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 도심으로 역사를 지켜온 명동에 위치한 총 15층 규모의 복합건물 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브랜드와 셀렉트 브랜드가 조합된 국내 최초 듀얼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는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호텔 등급 심사를 거쳐 두 상징적인 브랜드 가치와 명성에 걸맞은 ‘5성’과 ‘3성’, 총 ‘8성’ 등급 획득을 기념하여 2023년 6월 2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의 오너사인 KT 에스테이트 임채환 전무, 박기주 상무, 해비치 호텔 & 리조트 김민수 대표,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 이중호 총지배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비즈니스와 레저가 공존하는 위치적 독창성과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만의 독보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듀얼 브랜드 호텔로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에, 이중호 총지배인은 “오픈 당시 호텔 최고 등급인 ‘5성’과 ‘3성’ 등급 획득 목표 달성에 힘입어 두 상징적인 브랜드가 가진 상반된 매력을 내세운 시그니처 프로그램과 두 브랜드가 가진 개성이 조합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레저, 그리고 Z세대부터 5060 등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호텔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미드 센추리 모던 콘셉트 기반의 화려한 삶과 선한 삶을 음미할 수 있는 ‘Savour the Good Life’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밝은 마을’을 뜻하는 명동과 빛의 도시 파리를 동시에 상징하는 위치적 독창성, 다양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과 멋이 깃든 한국 전통적인 문화와 ‘사부아 비브르(Savoir Vivre)’의 유러피안 문화가 결합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국내 유일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이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셀렉트 브랜드 중 하나인 ‘목시 서울 명동’은 기존 호텔 형식을 타파하는 도발적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플레이 온(PLAY ON)’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영혼을 가진 여행객을 위해 보다 흥미롭고 독특한 방식의 서비스를 통해 창의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파격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경험을 선사한다.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은 명동성당, N서울타워, 청계천, 남대문 시장, 창덕궁, 덕수궁 등 유명 관광지와 인접한 최적의 위치에 자리해 있으며, 총 405개의 객실과 시크 유러피안 문화가 깃든 수준 높은 미식과 셀프 서비스를 통해 24/7 이용 가능한 독특한 방식의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총 4개의 레스토랑 & 바,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클럽 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비즈니스를 위한 미팅룸 및 웨딩 및 돌잔치를 위한 행사장 또한 갖췄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온라인 ‘티 베리에이션 전문가 2급’ 자격증 과정에 대한 텀블벅 펀딩을 6월 3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티 베리에이션’은 티에 과일이나 시럽, 술, 허브 등 다양한 부재료를 가미해 새로운 색·향·미를 가진 티 음료를 창조하는 작업으로 최근 카페, 호텔 등 식음료 산업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 분야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이러한 업계 동향을 반영해 지난해 연말 도서 ‘티 베리에이션’의 펀딩을 먼저 진행했고, 목표의 4358%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 펀딩을 진행하는 온라인 ‘티 베리에이션 전문가 2급’ 자격증 과정은 해당 도서를 교재로 하고, 도서의 저자이자 티 전문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 ‘홍차언니’가 직접 강의한다. 티와 허브, 시럽 등 다양한 부재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콤부차, 무카페인 티 음료, 밀크티 등 시그니처 티 메뉴를 개발하는 이번 과정은 이론과 실습 파트로 구성됐으며 실습 키트(KIT)를 제공한다. 온라인 강의 특성상 전 세계 어디서든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으며, PC 및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로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정 수료 후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과 사단법인 한국티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티 베리에이션 전문가 2급 자격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8월 29일까지 텀블벅 펀딩을 진행하며, 참여 후원자 한정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정승호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원장은 “앞서 티 베리에이션 도서를 출간하며 현재 업계의 티 베리에이션 교육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접근성이 좋은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만큼 더 많은 식음료 산업 종사자와 관련 분야 취업 희망자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티 베리에이션 전문가 2급 자격증 과정 펀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텀블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teasommelier.kr
<호텔앤레스토랑>의 1년 중 가장 크고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 바로 코리아호텔쇼입니다. 한 해동안 업계의 정보와 산업의 인사이트를 매거진에 담아 전달해왔다면, 그 내용과 함께 업계의 현황과 산업의 트렌드를 코리아호텔쇼라는 전시회 형식에 담아 한 장소에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매거진과 전시회. 형식은 다르지만 내용은 일맥상통하면서 시너지가 있습니다. 또 코리아호텔쇼는 업계를 가장 잘 이해하는 매체인 <호텔앤레스토랑>과 국내 대표 전시 전문업체인 코엑스가 만났기에 그 시너지가 큽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 피할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19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지만 코로나19로 그 규모는 축소될 수 밖에 없었고 코로나19가 해제된 지금, 규모의 측면에서 다시 성장해야 하는 마음으로 코리아호텔쇼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양적인 부분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동안 10회 동안 쌓아온 노하우는 코로나19도 뺏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직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진 못했어도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특별히 홍보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꽉꽉 메어주셨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3일간 화려하게 코리아호텔쇼를 수 놓았습니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전시회, 또 산업 대표 매거진과 전시 대표 업체와의 만남. 팬데믹의 위기도 지났겠다, 올해 코리아호텔쇼를 마무리해보니, 저는 벌써부터 내년의 코리아호텔쇼가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코리아호텔쇼에 더욱 많은 관심과 함께 그 성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6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제11회 코리아호텔쇼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호텔을 포함한 숙박, 레스토랑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호텔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호텔업계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잡은 코리아호텔쇼.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난 만큼, 지난해보다 더욱 큰 규모로,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와 주류위크,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까지 다채로운 부대행사 꽉찬 3일을 보낸 코리아호텔쇼의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150개 사, 400부스 규모로 개최 2014년부터 호텔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 바이어, 참가업체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장이다. 올해는 그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진 못했지만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참관객의 규모도 커졌다. 주요 참가업체는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 등으로 150개 사, 400부스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특히 ‘레스토랑·F&B 산업전(Korea Restaurant Show)’을 동시 개최, 보다 다양한 참관객과 바이어,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하는데 주력했다. 부대행사도 한층 다채롭게 준비했다. 코리아호텔쇼 대표 이벤트인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와 대한민국 대표 호텔리어를 선발하는 ‘K-Hotelier 시상식’, 누구나 활용 및 참여 가능한 ‘오픈마케팅 스테이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류업계 전문가들이 실력을 뽐낸 3일간의 ‘주류대회’, 국내 유일의 전국 카지노 경연인 제3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와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정기학술대회까지. 명실공히 볼거리와 즐길거리, 업계 인사이트를 집대성한 내실있는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IT, ESG 관련 업체 대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놀자클라우드, 데이터메니티, 온다, 코디더매니저 등 IT업체와 ESG 관련 업체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특히 IT업체들의 기술을 직접 현장에서 설명 듣고 시연해보고자 많은 참관객이 방문, 관련 부스에 문전성시를 이뤘다(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Korea Hotel Show I. 코리아호텔쇼에서 살펴본 DX 기업들의 이모저모] p84 참고). IT에 이어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 곳은 바로 ESG 관련 업체다. 어메니티와 용기, 리넨 등 친환경 제품과 공정 등의 비전을 가진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선 여행산업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돕고자 개발된 서스테이너블랩㈜의 친환경 어메니티인 이든(Idden)과 우리토양에서 자란 원료, 안심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이솝가든(Leesoap Garden)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친환경 종이로 화장품을 제조하던 중 호텔에 소량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는 바디야건강은 디자인적으로도 감각적인 어메니티를 선보였다. 또한 아이엠그리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퇴비성 소재의 일회용 포장재, 대나무 종이컵, 밀짚 용기, PLA 아이스컵 등을 보유하고 있는 리와인드, 버려지는 폐자원과 천연소재의 혼합을 통해 제품을 업사이클링, 일회용기와 각종 패키징부터 산업용 펄프 몰드와 천연소재 제품의 대나무 캠핑세트나 식기 등을 만드는 ㈜NANU, 기존 구스솜의 문제인 냄새와 변색, 비윤리적 공정과정, 까다로운 세탁, 가격을 해결해 선보인 마이하우스의 비건 구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며 자연으로 돌아가는 나무와 재사용이 가능한 금속으로만 제품을 만들고 있는 ㈜태원에스아이의 ‘우드퓨리(woodpuri)’의 수면무드등 공기청정기와 살균 공기청정기도 눈에 띄었다. 국제공정무역기구 인증 공정무역 면화 제품으로 개발도상국 생산자와 국내 기업을 연결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원하는 공정무역 면화 전문 B2B 기업, 페어제너레이션이 세면타월과 화장솜 등을 선보여 많은 상담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이미 브랜드가 알려진 제품들도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국내 호텔에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명품 브랜드들을 어메니티로 공급하고 있는 리니어블록은 치약계의 샤넬로 불리는 마비스(MARVIS)를 전시했으며, (주)혜토는 천연허브티(Tea)로 이미 국내 내로라할 체인 호텔에 티를 제공하고 있는 로얄오차드(ROTAL ORCHARD)와 함께 월등한 향기와 제품의 질로 승부하는 바디로션 라인도 함께 선보였다. 호텔에 꼭 필요한 제품들 가득 호텔에서 숙면을 위해 꼭 필요한 것, 바로 침대와 리넨이다. 2.4mm의 가장 튼튼한 두께, 6회전으로 뛰어난 탄력을 자랑하는 스프링의 손노베드와 혁신적인 매트리스와 수면 세트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비엠비테크의 스프링 에어, 호텔 비품(린넨, 커튼, F&B, 어메니티 등)의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구매 가능한 ㈜에스에이치글로벌부스에는 침대와 리넨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호텔·웨딩·펜션 린넨 최고급 제품 납품전문 업체 ㈜오앤오 스타린넨도 침구와 커튼 등을 전시, 호텔 구매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객실 내 소형가전들도 선보였는데 호텔 무소음냉장고의 명가로 통하는 (주)윈텍이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금고, 커피포트, 헤어드라이어 등 객실 내 소형가전을 선보였으며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전화 디바이스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한 ㈜보다컴은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에게 국내 특급호텔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Telephony Solution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숙박업소의 전기차충전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캐스트프로의 전기차 충전기 ‘Hello Charger’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밖에도 호텔 및 오피스 환경에 필요한 여러 가지 멀티 아울렛, 미디어허브, 전기전자 제품 및 액세사리 제품을 바탕으로 호텔 및 오피스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씨엔에스 엔지니어링, 호텔에 필요한 F&B와 어메니티 등을 다양한 브랜드들과 엮어 기획·제조·유통을 하고 있는 컴퍼니합, 아크릴과 레이저, CNC 가공 등을 통한 사이니지 등 다양한 건축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는 헤파디자인그룹과 비상조명 시스템의 토탈 솔루션 유니비스(주), 그리고 친환경 석제바닥 유지관리 솔루션 업체 다물(DAMOOL)까지 코리아호텔쇼에서 각각 자사제품의 특장점을 내보였다. 전시회를 둘러보다 약간 지루해질 때쯤 고품질의 화면과 음악이 눈길을 끄는 곳, 바로 사운드독의 앳모스피어365 시스템이다. 고음질로 제작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클래식, 재즈, 팝 등 다양한 뮤직밴드영상을 선보여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라이프 스타일 안마의자로 2020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한 누하스도 참관객들에게 체험을 통한 휴식을 제공했으며 플렉시블 월과 유리난간 시스템을 선보인 알루플렉스와 예술적 휴식가전, 파우제도 기능에 디자인을 더해 전시회의 품격을 높였다. 코리아호텔쇼의 다양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두바이 & 중동전문 여행사, ㈜야나트립, 럭셔리 관광의 성지, 그라우뷘덴 지역관광청,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의 플레이스먼트 인터내셔널 코리아, 벤츠를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 한성자동차, 호텔·관광기업 전문 직무중심 채용 플랫폼, 호텔인네트워크와 호텔컨설팅연구소(HCL)까지. 업계에 꼭 필요한 다양한 업체들이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의 발길을 더욱 분주하게 했다. 한편 동시 개최된 ‘레스토랑·F&B 산업전(Korea Restaurant Show)’에 참여한 업체들은 전시장에 주요 제품들을 전시하며 시연과 시식을 진행, 참관객들이 직접 제품이 활용되는 모습과 결과물을 맛보게 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Korea Hotel Show Ⅱ. 레스토랑·F&B 산업전에서 살펴본 다이닝 이슈] p108 참고). 코리아호텔쇼의 핵심 부대행사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성료 부스들과 함께 코리아호텔쇼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부대행사,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업계 관련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관계자들이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공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실력있는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듣고 직접 만나기 위해 올해도 많은 이들이 컨퍼런스 장을 찾았다. 첫날인 14일 컨퍼런스의 포문을 연 강연자는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의 한현석 대표다. ‘디지털 호텔과 스마트룸 사례 및 전략’에 대해 호스피탈리티산업의 DT 트렌드와 더불어 객실의 스마트화 사례를 중심으로 도입 전략을 제시한데 이어 1시부터는 ㈜트래블메이커스의 정승재 COO가 ‘다양한 이슈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 대처 방안’에 대해 ADR과 OCC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디앤솔루션 이성훈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응하는 중소형호텔들의 운영 변화’를 다루고, 마지막으로 용인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한장헌 교수는 호텔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메타버스, NFT 등 최신 신기술 관련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적용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둘째 날인 15일의 첫 번째 세션은 (사)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 사무국장이 ‘MICE를 통한 호텔 활성화’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MICE산업의 변화와 호텔들이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으며, 다음으로 H2O 호스피탈리티의 이웅희 대표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호스피탈리티산업이 해결해야 하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짚고 호스피탈리티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를 강연하면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생산성본부 조동욱 컨설턴트 역시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 강연을 펼쳤는데 ‘고객 행동 분석을 통해 살펴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호텔 고객 경험’이라는 주제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행동과 접점별 고객 행동을 분석하며 앞으로의 호텔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의 (사)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의 이동화 이사는 ‘복합리조트를 통해 살펴보는 환대산업의 ESG 적용 사례’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마지막 날에는 트리플라 코리아의 황성원 한국대표가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인공지능기술의 활용, D2C 수익극대화, CRM 고객관리를 사례로 호텔 디지털 전환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OTA Insight의 이희라 한국 총괄대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호텔의 필수 요소, 레비뉴 매니지먼트(RM)’이라는 테마로 RM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RM을 잘하기 위한 필수 요소들을 탐색하며 앞으로 호텔 RM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언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3일동안 진행된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의 대미는 HSMAI Korea의 토크콘서트가 장식했다. HSMAI는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세일즈, 마케팅, RM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적인 협회로, 지난 3월 한국 챕터 설립 이후 비영리단체로서 한국 호텔과 관련 파트너의 비즈니스 개발 및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HSMAI Korea 보드멤버들이 참석해 한국 호텔의 세일즈, 마케팅, RM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HSMAI Korea를 소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보드멤버에게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7회 K-Hotelier 시상식 진행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 선정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와 함께 매년 진행되는 코리아호텔쇼의 대표 부대행사, 제7회 K-Hotelier 시상식도 둘째 날 특별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K-Hotelier 주인공은 시그니엘 부산 박용민 판촉지배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이민정 대리, 스탠포드호텔 명동 식음료팀 김현대 과장으로 K-Hotelier 표창장 및 수상자 얼굴이 새겨진 브랜드 상패가 수여됐다. 시상식에 앞서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간을 겪어왔는데 관광호텔업이 가장 먼저 정상화되길 바라며 많은 업종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K-Hotelier 수상자 여러분이 모든 호텔리어를 이끌어주고 더불어 시상제도가 권위로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서동해 회장은 “K-Hotelier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호텔종사자에게 수여되는 상인만큼 수상하신 이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타의 모범이 되는 호텔리어로서 활동하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K-Hotelier들은 수상소감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BIE(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2030 EXPO 등을 호텔에 유치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해내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K-Hotelier로 선정된 시그니엘 부산 박용민 판촉지배인은 “많은 이들이 응원과 격려해 줌으로써 보람있게 호텔리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K-Hotelier 수상도 제가 가고 있는 길이 맞다고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K-Hotelier로서 대한민국 호텔리어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호텔에서 올해의 직원, 이달의 직원 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2023년 South Korea Employee Branding Video 출연한 바 있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이민정 대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본업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호텔리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호텔 오픈 및 교육활동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 및 관광인 양성에 기여해온 스탠포드호텔 명동 식음료팀 김현대 과장은 “저 현장에서 묵묵히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들이 많은데 그들을 대표해 K-Hotelier를 수상함으로써 동료 및 후배들이 호텔리어의 삶에 자부심을 갖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했기를 바란다. 스스로도 다른 호텔리어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라는 의미의 K-Hotelier는 관광호텔업 우수 종사자 시상제도로 국내 호스피탈리티산업 발전과 호텔리어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사)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발족했으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24명의 K-Hotelier를 배출했다. 올해 K-Hotelier 선정은 5월 22일 서류접수 마감 후 5월 31일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FOH, BOH, F&B 부분에서 각 1명씩, 총 3명을 선출했는데 특히 올해부터는 선정 대상이 호텔업에서 근무하는 3년 이상자에서 3년 이상, 15년 미만의 자로 제한됐다. 또한 1차 심사의 평가지표에 호텔리어 직무 적합성이 추가, 배점 체계가 변경됐다. 이는 다년간의 심사에 따른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동기부여와 자긍심 고취의 대상에 적합한 주니어에서 팀장급 호텔리어 표창에 집중함으로써 제도의 의의를 높이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적용됐던 소속 호텔 정상영업 항목을 현재 상황에 맞춰 변경함으로써 수상의 당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관광객에 대한 환대는 물론, 자신의 분야에서 주어진 업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K-Hotelier. 앞으로의 이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3일 내내 진행된 주류위크 코리아호텔쇼 전시장에 활력 불어넣어 이번 코리아호텔쇼를 더욱 활기차게 했던 부대시설 중 하나, 바로 3일 내내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주류 관련 행사들이다. 첫날인 6월 14일 수요일에는 한국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2023 코리아 호텔 소믈리에 대회’는 현직 호텔, 레스토랑, 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시험, 블라인드 테이스팅, 고객 서비스를 심사한다. 이날 예선전이 오전 10시부터, 결승전이 오후 1시부터 진행, 치열한 경연이 진행됐다. 전국에 있는 호텔 소믈리에 지원자 중 1차 필기시험(50문제)을 거쳐 결선에 올라온 5명의 소믈리에들이 음식과 와인 페어링, 와인 브리딩 서비스, 샴페인 서비스, 블라인드 테이스팅 4종을 평가해 종합 점수가 높은 소믈리에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결과 1위 소피텔앰버서더 서울 김현욱 소믈리에, 2위 소피텔앰버서더 서울 신화정 소믈리에, 3위 안다즈 서울강남 배정환 소믈리에가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1위 상금 30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50만 원이 제공됐다. 한국소믈리에협회 내년, 보다 많은 호텔리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금이나 다양한 경품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날인 6월 15일에는 노아L&B가 주최하는 롭돌란배 ‘2023 세계바텐더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이 마련됐다. 침체된 플레어바텐더문화를 살리기 위해 기획된 이 대회는 바텐더 출신인 노아L&B 신영산 대표와 함께 대회를 추진, 국내 최고 바텐더로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 결과 이날 고등부 1위에는 부산정보관광고 이승민 군이, 루키분야에서는 아초바 소속 이현빈 바텐더가, 프로 부분은 바테일러 소속 박준호 바텐더가 선정됐다. 이 중 임현빈, 박준호 바텐더는 한국대표로 선발, 세계바텐더대회에 참여하며 전 경비를 지원받는다. 마지막 날인 6월 16일 금요일에는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주최, 주관으로 제2회 대한민국식품명인주 칵테일 경연대회가 마련, 전통주를 기주로 칵테일 대회를 펼쳤다. 경연은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 부문과 전현직 바텐더를 중심으로 한 프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본선 경연 무대와 더불어 시상식, 명인주 시음, 선물 추첨행사가 됐다. 프로부문에 대한민국식품명인 88호 박준미 명인의 신선주와 41호 임장옥 명인의 감식초를 활용해 <드므>를 선보인 육수빈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부상으로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심사위원 평가에 의하면 <드므>는 맛과 향이 풍부하고, 명인주와 지역을 연결한 스토리텔링이 훌륭했으며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준비해 참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일반부문의 대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으로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그 주인공은 대한민국식품명인 7호 이기춘 명인의 문배술과 2호 강봉석 명인의 쌀조청을 활용한 김정호 씨의 <낙화유(落火遊)>가 차지했다. 스모킹건을 이용한 퍼포먼스가 뛰어났고, 실수 없이 모든 퍼포먼스를 수행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리아호텔쇼에서 만나는 국내 유일의 전국 카지노 경연 제3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 개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카지노딜러 양성을 위한 ‘제3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가 6월 15일 코리아호텔쇼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됐다. 미래의 카지노 딜러를 꿈꾸는 국내 유망주들이 모인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카지노관광학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호텔인네트워크가 후원,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올해도 전국 카지노 관련 학과 대학생(휴학생 포함), 전국 관광산업 관련 마이스터 고등학생이 참가했으며 각 1팀(1팀 인원은 최대 3명)으로 구성, 바카라, 룰렛, 블랙잭으로 대회종목으로 코리아호텔쇼에서 본선대회를 진행했다. 게임진행 및 서비스 태도를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 결과 고등부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이재빈, 김수아, 구보민)가 대상을, 안양문화고등학교(양채운, 정세현, 김명현)가 금상을 수상했다. 대학부의 경우 제주관광대학교(장우현, 이수현, 윤상열), 광운대학교(김태웅, 정다빈, 김재한)가 각각 대상과 금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지난 1회 대회는 2018년 9월 7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원 1층 워커힐홀에서 진행된 바 있으며 당시 전국 카지노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 고등학생 총 35개 팀 10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회 대회는 지난해 6월 18일 제10회 코리아호텔쇼 내 부대행사장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카지노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 38팀, 고등학생 5팀, 총 43팀 129명의 학생들이 해 열띤 경연을 펼친 바 있다. 카지노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하다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정기학술대회 마지막날 복합무대에서는 ‘2023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제1차 정기학술대회’가 진행됐다. ‘복합리조트와 카지노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정기학술대회는 한국카지노관광학회의 공식 첫 행사로 국내외 카지노 및 관광 분야 학계, 기업,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로 카지노를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한국카지노관광학회의 출범으로 카지노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학술대회에 대한 관심도 높았던 가운데 제1차 정기학술대회는 ‘복합리조트와 카지노산업의 미래’를 테마로 진행됐다. △카지노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복합리조트 인력 양성방안, △카지노산업의 ESG 경영, △제주도민 카지노 인식에 관한 연구, △카지노산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현황과 미래 등의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으며 두 차례의 토론 세션을 통해 국내외 카지노, 관광 분야 학계와 기업, 연구자들의 담론이 이어졌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코리아호텔쇼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코리아호텔쇼의 인기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올해는 주식회사 세기시스템, 온다, 주식회사 열한시, ㈜대진엔터프라이즈, 한국렌탈, 주식회사 페텔, 서스테이너블랩, 샤플앤컴퍼니, 씨앤월, 야나트립에서 참여해 각 회사에 대한 소개와 장점, 차별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렇게 △신제품 △우수제품 △산업정책 △브랜드 홍보 등의 아젠다를 가지고 진행하는 토론 및 설명회인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는 컨퍼런스와 다르게 스테이지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나 협·단체가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며 참관객은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에게 우리 회사를 알리고 싶다면, 내년 코리아호텔쇼의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올해는 코엑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친환경 출입증’을 선보였다. 전시장 내에 마련된 휴게시설인 카페 보사노바에서도 일회용컵이 아닌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담아 판매하고 회수해 참가업체 트렌드에서 엿보이는 ESG를 몸소 실천하는 전시회로 진행했다. 호텔을 포함한 숙박, 레스토랑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호텔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장으로서 호텔업계의 대표 이벤트인 코리아호텔쇼, 올해 역시 참가업체들의 양질의 제품 정보 제공과 함께 적극적인 B2B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발견하는 장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내년의 코리아호텔쇼를 더욱 기대케 했다. 내년 2024년, 제12회 코리아호텔쇼는 6월 19일(수)~21일(금) 올해와 같은 장소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강원도는 한반도의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곳으로 총면적은 2만㎢ 정도며, 남한 면적의 약 17%다. 인구는 올 2월 기준 153만 4067명이고,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며,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은 영동, 서쪽은 영서지방으로 구분한다. 영동에 고성, 속초, 강릉 등이 있고, 영서는 춘천, 원주, 평창 등이 있다. 여야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지난해 5월 29일 통과시켰고, 1년여 만인 지난 5월 25일 구체적 자치 권한을 규정한 전부개정안까지 본회의에 통과, 강원특별자치도는 특별법 공포 1년이 경과하는 지난 6월 11일 공식 출범했다. 출범 이틀 전 9일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이제 강원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스스로 제거함으로써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 발전의 원년이 될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의 한 형태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일했으나, 올 6월 11일에 강원특별자치도가, 2024년 1월 18일에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 특별자치도가 생기게 된 배경은 제주특별자치도 때문이다. 제주는 2000년대 들어서 광역시 배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인구가 지나치게 과소하며 특별자치도 개편 당시 2006년 기준 약 56만 명으로 한반도에서 90km나 떨어진 제주도에 고도의 지방자치를 보장하는 안이 제기됐다. 이 안이 혁신안으로 2005년 7월 27일 제주도 주민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지방자치법을 개정, 신개념 광역자치단체가 등장하는데 이것이 바로 특별자치도다. 법이 개정되고 이듬해인 2006년 7월 1일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로 개편됐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 달라지는 점이 있다. 기존 강원도의 성장을 막아온 각종 규제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고, 기초자치단체의 틀은 유지하면서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우선 주소 및 기관 명칭이 변경된다. 각종 공부상 주소도 바뀐다. 또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권한이 이양된다. 시·군이 시행하는 사업과 민간사업자가 시행하는 사업에 한해 환경영향평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기후변화영향평가 협의 권한을 이양받는다. 다음은 접경지역 국방규제 혁파다. 접경지역 군부대가 지자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접경지역 농민들의 경제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부대 이전, 해체에 따른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미활용 군용지에 대한 특례가 담겼으며, 군사보호구역 조정에 대해 도지사가 관할부대장에게 건의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산림규제 혁파다. 산림규제에 대해 산림이용진흥지구를 도입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진흥지구 내에는 쉼터, 전망시설, 수목원, 야영장, 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진흥지구 내 국유림을 제외한 모든 산림에 대해 산지전용허가와 일시사용허가권한이 정부에서 강원도로 이양된다.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향후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또한 강원도 항만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요건을 완화해 동해안 지역의 기업 유치와 입주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정리해 보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은 자연보호를 명목으로 규제와 군시설 관련 규제를 완화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는 초석으로 볼 수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7월, 호텔업계의 시원한 프로모션을 한 번 만나 보시죠! Wellness WE호텔 제주 진정한 쉼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스테이’ 패키지 힐링 스테이 패키지의 혜택으로는 슈페리어룸 한라산 전망 1박,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 2인, 메디컬스파에서의 카본 또는 하이드로 테라피 2인, 로비라운지 아잘리아에서 칵테일 2잔, 그리고 WE, Healing with you 웰니스 프로그램 4종 중 하나를 선택해 2인이 이용할 수 있다. 2연박 시 혜택으로 식음 크레딧 5만 원권을 1회 제공한다. 또한, 천연화산암반수 수영장과 야외 자쿠지, 그리고 피트니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13분 거리의 중문에 위치한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 객실 키카드를 제시하면, 입장권 25%, 카트 50% 할인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투숙일 기준 14일 전 예약 시 인원 추가비 1인 무료, 그리고 7%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064-730-1200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웰니스를 위한 패키지, ‘마이 럭셔리 루틴(My Luxury Routine)’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과 하이엔드 감성의 럭셔리 뷰티 & 웰니스 브랜드 바니스뉴욕 뷰티가 함께하는 특별한 럭셔리 웰니스 패키지, 마이 럭셔리 루틴을 선보인다. 본 패키지는 석촌호수 전망의 럭셔리 레이크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1박, 바니스뉴욕 뷰티 럭셔리 데일리 루틴 패키지(데일리 에너지 부스트, 나이트 하이드라 부스트, 더블액션 하이드로 겔 마스크) 및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레스파스 웰니스 다이닝(2인 기준)의 풍성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편안한 호캉스를 즐길뿐만 아니라 건강한 이너 뷰티 루틴 경험으로 오롯이 나만을 위한 하루를 채울 수 있다. 가격은 50만 원부터다. 02-2092-6000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숙면과 피부 건강을 위한 ‘슬립 인 뷰티’ 패키지 호텔은 17층 전 객실을 수면 솔루션 컨셉 층으로 지정, 객실 내 최적의 숙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매트리스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36가지의 유형별 결과지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수면을 위한 위생 나노 코팅, 맑은 공기를 제공해주는 고체 산소, 백색 소음 등이 준비됐으며, 비접촉 센싱기술이 내장된 슬립 스캐닝 매트리스를 통해 생체 신호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수면을 분석한 후, 다음날 모바일로 자신의 수면이나 심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식으로 구성한 웰니스 조식을 룸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하며 강된장을 곁들인 케일 쌈밥 세트와 가지 라자냐 세트에서 2가지를 선택 할 수 있다. 가격은 26만 원부터다. 02-3425-8100 Dining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더운 여름 맞이 ‘시즌 한정 빙수 5종’ 파라다이스시티는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제철 망고, 블루베리, 코코넛 등을 사용한 눈꽃 우유 빙수 2종을 판매한다.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제주산 애플망고를 듬뿍 올려 풍미를 극대화하고 취향대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모나카 과자와 팥을 더했다. 블루베리 코코넛 빙수는 블루베리에 수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넣고 블루베리 콤포트를 곁들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로비 라운지 크리스탈 가든에서 이색 재료의 조화가 돋보이는 눈꽃 우유 빙수 3종을 출시했다. 블루베리 허니콤 빙수는 파라다이스의 프리미엄 막걸리 미심으로 만든 샤벳을 넣어 은은한 얼그레이 향을 선사한다. 태국산 프리미엄 무지개빛 망고를 활용한 마하차녹 망고 빙수, 당도가 높은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팥, 망고 퓨레와 함께 맛볼 수 있다. paradise.co.kr›ko 목시 서울 명동 핫한 여름밤의 열기를 더해줄 ‘리퀴드 디너(Liquid Dinner)’ 리퀴드 디너는 멕시칸 스타일의 디쉬를 취향 따라 커스터마이즈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파프리카, 고수, 할라피뇨, 타코 나초와 함께 멕시칸 스타일 특유의 향미를 더해 줄 살사 소스, 사워크림, 치폴레 마요, 과카몰레 등 총 4가지의 소스로 구성됐다. 또한, 목시(Bar Moxy) 바텐더만의 독창적인 레시피와 함께 선보이는 스페셜 칵테일과 함께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여름밤 축제를 즐기는 듯한 콘셉트의 칵테일 2잔이 제공된다. 프로즌 피치 마르가리타와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가미된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리밍 솔트 블루 마르가리타 중 원하는 칵테일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인 기준 5만 원부터. 02-2184-7000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올 여름이 더욱 즐거운 이유! ‘BBQ Dinner’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호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퍼스트플로어(First Floor)가 BBQ Dinner 메뉴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BBQ 뷔페로 진행되는 퍼스트플로어 디너는 부채살 스테이크와 닭다리살 구이, 양념새우와 기리비 치즈구이등 총 7가지의 메뉴로 구성된 플래터를 제공하며 파스타, 깔라마리 샐러드를 포함 총 5가지 종류의 샐러드와 나시고랭 및 스튜등이 포함된 8종의 핫 디시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과일과 디저트류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1인 3만 9000원에 판매된다.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무제한 맥주와 와인도 추가 비용을 내고 즐길 수 있다. 02-2098-0999
매년 ‘월드 베스트 톱 1000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프랑스의 글로벌 미식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가 이번 6월 29일 첫 ‘월드 베스트 1000 호텔’ 순위를 발표했다. 라 리스트는 세계 1000여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방법을 사용하여 매년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발표한다. 현재 라 리스트앱을 통해 전 세계 약 3만 여개의 레스토랑을 소개하며 세계 여행자들의 미식 길잡이로 자리잡아왔다. 2015년 ‘월드 베스트 1000 레스토랑’ 첫 발표 후, 지난 2022년에는 ‘월드 페이스트리 셀렉션’을 발표, 그리고 이에 이어 이번 ‘월드 베스트 1000 호텔’을 발표하며 세계 여행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행 정보와 선택을 재공할 예정이다. 라 리스트(La Liste) 2023 ‘월드 베스트 호텔’ 주요 결과,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Hotel Cipriani가 라 리스트(LA LISTE) 2023 첫 ‘월드 베스트 호텔’ 1 위로 선정되었다. 국제 럭셔리 여행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탈리아의 상징인 Hotel Cipriani는 세련된 세계 여행객을 위해 클럽하우스 분위기와 베네치아풍의 고급스러움이 하모니를 이루며 풍요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은 모두가 꿈꾸는 지상낙원의 시간이 실현된 호텔이다. 한편 미국이 가장 많은 호텔 이름을 목록에 올리며 순위권을 장악했다. Peninsula Chicago가 공동 2위, L'Ermitage Beverly Hills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미국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멕시코 Waldorf Astoria Los Cabos Pedregal은 카리브해 Cheval Blanc St-Barth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와 인도양에서는 The Peninsula Shanghai(공동 3 위), 몰디브 Soneva Fushi and Jani가 공동 4위, 그리고 최근 재단장한 Raffles Singapore(공동 5위)가 순위에 올랐다. Savoy는 영국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며 세계 3위를 기록했고, The Connaught(공동 4 위)와 The Goring(공동 5위)이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파리 호텔에는 La Reserve, Le Meurice(세계 공동 3 위), Le Bristol과 Hotel du CapEden-Roc(공동 4 위), Cheval Blanc Paris와 Plaza Athenee(공동 5 위)가 있다. 인도가 최고의 호텔 관광지로 부상했다. 우다이푸르에 있는 Oberoi Udaivilas는 공동 3 위에 올랐다. 라 리스트(LA LISTE) 호텔부문 ‘특별상’에는 체험적인 언플러그드 도피 행부터 최고의 럭셔리 여행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호텔 개장과 호스피탈리티 혁신을 비롯해 선구적인 지속가능성 지향한 호텔을 소개한다. Habitas 그룹은 New Hotel Player 에 선정됐고, 부탄의 Amankora는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다. 남극을 포함해 전 대륙에서 28 개 호텔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특별상은 세계 곳곳의 숨은 보석(Hidden Gem)들과 같은 호텔들의 발견으로 라 리스트(LA LISTE)의 전 세계 호텔 지도에 더욱 흥미롭고 다채로운 선택의 폭을 재공한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은 총 7개의 호텔들은 100점 만점 기준의 다음과 같은 평점으로 순위에 올랐다. 라 리스트(La LISTE)의 인터내셔널 다이렉터 Stephanie Kim(김 스테파니)은 “먼저 이번 라 리스트(LA LISTE)의 첫 ‘월드 베스트 1000 호텔’에 선정된 한국의 7개 모든 호텔에 진심어린 축하를 전한다. 앞으로 다양한 한국의 호텔들이 신뢰도 있는 세계 여행자들의 길잡이인 라 리스트(LA LISTE)를 통해 더 많은 세계 관광객들에게 소개되어 그들이 한국 호텔들의 다채로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 리스트(La LISTE)공동 설립자인 Jorg Zipprick(요그 지프릭)은 "라 리스트(La LISTE)의 메타 분류는 300 개 이상의 여행 가이드, 순위, 미디어 및 고객 평가를 수집해 세계 최고의 호텔 탑 1000 순위를 선정한다."며 "자사의 무료 모바일 앱은 3 만 5 천 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외에 200 개국에 걸쳐 5000개이상의 호텔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 리스트(La LISTE)의 전무이사 Helene Pietrini(헬렌 피에트리니)는 "LA LISTE Hotels는 다음 모험을 위해 호텔을 예약하기 전에 럭셔리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찾고자 하는 여행객을 위한 진정으로 객관적인 자원"이라며 "라 리스트(La LISTE)의 우수한 호스피탈리티 커뮤니티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라 리스트(La LISTE)의 CEO 겸 설립자 Philippe Faure(필립 포르)는 "2015 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톱 1,000 레스토랑은 음식 애호가에게 필수 불가결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이번 새롭게 발표된 ‘월드 베스트 호텔’은 세계 미식 및 여행 산업에 대한 자사의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6월 27일 마닐라 호텔에서 관광부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Love The Philippines”을 론칭했다. 이 자리에는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를 비롯해 필리핀 관광부 장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Christina Garcia-Frasco)를 포함한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관광부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필리핀 관광의 새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 새로운 캠페인으로 다시 한번 필리핀을 전세계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으로 론칭 행사를 시작했다. 그녀는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에는 필리핀 방문객 한 명 한 명에게 보내는 필리핀 사람들만의 따뜻한 환대와 친절함이 담겨있다.”고 말하며, “Love The Philippines은 또한 필리핀의 아름다운 자연, 유구한 역사, 독특한 문화와 다양성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특히 “필리핀은 전 세계에서 18개국이 선정된 주요 생물다양성 국가 중 하나이며, 독특한 문화와 유구한 역사는 물론 다양한 먹거리 등도 필리핀만의 색다른 즐길거리”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현지 토착민과 예술계에서 선보이는 태피스트리(여러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은 필리핀 사람들의 존엄과 고결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필리핀을 대표하는 고유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이처럼 필리핀의 무궁무진한 자연과 필리핀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직 충분히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필리핀 사랑의 메시지를 들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식에 참석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필리핀 관광의 새 교두보가 될 론칭 행사를 격려하고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은 필리핀 국민, 관광객 모두가 필리핀에 보여주는 진정한 사랑에서 기안한다.”고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오늘 공개하는 새 캠페인은 필리핀 관광업계의 발전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 말하며,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 관광부 장관과 필리핀 관광부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은 단순한 필리핀 관광지 홍보뿐 아니라 전반적인 여행 경험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여행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지속가능성 강화 등 거시적 목표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 론칭의 배경에는 팬데믹 이후 세계 관광 트렌드에 큰 변화가 있었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관광객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전체적인 필리핀 브랜드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앞으로 필리핀 관광부의 중점 과제는 필리핀을 아시아의 관광 대국으로 만들겠다는 마르코스 대통령의 비전을 실현하고, 새로운 관광 캠페인 "Love The Philippines"에 담긴 필리핀 사랑의 의미를 더욱 구체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해 전 세계에 필리핀의 진정한 가치와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시기”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필리핀은 1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264만 1993명의 방문객을 기록, 2022년 한 해 동안 달성했던 입국자 265만 명의 기록에 근접했다. 필리핀 경제에서 관광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에서 큰 비중은 차지하는 주요 산업으로, 2022년 기준 관광 업계 종사자는 535만 명으로 추산된다.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필리핀의 정수를 전세계에 알린다는 필리핀 관광부의 비전을 강조하며 “필리핀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관광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앞으로 필리핀이 관광 대국으로서 세계 관광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지난 6월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국내 최대 호텔 산업 전시회인 ‘2023 코리아 호텔쇼’에서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Y KIOSK(와이 키오스크), PMS(자산관리시스템)ㆍCMS(채널관리솔루션)ㆍ모바일 컨시어지 등 글로벌 여행ㆍ여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솔루션 라인업을 대중에 소개했다. 특히, 숙박 시설 및 객실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과 키오스크, 스마트 도어락, IoT 기반의 가전기기 등 하드웨어를 연결한 스마트 호텔을 현장에서 구현해, 3일간 약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삼성전자와 만나 더 스마트해진 Y KIOSK(와이 키오스크) Y KIOSK(와이 키오스크)는 야놀자클라우드의 SaaS 솔루션과 삼성전자의 키오스크 기술력을 결합한 신제품이다.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각 사업자의 규모 및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접객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실시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원격 보수ㆍ관리 기능을 지원해 항시 최신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전 예약 고객 외에도 현장 방문객을 위한 손쉬운 비대면 체크인·아웃 기능도 지원한다. PMS(자산관리시스템)과 연동해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예약 채널로 인입된 예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이용 현황에 따른 숙박 배정과 시간 단위 객실 운용 기능 등을 갖춰 보다 효율적인 객실 운용 및 고객 응대를 가능케 한다. 이를 바탕으로 방문 시간, 사전 예약 여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체크인·아웃 환경을 만들어 프런트 대기 인력의 운용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딥러닝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핀홀 카메라(CCTV) 등의 강화된 신원 인증 기능으로 보다 안전한 투숙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스탠드형과 테이블형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돼, 각 숙박시설의 운영 환경에 맞게 선택 가능하며, 숙소 운영 환경과 상황에 맞춰 실시간 체크인 기능 활성화 등 맞춤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Y KIOSK(와이 키오스크)가 인플레이션으로 인력 리소스 부족을 겪는 전세계 비즈니스호텔과 부티크 호텔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인력 운용 효율을 높여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크인·아웃, 객실 환경 제어,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모바일 기기로 지원하는 ‘WINGS Smart Stay’ 야놀자클라우드 멤버사 산하정보기술은 모바일 컨시어지 서비스 솔루션 ‘WINGS Smart Stay(윙스 스마트 스테이)’를 선보였다. 윙스 스마트 스테이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원격 도어락 오픈, 객실 조명, 온도 등 환경 제어 기능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체크인 전 제공되는 문자 메시지 링크를 통해 윙스 스마트 스테이에 접속할 수 있다. 개별 인증을 거쳐 객실 예약 확인, 셀프 체크인·아웃, 객실 도어락 및 온도, 조명 제어, 프런트와의 소통 등을 모바일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객실 및 부대시설에서 발생하는 유료 서비스 결제 역시 모바일 체크아웃 시 한 번에 진행 돼, 최근 늘어나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최적화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생활형숙박시설 운영 전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분양자 전용 ‘운영관리 대시보드’ 산하정보기술이 선보인 생활형숙박시설용 ‘운영관리 대시보드’는 지속 증가하는 생활형숙박시설을 위한 기술로 큰 관심을 모았다. 산하정보기술은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설 전반을 관리하는 PMS(자산관리시스템)과 객실 소유주인 수분양자를 위한 맞춤형 운영 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체계적인 생활형숙박시설 운영을 돕고 있다. 특히, 수분양자는 운영관리 대시보드를 통해 각 객실의 운영 상황과 수익 현황 등 중요한 재무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투명하게 확인 가능하며, 상황에 맞춰 다양한 운용 전략을 수립해 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수분양자의 효과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월간 및 연간 배당금 등 단계별 수익 정보와 예상 수익금 조회, 시설 운영비용 현황 등도 조회 가능하다. 산하정보기술은 생활형 숙박시설 운영관리 대시보드를 통해 생활형숙박시설의 투명한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수분양자와 운영사의 신뢰 관계 구축 및 생활형숙박시설 투자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토록 기다리던 인바운드의 재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지 벌써 6개월이 됐다. 너무도 길게 느껴진 2년이었던 터라 하나 둘 모습을 비추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어색했던 것도 잠시였다. 코로나 기간 동안 꾹 참아왔던 한국 방문의 열망이 관광객들을 하루 바삐 한국으로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폐허와도 같았던 명동거리가 살아났고, 홍대입구에는 배낭을 멘 외국인들이 여행의 설렘에 잔뜩 상기된 채 삼삼오오 거리를 누비고 있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면서 한국을 궁금해 하는 외국인들이 많다고 한다. 이에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K-콘텐츠를 필두로 3000만 K-관광을 견인하겠다며 5년 대계를 천명했다. 정부의 당찬 포부에 머리가 지끈했지만 1750만에서 두 배 가까이 널을 뛴 거대한 숫자를 호기롭게 내놓은 데 이유가 있으려니, 우선은 긍정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지도 반년이 지났다. 그러는 와중 국가별 인바운드 전략을 모색하는 ‘Inbound Strategy’ 시리즈를 시작했고,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님들을 만나 국내 인바운드 시장의 현실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듣게 됐다. 오랜만에 좌담회를 진행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Inbound Strategy를 연재하면서 매일 인바운드 추이를 살펴본 바, 일견 순조롭게 재개되는 듯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무엇보다 비자와 K-ETA의 빗장에 대한 문제가 심각했다. 6시간가량 K-ETA 승인을 기다리느라 자비로 출발 직전의 비행기를 대기시켰음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행정에 결국 공항에서 발을 돌린 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인센티브 팸 투어 유치를 위해 도에서 초대한 업체들의 대표였음에도 말이다. 200~300명 규모의 MICE 단체 클라이언트를 일본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여행사도 있었다. 답답한 마음에 이유를 물어봐도 코로나19로 담당할 인력이 줄어 여력이 없다는 이야기뿐이었는데, 더 답답한 것은 인력을 충원하려고 해도 이에 대한 허가를 행정안전부에서 받아야하고 예산을 확충해야 하니 재정기획부에 기안 올리는데 시일이 걸린다 답변받은지도 1년이 지났다는 것이다. 좌담회 중 현 정부의 관광 정책에 대해 ‘문은 걸고 창문을 열어놓은 꼴’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돈 쓰러 오겠다는 외국인 관광객 비자는 불법 체류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로 제한하면서 산업체에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장려하고 있다. 인바운드 정책 좌담회를 하면서 아웃바운드 여행 기업을 산업 자문으로 부른다고 한다. 인바운드 여행사의 설립이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인 탓에 국내 인바운드의 90%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허가를 받고, 벌어들인 외화를 본국으로 유출시키고 있다. 팸 투어 유치의 비즈니스 차원에서 굴지의 해외 여행사 대표들을 불러놓고 단체 관광마냥 9시부터 10시까지 빼곡한 일정을 처리하는데 열심이다. 여행사 대표들은 크게 관심도 없는 청와대를 소개하고 비빔밥과 불고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진부한 밥상을 들이밀고 있다. 수요 없는 공급을, 그것도 열심히, 호기롭게 진행하고 있는 정책들을 어찌 바라보면 좋을까? 수용태세가 온전치 못한 여행사들은 어떻게든 인바운드 관광객들을 붙잡고자 전전긍긍인데 정부는 어떻게 3000만을 채우겠다는 건지, 채운 이후에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음 스텝은 염두에 두고 있는 건지 묻고 싶은 부분이 많다. 좌담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이후 인바운드 생태계에 대한 기사를 연재하고자 한다. 다달이 더해질 물음에 보다 속 시원한 해답들을 찾아갈 수 있을지 바라본다.
제주신화월드의 철판요리 전문점 ‘제주선 더블랙’이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철판구이 코스를 선보인다. 2021년 오픈한 ‘제주선 더블랙’은 192시간 이상 저온 숙성시킨 제주 흑돼지 철판구이로 관광객은 물론 도민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프리미엄 흑돼지구이의 유행을 선도해 왔다. 이번 시즌부터는 시그니처 메뉴인 흑돼지구이에 돌문어, 전복, 당근 등 제주 해산물과 디저트를 더한 코스 메뉴로 새 단장에 나서며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철판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업장의 이름을 딴 ‘더블랙’ 코스는 애피타이저인 돌문어 샐러드를 시작으로 바당 모둠 생선회, 랍스터 전복 버터구이, 192시간 숙성 제주 흑돼지 오겹살구이, 한우 안심구이, 해물 뚝배기, 제주 녹차 호떡과 구좌 당근 식혜까지 총 7코스로 구성, 음식 하나하나에 제주다움이 가득 배어 있다. 흑돼지에 좀 더 집중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한우 안심구이 대신 숙성 돈마호크구이를 맛볼 수 있는 ‘바당’코스와 애주가들을 위한 와인 페어링 옵션도 준비되어 있다. 철판 요리는 신선한 식재료를 눈앞에서 바로 요리해 맛은 물론 고소한 향과 지글지글 소리, 화려한 불 쇼까지 미각, 후각, 청각, 시각을 모두 사로잡는 미식 라이브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한다.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데, 특히 ‘바당’ 코스는 카드사 제휴 할인 시 약 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어 작은 사치로 큰 행복을 누리는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는 2030세대에게 반응이 좋다.
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최근 외식 브랜드 ‘달래해장’ 인수를 결정한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에 진출을 통해 국내 대표 수제 맥주 기업으로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맥주는 창립 초기부터 맥주 미식 문화를 통해 업계 잠재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비전 하에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철학 아래 여러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술과 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가진 달래해장의 인수를 결정했다. 술과 음식을 함께 즐기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맥주는 프랜차이즈 전문 경영진을 영입하고, 지난 6월 초 주식매매계약(SPA)체결 후 전문 경영진을 통한 체계적인 인수·인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9월초까지 모든 인수작업을 마친 뒤에는 본격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향후 제주맥주가 보유한 마케팅 역량을 접목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 구축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 4월 포천에 달래해장 자체 제조공장을 설립함으로써 공급가 안정화 및 맛과 품질을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F&B 트렌드에 대비해 전문 셰프와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 메뉴 및 서비스 전반의 퀄리티 관리 등 달래해장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역전할머니맥주, BHC, 공차 등 인수 후 크게 성장한 기존 사례가 있는 만큼, 제주맥주도 F&B 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역량을 극대화하려고 한다”며 “해장국 수요가 높은 겨울 성수기 대비 전략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체계적 가맹확장에 나서 가맹점주들과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식음료업계가 특색 있는 ‘경험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에게 다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품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시대인 만큼,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은 제품에 가치를 더하고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깊은 교감을 끌어낼 수 있다. 이에 업계는 소비자가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오감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필하는 것. 스페셜티 원두 블렌드를 출시하며 전용 머그를 제공해 특별한 커피 경험을 선사하는 할리스부터 ‘요리’에 초점을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뚜기 등 업계의 다양한 행보를 소개한다. 매장에서 즐기는 특별한 커피 경험! 전용 머그에 제공되는 할리스 스페셜티 블렌드 ‘블랙아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23일 스페셜티 원두를 배합한 신규 프리미엄 블렌드 ‘블랙아리아’를 출시했다. 특히 할리스 매장에서 블랙아리아를 즐기는 고객은 고급스러운 전용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마시는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할 수 있다. 블랙아리아 전용 머그는 고객이 커피 본연의 향과 맛을 온전히 즐기는 것은 물론 색다른 감성과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아리아의 서정적인 선율이 연상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묵직한 무게감과 편안한 그립감의 도자기 머그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할리스 크라운이 새겨진 뚜껑을 같이 제작해 커피의 향과 맛이 오래 유지되어 소비자가 최상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할리스 블랙아리아는 내추럴 가공 방식의 스페셜티 등급 에티오피아 생두와 콜롬비아 생두를 배합해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의 달콤 상큼함과 화사한 꽃 향미, 과일의 풍부한 단맛이 특징인 프리미엄 커피다. 블렌딩의 매력적인 풍미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블랙아리아 아메리카노’와 우유와 만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블랙아리아 딥라떼’ 2가지로 즐길 수 있다. 레귤러 사이즈는 화이트 머그에, 그란데 사이즈는 블루 머그에 제공된다. 할리스 관계자는 “스페셜티 블렌드 ‘블랙아리아’를 선택한 고객에게 할리스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전용 머그를 제작했다”며 “고객들도 고급스러운 머그잔 덕분에 커피 맛뿐 아니라 커피를 즐기는 시간과 분위기까지 특별해진다며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할리스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다. 오뚜기, 공장견학‧쿠킹 클래스 등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체험 프로그램’ 강화 오뚜기는 제품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장 견학, 체험관 운영, ‘요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구성으로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오뚜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풍공장 견학을 재개했다. 공장 견학은 제품 생산 과정을 소비자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의 안전성·신뢰도를 높인다. 지난 4월에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 내 오뚜기 체험관을 새단장하고, '쿠킹스쿨'과 '라면연구센터'를 조성했다. 또한 지난해 오뚜기는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무료로 온·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오키친스튜디오를 선보였다. 단순히 먹거리를 구입하는 것을 넘어 요리하고, 먹고, 나누며 식문화 자체를 즐기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취지다. 오키친스튜디오의 쿠킹 클래스는 ▲스페셜티 키친 ▲메이트 키친 ▲오랜만 키친 ▲페어링 키친 ▲커뮤니티 키친 등 5가지로 구성돼 있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하루를 응원해요! 하림, ‘2023 탄탄루틴챌린지 2기’ 모집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트렌드를 접목해 일상에 함께하는 챌린지도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소비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7월까지 ‘2023 탄탄루틴챌린지 2기’를 진행하고 있다. 탄탄루틴챌린지는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루틴 만들기를 응원하고자 하림이 저지방·고단백 닭가슴살과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등의 제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림 임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탄탄루틴챌린지는 높은 만족도와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으며, 올해는 범위를 소비자까지 확대해 총 40명이 하림 탄탄루틴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이색 콘셉트의 팝업∙플래그십 스토어 열풍 오프라인 경험 극대화를 위해 단순 브랜딩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아닌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콘셉트의 팝업 및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8일 치마카세(치킨특수부위+오마카세(주방특선요리))'와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인 ‘교촌필방’을 오픈했다. 교촌필방은 교촌의 조리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한 총 120평 규모의 직영점으로 숨겨진 공간을 의미하는 ‘스피크이지 치맥 바’(Speakeasy ChiMac Bar) 스타일로 간판 없이 독특한 공간적 경험과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롯데웰푸드는 일상 속의 휴식이라는 테마로 내달 2일까지 나뚜루 팝업스토어 ‘시크릿가든’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총 두 개의 층으로 구성돼 층마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층에서는 전반적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나뚜루 존'과 아이스 디저트 바 공간인 '퍼블릭 바'를 마련했으며,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미디어 아트와 예약제로 운영되는 파인 다이닝 공간인 '아트 테이블'은 2층에 마련됐다. 파인 다이닝은 미디어 아트를 즐기며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음식이 바뀔 때마다 아트도 바뀌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팝업 방문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팝업스토어 전용 특별전 초대권’ 등 색다른 방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단기간, 저비용의 ‘알뜰여행’ 트렌드가 현실로 다가왔다. 여행기간도 비용도 줄어들면서 사실상 코로나 전인 2019년 예산으로 고물가 시대인 2023년의 여행을 하는 모습이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 8월부터 수행하는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에서 소비자의 국내여행 경비 지출 추이를 분석하고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의 주요 결과를 정리한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 보고’를 매달(마지막주 수요일) 무료 공개하고 있다. 이 보도자료는 6월 28일 발간한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 보고_5월’의 핵심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월간 보고서 전문은 컨슈머인사이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해당 데이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빅데이터센터구축사업을 통해,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빅데이터플랫폼 마켓C www.bigdata-culture.kr에서 공개되고 있다. 여행 총 경비, ’22년 9월보다 4.9만원 줄어들어 5월 조사에서 국내여행의 1인당 총경비 평균은 23.0만원이었다[그림]. 평균 여행기간이 2.96일임을 감안하면 1일당 평균 7.8만원을 쓴 셈이다. 그 동안의 추이를 보면 코로나 전인 ’19년 상반기 20.6만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작년 9월 27.9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지속적인 하락세다. 지난 5월에는 23.0만원까지 떨어져 2년여만에 최저치가 됐다. 1일당 경비도 물가 상승기인 ’22년 9월 최고치 8.8만원을 찍고 지난 5월에는 7.8만원으로 떨어졌다. 평균 여행기간도 ’22년 9월 3.16일을 찍고 지난 5월 2.96일이 됐다. 여행경비, 기간 모두 작년 9월을 고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는 동일하다. 코로나 전과의 차이를 명확히 비교하기 위해 코로나여행지수(TCI : Travel Corona Index)를 적용한 결과, 5월 기준으로 국내여행 총 경비 TCI는 108, 1일당 경비 TCI는 107이었다.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8% 더 썼다는 의미다. 여행기간 TCI는 101로 엇비슷했다. ‘코로나여행지수(TCI : Travel Corona Index)’는 코로나 전후 변화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컨슈머인사이트가 개발한 지수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과 현재의 차이를 수치로 비교해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클수록 더 많이 증가, 작을수록 더 크게 감소했음을 뜻한다. 그러나 ’19년에 비해 소비자 물가가 더 크게 상승(+11.5%, ’19년 5월~’23년 5월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환산)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경비는 오히려 줄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국내여행 TCI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지난 3개월(3~5월) 동안 총 경비 TCI는 117→115→108로, 1일당 경비 TCI는 119→111→107로 감소해 모두 코로나 전 수준에 근접했다. 국내 여행자는 2019년 수준의 예산으로 2023년의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뜰여행 중에도 식음료비는 유지, 숙박비는 감축 이는 여행 경비의 지출 구성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22년 9월 여행비 지출은 식음료가 32%로 1위, 숙박이 28%로 2위였다. ’23년 5월 식음료는 2%p 증가한 34%, 숙박은 2%p 감소한 26%로 두 지출 항목 간의 차이는 4%p에서 8%p로 벌어졌다. 총비용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식음료비는 늘리고, 숙박 비용은 줄였다는 의미다. 숙박 시장의 수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