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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금)

호텔&리조트

국내 호텔업계, 3월 22일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 1시간 동안 지구 위해 불 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그랜드 하얏트 서울, 콘래드 서울 등 국내 주요 호텔들이 오는 3월 22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는 '2025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한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주도하는 이 글로벌 환경 보호 캠페인은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호주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190여개 국가의 공공기관 및 기업, 개인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호텔업계, 다양한 방식으로 '어스아워' 동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외부 호텔 로고 사인 조명과 외부 화단 조명을 소등하고, 모모 라운지 및 모먼츠 라운지의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LED 캔들 라이트로 내부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호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스아워 참여 인증사진을 올리면 친환경 동구밭 플라워 가든 퍼퓸바 세트와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투숙 고객에게 객실 내 소등을 장려하고, 레스토랑에서는 조도를 낮추고 캔들을 활용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프랑스 프리미엄 향초 브랜드 까리에르 프레르와 협업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하며, 참여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쁘띠 캔들 시베리안 파인 & 윈터 로즈'를 증정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 내부의 조도를 낮추고 외부 간판을 소등하는 친환경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아시아 지역 및 하얏트 월드 호텔 중 최초로 UL Solutions의 'UL Verified Healthy Building' 마크를 획득했으며, 2025년에는 친환경 국제 인증 프로그램 'EarthCheck'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콘래드 서울은 호텔 외부 로고와 주요 공간의 조명을 약 90%까지 소등할 예정이다. 특히 3월 21일 금요일에는 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 프렌들리 와인 디너'를 통해 유기농 및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식재료와 오가닉, 바이오 다이나믹, 내추럴 와인을 페어링하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보인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에서는 레스토랑 내 모든 전등을 소등하고 오직 촛불만을 이용한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캔들라이트 디너'를 선보인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도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해 저녁 8시 40분부터 9시까지 호텔 공용부 및 건물 외벽의 조명을 일부 소등하고, 식음업장에서는 조명을 최소한으로 낮춰 운영한다. 소등된 공간에서는 조명 대신 촛불 영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1층 로비에서 60분 동안 소등을 진행하며, 하얏트의 2030 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 장치 설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도입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는 식음업장과 호텔 내외부 조명을 최소화하고, 객실 소등 사진을 호텔 계정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고객에게 시그니처 멀티 스프레이 및 호텔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 나루는 녹색건축인증을 받은 건축물로 친환경적인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등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모든 호텔 브랜드도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하며,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와 롤링힐스 호텔 역시 외벽 간판과 입구 간판 등의 조명을 소등하고 투숙객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지속 가능성 실천

 

국내 호텔들은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국내 최초로 'LEED' 친환경 건물 인증을 획득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 특1급 호텔로, 국제 환경 인증인 '그린키(Green Key)'를 보유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019년 국내 최초로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프로그램인 '얼스체크(EarthCheck)'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8월 재인증에도 성공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반얀트리 그룹이 지향하는 지속가능 활동의 일환으로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한다. 외부 전체 조명을 소등하며 호텔의 최소한의 조명만을 남기고 모든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평소에도 무라벨 생수 제공, 빗물을 모아 조경 용수와 야외 청소 용수 등에 사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사내 지속가능경영 캠페인 '행가래'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소등 전후 사진을 업로드하는 직원에게 'SV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친환경 여행을 권장하기 위한 '체크인 그린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실천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참여 유도와 환경 인식 확산

 

각 호텔들은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자발적으로 객실 소등을 실천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고객에게 호텔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4월부터는 전 객실에 정수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은 어스아워가 진행되는 한 시간 동안 호텔 4층 로비에서 쁘띠 스낵 플레이트와 음료를 제공하는 '해피 어스아워'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구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전하는 캠페인에 고객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국내 호텔업계는 어스아워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호텔들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일상에서도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고객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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