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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수)

레스토랑&컬리너리

전문가 5인이 선뵈는 '음식과 술의 궁합' 바이블, <더 페어링> 출간

 

"이 음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은 무엇일까?" 이 간단하지만 행복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5명의 식문화 전문가가 3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가이드북 <더 페어링>이 출간됐다. 비앤씨월드에서 4월 25일 발행된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즐기는 다양한 음식 72가지와 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저자들이 직접 시음하고 연구한 실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다. 강지영 세계음식문화 평론가, 김혜원 푸드 디렉터, 메리어트 호텔 백수진 셰프, 안동균 음식 블로거, 이대형 전통주 전문가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5명의 전문가들이 3년간 직접 찾고, 조합하고, 시음하며 얻은 결과물을 상세히 담았다.

 

각 음식마다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을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선정하고,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독자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한 추천을 넘어 페어링의 원리와 각 술의 특성까지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스스로 페어링을 시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기존 페어링 책들이 주로 와인에 집중했다면, <더 페어링>은 와인은 물론 전통주, 사케, 맥주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이는 국내 페어링 서적으로는 최초의 시도로, 다양한 주류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한국의 식문화에 맞게 냉면, 비빔밥, 치킨부터 중식, 일식, 서양 요리까지 폭넓게 다루며, 외식이나 배달 음식뿐 아니라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까지 포함해 실용성을 높였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술과 음식'에서는 술의 역사, 발효 방식, 원료, 테이스팅 방법 등 기본 지식과 페어링의 원칙을 설명하고, '외식·배달 음식과 어울리는 술'에서는 냉면, 치킨, 삼겹살, 짜장면, 마라탕, 생선회 등 외식이나 배달 음식과 어울리는 술을 소개한다. 마지막 '집에서 만드는 요리와 어울리는 술'에서는 비빔밥, 떡볶이, 해물파전부터 파스타, 스테이크까지 홈쿡 요리와 어울리는 술을 다룬다.

 

344쪽 분량의 이 책은 음식과 술의 사진을 풍성하게 담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각 음식과 함께 제안된 술의 병과 잔을 함께 배치해 시각적으로도 페어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주요 저자인 강지영 세계음식문화 평론가는 영국과 프랑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여 년간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김혜원 푸드 디렉터는 원스키친 대표로 브랜딩과 메뉴 디렉팅을 담당한다. 백수진 셰프는 20년 이상 현장에서 활동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 한식을 알려왔고, 안동균은 15년 넘게 음식과 술에 관한 글을 써온 애주가다. 이대형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전통주를 연구하는 농업연구사로, 다양한 전통주 개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 5명이 완성한 <더 페어링>은 우리 식문화에 맞는 실용 가이드북으로, 술과 음식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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