성이 보다 나아졌으면 하는 점입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가 지난 2000년 11월, 2009년 10월에 개통돼 접근성이 개선됐지만 모두 민자도로이기에 비용이 비싸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해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최적 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잘 추진될 경우, 영종도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럴 경우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3곳은 외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장소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어 복합리조트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종도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주민들에게 적당한 수준으로 통행료가 책정되고,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다면 복합리조트뿐만 아니라 영종도의 발전을 위한 주요 인프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임철  제3연륙교 건설은 저희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해외에 홍보를 하다보니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나 인천시 또는 정부에서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복합리조트가 있다는 것을 세계에 홍보해 주시면 더욱 비즈니스를 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원석  마지막으로 운영에 있어서도 정부가 담당해야할 부분이 크다고 보는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가 국제적 목적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리고 경제자유구역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을 하는 사업자들의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합리조트 인허가상에서 기존 ‘투자적격 등급을 유지’ 해야 하는 조항에서 “투자계획서에 제시된 금액에 해당되는 투자 완료시 신용평가 등급을 충족한 것으로 본다.”는 조항을 신설함으로써 투자의 문턱을 낮추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기간에 있어서도 “문체부장관 재량에 의해 탄력적으로 기간 연장이 가능”하도록 수정함으로써 사업자의 위험 부담요소가 완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시 및 관내 교육기관과 함께 복합리조트에서 필요하게 될 전문 인력 양성방안을 위해 다각도로 대비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관내 대학들과 복합리조트 관련 과목개설 및 단기과정 프로그램 개설을 논의하고 있으며, 취업박람회 개최 시 대내외적인 지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 호텔경영 대학의 글로벌 캠퍼스 유치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운영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규제 및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어떤 사업자들의 필요가 있는지 어떠한 부분이 더욱 세밀한 준비가 필요한지 점검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또한 영종도 사업자들과 논의 협의체를 구성해 3개사의 시너지를 창조할 수 있는 논의도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예를 보면 대형 이벤트 시 각사가 협의해 합동 홍보 및 객실판매 계획을 세우는가 하면, 각 호텔의 주요 볼거리 행사를 시간적으로 분산시켜 고객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도록 통합 운영계획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또한 각 호텔을 연결하는 무료 버스를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이 자유롭게 단지 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영종도도 이러한 시너지를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논의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주요사업자 분들과 오늘 이렇게 한자리에서 논의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로가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또 한 배에 탄 동지들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내 복합리조트 발전 방향 좌담회
제3회 제주지역의 복합리조트 발전상
인천에 이어 국내 복합리조트 발전 방향 좌담회 제3회에는 제주지역의 복합리조트 발전상을 주제로 좌담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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