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손꼽히는 랜드리스그룹(Landry´s, Inc.)의 몰튼스 더 스테이크 하우스(Morton´s The Steakhouse)가 드디어 우리나라에 상륙한다. 올 10월,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선뵐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前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2층에 입점하며, 미국 정통 스테이크 맛으로 우리나라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파인다이닝 셰프들의 활약으로 미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때, 몰튼스 더 스테이크 하우스가 격조 높은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랜드리스그룹의 몰튼스 더 스테이크 하우스를 론칭 스테이크 사랑으로 유명한 미국에서 대표적인 스테이크 맛집으로 손꼽히는 몰튼스 더 스테이크 하우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1978년 시카고를 시작으로 현재 미국 72개,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 8개의 직영점과 12개의 프랜차이즈가 운영되고 있는 몰튼스 더 스테이크 하우스, 이를 소유하고 있는 랜드리스그룹은 한국에 몰튼스 더 스테이크 하우스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 1월 (주)엠알티스테이크하우스 한국법인을 설립 후 라이센스 계약을 완료했다.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기업,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지역 호텔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지방 호텔들은 운영을 효율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리브랜딩까지 고려, 이와 관련해 전문 컨설팅을 원하는 곳이 늘고 있다. 컨설팅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호텔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제공하는 필수 서비스인만큼 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그런만큼 호텔컨설팅연구소(Hotel Consulting Lab, 이하 HCL)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호텔컨설팅연구소(HCL) 박진홍 대표는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Sheraton Bal Harbour Beach Resort(현 The St. Regis Bal Harbour Resort)에서 근무 당시 신라호텔 해외공채에 합격, 1999년 신라호텔 세일즈 & 마케팅팀에서 본격적으로 호텔리어로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박진홍 대표는 2006년 경기도 화성에 글로벌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되는 시기에 Universal Studios Property Holdings 호텔
올해 국내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제시된 주요 열쇠 중 하나, 바로 의료관광이다. K-컬처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치료뿐 아니라 일반 성형외과, 뷰티클리닉, 코스메틱까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호에서 소개한 바 있는 (사)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의 주요 회원들과 올해 협회와 함께 시너지를 낼 (사)한국관광학회 서원석 회장이 만나 현재 서울의 강남 주요 성형외과를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의 추이와 앞으로 국내 의료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요구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장소협찬 비앤빛카페 서원석 안녕하세요? 오늘 좌장을 맡은 (사)한국관광학회 서원석 회장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사)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회원사이자 현재 국내 의료관광을 이끌고 있는 서울 강남의 주요 병원 원장님들께서 참여해주셨는데요. 먼저 각자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는 1997년 개원 이래 탈모와 모발이식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누적 수술 건수만 10만 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발이식 기술과 치료 시스템은 현재 우리나라 탈모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모제림성형외과는
‘편리한 주차’는 고객이 호텔을 선택하는 결정적 요소는 아니다. 이에 대다수 호텔들은 주차 인프라 개선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호텔 주차장에서는 협소한 주차공간, 열악한 시설 환경, 비용 유료화 등 고객 불만이 자주 발생한다. 한편 주차는 고객 리뷰에 적지 않은 빈도로 등장하며 고객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호텔에게 주차는 잘하면 본전, 못하면 고객 컴플레인으로 연결되는 달갑지 않은 운영요소다. 고객과 호텔 모두의 주차 스트레스가 제로가 되는 방안은 무엇일까. 호텔들의 주차장 운영안을 살펴봤다. 드라이브 스루 등 자동차 고객 대상 편의서비스 높아지는데, 호텔은? 2024년 말 자동차 등록 대수는 2629만 대로 인구 1.95명 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브 스루, 대형 주차장이 완비된 식당 등 자동차로 이동하는 고객의 편의를 배려하는 영업장 역시 증가 추세다. 주차 인프라 중요성이 높아지는 요즘, 호텔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호텔들은 난색을 표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도심지 호텔의 경우 고객의 대다수가 도보로 이동하는 외래관광객인데,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내국인 챠량 이용객을 위해 주차 시설에
지난 호에 2023년 전국 관광숙박업 등록현황과 전국 호텔업 운영현황, 서울과 부산지역의 호텔업 운영현황을 한국호텔업협회 자료를 통해 살펴본데 이어 이번 호에는 제주, 경기, 인천, 강원지역의 호텔업 운영현황을 게재합니다. 1) ( ) 안의 숫자는 업체수며, 호텔등급은 해당년도 기준 2) 판매객실 평균요금[ADR(Average Daily Rate)]=객실매출액(Room Revenue)÷판매객실수(Number of Rooms sold) 3) 객실 이용률[OCC(Occupancy)]=(판매객실수÷판매가능 객실수)×100 4) 객실당 수입[revPAR(Revenue per Available Room)]=ADR ×OCC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방한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럭셔리관광 양대 네트워크 회원사를 초청, 2025 럭셔리관광 트래블마트 및 지자체 협업 연계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트래블마트는 4월 2일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글로벌 럭셔리 관광 네트워크인 버츄오소(Virtuoso)*와 세렌디피안(Serendipians)* 회원사 총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고급호텔 및 인바운드 여행사(DMC) 20개사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버츄오소: 미주 중심 네트워크로 54개국 2.1만명의 럭셔리 트래블 어드바이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70만 가구에 럭셔리 여행 서비스를 제공 *세렌디피안: 유럽 중심 네트워크로 700여 개 여행사(초부유층 4만여 가구를 고객으로 보유)가 회원으로 활동, 호텔과 도매여행사 등 1,500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보유 또한, 트래블마트 전후인 3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팸투어가 진행된다. 상기 네트워크 회원사 등 17명은 한국 럭셔리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서울, 부산, 제주, 경주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각 지
파크 하얏트 서울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식스 핸즈(Six Hands)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파크 하얏트 서울, 도쿄, 쿠알라룸푸르를 대표하는 패스트리 셰프 3인이 참여해 각자의 고유한 문화와 철학을 담은 디저트를 한 테이블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호텔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The Lounge)에서 4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파크 하얏트 서울의 패스트리 셰프 이지명, 파크 하얏트 도쿄의 패스트리 셰프이자 하얏트 아시아 퍼시픽 총괄 패스트리 셰프 줄리앙 페리네(Julien Perrinet), 파크 하얏트 쿠알라룸푸르의 패스트리 총괄 셰프 홀거 데(Holger Deh)가 참여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라운지 정상협 셰프는 이번 식스 핸즈 애프터눈 티 세트의 세이버리 구성을 책임졌다. 랍스터 아스픽 젤리, 한우 타르타르 감자 로스티, 토마토 잼 데니시, 브릭 패스트리로 만든 크리스피 실린더, 청포도와 생선 무스를 올린 타르트 등 총 다섯 가지 메뉴가 다채로운 식감과 재료의 조화를 선사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패스트리 총괄 셰프 이지명은 한국의 전통 음료와 발효 문화를 바탕으로 한국
올봄,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제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는 가운데, 제주의 맛과 이야기를 품은 가장 특별한 미식 축제가 5월 제주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 미식 축제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 & Wine Festival, 이하 JFWF)’이 올해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제주 전역에서 개최된다. ‘Taste of Jeju’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제주의 식재료, 셰프의 창의성, 와인과의 페어링이 어우러지는 미식 문화축제로, 5월의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의 순간을 선사한다.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제주 셰프들이 함께하는 고메디너, 그리고 마스터셰프클래스·와인테이스팅 등 주요 프로그램은 4월 3일(목) 오후 3시부터 캐치테이블에서 한정 수량 특가로 선예매가 시작된다. 이후 4월 10일(목)부터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일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제주 고메디너 (5월 16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 4인과 제주 셰프 4인이 함께하는 8인 협업 디너 프로그램. 제주 식재료를 테마로 한
ESG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학 기업 한국이콜랩(대표: 류양권)이 국내 데이터센터 기업을 위한 전문 사업부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액체 냉각 솔루션(Direct Liquid Cooling, DLC)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이콜랩 데이터센터 사업부는 글로벌 이콜랩의 디지털 기술을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에 적용한다. 글로벌 이콜랩은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년간 디지털 기술에 약 1조 원을 투자해왔다. 기존보다 더 고도화된 인공지능(AI)과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세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한국이콜랩 데이터센터 사업부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제공해,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의 서버 확산에 따른 발열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액체 냉각은 액체를 활용해 서버와 주요 부품의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차가운 공기를 이용한 공랭식보다 뛰어난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ESG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한국이콜랩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3D TRASAR™ 시스템을 활용해 냉각수의 수질을 실
ESG 솔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화학 기업 이콜랩이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수자원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콜랩은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6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글로벌 환경 비영리 기구인 CDP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국, 2만 3000개 이상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산림자원 3개의 영역에서 평가를 진행하고 리더십(A, A-), 관리(B, B-), 인식(C, C-), 공개(D, D-) 총 8 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이콜랩은 특히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자사의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을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콜랩의 ‘3D TRASAR™’는 대표적인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수처리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물 사용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용수 재이용 기술을 통해 산업 전반의 물 사용량을 줄이고 재이용률을 높여 지속 가능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콜랩은 2023년 연간 8555억 리터의 수자원을 절약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 그 이상이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아태지역 MZ 세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이나 항공보다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여행 회복의 해를 맞아 차세대 여행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7월 아태지역 MZ 세대(18-40세) 대상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1]를 실시했다. 그 결과 MZ 세대 응답자 3명 중 1명은 다음 여행에 아시아 평균 월 소득 (1,069달러)[2]의 두 배가 넘는 2천 달러(약 268만 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는 2명 중 1명에 가까운 47%가 여행에 2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며 아태지역 평균을 넘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 본토(58%)와 홍콩(39%)으로, 다음 여행에 3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체험: MZ 세대의 새로운 여행 선택 기준 특히 이들이 여행에서 중요하게
중국 차 시장동향 중국은 전 세계 차(茶) 재배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차 종주국이다. <2022년 차 산업 선도기업 시장점유율 및 순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차 연간 생산량 및 소비량은 각각 300만 톤, 200만 톤 이상이며 총 판매액은 3200억 위안을 능가한다. 중국 내 차 산업은 등록 기업 수 33만 개, 업계 종사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산업이다. 전통 차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 중노년층이 주로 차를 즐긴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MZ세대가 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질’과 ‘소비 경험’을 더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국의 전통차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차 음료(品质茶饮)’ 시장 규모는 1200억 위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72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차음료는 말 그대로 고품질의 차 및 차음료를 가리키는데, 소비자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에 필요한 로봇”에 대해 묻고 창간기념호인 4월호부터 그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고 있다. 많은 호텔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일부 호텔에서 딜리버리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의 특수성을 뼛속 깊이 인지하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각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기에 호텔에도 로봇 도입은 명약관화. 그렇다면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일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호텔리어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Question 1. 현재 알고 있는 호텔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AI) 사례 2. 현재 호텔에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3. 로봇(AI)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4.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호텔에 로봇(AI)이 어디 부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가? 6. 앞으로의 달라질 호텔의 모
명품이나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및 K-Pop 아티스트 굿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브랜드와 콘텐츠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의 공간부터 객실까지 다양한 성격의 공간을 보유한 호텔은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다.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AM-PLAN㈜(이하 AM-PLAN)의 ‘메타스토어’는 호텔의 로비나 널찍한 이동 통로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시 가장 적합한 공간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D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 투어로 별도의 현장답사 없이도 행사 준비가 가능하며, 호텔과 브랜드, 소비자가 메타스토어를 매개로 한번에 연결된다. 지난 11월 30일~12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에 참가한 AM-PLAN의 김도남 대표(이하 김 대표)를 만나 창립 스토리와 비전,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 브랜드 가치 위해 호텔 선호하는 브랜드 많아져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단지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지 않는다. ‘경험
11월 19일(화) 9시 30분 트레블로지 호텔 명동시티홀 남산 회의실에서 호텔 전문 컨설팅 회사 '호텔컨설팅연구소(이정한 소장)'와 싱가폴 호텔 브랜드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이호윤 대표)'의 MOU 협약식이 마련됐다. 호텔컨설팅연구소(HCL)는 호텔인네트워크의 부설 기관으로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분야의 개발, 브랜드 매칭, 위탁운영, 매각 & 매입, 오퍼레이션 및 개관 준비 컨설팅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곳으로, 금번 협약을 통해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의 한국 개발대표사로 업무를 진행한다. 업무범위로는 트레블로지 브랜드 개발, 브랜드 컨버전, 브랜드 홍보 등으로 컨설팅연구소의 이점을 살려 광범위하게 트레블로지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 유한책임사설회사인 TRAVELODGE HOTELS(ASIA) PTE. LTD.,는 SGX에 상장된 ICP Ltd.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트레블로지(TRAVELODGE) 브랜드의 아시아 호텔 개발을 담당하는 호텔 경영 및 프랜차이즈 회사다. 트레블로지 호텔(아시아)은 아시아 전역의 관문 도시 및 주요 여행 목적지 등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객을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4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해마다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형성하고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열린 경영을 실천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 김준호 노동조합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및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사업 경쟁력을 임직원 복지와 고용 안정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최근 3년간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임금 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는 임금 및 근로 복지의 향상과 직원들의 성장∙개발을 위한 교육 훈련으로 이어져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아울러 전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전 직원 순환 유급휴직 및 단축 근무 시행 등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고용 유지를 위한 노력과 노사 간 이해와 타협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
<호텔앤레스토랑>이 34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1991년부터 단 한 번의 결간 없이 매달 한 권씩 차곡차곡 발행해 온 <호텔앤레스토랑>이 34년 동안 꾸준하게 호스피탈리티산업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1980년대에 30대를 보낸 저는 1989년 해외여행자유화가 있기 전부터 해외 출장을 통해 전 세계의 관광산업을 목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관광산업의 중심에 숙박산업과 외식산업이 있었고, 우리나라도 곧 외국처럼 호텔과 레스토랑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갖게 됐습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호텔앤레스토랑>은 34년 동안 국내 호스피탈리티산업을 깊이 있게 다루며 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호스피탈리티를 알리고 이후 많은 대형행사들을 진행하며 국내 호스피탈리티산업은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물론 메르스, 사스, 코로나 등과 대외 관계, 사건사고들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이때는 다양한 생존전략을 구사하며 오히려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습니
김 사장은 오랫동안 꿈꿔온 음식점을 창업하기 위해 부모님께 자금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가족들이 한 푼 두 푼 모아준 소중한 돈이니 감사한 마음이 큰 동시에, 마음 한구석에 불안도 생긴다. “부모님께 돈을 받으면 증여세가 나올 텐데...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 보통 성인이 부모님께 5000만 원을 초과하는 돈을 받으면, 받는 사람(자녀)에게 증여세가 부과된다. 예컨대 3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지원 받는다면 증여세가 수천만 원에 달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창업을 앞둔 김 사장으로서는 당장 인테리어, 주방 시설, 임차보증금 등등 지출할 곳이 산더미 같은데, 여기에다 증여세 폭탄까지 떠안게 된다면 곤란한 터. 그럼 “부모님의 지원 없이 스스로 창업 자금을 조달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들기도 하는데. 다행히도, 이러한 상황에서 세금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제도가 존재한다. 바로 정부가 청년 및 예비 창업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다.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란? 말 그대로, ‘창업자금’을 지원받는 경우 증여세를 낮춰주는 특례 제도다.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일정 금액(최대 5억 원)까지는 증여세를
스위스의 로잔은 제네바 호수(레만 호수)의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도시다. 1915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본거지로 자리매김하면서, 1994년에 공식적으로 ‘올림픽의 수도’로 명명됐다. 올림픽의 수도답게 로잔에는 올림픽의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유일 공식 올림픽 박물관이 있으며, 이곳에서 첫 경기 이후 계속 불타고 있는 올림픽 성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잔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하는 도시다. 제네바 호수와 호수 건너편 프랑스 쪽으로 솟아 있는 사보이 알프스(Savoy Alps)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선사하며, 노트르-담(Notre-Dame) 대성당 등 유명한 중세 건물들이 자리한 구시가지는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경험하게 한다. 로잔은 또한 ‘댄스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70년대부터 젊은 무용가들에게 상을 수여해온 ‘프리 드 로잔(Prix de Lausanne)’이라는 국제적인 무용 콩쿠르와 전 세계 순회 공연을 펼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베자르 발레 로잔(Béjart Ballet Lausanne)은 로잔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로잔
제주항공 참사에 이어 부산 리조트 화재 사건으로 관광산업에 안타까운 인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선뵐 예정인 부산 리조트의 경우 소방시설 또는 안전 관련 조치들을 갖추고 지난해 12월 소방시설 완공검사를 완료했으며 건축물 사용승인까지 받았지만, 화재시 각종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감식결과 화재 감지기, 스프링클러 등 화재 장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거나 플라스틱 마개가 씌워져 있었고, 소화전 함에 문이 없거나 자동화재탐지설비, 방화문 등 작동되지 않는 설비가 많았다고 합니다. 건물에 사용자가 들어가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점에 소방시설 완공검사와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준공 허가와 완공 검사가 완료됐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 설비 설치, 마감 작업 등을 진행하다보니 곳곳에 합판, 목재 등 인테리어 자제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은데다, 그 과정에서 소방시설을 막아 놓는 등 안전에 대한 소홀함이 결국 큰 인명사고를 발생케 했습니다. 다수의 고객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올해는 더 이상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
강원도 여행 상위권에 속하는 ‘뮤지엄 산(Museum SAN(Space Art Nature))’은 산(山)이 아니고, 한솔문화재단이 원주 오크밸리 내부에 2013년에 개관한 멋진 건축물의 박물관이다. 오크밸리가 2019년 6월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됐으나, 뮤지엄 산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돼 한솔문화재단이 계속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KTX 이용 시 만종역에, 자동차로는 서원주 IC로 진입하면 된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Ando Tadao)가 원주 오크밸리에 지은 전원풍의 뮤지엄이다. 그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한 일본의 건축가다. 뮤지엄 산 전체 관람 시간은 약 3시간으로 총 동선은 약 2.5km이다. 웰컴센터를 출발해 플라워가든과 워터가든, 그리고 뮤지엄 본관과 스톤가든, 명상관, 제임스 터렐관으로 이어진다. 웰컴센터는 약 90여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꽤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고 매표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웰컴센터를 나오면 고요하고 풍경도 좋아서 산책하기에 좋다. 플라워가든은 희귀식물들
OTA가 보편화된 현 시점, 숙박시설 운영에 고객 리뷰 관리는 판매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업무다. 하지만 고객 리뷰 답글 작성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우리가 발견해야 할 인사이트를 놓치곤 한다. 고객들은 숙박시설에 어떤 요소에 대해 불만을 느낄까? 호텔, 펜션, 모텔을 이용하는 고객의 부정적 경험은 어떻게 다를까? 이를 파악하는 것은 숙박업소의 서비스 개선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고객의 부정적 평가가 어떤 요소에서 발생하는지 살펴보고, 숙박시설 유형별로는 어떻게 다른지 분석해 봤다. *본 글은 2024년 전국 1500개 숙박시설의 리뷰를 분석하고, 가장 많이 언급된 50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전체 숙박시설 리뷰 분석 고객의 부정적 평가가 어떤 요소에서 발생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너무나 다양한 키워드를 바로 분석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카테고라이징(Categorizing) 작업을 진행했다.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숙박업소를 방문한 고객들이 남긴 리뷰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가장 많은 부정적인 언급이 있었던 카테고리는 ‘컨디션(54%)’이었다. 당연하게도 객실의 청결도와 유지보수 상태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