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숙박산업에서 ‘스테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스테이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공간의 스토리와 철학, 지역성을 강조하며, 비대면 서비스의 장점을 살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한옥을 활용한 스테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예술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스테이산업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도전과 과제도 대두되고 있다. 안전 관리, 규제 정비, OTA 플랫폼 관련 이슈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소비자 취향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호텔산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나아가 ‘호텔’의 정의 자체가 새롭게 규정돼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숙박 트렌드를 넘어, 숙박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는 스테이산업, 그 매력은 무엇일까?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숙박 문화 ‘스테이’의 부상 최근 몇 년간 숙박산업에서 ‘스테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스테이는 기존의 호텔, 모텔, 민박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숙박 시설을 지칭한다. 이러한 스테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
유럽연합(EU)은 다양한 정통 식음료 제품을 생산한다. 이는 EU의 역사, 풍경, 문화가 어우러진 가운데 수세기 동안 쌓인 전통, 품질을 향한 헌신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 가능성과 식품 안전 기준 덕분에, EU 농식품 제품은 전 세계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탁월한 품질을 자랑한다. 2023년 한-EU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파트너십이 더욱 긴밀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한국은 2022년 EU로부터 42억 유로 상당의 농식품을 수입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2023년에는 그 규모가 45억 유로로 늘었다. 2024년 1분기에도 EU의 최고급 농식품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전 세계로의 수출이 4% 증가한 201억 유로에 달했다. 한국 기업들도 이 성장 시류를 발판 삼아 EU의 고품질 농식품을 수입하고 품질, 안전성, 지속 가능성, 정통성을갖춘 제품을 확보함으로써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유기농 및 지속 가능한 농산물 수요 증가 추세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기농 및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야놀자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사업부문인 ㈜야놀자엠앤디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사업자를 위한 각종 비품부터 가전,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으로 전국 물류를 구축해 전국에 제품을 제공하고 지역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공존할 수 있는 MRO 전국 시장을 구상하고 있는 것. 야놀자엠앤디 임태성 대표을 만나 좀더 자세히 새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온오프라인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 설립 야놀자엠앤디(yanolja M&D)의 출발은 온오프라인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 시작됐다. 호스피탈리티산업은 4C가 중요한데, 야놀자가 IT 솔루션 온라인 사업 분야를 담당하면서 4C 중 편리함(Convenience)과 소통(Communication)을 추진했다면, 오프라인 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편안함(Comfortable)과 청결한 서비스(Clean)를 제공하고자 2018년 한국물자조달을 인수, 야놀자엠엔디를 설립했다. 그리고 야놀자엠엔디는 숙박업 유일 온라인 쇼핑 폐쇄몰, 통합발주센터를 운영하며 야놀자 브랜드호텔 포함 제휴점 대상의 MRO 공급과 비용절감과 상품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제휴점 혜택을 늘리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백수저로 출연한 옥수동 로컬릿의 남정석 오너 셰프에게도 국내 비건 식문화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에 대해 물었다. 로컬릿은 ‘Local’과 ‘EAT’의 합성어로 ‘지역의 제철 재료를 먹는다.’는 의미를 담은 제철 채소 베이스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남정석 셰프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마르쉐’에서 전국의 농부들과 소통하며 제철 채소를 이용해 요리를 하던 중 비건을 실천하는 고객들을 자주 접하게 되며 비건 메뉴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로컬릿의 시그니쳐 메뉴 ‘채소 테린’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비건 식문화의 변화를 어떻게 평가하나? 비건 옵션이 있는 레스토랑은 예전보다 많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외국에 비해서는 많이 대중화 되지 않았다. 비건 메뉴를 처음 시작했던 2018년쯤에는 원물 채소 위주의 메뉴를 많이 선뵀다. 하지만 요즘은 대체육이나 비건 치즈 등 다양한 비건 재료들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SPC에서 수입하고 있는 저스트에그 비건 달걀은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비건,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페스코 베지테리언, 플렉시테리언 등 다양한 채식 스펙트럼이 존재하는데, 국내에서 가장 보편화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동물권, 환경보호 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비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내 비건 다이닝 시장은 해외에 비해 아직 저변이 약한 편이지만, 지난 10년 간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호텔앤레스토랑> 11월호에서는 육식대강국 대한민국에서 비건으로 살아남고자 고군분투해 온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비건의 잠재력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조무경 팀장 좌담회 참석자 유니레버코리아 김용찬 한국 총괄 셰프 ‘요리하는 도시농부’ 박선홍 셰프 레귬 성시우 셰프 꽃밥에피다 송정은 대표 리틀갱스터 유지영 셰프 시작에 앞서 간단히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운영 중이신 업장에서는 주로 어떤 메뉴를 선뵈고 있는지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송정은 인사동에서 ‘꽃밥에피다’라는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5년 12월 23일에 오픈했어요. 인사동 ‘꽃밥에피다’에서 10분 거리에 ‘꽃밥에피다 북촌’ 그로서란트(그로서리와 레스토랑 개념)까지 총 두 군데를 운영 중입니다. 또한 2004년에 설립한 ‘네니아’라는 농업회사 법인에서 제가 전무로 일하면서 인
지난 11월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4, 이하 KME 2024)에서 '제 22회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 : 올해 25회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마이스 전문 박람회로 (사)한국MICE 협회가 주관·주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MICE 대상’은 한 해 동안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총 10개 부문에 걸쳐 총 12개의 상이 수여됐다. ▲단체(유치) 부문에서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국제대댐회 연차회의를 유치한 ‘한국대댐회’가 ▲단체(운영) 부문에서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인터컴’ 등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우수 유니크 베뉴 부문에서 글로벌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노력한 한강유람선사 ‘이크루즈’ ▲ESG 실천 우수기관으로 친환경 행사 서비스를 기획하는 ‘(주)만만한녀석들’이 선정됐다. 또한, 한국MICE협회장상과 한국PCO협회장상은 각 1개 팀씩, 총 2개 팀이 수상
바카디 코리아(대표 안준홍)의 프리미엄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엔젤스 엔비 (ANGEL'S ENVY)’가 서울의 대표 고기 맛집과 협업한 ‘엔젤스 엔비 클럽(Angel’s Envy Club)’을 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 ‘엔젤스 엔비 클럽(Angel’s Envy Club)’은 포트캐스크 피니시를 통해 한 번 더 숙성을 거친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엔젤스 엔비와 음식을 주제로 위스키와 음식의 조화를 발견하고 음미하는 페어링 커뮤니티이다. 성수, 연남, 한남, 압구정 등 서울 내 미식의 중심지에서 엔젤스 엔비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업장은 다음과 같다. 성동구의 △옥스 라이브 파이어 그릴 (OX LIVE FIRE GRILL) △아카사카 크라부 성수본점(AKASAKA CLUB), 마포구 △아빠의 양식당 △보글 (Bogl), 강남구 △우가 (WOOGA), 서대문구 △센트그릴비비큐 (CENTGRILL BBQ), 송파구 ‘이내서울’이 있으며, 용산구의 ‘달쉐프의 오마카세’, ’올드나이브스(인 버뮤다), ‘더보일러스’, ‘RMW CARNE’ 이며 참여 업장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엔젤스 엔비 클럽’ 런칭을 기념해
한국이콜랩(대표 류양권)이 1일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와 서울연탄은행이 공동 주최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이콜랩은 ESG 솔루션을 통해 세상을 더 깨끗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비전 아래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전기, 가스, 기타 연료 요금을 부담하지 못하는 인구로, 지난해 이미 5만 명(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제출한 ‘에너지 취약계층 발굴 현황’)을 넘어섰다. 특히 연탄사용 가구의 80% 이상은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등이다.[1] 이들은 기후 변화에 가장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혹한기 대비 연탄 지원이 절실하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 성북구 정릉골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20세대에 총 4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KCMC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류 대표는 KCMC 이름으로 서울연탄은행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는 “기록적인 한파가 예고된 올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이콜랩(대표 류양권)이 1일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와 서울연탄은행이 공동 주최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이콜랩은 ESG 솔루션을 통해 세상을 더 깨끗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비전 아래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전기, 가스, 기타 연료 요금을 부담하지 못하는 인구로, 지난해 이미 5만 명(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제출한 ‘에너지 취약계층 발굴 현황’)을 넘어섰다. 특히 연탄사용 가구의 80% 이상은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등이다.[1] 이들은 기후 변화에 가장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혹한기 대비 연탄 지원이 절실하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 성북구 정릉골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20세대에 총 4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KCMC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류 대표는 KCMC 이름으로 서울연탄은행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는 “기록적인 한파가 예고된 올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파르나스호텔이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 특급호텔 저소득층 동행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후원 호텔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시가 2015년부터 진행해온 ‘호텔 교체후원물품 활용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10년째 동참하고 있으며, 호텔 리모델링 등으로 교체되는 물품들을 서울 지역 취약계층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및 가정에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르나스호텔은 2020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객실 내 비치되던 가전, 가구 등 2,600여 점을 기부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 7월에 영업을 종료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객실, 연회장,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던 가전 및 침대, 테이블, 의자 등 가구 약 1만2천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는 지원사업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기부 캠페인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영업 종료 후 전관 리모델링을 통해 2025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고객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존 14개 특급호텔과의 협약을 24개 특급호텔로 확장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까지 논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 그 이상이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아태지역 MZ 세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이나 항공보다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여행 회복의 해를 맞아 차세대 여행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7월 아태지역 MZ 세대(18-40세) 대상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1]를 실시했다. 그 결과 MZ 세대 응답자 3명 중 1명은 다음 여행에 아시아 평균 월 소득 (1,069달러)[2]의 두 배가 넘는 2천 달러(약 268만 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는 2명 중 1명에 가까운 47%가 여행에 2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며 아태지역 평균을 넘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 본토(58%)와 홍콩(39%)으로, 다음 여행에 3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체험: MZ 세대의 새로운 여행 선택 기준 특히 이들이 여행에서 중요하게
중국 차 시장동향 중국은 전 세계 차(茶) 재배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차 종주국이다. <2022년 차 산업 선도기업 시장점유율 및 순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차 연간 생산량 및 소비량은 각각 300만 톤, 200만 톤 이상이며 총 판매액은 3200억 위안을 능가한다. 중국 내 차 산업은 등록 기업 수 33만 개, 업계 종사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산업이다. 전통 차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 중노년층이 주로 차를 즐긴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MZ세대가 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질’과 ‘소비 경험’을 더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국의 전통차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차 음료(品质茶饮)’ 시장 규모는 1200억 위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72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차음료는 말 그대로 고품질의 차 및 차음료를 가리키는데, 소비자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에 필요한 로봇”에 대해 묻고 창간기념호인 4월호부터 그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고 있다. 많은 호텔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일부 호텔에서 딜리버리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의 특수성을 뼛속 깊이 인지하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각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기에 호텔에도 로봇 도입은 명약관화. 그렇다면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일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호텔리어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Question 1. 현재 알고 있는 호텔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AI) 사례 2. 현재 호텔에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3. 로봇(AI)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4.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호텔에 로봇(AI)이 어디 부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가? 6. 앞으로의 달라질 호텔의 모
명품이나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및 K-Pop 아티스트 굿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브랜드와 콘텐츠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의 공간부터 객실까지 다양한 성격의 공간을 보유한 호텔은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다.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AM-PLAN㈜(이하 AM-PLAN)의 ‘메타스토어’는 호텔의 로비나 널찍한 이동 통로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시 가장 적합한 공간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D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 투어로 별도의 현장답사 없이도 행사 준비가 가능하며, 호텔과 브랜드, 소비자가 메타스토어를 매개로 한번에 연결된다. 지난 11월 30일~12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에 참가한 AM-PLAN의 김도남 대표(이하 김 대표)를 만나 창립 스토리와 비전,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 브랜드 가치 위해 호텔 선호하는 브랜드 많아져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단지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지 않는다. ‘경험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4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해마다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형성하고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열린 경영을 실천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 김준호 노동조합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및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사업 경쟁력을 임직원 복지와 고용 안정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최근 3년간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임금 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는 임금 및 근로 복지의 향상과 직원들의 성장∙개발을 위한 교육 훈련으로 이어져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아울러 전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전 직원 순환 유급휴직 및 단축 근무 시행 등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고용 유지를 위한 노력과 노사 간 이해와 타협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입버릇처럼 말한다. 직원들이 오늘 아침 ‘무사 출근’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그만큼 업계는 지금 인력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 현대 경영에서 직원은 단순한 노동력 이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들은 이제 내부 고객이자, 핵심 자산이며, 브랜드 대사이자 더 나아가서는 기업의 파트너다. 그 때문에 이들을 위한 내부 마케팅의 중요성이 또 한 번 강조되고 있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왜 직원들‘조차’ 고객으로 여겨야 하는 것일까? 진짜 고객을 챙기기에도 벅찬데 말이다. 무턱대고 직원이 우선인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런 조직 문화로의 변화가, 그리고 회사의 마케팅적인 투자가 직원들 개개인의 직무 만족과 회사 이익에 어떤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2022년 4월호 [Hotel Insight] MZ세대 내부 마케팅, 이제는 시작할 때가 됐다! 2022년 1월호 [Hotel Issue] 위드 코로나 시대의 호텔 생존 전략 ‘내부 마케팅’ - 직원의, 직원을 위한, 직원에 의한 HR의 역할 내부 마케팅이란? 호텔의 서비스
뮤지션의 콘서트 투어가 호텔 매출은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는 그러한 경제적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투어를 관람하기 위해 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지역 내 호텔, 식장, 교통 등의 수요가 급증하며, 일시적으로 지역 물가가 치솟는 현상을 일컬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용어도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콘서트도 마찬가지일까? 지역 경제, 특히 호텔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볼 수 있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이 2026년까지 리모델링을 실시하면서 대관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총 수용 인원은 약 6만 6704석이며, 콘서트 형태로는 약 4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가수 단독 콘서트 대관이 드물었던 곳이다. 연도별 횟수로 따지면 2013~2021년까지 가수 단독 콘서트는 3건에 그친다. 하지만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운영기관인 서울시설공단은 이례적으로 3건의 K-Pop 콘서트 대관을 결정했다. 개최된 3건의 K-Pop 콘서트는 각 4월 넷째 주
강원랜드는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관광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에 의거, 1998년 6월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올 10월 기준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등록된 국내 카지노업체는 외국인전용출입카지노 17곳, 내외국인출입카지노 강원랜드 1곳으로 총 18곳이 영업 중에 있다. 국회 산자중기위는 2021년 2월 23일 전체 회의를 열어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폐특법 개정안은 법 효력 시한을 현행 2025년에서 2045년으로 연장하고, 시한이 만료되면 경제진흥 효과를 평가해 법의 존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강원랜드로서는 ‘국내 유일 내국인 대상 카지노’ 지위를 2045년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줄곧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 건설’을 강조해 왔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컨벤션센터, 공연장, 쇼핑몰 등이 모여 있는 시설을 의미한다. 게임을 즐기는 성인뿐 아니라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하는 직장인, 공연
네덜란드는 17세기 유럽 제일의 무역 국가로서 중국의 티를 유럽에 처음으로 전파한 나라다. 그로 인해 네덜란드에서는 수도 암스테르담, 헤이그 등 각 주도를 중심으로 스페셜 티,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이번 호에서는 암스테르담, 헤이그에서 애프터눈 티, 파인 다이닝과 함께 5성급 호스피탈러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헤렌흐라흐트 운하의 대궁전,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호텔 네덜란드는 국명이 ‘낮은 땅’을 의미하는 만큼, 운하가 많아 풍차로도 오래전부터 유명한 나라였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같이 수도 암스테르담도 마찬가지로 운하로 인해 시가지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왕궁과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 등을 비롯해 관광 명소들도 많다. 그중에는 왕궁이었던 역사적인 건물이 럭셔리 호텔로 바뀐 곳들도 있다. 헤렌흐라흐트 운하(Herengracht Canal)에 자리한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Waldorf Astoria Amsterdam)도 그중 한 곳이다. 17~18세기의 역사적인 왕궁의 건물에 들어선 이 호텔은 5성급 럭셔리 호텔로서 유명 쇼핑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국가인 중국으로 여행을 가면 늘 만날 수 있는 먹는샘물 하나가 라오산 먹는샘물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영토가 넓은 나라로 13.5억의 인구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중국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차(茶)와 함께 어디 가나 먹는샘물이 일반화돼 있다.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먹는샘물은 보통 미세한 짠맛이 느껴진다. 중국의 많은 지역에 석회암이 분포하고 있는 관계로 경도가 높아 맛깔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깊은 산속에서 취수하는 먹는샘물은 품질이 매우 좋다. 중국의 먹는샘물 시장은 성장 중 중국의 먹는샘물 시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세계 10대 먹는샘물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먹는샘물 농부산천은 2020년 중산산(钟睒睒) 회장이 중국 부호 1위 자리에 오르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유명해졌다. 중국은 원래 차를 즐겨 마셔 먹는샘물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에 먹는샘물은 1987년에 처음 개발됐다. 1987년 중국은 음용 가능한 천연 미네랄 워터 GB8537-87의 국가 표준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중국은 국가 표준을 채택한 덕분에 먹는샘물 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 발전했으며, 가파른 경제성장과 더불
매 10월이면 해운대가 들썩입니다. 바로 부산국제영화제 때문이죠. 이제는 명실상부 아시아 영화의 축제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영화제에는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누구보다 먼저 우수한 영화작품들을 만나기 위해, 또는 한자리에 모인 배우, 감독들을 보기 위해, 또는 부산이 좋고 축제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겸사겸사 방문하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부터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1996년 1회를 시작한 이래, 3회를 기점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영화제가 됐고, 우리 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습니다. 덕분에 부산지역은 이 기간동안 맛집은 물론 관광지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호텔리어라면, 호스피탈리티산업에 몸담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할 전시회가 12월 4일 수요일부터 6일 금요일까지 벡스코 2홀에서 열립니다. 바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인데요. 태어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올해 우수전시회로 선정되며 숙박, 관광업체가 중심이 돼 산·학·연·관의 모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성장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있기에 우리나라 영화산업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World Travel Awards의 South America's Leading Green Hotel로 선정된 Rainforest Expeditions. Rainforest Expeditions는 아마존 유역의 탐보파타 국립보전지역(Tambopata National Reserve)에 위치한 에코롯지(Ecolodge) 형태의 호텔을 운영하는 관광사업자다. 국립보전지역 내에 위치한 완벽한 입지조건과 이곳에서만 가능한 다양한 야생 생태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순수한 상태 그대로인 자연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Posada Amazonas Rainforest Expeditions는 아마존을 체험할 수 있는 서로 다른 개성의 3개의 에코롯지를 운영하고 있다. 9500ha의 원시림에 위치한 Posada Amazonas 에코롯지는 관광사업자인 Rainforest Expeditions와 Infierno의 Ese Eja 원주민 공동체가 조인트벤처로 만든 호텔이다. 원주민 공동체는 그들의 삶의 터전인 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인 Rainforest Expeditions는 자본유치와 호텔운영 및 마케팅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