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M 49] 바쁜 일상의 쉼표가 되어줄 오아시스에 오케스트라의 팀워크를 선보인다

2015.09.03 10:16:27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 조달 총지배인

조달 총지배인은
미국 메리어트 식음지배인, Sofitel 당직지배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교육팀장, 앰배서더 호텔 그룹 경영지원실을 거쳐 2013년부터 18개월 과정의 아코르 총지배인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지난해 8월 인천한옥 Complex 건축 당시 호텔 Project Manager 및 사업팀장을 역임하고 11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어소시에이티드 아코르 호텔 총지배인으로 임명된 신예 총지배인이다.
전통 한옥 호텔로는 최초로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의 국제적 네트워크로 운영되는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총지배인으로 아름다운 한옥에서 특급 호텔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비움과 사색의 공간으로 바쁜 일상의 쉼표가 되어줄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자 마음의 안정을 얻고 추억을 간직하고 갈 수 있는 휴식의 장소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원재는 비움과 사색의 공간으로 바쁜 일상의 쉼표가 되어줄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자,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힐링과 휴식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취재 서현진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Q. 한옥 호텔과 글로벌 체인이 만나 타 호텔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ncheon Free Economic Zone Authority)이 소유하고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위탁 경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지면적 2만 8005㎡의 넓은 부지에 객실동과 영빈관인 경원루 그리고 한식당 등이 있습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주요 건축 양식대로 지어졌으며 최기영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제 74호)을 비롯해 김성호 칠장(충북도 무형문화재 27호), 이근복 번와장(중요무형문화재 121호), 임충휴 칠기명장 그리고 가풍국 소목장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장인들이 건축에 참여해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재현해 냈습니다.
호텔은 크게 객실동인 ‘경원재’와 영빈을 목적으로 하는 연회장 ‘경원루’로 나뉘는데 경원재는 로얄 스위트룸 2채, 디럭스 스위트룸 12채, 그리고 디럭스룸 16실을 합쳐 총 3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통 한옥의 건축 양식을 유지하되, 현대식 구성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어 전통 건축의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자아내며 객실 내부는 호텔의 현대적인 편리함을 접목시켜 편의성 높고 격조 있는 숙박 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층 누각 형태로 지어진 연회공간 경원루는 화려하고 치밀한 고려 시대의 건축 기법인 주심포 양식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고풍스러운 외관 내부에는 첨단 음향, 영상 시설을 갖춘 연회장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연회장 아리랑홀, 1층에는 리셉션홀, 그리고 2층에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다목적홀 영빈관이 마련돼 있습니다. 또한 경원루 앞으로는 넓은 야외 마당이 있어 전통혼례 등 최대 1000명 규모의 야외 행사 진행이 가능합니다.


Q.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은 많은 화제를 뿌린 송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송도의 호텔업계는 어떻습니까?
편리한 접근성과 각종 관광 인프라 시설의 중심지, 인천 송도에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 반경 1Km 이내에 쉐라톤 인천 호텔(321실), 오라카이 호텔(300실), 베니키아 프리미어 송도브릿지 호텔(241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423실),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300실),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202실) 등 7개의 호텔이 성업 중에 있습니다.
한옥이라는 겉모습으로 단연 돋보이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입지적 장점과 함께 한국의 클래식과 현대적인 감성의 실용성을 지닌 공간으로, 유니크한 상품성을 가지기 때문에 여타 호텔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Q.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의 가장 큰 특징으로 한옥 호텔이라는 것을 꼽을 수 있는데, 국내 한옥 호텔 경쟁 현황과, 한옥 호텔에 대한 고객 반응은 어떻습니까?
2014년 12월 31일 기준 전국사업체 현황을 보면 한국 전통호텔업뿐만 아니라 한옥체험업의 경우, 전년에 비해 264업체가 증가해 총 932업체로 동기 관광호텔업 800업체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한옥체험 및 Stay가 점점 일반화되고 있는 듯 하며, 특히 일반호텔과 달리 한옥 숙박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듯합니다. 일반 도심 호텔과 비교해 한옥 호텔은 느림의 공간인 길, 비움의 공간인 마당, 사색의 공간인 후원을 품고 있고 특히 스위트룸의 경우 실제 객실 크기의 두 배 이상의 공간을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은 각 객실의 이름에도 ‘금수강산’이라는 콘셉트 아래 한자 조합어를 별칭으로 붙임으로써 한옥 호텔만이 가진 감수성을 부드럽게 전달하고, 호텔을 다시 찾을 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또한 모든 투숙 고객에게는 체크인 후 웰컴 서비스로 기존 한옥 호텔과는 특급 호텔 수준의 품질과 버틀러 서비스로 차별화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일례로 트립어드바이저의 고객 평가 순위에서 인천지역 89개 호텔 중, 지난 6월 이래 줄곧 1위를 고수, 고객 반응을 알 수 있습니다.


Q. 최근 국내에는 많은 호텔들이 오픈하고 있으며 신축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중국 등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호텔 객실은 반드시 추가 확보돼야 하며, 이로 인해 호텔산업은 국내 경기를 활성화하고 관광수지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기존 호텔 업계는 경쟁 심화로 공실률 증가 및 수익성 감소를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럭셔리 호텔 호텔들이 서울에 진출하며 최근 몇 년간 특급호텔들이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 고급 호텔 외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중저가형 호텔 공급 위주로 들어섰으면 좋겠습니다.


Q.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의 수장으로서 포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호텔 직원들에게 “당신의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그 책의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바로 당신이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호텔의 모든 임직원들이 매일 매일 한 페이지씩 책을 써 나아가며 아름답고 충실하게 써 가길 바랍니다. 인생의 2/3를 함께 하며 또 서로 의지하는 호텔 구성원들에게 하루 하루 행복한 날을 만들어 주는 Supporter로 또 Take Care해 주는 책임자로 호텔을 이끌어 가고 싶습니다. 또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모든 직원들은 호텔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그 행복을 전해줘 누구나 한번쯤은 와 보고 싶고, 경험해 보신 고객은 또 오고 싶어 하는 그러한 호텔을 만들고 싶습니다.


Q. 인턴에서 빠른 시간 안에 총지배인이 되셨는데, 진정한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후배 호텔리어들에게 조언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학문의 경지를 세 단계로 나눠 설명한 공자님 말씀 중에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라는 뜻입니다. 호텔 전 직원이 오케스트라와 같이 한 팀처럼 움직이기에 스팩만을 쌓기 보다는 호텔 업무와 서비스를 즐기고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는 일을 즐기길 바랍니다.

<2015년 9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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