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Show 2017] ‘2017 호텔쇼’ 호텔 산업 전문 컨퍼런스, 호텔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2017.11.09 09:34:42


10월 장기간의 연휴에 밀린 업무도 그들의 학구열을 막진 못했다. ‘2017 호텔쇼’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그야말로 성황이었다. 첫날, 첫시간부터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던 컨퍼런스 현장은 강사도 수강자들도 열띤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의가 끝난 후 강의자들과 청강자들이 일일이 명함을 교환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에서 B2B 전시회의 컨퍼런스라는 장점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번 2017 호텔쇼의 주요행사 중 하나였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알찬 구성으로 참여율이 높아 4일 내내 뜨거운 반응을 실감할 수 있었다. 호텔, 숙박 개발부터 운영, 마케팅, OTA 등 호텔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각 분야의 실무 전문가 16명이 매일 5명씩 나흘에 걸쳐 11시부터 17시까지 40분씩 호텔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매 강의 빠지지 않고 4일 내내 컨퍼런스 장으로 출근한 참관객도 다수이니, 호텔쇼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의 중요성과 관심이 크다는 점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10월 18일 첫째 날, 첫 발표를 맡은 (주)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4차 산업 혁명, 과연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기술적 트렌드 변화 및 이를 통한 인사이트는 무엇인지, 야놀자가 바라보는 혁신의 방향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했으며, 이어 코자자, 조산구 대표는 ‘숙박공유와 한국관광의 미래라는 대제 아래 공유경제, 숙박공유, 한국관광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앞선 강의들에 이어 큰 호응 속에 진행된 (주)서울앤호텔의 권진수 대표의 강연은 ‘SHAREHOUSE 4.0 시대, 셰어하우스란 무엇이며 어떻게 운영하는가?’를 통해 셰어하우스의 개념, 시장동향, 셰어하우스 개발 트렌드 운영 전략과 사례, 향후 전망 및 발전방향에 대해 짚어봤다. 대형 호텔 바이어들이 관심있게 참여한 (주)HTC 김곤중 대표의 강연에서는 호텔 산업의 특징과 세계 호텔 산업의 일반적 경향, 국내 호텔 산업의 현황 및 국내 호텔업의 발전 방향 및 해결 과제과 사례 분석(아벤트리 R&M), 마지막으로 호텔투자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첫날 마지막 강연자는 이지텍 코리아의 박종승 이사로 ‘All about 호텔정보시스템의 이해’를 통해 호텔 시스템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도왔다.




10월 19일 둘째 날에도 참석 열기가 이어졌다. 첫 발표자인 투지아 코리아 황성원 대표가 OTA와 META의 정의와 주요 사업자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각 사업자별 특징을 소개했으며 META 관련 FAQ 설명으로 참가자들이 그동안 업무에서 느꼈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이 분위기를 이어 (주)루밍허브 유경동 대표는 ‘시장변화에 따른 호텔 객실 영업의 점검사항’을 주제로 2017년 호텔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맞이한 호텔산업이 변화된 환경에 맞춰 호텔의 영업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점검해야 할 기초적인 3가지 사항, ‘호텔 고객은 Segment로 분류돼있는가?’ ‘Segment는 PMS로 관리되고 있는가?’, ‘Sales Manager는 Market의 전문가인가?’에 대해 당위성을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자, (주)옥토인베스트앤컨설팅 박진용 대표는 숙박업의 건축 운영과 파이낸싱 활용방안, 숙박업에서 취급 가능한 여신 형태, 저금리 대환, 선순위 대환 및 추가대출, 건축 자금 및 기성고 대출 등 ‘숙박업의 건축 운영 및 파이낸싱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어 (주)스타일로프트글로벌 신준규 부사장은 ‘호텔 개발 전략’이라는 제목 아래 호텔 개발시 핵심 고려 요소는 무엇인지, 개발 단계에 따라 수립해야하는 전략은 무엇인지, 입지 전략의 등급 전략에 다른 포지셔닝 전략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건물위생과한센터 이경훈 대표는 객실/시설의 고객만족도 구성 및 객실, 시설/환경 관련 고객의 기대수준, 청결과 관련 된 호텔매출 변화폭 등 ‘체계적, 효율적 호텔 청결 관리기법’을 전했다.



10월 20일 셋째 날, 제주신화월드 품질경영 안석찬 상무는 다양한 동영상 및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4차 산업 혁명과 호텔에서 적용되는 ICT 융합 기술 - 빅데이터, IoT, AI, VR(Virtual Reality)’를 호텔 사례별로 설명했으며 미디어젠 신지훈 이사는 ‘Hotel Guest Experience 혁신 시스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내기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더호스피탈리티서비스 최영덕 대표는 ‘Boutique/Lifestyle Hotel Development Trend’라는 제목 하에 국내외 호텔개발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소프트 브랜드 각각 특징에 대해 살펴본 후 그에 따른 호텔 개발을 설명했다. 이어 Y, Z, X 세대로의 변화를 살핀 후 각 사례를 소개, 집중력있는 강연으로 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삼성전자 VD사업부 최상선 수석엔지니어는 ‘The Internet of Things is Revolutionizing In-Room TV in Hospitality Industry’을, 마지막으로 패스트부킹 박상호 대표가 ‘Direct Booking/Marketing/Price Tactics On Brand Website’을 소개하며 다이렉트부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10월 21일에는 (주)레드타이 정승환 대표가 ‘온라인(e-컨시어지 시스템)호텔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을 통한 호텔 시스템의 변화’를 주제로 무료 공개 세미나를 진행하며 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단연 큰 관심사는 ‘4차 산업혁명이 호텔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였다. 또한 호텔 개발과 트렌드 관련 다양한 강의들이 실무자들의 노하우와 함께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돼 전반적으로 현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는 평이었다.
호텔쇼 컨퍼런스는 내년 제주와 킨텍스에서도 진행되며 호텔앤레스토랑에서도 호텔산업 종사자들이 알고자하는 이슈에 대한 컨퍼런스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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