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의 기조가 보이는 요즘, 국내외 관광시장에 다시금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호텔을 포함한 숙박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총망라한 B2B 전시회, 코리아호텔쇼가 오는 6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숙박, 외식업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호텔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을 이루는 장으로서 호텔업계의 대표 이벤트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웠던 2020년과 축소된 규모로 개최된 지난해의 아쉬움을 딛고 보다 내실있는 전시회로 거듭나고자 심기일전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10회의 내공 선보일 2022 코리아호텔쇼

코리아호텔쇼가 호텔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된 이유는 매년 당시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슈는 물론, 숙박업 운영에 있어 핵심이 되는 제품과 솔루션들의 트렌드를 집대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 최대 규모, 내실있는 구성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업계와 31년간 호흡해온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업계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힘써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전시회의 형태로 구현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10회 코리아호텔쇼의 주요 참가업체는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 등으로 약 100개 사, 300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6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참가업체들의 양질의 제품 정보 제공과 함께 적극적인 B2B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견인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부득이하게 개최가 불가했던 2020년과 축소 운영했던 2021년에 비해 올해 코리아호텔쇼는 엔데믹의 기조가 엿보이며 국내외 호텔산업의 호조가 기대돼, 일찍부터 참관객 사전등록과 대표 부대행사인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등록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참가업체 또한 그동안 업계 비즈니스는 물론, 네트워킹이 어려웠던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했던 발군의 자사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부스 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매년 역동적인 전시회 현장에서 호텔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 코리아호텔쇼. 현재 코리아호텔쇼 홈페이지에서는 참관객 사전등록과 부스 참가 신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므로 코리아호텔쇼를 통해 호텔산업 인사이트를 얻고 싶거나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이들은 코리아호텔쇼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자.

그간 진행해 온 코리아호텔쇼에 대한 기사는 <호텔앤레스토랑> 기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올해 전시회 소식은 코리아호텔쇼 홈페이지 및 뉴스레터를 통해 업데이트되는 내용들로 받아볼 수 있다.

코리아호텔쇼 홈페이지 바로가기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운영 전략은 물론 유관 산업 지식까지 알찬 구성

코리아호텔쇼에 한번이라도 방문해본 이들이라면 참가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하는  부대행사,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올해도 업계를 리딩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알찬 강의로 준비됐다. 특히 위드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맞아 호텔 생존전략의 모색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가운데, 호텔 운영은 물론 호텔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관광, MICE, IT 등을 주제로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강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3일동안 총 14명의 강연자들이 1시간 10분씩 강연을 이어간다. 먼저 16일(목)에는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의 진홍석 회장이 ‘코로나 시대 관광업계 뉴노멀과 대안’을 주제로 강의의 포문을 열고, 주식회사 온다의 오현석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독 변화가 많았던 호텔업계의 디지털 환경을 진단, 앞으로 이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로보티즈의 김병수 대표는 ‘호텔 업무의 새로운 동반자, 딜리버리 로봇’을 주제로 딜리버리 로봇 시장의 규모와 활용 사례, 앞으로의 전망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살펴보며, ㈜더호스피탈리티서비스의 최영덕 대표는 최근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를 호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다룰 예정이다. 최근 호텔 서적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호텔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의 저자이자 메리어트 호텔 그룹에서 한국 신규 오픈 총괄 PM을 맡고 있는 폴라리스 어드바이저의 한이경 대표는 국내 호텔의 현 주소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7일(금)에는 트립비토즈의 정지하 대표가 컨퍼런스 두 번째 날의 시작을 알린다. 그는 ‘관광산업의 미래’의 큰 틀 안에서 ‘Big Blur’, ‘메타버스’,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를 다루며,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권순범 대표가 이어 ‘ESG, 선택 아닌 필수! 호텔 가치 상승의 핵심 트리거’를 주제로 호텔 ESG 경영 사례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복합리조트포럼의 최은미 회장은 복합리조트 미래발전 비전을 모색, 복합리조트 산업의 규제완화,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 복합리조트 인재양성 등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면서 복합리조트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랜드마크 호텔 사례와 전망’에 대해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최현철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서종글로벌 호텔운영사업본부 최익준 상무는 직원과 손님의 입장에서 본 호텔의 시대적 변화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8일(토)에는 전시회 일정에 맞춰 앞선 이틀과 다르게 5개가 아닌 4개 강연이 마련된다. 첫 번째 연사는 JLL(존스랑라살)의 김민준 이사로 그는 국내 호텔공급 변화 현황을 논의하고 국가 부동산 정책 및 개발 시장의 영향을 분석, 포스트 코로나 시기 호텔 시장에 끼칠 영향을 공유한다. 이어 브릴리언트 에셋파트너스의 정노재 전무가 ‘코로나 시국의 호텔 매입 매각 현황 및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호텔사업 계획에 있어 가이드를 제시한다. 계속해 오후에는 최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는 워케이션과 코리빙 서비스에 대해 글로카로카 김정은 대표가 트렌드를 소개, 마지막으로 ㈜인모바일HR매니저 김정훈 대표(노무법인 유앤)가 호텔 인력의 간접고용 리스크와 준법관리를 위한 노무관리 이슈를 다룬다.

컨퍼런스는 그동안 업계 관련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관계자들의 산업 트렌드 파악과 정보 공유의 갈증을 해소해 줄 뿐 아니라,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등 여러모로 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빛내주는 핵심 부대행사다. 이번 컨퍼런스 수강 가격은 한 강좌 당 1만 5000원, 종일권 5만 9000원, 2일권 9만 9000원, 3일권 12만 9000원이며, 강좌 신청 시 코리아호텔쇼 무료입장, 교육 참가 이수증 교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업계 재개 도모를 위한 예비 서비스 인들의 장
관광·레저분야 예비 종사자 서비스 역량 경진대회 개최

코리아호텔쇼가 대한민국 숙박서비스산업을 견인하는 전시회인 만큼 앞으로의 예비 서비스인들을 위한 자리도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관광·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관광·레저 ISC)에서 주관·주최하는 ‘2022 관광·레저분야 예비 종사자 서비스 역량 경진대회’는 코리아호텔쇼 기간 3일 동안 관광·레저분야 특성화고 및 대학교 재학생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관광·레저분야 기업초청 설명회 △관광·레저ISC 대국민 이슈리포트 공모전 △관광·레저분야 업종별 핵심역량 기반 종목 경진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경진대회의 경우 숙박서비스 분야(호텔 마케팅 상품 개발), 컨벤션 분야(MICE행사 유치 계획), 관광·레저서비스 분야(카지노딜링대회)의 세 개 분야로 나눠져 진행된다. 본 행사를 통해서는 관광·레저분야 교육기관의 업종별 핵심 역량기준 검증해 현재 숙박서비스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인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구직자인 예비종사자와 구인기업 간의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전문 인력의 수급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광·레저ISC 최병길 사무총장은 “현재 관광·레저산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종사자의 실·퇴직을 초래, 산업 내 업종별 기업들의 경우 최소인력으로 운영 중에 있지만 최근 위드 코로나 등 사회의 변화로 인해 규제 및 제한의 빗장이 풀렸다. 이에 업종별로 다시금 영업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예비 종사자들의 원활한 인력수급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귀띔하며 “관광·레저ISC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예비 종사자들의 역량 검증의 장을 숙박서비스산업을 견인하는 코리아호텔쇼 기간에 마련함으로써 산업현장과 교육기관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대회의 공신력과 함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 국내 대표 숙박산업 전시회인 만큼 코리아호텔쇼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2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
코리아호텔쇼 부대행사 통해 예비 딜러의 꿈 펼치다

한편 관광·레저분야 업종별 핵심역량 기반 종목 경진대회 중 관광·레저 서비스 종목은 ‘제2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를 통해 진행된다. 미래의 카지노 딜러를 꿈꾸는 국내 유망주들의 대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한국복합리조트포럼이 주최하고 코엑스, ㈜호텔인네트워크가 후원하는 대회로 올해 2회를 맞았다. 지난 1회 대회는 2018년 9월 7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원 1층 워커힐홀에서 진행된 바 있으며 당시 전국 카지노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 고등학생 총 35개 팀 10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당시에도 전국적 규모의 딜러 대회가 없었던 터라 딜러의 꿈을 꾸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대회 참여가 이뤄졌고, 프로 딜러의 길에 한발자국 내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에 올해도 카지노 딜러의 장래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미래와 카지노 산업의 양성화를 위해 제2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가 마련, 4년 만에 개최된 만큼 특별히 코리아호텔쇼 부대행사로 개최해 전시회에 방문한 현업의 종사자들에게도 그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전국 카지노 관련 학과 대학생(휴학생 포함), 전국 관광산업 관련 마이스터 고등학생이 참가 대상으로 각 1팀(1팀 인원은 최대 3명)으로 구성하며 대회 종목은 바카라, 룰렛, 블랙잭으로 6월 18일(토) 코엑스 3층 D홀에서 본선대회가 마련, 게임진행 및 서비스 태도가 심사기준이다. 이후 6월 11일 본선 참가 리스트를 개별(팀장) 통보하며 6월 18일(토) 코엑스 3층 D홀 코리아호텔쇼 내 부대행사장에서 대회 개최 및 시상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호텔리어의 선발
K-Hotelier 수상식도 코리아호텔쇼에서!

<호텔앤레스토랑>과 (사)서울특별시관광협회에서 매년 선발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호텔리어, ‘K-Hotelier’의 시상식도 코리아호텔쇼 상설무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K-Hotelier는 대한민국 관광호텔업계 실무 종사자만을 위한 최초의 보상제도로, 목적은 민간 외교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호텔리어들에 대한 동기부여, 자긍심 고취, 나아가 이를 통해 호텔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K-Hotelier 선발은 총 5회에 걸쳐 17명의 국가대표 호텔리어를 선발했으며, 올해 제6회 K-Hotelier는 총 3명의 호텔리어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K-Hotelier 선발은 오는 5월 13일(금)까지 서류접수를 완료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5월 27일(금)에 국가대표 호텔리어 자리에 오른 이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전시회 1일차인 6월 16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에서는 국가대표 호텔리어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14K 배지와 증서 수여가 이뤄진다.

업계를 리딩하는 전문가 강연과 예비 서비스 인들의 경연, 발군의 실력을 겸비한 현업 종사자 표창까지. 현재는 물론 앞으로의 산업까지 도모할 이들이 부대행사를 빛내주는 만큼 전시회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호텔쇼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인적인프라가 주가 되는 업계의 다방면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이들의 부대행사에도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