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내 라운지의 의미와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하루 종일 호텔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EFL은 본래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서비스였지만 점차 그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무료 공간이었던 로비 라운지는 대가를 지불해야하는 장소로 바뀌고 있다. EFL과 로비 라운지, 두 공간의 차이와 차별화된 호텔들의 라운지 공간을 들여다봤다. 로비 라운지 VS EFL호텔 내 라운지는 어떤 공간일까? “호텔 라운지는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개 EFL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호텔 관계자는 말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패키지에 구성된 상품이 EFL이기 때문. 하지만 호텔 내 다이닝 공간의 이름을 살펴보면 로비 층에 자리 잡은 카페 또는 레스토랑의 이름에 ‘라운지’라는 용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호텔의 라운지가 EFL을 의미하는 것인지, 로비 층에 있는 다이닝 공간을 말하는 것인지 혼선을 주기도 한다. 호텔 내 라운지 공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EFL은 이그제큐티브 객실 이상에 머무는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EFL 사용 시 객실 키가 요구되는 등 객실에 포함된 부대시설이다. 반면 로비 라운지는 특정 대상 없이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즉 투숙을 하지 않아
Prologue # ‘당신의 이름은 더 이상 부르고 싶지 않아요’ 부를 때 마다 내 마음은 무겁고 슬퍼져요. 한 해를 통째로 삼켜버린 당신의 이름은 코로나. 그 위엄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지요. 이제 그만 헤어질 수 없나요? 2020년 10월 둘째 주 현재 이탈리아는 하루 7000명 대의 확진자를 기록하며 민심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유인즉 매일같이 15만 명이 검사를 하고 나온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한국이나 이탈리아도 마찬가지지만 하나의 결과를 두고 어떤 목적으로 이야기 할 것인지에 따라서 현상이 갖고 있는 사실을 뒤로 숨기기도, 때로는 과장되게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맹목적인 불신을 가지며 살아갈 순 없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당할 수도 없는 것이지요. 사물을 바라보는 지혜와 통찰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절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Scene 1 # 필자는 어제 지인의 매장에서 오랑우탄 커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커피를 마실 기회가 생겼습니다. 독자분들께는 생소한 용어일 수 있겠네요. 마치 사향 고향이 커피나 코끼리 커피처럼
동덕여자대학교 글로벌MICE전공이 2020년 11월 13일(금) 오후 MICE포럼을 하이브리드(온라인+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동덕여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지원받는 이번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MICE전공 자체 동아리인 “동덕MICE앰버서더” 2기 구성원들이 기획부터 행사운영까지 모두 직접 맡아서 진행했다는 것이며, 동덕여대 글로벌MICE전공 이은성 주임교수와 허준, 윤영혜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학생들과 미래 MICE 진로를 함께 고민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동덕, Have a MICE day!”라는 주제로 MICE산업에 관심있는 동덕여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는 총 3부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됐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1부 "슬기로운 MICE 생활"에서는 MICE 업계로 진출한 동덕 동문 선배의 실무 강연 프로그램으로, 실제 MICE 경험과 노하우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며 재학생들의 자기계발을 도울 것이다. 2부 "Talk Talk MICE"는 최근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면서 동덕학생들이 만나고 싶은 맨토로 꼽힌 크리스앤파트너스 나서정 대표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하이브리드 MICE 시대에
코로나19 이후로 법률 자문하는 호텔들이 많아졌다고 들었다. 강선주 호텔산업은 정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산업군 구제대책 중에서도 하나의 별도 꼭지로 공식 언급하고 있을 정도로 신속한 구제가 필요한 업군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상담 문의가 있었던 것은 역시 숙박 계약 해지 시 취소 위약금에 대한 내용이다. 또한 감염병예방법에 의하면 의료기관은 코로나19로 영업을 못 하게 됐을 경우 정부에서 손해를 보전해주는데 숙박업소의 보전 대책은 없는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했을 때 지게 될 부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형 특급호텔마저도 순환근무나 명예퇴직이 장려되면서 근로계약에 관련된 것과 임대료 문제 등 다양하다. 한편 최근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원책이 논의되고 있는데, 호텔에 대한 지원책이 법률적으로 가능한지 여부, 또는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법률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국가적인 관심이 많아 이러한 부분의 자문도 진행되고 있다. 법률서비스는 단순히 눈앞에 있는 소송, 혹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 서비스가 아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장기간 호텔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미래지향형 서비스다 코로나19의
SHLC 2020 서울호텔&리조트 리더스 컨퍼런스가 11월 18일(수) 코엑스에서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를 참고해주세요!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429086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지난 3일 발표된 제 27회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 에서 ‘2020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South Korea's Leading Business Hotel 2020)’ 부문을 수상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올해가 해당 부문 5번째 수상이다. 이와 더불어 인터컨티넨탈 호텔&리조트(InterContinental Hotels & Resorts)는 아시아 지역에서만 ‘최고의 리딩 호텔 브랜드(Asia's Leading Hotel Brand 2020)’, ‘최고의 럭셔리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Asia's Leading Luxury Business Hotel Brand 2020)’,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Asia's Leading Business Hotel Brand 2020)’ 등 명실상부 최고의 호텔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993년 설립된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여행 및 관광 서비스 업계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은 상으로, 전 세계 관광업계 전문가와 여행객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전 세계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여행사와 관광전문가들
Inspiration!2011년 10월로 기억한다. 류니끄 개점 당시 분주히 움직이던 손과 발은 모자란 실력과 이해도가 아닌, 패기 넘치는 열정과 젊은 능력이라고 착각했었다. 도쿄, 시드니, 런던에서 8년간 온갖 고생과 값진 수행을 했었다고 생각했지만 열심히 하고 버텨 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긴 수행을 끝내고 한국에서의 시작은 모든 것이 괴리에서 온 변형이었다. 외국에서 사용했던 식재료와 기물 등 환경이 많이 달라서 원하는 사이즈의 채소와 가금류 등을 구할 수가 없었다. 현대적 테크닉을 사용한 변형과 대체의 프레임을 자연스레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테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당근, 양파를 건조해 분쇄하는 파우더화, 거품을 만드는 거품화, 즙을 내어 졸인 후 점도제를 넣는 젤리화, -196도 액체질소에 넣어 급속냉각 등을 사용한 ‘Three Ways of~’, ‘Four Ways of~’의 메뉴들이 많았다. 그리고 일본요리와 프렌치요리의 긴 수행을 하면서 ‘나만의 Only One’ 요리를 하고 싶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현대요리의 첫 선두주자다보니 손님에게 나가는 음식은 일말의 실험 과정이었고 욕도 많이 먹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파스타
호텔산업은 국내 경기는 물론 정부 시책에 크게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대고객 환대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문화로 인해 엄격한 법률적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기업 이미지로 고객을 유치하는 만큼 사소한 고객과의 시비도 쉬쉬하고, 법률적 분쟁에 휘말리는 상황 자체를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왠지 어렵고 골치 아픈 법만큼은 멀리하고 있었지만 호텔이 숙박시설에서 종합문화공간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고, 관련 정책과 법령들이 급변하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모른 체 해선 안 되는 시점에 도달했다. 법적 쟁점은 썩은 이와도 같아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뒷수습에 막대한 비용과 에너지를 쏟게 돼 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잦은 정기 검진으로 미연에 대처한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검진은 전문가인 변호사들에게 받아야 할 터. 호텔산업이 법 제도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법률전문가 집단, 법무법인 율촌의 호텔산업팀을 소개한다. 법무법인 율촌(이하 율촌)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박주봉 1997년 설립된 율촌(律村)은 ‘법률가의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풀어 설명해보면 공통된 뜻을 가지
위례 신도시 4성급 밀리토피아 호텔이 Hello 2021! Winter PACKAGE를 출시했다. 11월 0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패키지로 객실, 사우나, 수영장, 고급와인셋트를 증정하는 패키지다. 밀리토피아 호텔이 준비한 고급 와인 셋트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유로운 2020년의 마감과 희망찬 2021년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 됐다. 객실은 스탠다드객실, 패밀리 트윈, 온돌스위트, 주니어 스위트로 고객들이 원하는 투숙 형태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 할 수 있다. 남한산성과 인접해 있는 밀리토피아 호텔은 총 149개의 모던한 객실 규모의 4성급 호텔로 쾌적한 환경에서 창곡천 수변공원, 롯데타워를 바라보며 투숙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로비, 뷔페레스토랑, 수영장, 사우나, 휘트니스 센터가 지난 8월 새롭게 확장 리뉴얼돼 위례신도시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거듭나고 있다. 수영장은 자동 여과 시스템 및 수질 관리 시스템이 첨단으로 접목, 안전하고 자유로운 수영을 즐길 수 있어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호텔 인근에는 위례 신도시를 따라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창곡천수변공원이 늘어서 있고, 공원 끝자락으로 올라가
국내 최초 전문직 파트타이머 공유&채용 플랫폼 호텔인네트워크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이 지난 11월 3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산학간의 기술정보 교환을 통한 상호 잘전적인 산학협력 구축, 학생 현장실습, 현장견학 및 취업 도모, 교수의 산업체 연수, 연구 및 교재 공동개발을 위한 현장 활동 협조, NCS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지원, 산업체 인사의 겸임교수 및 강사 초빙, 청년 직장체험프로그램 참여협조, OJT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협조 등 인적자원에 대한 취업지원 정보제공 및 교육 등 상호 교류활동을 통해 호스피탈리티 산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유기적인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국대 전산원은 기업체는 물론 다양한 공공기관과 교육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은 물론 학사편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역시 재학생들은 물론 졸업생들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호텔인네트워크는 1991년 4월 창간, 올해로 29주년 된 국내 유일 호텔산업 전문
국내 호텔들의 멤버십 운영 국내 호텔들이 운영하고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무료 멤버십과 유료 멤버십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신라호텔은 무료 멤버십인 ‘신라 리워즈’, 단일 유료 멤버십 ‘신라 S’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무료 멤버십인 ‘워커힐 리워즈’와 유료 멤버십인 ‘워커힐 프레스티지클럽’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조선 호텔은 최근 개편을 통해 무료 멤버십인 ‘리워드’를 신설, 유료 멤버십인 ‘클럽 조선’은 VIP등급을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리고, 그랜드조선 부산을 포함, 서비스 제공 호텔을 5개로 확대했다. 연회비 210만 원의 최고 등급인 블랙은 별도의 심사와 내부 선정 기준을 충족해야 가입 가능하다. 롯데호텔 역시 무료 멤버십인 ‘롯데호텔 리워즈’와 유료 멤버십인 ‘트레비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롯데호텔 리워즈 개편을 통해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다이닝 할인 특전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콘래드 서울의 ‘코노소어’, 인터컨티넨탈의 ‘아이초이스’, 스위스 그랜드 호텔의 ‘그랑블루’ 등 충성 고객 및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맞춤 서비스 마련해”
세상에는 다양한 등급의 호텔과 레스토랑이 존재한다. 퇴근길에 잠시 들러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 동네식당부터, 특별한 날에만 그것도 오래 전부터 예약해 방문하는 고급 레스토랑까지. 많은 특급 호텔의 레스토랑들이나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들은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인 미쉐린(Michelin Guide)과 와인 업계의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두 곳에서 매년 실시하는 평가에 희비가 갈린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아직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미쉐린 가이드와 와인 스펙테이터가 현재 미국 외식업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과 그들의 평가가 의미하는 바를 조금 나눠보고자 한다. 미쉐린 가이드 어워드2015년 개봉한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더 셰프>라는 영화는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별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셰프와 현장 직원들의 노력과 고충을 잘 반영한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에서도 볼 수 있듯, 미쉐린의 미스터리 심사위원들은 메뉴의 창의성, 서비스, 그리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모든 요소를 하나하나 꼼꼼히 심사하며 그 심사에 통과한 레스토랑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가 신임 대표이사로 신유정 브랜드전략본부 이사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유정 대표이사는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에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입사했다. 할리스커피 R&D, 마케팅, 품질경영, 교육팀을 진두지휘하며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입사 후 2년 반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전에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1위 소비재 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근무한 바 있다. 신유정 대표이사는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의 맛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할리스커피는 카공족을 위한 1인 좌석 설치와, 카페식(食) 메뉴 개발, 제철과일 음료를 지속 출시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쌓아온 소비재 및 커피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리더십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겠다”고 말하며, “할리스커피를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그리고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할리스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