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유니크한 콘셉트의 일본 호텔을 매달 소개하고 있는 전복선 칼럼니스트가 남편이자 일본 류츠케이자이대학의 윤경훈 교수와 함께 <호시노 리조트 스토리>를 출간했다. 일본에 거주중인 전복선 칼럼니스트는 본지 연재 칼럼인 [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을 통해 여러 차례 호시노 리조트의 독특한 경영방식과 철학을 전해 왔다. 호텔업계 혁신의 아이콘이자 일본 최고의 리조트 중 하나인 호시노 리조트의 기업 스토리를 국내 최초로 다룬 책, <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 컨셉이 뛰어노는 호텔>의 저자 2인을 만났다. 집필하게 된 계기부터 이번 발간으로 기대되는 효과까지 책에 관한 흥미로운 비화를 들어보자. <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저자 윤경훈 현재 일본에서 류츠케이자이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시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광운대학교와 영산대학교 특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Wolfson College Visiting Fellow로 재직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그 전에는 도쿄대학교 교육학 박사, 와세
2024년 한국의 외식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했던 한 해였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12월호에 게재된 “[HR Review_ Restaurant] 2024 외식산업 총결산: ‘흑백요리사’가 연 K-푸드의 새로운 지평” 기사에 따르면, 2024년 초반에는 고물가, 고금리, 인건비 상승의 삼중고로 인해 2분기 외식업체 폐업률이 6290곳(4.2%)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시기와 맞먹는 수준의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한 점심 수요 감소, 혼밥 문화 확대, 가성비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는 기존 외식업체들의 경영난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성공을 기점으로 업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여기에 미쉐린 가이드의 부산 진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즈(A50BR) 등 국제적인 미식 행사들이 국내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K-다이닝의 세계화 가능성이 입증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유럽연합(EU), 뉴질랜드, 프랑스 등 주요 식품 수출국들이 대규모 쇼케이스와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의 미식시장이 글로벌 식품산업의 주요 타깃으로 부상했음을 시사한다.
국내 유일 정기 정통 크루즈선인 두원크루즈페리(주)의 ‘이스턴비너스(Eastern Venus)’ 호가 지난 12월 24일 부산을 기점으로 첫 출항했다. 이스턴비너스 호는 2만 6500톤급 크루즈선으로, 최대 70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유일의 정기 크루즈선, 이스턴비너스 호 이스턴비너스 호는 기존의 페리형 크루즈선과 달리, 이동 수단을 넘어 숙박과 레저를 포함한 완벽한 크루즈 경험을 제공하는 정통 크루즈선이다. 부산을 출발해 일본 규슈의 주요 관광도시인 사세보, 가고시마, 나가사키,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을 기항지로 정기 운행된다. 올 4월 이후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일정의 상품을 선뵐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운항하는 외국 크루즈선이나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한국 항구에 잠시 기항하는 크루즈는 있었으나, 국내에서 크루즈 선사가 직접 운영하는 정통 크루즈선이 해외로 나가는 것은 이스턴비너스 호가 유일하다. 이스턴비너스 호를 운영하는 두원크루즈페리는 일본 규슈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홋카이도·혼슈,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까지 운항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2월, 국내 한 호텔의 홍보팀 사무실. 직원들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가득했다. 전날 밤 발생한 해킹으로 인해 호텔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강제 비활성화된 것이다. 수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핵심 마케팅 채널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홍보팀은 즉각 디지털마케팅 대행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계정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답변뿐이었다. 한편 예약했던 인플루언서들의 호텔 콘텐츠는 계속 들어오고 있었고, 실시간 응대가 필요한 고객들의 DM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더욱이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앞두고 있어 직원들은 발만 동동 구를 뿐이었다. 이는 더 이상 특이한 일이 아니다. SNS 마케팅이 호텔업계의 핵심 PR 전략으로 자리 잡으면서, 계정 해킹과 같은 디지털 보안 위협은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호텔업계에서 발생하기 쉬운 주요 디지털 보안 사고와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디지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 해당 상황은 실제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됐음을 밝힙니다. 이 글에 등장하는 업체, 지명, 사건, 숫자 등은 모두 실제와 관계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내국인 허용’, ‘주인 실거주 의무 폐지’ 등 공유숙박 규제 완화에 대한 시도는 2012년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제정 이후 계속됐다. 그러나 업계의 완강한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며 난제로 남았다. 1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불법 운영되는 공유숙박 업소 추정치는 6만 개에 달한다. 2025년의 시작과 함께 늘 제자리걸음이던 공유숙박업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공유숙박의 대표적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영업신고 정보 및 신고증 제출 의무화 조치’에 나선데 이어 정부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내국인도시민박업 신설을 발표한 것. 숙박업계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앞으로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번에는 여러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며 오래된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내국인도시민박업 신설 예고 독채운영 허용하고, 영업일수 제한한다 정부가 ‘내국인도시민박업’ 제도화에 대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독채영업 허용, 영업일수 180일 제한 등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신설될 내국인도시민박업에서는 주인 실거주 의무가 없는 독채 영업을 허용한다.
롯데호텔 월드가 인기 캐릭터 '마이멜로디(MY MELODY)'와 협업해 봄 시즌 한정 프로모션을 선뵌다. 딸기 디저트와 벚꽃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객실 패키지와 디저트 프로모션으로 구성된다. '마이멜로디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마카롱, 초콜릿, 쿠키로 구성된 인룸다이닝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 스페셜 키링을 제공한다. 예약은 월클데이 기간인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능하며, 투숙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더불어 호텔 1층 더 라운지 앤 바에서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월드(Must Be Strawberry World)' 디저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되는 딸기 디저트 뷔페에서는 딸기 케이크, 롤케이크, 브라우니, 마카롱, 타르트 등 20여 가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LA갈비, 전복구이, 칠리 새우볼, 떡볶이, 샐러드 등 식사 메뉴도 준비되며, 봄철 벚꽃을 모티브로 한 한정판 마이멜로디 키링도 증정한다. 딸기 뷔페는 1부(11시~13시)와 2부(14~16시)로 나뉘어 운영되며, 가격은 성인 10만 8000원, 소인 7만원이다. 상시 판매되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2인 기준 10만 5000
제주신화월드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임산부를 위한 특별 혜택 패키지를 선뵌다.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는 임산부와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가족 친화 리조트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먼저 임산부는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과 '랜딩 다이닝' 뷔페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반 가족은 최대 5인까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화관, 서머셋, 랜딩관 투숙 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나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중 선택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화테마파크는 임산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동반객이 빅 3 티켓 구매 시 최대 4인까지 자유이용권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JSW 씨네라운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임산부 무료 영화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신화 액티비티'도 운영한다. 익스플로러, 쿠킹 클래스, 크래프트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발달을 돕는 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참여 어린이들은 '키즈앤패밀리 라운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에 임산부와 영유아,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대상지로 파주시를 선정했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의 관광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권역 내 무장애 관광을 위한 교통, 숙박, 음식점 등 분절적 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하여 여행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파주시는 강원도 강릉시(‘22년 선정), 울산광역시(’24년 선정)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1차 연도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와 미니밴 등의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으로 이동편의성 개선에 집중한다. 2차 연도에는 주요 관광지 주변의 식당, 카페 등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민간시설의 접근성 강화에 힘쓴다. 3차 연도에는 조성된 시설을 활용한 무장애 관광 통합 정보제공과 여행상품 개발 등을 통해 종합적인 관광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년간 총 80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이 투입된다. 파주시는 △임진각 △제3땅굴 △공릉관광지 △도라산전망대 △마장호수 등 모든
콘래드 서울이 지난 1월 23일 세계 최초로 넙치 ASC 인증을 획득한 국내 양식업체 라온바다와 우선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ASC 코리아, DNV 비즈니스어슈어런스, 아쿠아프로(주), 한국수산회, WWF 코리아, 노르웨이 대사관 등 파트너십을 구축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수산물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축하했다. ASC 코리아의 이수용 대표는 "수산물은 미래 산업이며 환경 임팩트를 줄일 수 있는 산업"이라고 설명하며, "라온바다의 이번 인증은 한국 최초, 어류 최초, 세계 최초 넙치(Olive Founder)종 인증이라는 3관왕의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라온바다가 도입한 순환 여과 양식 시스템이다. 라온바다 강수화 팀장은 기존 양식장의 순환 여과 양식장 전환에 대한 기대 효과를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ASC 인증 심사를 진행한 글로벌 인증기관 DNV 비즈니스어슈어런스의 이소영 대표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라온바다의 ASC 양식장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ASC 인증은 지속 가능한 양식업을 위한 중요한 지표"라고 언급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지난해 임직원, 지역 사회, 고객과 함께하는 ESG 경영 활동으로 1억 4000만 원 상당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 호텔업계에 지속가능경영 문화를 선도했다. 워커힐은 임직원 참여형 SV(Social Value) 실천 캠페인, 지역 상생 프로젝트, 친환경 인증 갱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호텔 업계에서 모범적인 ESG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워커힐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임직원 830명이 사내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을 위한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헌혈인증 188회 ▲건강걷기 6만 1373건 등을 기록해 전년 대비 2천만 원 증가한 총 1억 4000만 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으며 참여 인원은 2023년 대비 4.67% 증가했다. 2021년 도입한 행가래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업무와 일상에서 실천한 SV 활동을 그룹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하고, 이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직원들은 적립한 포인트를 사내 카페 이용, 기부 프로그램 참여, 워커힐 상품권 교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워커힐은 올해에도 임직원들이 지속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 그 이상이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아태지역 MZ 세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이나 항공보다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여행 회복의 해를 맞아 차세대 여행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7월 아태지역 MZ 세대(18-40세) 대상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1]를 실시했다. 그 결과 MZ 세대 응답자 3명 중 1명은 다음 여행에 아시아 평균 월 소득 (1,069달러)[2]의 두 배가 넘는 2천 달러(약 268만 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는 2명 중 1명에 가까운 47%가 여행에 2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며 아태지역 평균을 넘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 본토(58%)와 홍콩(39%)으로, 다음 여행에 3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체험: MZ 세대의 새로운 여행 선택 기준 특히 이들이 여행에서 중요하게
중국 차 시장동향 중국은 전 세계 차(茶) 재배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차 종주국이다. <2022년 차 산업 선도기업 시장점유율 및 순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차 연간 생산량 및 소비량은 각각 300만 톤, 200만 톤 이상이며 총 판매액은 3200억 위안을 능가한다. 중국 내 차 산업은 등록 기업 수 33만 개, 업계 종사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산업이다. 전통 차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 중노년층이 주로 차를 즐긴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MZ세대가 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질’과 ‘소비 경험’을 더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국의 전통차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차 음료(品质茶饮)’ 시장 규모는 1200억 위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72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차음료는 말 그대로 고품질의 차 및 차음료를 가리키는데, 소비자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에 필요한 로봇”에 대해 묻고 창간기념호인 4월호부터 그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고 있다. 많은 호텔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일부 호텔에서 딜리버리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의 특수성을 뼛속 깊이 인지하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각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기에 호텔에도 로봇 도입은 명약관화. 그렇다면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일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호텔리어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Question 1. 현재 알고 있는 호텔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AI) 사례 2. 현재 호텔에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3. 로봇(AI)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4.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호텔에 로봇(AI)이 어디 부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가? 6. 앞으로의 달라질 호텔의 모
명품이나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및 K-Pop 아티스트 굿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브랜드와 콘텐츠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의 공간부터 객실까지 다양한 성격의 공간을 보유한 호텔은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다.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AM-PLAN㈜(이하 AM-PLAN)의 ‘메타스토어’는 호텔의 로비나 널찍한 이동 통로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시 가장 적합한 공간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D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 투어로 별도의 현장답사 없이도 행사 준비가 가능하며, 호텔과 브랜드, 소비자가 메타스토어를 매개로 한번에 연결된다. 지난 11월 30일~12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에 참가한 AM-PLAN의 김도남 대표(이하 김 대표)를 만나 창립 스토리와 비전,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 브랜드 가치 위해 호텔 선호하는 브랜드 많아져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단지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지 않는다. ‘경험
11월 19일(화) 9시 30분 트레블로지 호텔 명동시티홀 남산 회의실에서 호텔 전문 컨설팅 회사 '호텔컨설팅연구소(이정한 소장)'와 싱가폴 호텔 브랜드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이호윤 대표)'의 MOU 협약식이 마련됐다. 호텔컨설팅연구소(HCL)는 호텔인네트워크의 부설 기관으로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분야의 개발, 브랜드 매칭, 위탁운영, 매각 & 매입, 오퍼레이션 및 개관 준비 컨설팅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곳으로, 금번 협약을 통해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의 한국 개발대표사로 업무를 진행한다. 업무범위로는 트레블로지 브랜드 개발, 브랜드 컨버전, 브랜드 홍보 등으로 컨설팅연구소의 이점을 살려 광범위하게 트레블로지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 유한책임사설회사인 TRAVELODGE HOTELS(ASIA) PTE. LTD.,는 SGX에 상장된 ICP Ltd.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트레블로지(TRAVELODGE) 브랜드의 아시아 호텔 개발을 담당하는 호텔 경영 및 프랜차이즈 회사다. 트레블로지 호텔(아시아)은 아시아 전역의 관문 도시 및 주요 여행 목적지 등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객을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4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해마다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형성하고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열린 경영을 실천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 김준호 노동조합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및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사업 경쟁력을 임직원 복지와 고용 안정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최근 3년간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임금 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는 임금 및 근로 복지의 향상과 직원들의 성장∙개발을 위한 교육 훈련으로 이어져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아울러 전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전 직원 순환 유급휴직 및 단축 근무 시행 등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고용 유지를 위한 노력과 노사 간 이해와 타협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
자서전 읽기 <국가론>, <논리철학논고>, <논어> 같은 고전은 누구나 읽었기를 바라지만 읽기 싫어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든가, 욱하는 성격 죽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손이 쉽게 가는 책은 대개 자기계발서(自己啓發書)다.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하던 내게 존경하는 작가가 팁을 줬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역사를 풀어낸 사서(史書)를 읽든가, 마찬가지로 드라마 같은 인물의 자서전(自敍傳)을 읽든가. 이 책은 설명이 필요 없는 저자,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진솔한 고백록이다. 그러니까, 자서전보다 톤이 가벼워 읽기 힘들지 않다. 특유의 자신감에 더해 그것조차 겸손하게 보이려 애를 쓴 흔적이 묻어난 탓에 글의 온도도 무겁지 않다. 성공이란 저자에 따르면 누군가 당신을 필요로 할 때, 당신은 성공한 삶을 사는 자다. 그래서 이 책의 원제는 <Be useful>이다. 누군가로부터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을 저자는 모든 결정을 할 때의 제1원칙으로 삼았다. 내가 하는 업무, 운동, 정치활동 모두 누군가에게 쓸모가 있어야 한다. 그러한 쓸모 있는 이들로 인해 사회는 추동된다. 호텔을 예로 들면 마스코트인 프런트 데스크도,
‘얼티마(Ultima)’라는 이름이 담고 있는 가치 ‘Ultima’는 라틴어로 ‘마지막’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단어는 단순히 시간적 끝을 넘어, ‘최후의’, ‘궁극의’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종종 사용된다. 이는 단어 자체가 지닌 깊은 철학과 함께 최상의 것, 더 이상 대체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를 담고 있음을 암시한다. 얼티마 콜렉션(Ultima Collection)은 바로 이 단어의 의미를 브랜드 철학에 녹여내며, 단순한 럭셔리를 넘어 여행객들에게 인생에 남을 궁극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년, 얼티마 콜렉션은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 철학을 한층 더 확장하며 글로벌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 올 3월 오픈 예정인 얼티마 프로메나드 그슈타드(Ultima Promenade Gstaad)와 올 여름 선뵐 얼티마 콜로니 제네바(Ultima Cologny Geneva)는 얼티마 콜렉션의 웰니스 철학과 정교한 디자인, 그리고 세심한 개인화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축, 고객의 기대를 초월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궁극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얼티마 콜렉션의 글로벌 확장과 비전 얼티마 콜렉션은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산도스 카라콜 에코 리조트(Sandos Caracol Eco Resort)는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에 위치한 자연친화적인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동쪽 해안에 자리 잡은 플라야 델 카르멘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도시다. 이곳에 위치한 산도스 카라콜 에코 리조트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곳이다. 리조트는 생태 친화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하며, 울창한 정글 환경과 지역 야생 생물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울창한 정글과 맑은 해변이 어우러진 리조트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야생동물과의 만남도 기대할 수 있다. 투숙객들은 스노클링, 생태 투어,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는 환경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며, 손님들이 지역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보전 노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도스 카라콜 에코 리조트는 휴양과 자연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헌신을 결합한 대표적인 리조트다. FACILITIES 총 955개의 객실을 갖춘 산도스 카라콜 에코 리조트
싱가포르는 전통적으로 홍차와 녹차가 주를 이루는 시장이지만, 오늘날에는 프리미엄 티, 스페셜티 티의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웰니스, 헬스의 세계적인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허브티, 프루트 티, 웰니스 티에 대한 수요도 현재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버블 티들이 인기가 높아지며 전체 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싱가포르의 최신 티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핫 티(Hot Tea) 싱가포르는 2024년 핫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매출(At Home Revenue)이 1억 4970만 달러, 외식에서의 매출(Out-of-Home Revenue)이 7억 9000만 달러로 합산해 총매출액이 9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정에서 핫 티 매출은 오는 2029년까지 4.77%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년도 인구 대비 가정에서의 1인당 평균 매출액(Average Revenue Per Capita)은 24.73달러로 예상된다. 2024년 핫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핫 티 소비량은 701만 kg, 외식에서 핫 티 소비량은 165만 kg으로서 합산해 총소비량이 865만 kg으로 보인다. 가정에서 1인
의류와 생활용품 브랜드로 익숙한 MUJI(良品計画)가 몇 년 전 긴자에 ‘무지 호텔’을 선뵈며 본격적으로 숙박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이후 MUJI는 숙박업의 중심을 건물 같은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가전과 인테리어 등 건물 내부를 채우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중심을 두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숙박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자 도전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숙박업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려는 MUJI의 도전과 그 의미를 살펴보려 한다. 숙박업의 플랫폼 MUJI STAY MUJI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숙박업인 MUJI HOTEL과 MUJI BASE 등의 숙박 비즈니스를 ‘MUJI STAY’라는 이름으로 통합했다. 나아가 지방의 유휴 시설을 리노베이션해 관광 중심의 일시적인 숙박에서 벗어나 지방을 중심으로한 중장기 체류형 숙박 시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MIJI STAY는 4가지 브랜드로 구성된다. 첫 번째 MUJI HOTEL은 이미 중국과 일본 세 곳에서 MUJI의 제품으로 프로듀스해 선뵌 브랜드다. 두 번째 MUJI BASE는 지방에서 활용되고 있지 않는 유휴 시설을 숙박 및 다양한 공간으로 리노베이션 및 리스토리텔링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최근 외식 시장은 몇 년 동안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트렌드, 기술 발전, 소비자 행동의 변화, 그리고 경제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디지털화, 편리함 추구,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 증대, 또한 지속가능한 소비의 증가와 관련해 급격히 변화하는 외식산업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외식산업의 급격한 변화, 디지털화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협력해 뉴테크 기술과 미디어 콘텐츠를 융합, 대구 지역 창작자들에게 혁신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미디어산업의 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필자는 참여 대학 사업책임자로 재직하며, 뉴테크 비전공자인 일부 호텔조리과 학생들의 지원을 통해 기술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이들을 대상으로 뉴테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외식산업의 디지털화와 기타 혁신적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며, AI 기반 시장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음식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배달 음식점에서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와 같은 배달 앱 기반 서비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