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바로 투입해도 손색없는 인재를 배출하고 채용하는 것, 바로 모든 상아탑과 산업체의 바람이다. 그래서 주목받는 곳, 바로 정화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다. 현장과 똑같은 기자재로 1인 1실습이 가능한 규모의 실습실과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특임교수들을 초빙해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정화예대의 실무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특임교수 특강으로 현장감 및 실무감각 높여
오늘은 ‘수미네 반찬’, ‘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려진, 국내 유일의 불가리아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불가리아 요리의 대표주자, 미카엘 셰프의 강의가 있는 날. 학생들은 미카엘 셰프의 지도를 받으며 요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시간, 불가리아 요리의 특징과 식재료에 대해 설명하고 스피니치 치킨과 초콜릿 폰단을 시연한데 이어 이번 시간에는 배추크레페와 호박치크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는 미카엘 셰프는 학생들이 재료는 잘 손질하는지, 레시피를 잘 따라하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학생들도 재료 다듬기부터 썰기, 볶기, 플레이팅까지 전 과정을 모두 혼자서 요리한다. 실습실이 좁아, 또는 조리기구가 부족해 조별 실습하는 여타 학교들과 달리 1인 1품목 실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실습환경으로 1대1 지도를 받는다. 조리대부터 냉장고 등 각종 기자재까지 현장에서 모두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들로 실습, 현장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이날 수업을 진행한 미카엘 셰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한식부문에서 미쉐린 스타를 받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널리 알려진 유현수 셰프,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조리팀장으로 근무하며 대통령의 식단을 책임진 강태현, 한상훈 셰프가 각각 한식, 일식, 양식부문의 특강을 지난 2학기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해왔다.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메뉴들을 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실습해 봄으로써 현장감과 동시에 국제적인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손색없는 교육환경으로 재학생 만족도 높아
정화예술대학교 관광학부는 미래 선도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외식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관광학부에 설치돼있던 호텔외식조리전공을 지난해 외식산업학부로 독립 신설, 외식산업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회현역(4호선) 인근의 남산캠퍼스 외식산업관에 위치해 있는 외식산업학부는 호텔조리 실습실, 디저트 제빵 실습실, 식음료 실습실, 푸드 스타일링을 위한 테이블 코디실까지 어느 조리학과와 견줘도 손색없는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만큼 재학생의 만족도가 높다.
정화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 한재원 학과장은 “실습실 규모가 크고 시설이 현장 중심으로 매우 좋다는 자부심이 있어 수시 면접시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하고 “실습실의 경우 모든 것이 현장 중심으로 맞춰져 있다. 따라서 현장에 바로 투입될 경우 정화예대 외식산업학부 출신들은 현장 적응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현장 정리정돈은 물론 위생, 복장 등에도 힘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면서 졸업생을 배출할 경우 정화 출신들이 현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외식산업의 변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명동을 접점으로 한 중구 지역 6개 관광특구의 특급호텔 및 외식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외식산업학부(호텔외식조리, 디저트·제빵전공)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시 1, 2차 모집과 정시 모집을 통해 1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12월 30일부터 1월 13일까지 정시를 모집, 자세한 사항은 정화예대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