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호텔 리버풀(Titanic Hotel Liverpool)은 역사적인 도시인 리버풀을 상징하는 지역 중 하나인 스탠리 독(Stanley Dock)에 위치하고 있다. 로열 앨버트 독(Royal Albert Dock)의 설계자인 제시 하틀리(Jesse Hartley)가 설계한 스탠리 독은 머지(Mersey) 강 입구에 있으며 리버풀 항구의 일부로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벽한 부두 시스템이었다.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은 역사적인 스탠리 독 부두 복원 프로젝트의 핵심이기도 하다. 활력이 넘쳤던 창고는 이제 개성 넘치는 호텔로 변신해 빅토리아 시대의 독창적인 건축 양식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리버풀 관광객에게 숙박을 위한 훌륭한 옵션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매력적인 장소이자 도시의 자산이기도 하다.
리버풀, 문화 애호가들에게 인기 장소
호텔은 리버풀의 심장인 라임 스트리트 역(Lime Street Station)에서 10분 내의 위치에 있으며, 라임 스트리트 역은 영국의 모든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역이면서 리버풀 내부로 통하는 중심지기도 하다. 또한 호텔은 리버풀 존 레논 공항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있어, 로열 앨버트 독, 피어 헤드, 테이트 리버풀, 캐번 클럽, 월드 뮤지엄, 비틀즈 스토리, 뮤지엄 오브 리버풀 등의 주요 관광지에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불운한 항해역사로 전 세계인에게 알려져 있는 타이타닉의 주인인 화이트 스타 라인의 고향으로, 타이타닉 팬들이 꼭 봐야 할 명소인 리버풀은 유럽 문화의 수도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발견하고자 하는 문화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대서양 횡단 여행의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건조된 타이타닉호의 공식항구이자, 도시 간 철도여행의 시대를 열었던 리버풀 & 맨체스터 레일웨이의 시발점이었던 도시, 리버풀.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은 이러한 역사적인 도시인 리버풀의 과거와 미래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며, 도시의 문화를 즐기고 쇼핑을 하거나, M&S 뱅크 아레나에서 극장, 박물관, 이벤트를 경험하거나,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는 등 도시를 즐기고 휴식을 취하려는 여행객들에게 훌륭한 선택지다.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 객실
매우 붐비는 창고였던 스탠리 독은 선적과 하역을 위한 넓은 작업 공간이 많았던 곳으로, 이곳을 레노베이션한 호텔의 침실은 무려 56㎡(약 17평)에서 시작된다. 이 건물은 100년이 넘었지만, 현대적인 객실은 리버풀에서 고급 호텔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153개의 객실은 노출된 벽돌, 강철 기둥, 콘크리트 천장, 그리고 독창적인 창문과 현대적이고 멋진 가구 및 장식이 결합된 빅토리아 시대의 창고 건축 양식을 유지하고 있다. 무료 고속 Wi-Fi와 최신 시설을 갖춘 호텔은 투숙객의 숙박을 호화유람선인 타이타닉에 승선한 것과 같은 경험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 다이닝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의 다이닝은 훌륭한 리뷰와 검증된 경험을 갖춘 고급 레스토랑들로 구성돼 있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스탠리 바 앤 그릴(Stanley Bar & Grill)은 가벼운 식사부터 푸짐한 식사까지 모든 식사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오픈 키친을 통해 요리사 팀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극장 스타일로 구성돼 있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또한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의 다이닝은 모든 식단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채식, 비건, 글루텐 프리 전용 메뉴를 제공한다. 샌드위치, 갓 구운 스콘, 케이크, 그리고 고객의 원하는 맛과 향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차와 커피 및 칵테일이 준비돼 있다.
영국의 호텔답게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의 애프터눈 티도 호텔의 자랑이다. 스탠리 독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우아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호화로운 애프터눈 티를 제공하고 있어, 덕분에 여행자들은 아름다운 주변 환경에 빠져든 상태로 맛있는 애프터눈 티를 경험할 수 있다. 전통 애프터눈 티 뿐만 아니라 채식주의자, 비건, 글루텐 프리 애프터눈 티도 제공된다. 핑거 샌드위치, 갓 구운 스콘과 신선한 크림, 군침 도는 달콤한 간식, 진과 토닉 마카롱, 프랄린 슈 번, 빅토리아 스펀지 등 전문 페이스트리 셰프가 만든 케이크 등 눈와 입이 즐거운 애프터눈 티를 만끽할 수 있다. 우아한 빈티지 도자기에 영국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퀸테센셜(Quinteassential) 스페셜티 티와 존슨(Johnson)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 웰니스
스탠리 독 지하에는 수처리 풀, 스팀룸, 사우나, 사나리움(Sanarium*), 족욕, 샤워 및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 웰니스 보호구역인 마야 블루 웰니스(Maya Blue Wellness)가 숨겨져 있다. 역사적인 건물의 붉은 벽돌 아치를 배경으로 순수한 휴식을 취하거나, 고도로 숙련된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제공하는 관리 프로그램을 선택하며 힐링을 만끽할 수도 있다. 마야 블루 웰니스에서 제공되는 웰빙 프로그램으로 만족스럽고 평온한 여정을 느낄 수 있으며 재생 프로그램으로 다시 젊어지는 느낌을 느낄 수도 있다.
마야 블루 웰니스는 독특한 온열 스위트룸과 10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제공한다. 각각의 트리트먼트 룸에서는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글로벌 럭셔리 스파브랜드인 ESPA가 제공하는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고객에 맞게 구성해 관리해 준다. 또한 럭셔리한 족욕탕, 체험 샤워, 건강 및 피트니스 센터, 휴식 공간과 치료 후 즐길 수 있는 휴식 침대, 빈백(Bean Bag) 공간 및 티 가든이 마련돼 있다.
*사나리움(Sanarium): 핀란드의 전통 사우나 방식의 변형으로 고온의 건식사우나와 스팀사우나의 중간 형태이며 상대적으로 저온의 사우나다.
또한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은 스탠리 독의 바다를 내려다보며 특별한 바다뷰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 공간인 럼 웨어하우스와 웨스트 베이가 있다. 회의, 저녁 식사, 결혼식 등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은 멋진 디자인과 해안 전망을 자랑하는 완벽한 장소다.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역사적인 도시의 중심에 자리잡은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은 재생 프로젝트의 중심 역할을 하는 장소로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속가능성이 존재의 기반인 호텔은 폐기물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물사용량을 절감하는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 호텔 내부와 이벤트 공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에 대해 지속가능한 폐기물 시스템을 가동하며 지구에 폐기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 재활용(Recycling)
유리기물에서부터 포장박스에 이르기까지 호텔에서 사용하는 가능한 한 모든 물품을 재활용하고 있다. 호텔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사용하고 있는 컵과 빨대 등은 모두 재사용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 음식물 처리(Food Waste)
호텔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는 일주일에 두 번씩 모아서 재활용한다.
- 플라스틱 처리(Plastic Waste)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백 등 호텔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플라스틱 제품은 가능한 한 최소화하고 있다.
- 지역물품 사용(Sourcing Locally)
호텔은 지역의 공급자와 지역의 생산품을 사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호텔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한 지역 내에서 수급함으로써 지역경제를 돕고 있다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창문 청소 용역, 호텔 관리 용역, 카펫과 린넨 세탁, 인쇄물 제작 등 호텔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에 대해 지역 업체들과 협력함으로써 지역을 위한 호텔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전기차 충전(Electric Car Charging)
호텔에는 5곳의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다.
- 실무 적용(Working Practices)
호텔의 업무를 최대한 디지털화해 종이사용을 줄이고 있다. 현재 호텔의 모든 브로슈어는 디지털로 제공되고 있다.
- 지역 활동(Local area)
강가에 위치한 호텔의 입지적 특성상 호텔 주변의 청소를 위한 배를 특별히 제작, 운영하고 있다. 이 배는 매주 스탠리 독을 청소하며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 타이타닉 호텔은 그린 투어리즘의 회원이기도 하다.
타이타닉 프로젝트, 역사적 리버풀 항구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은 역사적인 스탠리 독 단지 재개발의 일환으로 스탠리 독의 북쪽 창고로 사용됐던 곳을 레노베이션한 것이다. 북쪽 창고는 1846년에 지어졌고 1854년에 완공됐으며 상당기간 도시의 중요한 기능으로 사용되다가 용도가 폐기된 후 수년 동안 방치돼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에는 공습으로 북부 창고의 일부가 손상되기도 했다.
현재 호텔로 변신한 이 공간은 불과 두 세기 전 만해도 전 세계에서 수입된 럼주와 담배가 가득찬 이국적인 거대한 벽돌건물이었다. 또한 이 건물이 위치한 스탠리 독을 포함한 머지 강 하구의 부두는 현대적인 부두 기술, 운송 및 항만 관리를 개척하기도 했다. 또한 리버풀은 유럽 전역에서 온 이민자들이 신세계로 떠날 준비를 하면서 흥얼거리는 곳이기도 했다. 리버풀은 빠르게 제국의 두 번째 도시가 됐고, 부두와 운하를 통한 무역이 이 성공의 핵심이었다.
버려진 창고를 활용해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로 레노베이션하는 과정은 새로운 호텔을 만드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프로젝트다. 한때 리버풀 항구의 생명의 일부였던 창고를 구성하고 있던 수백만 개의 벽돌, 수천 개의 유리 패널, 수백 개의 강철 거더(Girder)는 번성했던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모티브로 사용됐다. 북쪽 창고의 부속건물로 1950년대에 지어진 럼 창고는 21세기 리버풀에서 개최되는 중요한 회의, 연회 및 전시를 위한 매력적인 장소로 변신했다.
타이타닉 프로젝트, 넥스트 스테이지
남쪽 건물의 북쪽 창고 맞은편에는 담배 창고 건물이 있으며, 이 건물은 아파트, 바, 상점이 계획된 스탠리 독의 다음 단계 개발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이 건물들을 복원해 역사적인 유산을 보존하고, 한때는 활기찼던 이 지역에 다시 한 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섬세하고 열정적인 계획이 수립됐다. 리버풀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는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이 다음 단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사진 출처_ www.titanichotelliverpo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