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Choice] 정화예술대학교 항공호텔관광학부_ 체험프로그램 통해 실무형 인재 키워

2020.12.31 08:50:00



작지만 강한 도심형 특성화 대학, 정화예술대학교는 1951년에 설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면서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의 중심인 명동에 위치, 지리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관광특구에 위치한 만큼 항공호텔관광학부를 통해 항공과 호텔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며 전문직업교육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정화예술대학교 관광학부는 올해부터 항공호텔관광학부로 학부명이 변경된다. 학부에 개설돼 있는 전공을 더 선명하게 하고자 함이다. 항공호텔관광학부는 1학년 1학기에는 학부제로 운영돼 각 전공에 대해 탐색하고 1학년 2학기부터는 전공을 분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서비스 인재를 양성한다.


코로나19로 학교도, 호텔도 어려운 시대. 정화예술대학교 항공호텔관광학부 졸업생으로서 특급호텔 인턴으로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김민우 동문을 만나 슬기로운 학교 생활을 위한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항공서비스과에 입학해 호텔로 입사했다는 이력이 특이하다.
형이 항공정비사라서 항공분야에 취업하고자하는 꿈이 있어 정화예술대학교 관광학부 항공서비스과에 입학했다.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 2학년에 복학, 학년대표를 맡게 됐는데 이때 1학년 학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호텔관광서비스전공 아이들이 워커힐을 방문했고 당시 학부대표였기에 관리 차원에서 함께 호텔에 나가게 됐다. 그리고 이 때 호텔의 매력에 빠져 호텔 입사를 꿈꾸게 됐다.

이 때 빠지게 된 호텔의 매력이 궁금하다.
프로그램에 함께 동행했을 때 교수님께서 호텔 바(Bar)로 초대해주셨는데 그곳에서 호텔리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할 점, 호텔리어의 좋은 점과 어려운 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호텔의 매력에 빠졌다. 물론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 서비스직종이 힘든 것은 똑같으니 그럴 바엔 내가 좋아하는 곳에 가서 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호텔리어가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때부터 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에 적극 참여하면서 호텔리어로서 준비를 철처히 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호텔은 어떤가?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 지원해 프리 인턴 단계를 거쳐 현재 식음료팀 컨벤션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도심 속에 위치해있지만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매력적이고 호텔 건물이 다양한데 건물마다 특별한 콘셉트가 있어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직원들 사이에 끈끈한 정이 있다. 

호텔에 입사하기 매우 어려웠을텐데 준비를 철저히 한 거 같다.
학교에 다니면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어민 교수가 지도하는 영어특별과정에 참여했다. 또한 예비승무원대회에 참여해 동기, 후배들과 함께 대회 전체를 관리하는 역할을, 학과대표로서 동기들과 교수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도 했다. 2학년 때는 현장실습 과정에 참여해 현재 근무하는 호텔 취업으로까지 연결됐다.

어떤 지원이 있었나? 정화예술대학교 항공호텔관광학부의 장점을 이야기한다면?
우선 교수님들이 매우 열정적이다. 교외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지원도 적극적이다. 개인 시간을 내서 학생들의 스터디그룹도 지도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측면이 정화예술대학교 항공호텔관광학부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막상 현장에 나와 보니 경험이 왜 중요한지 절실히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기 중 참여한 프로그램 중 전 세계 뮤직 페스티벌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가 기억에 남는데 이때 현장에서 직접 칵테일 실습을 해봤던 것이 큰 경험이 됐다. 1학년 때는 공항라운지에서 실습을 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서비스 마인드에 대한 나의 적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교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면 좋겠다. 나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언어적인 부분에 이어 와인, 칵테일, 커피에 대해 공부하고 서비스에 대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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