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Trend] 무궁무진 비건 시장, 호텔도 출격한다
투숙하면 동물에게 도움이 되는 호텔, 투숙하면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호텔. 같은 가격일 때,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둘 다 나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없는 건 똑같아도, 투숙만으로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는 곳에 관심이 가곤 한다. ‘비건’이라 하면 먼저 채식주의 음식이 떠오르기 쉽지만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작한 제품 역시 비건 제품이라 칭한다. 최근 비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부상하고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비건 제품 소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동물 윤리를 중요시하는 ‘비거니즘’의 가치를 공유하는 비건 뷰티, 비건 패션 등 다양한 비건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특급호텔들도 건강 재료를 활용해 만든 각종 비건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더욱 다채로운 비건 메뉴 개발은 물론 비건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활발히 진행해 호텔에서 접할 수 있는 비건 상품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비건에 대한 호텔의 관심이 날로 뜨거워 지고 있는 가운데, 호텔에 어떻게 비건 트렌드를 적용할 수 있을까? 가치 소비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비거니즘(Veganism)' 전 세계적으로 동물성 제품을 섭취, 소비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