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4주년을 맞아 이번 기사에서는 9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셰프 및 소믈리에와 3문 4답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4번째 히든 Q&A는 인스타그램에서 영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인터뷰는 △스타 유지 레스토랑, △승급 레스토랑, △신규 진입 레스토랑 순으로 배치했다. 또한 레스토랑의 한글 표기 기준 가나다 순으로 정렬했다. ▶ [Dining Issue] "별의 무게를 견뎌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이 보여준 한국 미식의 다양성과 과제 ① “전 세계 보석 같은 와인 발굴하는 게 목표” 정식당(Jungsik) 김민준 소믈리에 (2025년 미쉐린 2스타 유지)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 수상을 축하한다. 미처 전하지 못한 소감이 있다면? 셰프님들의 영예로운 자리에 서면서 많은 생각이 스쳤다. 처음에는 간단히 임정식 셰프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레스토랑의 노력을 언급했다. 특히 2스타를 유지하면서 이 상을 받았다는 점이 뜻깊었다. 정식당이 와인 소믈리에적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가족과 여자친구에 대한 감사함이 컸다. 그들의 지지와 의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가 2025년 2월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 전체 레스토랑 셀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총 234개의 레스토랑이 선정됐으며, 서울 186곳, 부산 48곳의 레스토랑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발표에서 2년 만에 새로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는 미쉐린 2스타에서 승급해 한국의 유일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 됐다. 한국에서는 과거 가온(2022년 12월 영업 종료), 라연(2022년까지 6년 연속 3스타 유지 후 2스타로 변동), 모수(2024년 1월 영업 중단) 등이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으나, 현재 운영 중인 3스타 레스토랑은 밍글스가 유일하다.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첫 발간 이후 9년간 꾸준히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돼 온 밍글스는 한국적 미학을 강조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요리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그웬달 뿔레넥 디렉터는 “이번 선정 결과는 팀의 지속적인 헌신의 결과”라며 밍글스의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 한
5성 호텔 주차장 운영 현황지난 호에 호텔들의 주차장 운영안을 살펴본 데 이어 이번 호에 5성, 다음 호에서는 4성 호텔들의 주차장 운영 현황을 게재한다. 주차장 운영현황은 2025년 1월 기준, 온라인 예약 채널 ‘여기어때’ 예약 페이지를 참고했으며, 별도의 안내가 없는 경우, 호텔 프런트에 문의해 직접 조사했다. 5성, 4성 호텔 리스트는 2025년도 1월 기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업등급관리국 등급결정 호텔리스트를 참고했다.
한국의 돌잔치는 아이가 태어나 첫 번째 생일을 맞이했을 때 치르는 전통 의식으로, 아이의 앞날이 번영하기를 기원하는 한국의 오랜 풍습이다. ‘돌’이라는 말은 열두 달을 한 바퀴 돌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과거 유아 사망률이 높았던 시절에는 첫 생일을 무사히 넘긴 것을 기념하고 아기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컸다. 돌을 맞이했다는 것은 생의 한 고비를 넘기고 이제 사람으로 대접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계기였다. <호텔앤레스토랑>은 서른네 번째 생일을 맞이해 초심을 돌아보고자 최근 호텔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돌잔치 트렌드를 분석해 봤다. 특히 2024년 들어 호텔 돌잔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의 ‘럭셔리 돌잔치’ 트렌드가 자리 잡게 된 배경과 핵심 경쟁요소를 파헤쳐 보자. 호텔 돌잔치 시장 왜 급성장하고 있나 최근 ‘돌준맘(돌을 준비하는 엄마)’ 사이에서는 5성급 호텔에서 진행하는 ‘럭셔리 돌잔치’가 큰 인기다. 특히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서의 돌잔치 예약이 워낙 어려워 ‘팔선고시’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는 “팔선고시에 합격했어요!”라는 표현이 인기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주 등장하며, 이는 신라호
*2, 3월호에 2023년 전국 관광숙박업 등록현황, 2023년 전국 호텔업 운영현황, 2023년 주요지역 호텔업 운영현황(서울, 부산, 제주, 경기, 인천, 강원지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_ 한국호텔업협회 <2023년 등급별 종사원 현황><2023년 지역별 종사원 현황>
자연과의 교감이 럭셔리의 척도가 되는 시대다. 최근 글로벌 하이엔드 레지던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이 서울 헌인마을에서 실현된다. 자연 요소를 건축과 주거환경에 적극 반영하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삶의 질과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설계 철학으로, 세계 럭셔리 주거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Capella Residences Seoul)'과 '르엘 어퍼하우스(LE-EL UPPERHOUSE)'가 위치한 헌인마을은 대모산과 인릉산을 품은 강남의 마지막 숲세권으로 불린다. '헌인(獻仁)'이라는 이름은 어질고 자비로운 마음을 세상에 바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자연의 가치를 존중하고 삶 깊숙이 받아들이는 프라이빗한 장소다. 헌인마을은 5만 6천여 평 대지의 70%를 녹지로 조성하고, 260여 세대만을 위한 초프라이빗 커뮤니티로 구성해 쾌적한 거주 환경과 탁월한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갖춘 '럭셔리 리조트 커뮤니티'로 설계됐다. 거대한 숲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자연과 삶이 함께하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울창한 숲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일상에서 자연과 호흡하는 삶을
스타벅스 코리아가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더한 프리미엄 리저브 전용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을 4월 29일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더북한강, 더제주송당파크, 장충라운지, 더춘천의암호에 이은 국내 5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바리스타의 전문적인 커피 큐레이션 서비스와 함께 프리미엄 커피하우스의 정수를 선뵌다. 총 65석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구성된 리저브 도산은 고객 맞춤형 커피 큐레이션과 커피 익스피리언스존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커피 익스피리언스존에서는 리저브 원두의 풍부한 향을 직접 느끼고 각 원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컨시어지 존에서는 바리스타의 전문적인 큐레이션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번 매장은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의 요소를 적극 도입했다. 매장 1층에는 현재 운영 중인 리저브 원두 정보와 좌석 예약 고객을 위한 웰컴 메시지를 표시하는 '플리커 보드'를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설치했다. 또한 로스터리의 '빈(Bean) 파이프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조명을 통해 희소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스타벅스의 리저브 전용 칵테일 바인 'BAR MIXATO' 콘셉트도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이곳에서는 커피 기반의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의 뷔페 레스토랑 ‘패밀리아(Familia)’가 ‘뷔페 속 작은 일식당’을 콘셉트로 오마카세 스테이션을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해당 스테이션은 고급 일식당 수준의 구성과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 오마카세 스테이션의 첫 코스는 제철 식재료의 풍미를 살린 고바치로 시작된다. △농어 고노와다 △네기도로와 캐비어 △우니크림 구운 한치 △검은콩 참깨 두부 등, 소스와 식재료의 조화가 감칠맛을 더한다. 이어지는 스시 섹션에서는 △도미, 참치, 삼치, 연어 등의 초밥류와 △참치, 대삼치, 농어 등으로 구성된 사시미, △호투마키 등을 제공해 균형감 있는 일식 오마카세 경험을 완성한다. 중간 코스인 찜 요리 섹션에서는 △게우소스 전복찜 △트러플 차완무시 △민어 맑은 국 △스노우 크랩 △홍게 △가리비 △새우찜 등 다양한 메뉴로 부드럽고 따뜻한 식감을 전달한다. 후식은 일본풍 디저트로 구성된다. △우유푸딩과 카라멜 시럽 △일식 양갱과 밤 △미니 카이센동 등 기존 뷔페에서 보기 어려운 구성으로 마무리된다. 오마카세 스테이션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5월 생일 고객에게는 고품질 애플망고와 생크
지속 가능한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반얀그룹(공식명 '반얀트리 홀딩스 리미티드(Banyan Tree Holdings Limited)' – 또는 '그룹' SGX: B58)이 '2024 지속 가능성 보고서 – 하나의 반얀, 하나의 지속 가능한 미래(2024 Sustainability Report—One Banyan, One Sustainable Future)'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제19차 보고서는 반얀그룹이 주요 환경, 사회, 경제 영역 전반에 걸쳐 보여준 실질적인 행동과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을 보여주며, 그룹이 지속 가능성을 사업의 핵심 기반으로 삼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얀그룹이 '환경을 포용하고 사람을 섬긴다(Embracing the Environment, Empowering People)'는 창립 이념과 여행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2024년 이룬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탈탄소화와 에너지 전환 가속화: 반얀그룹은 비즈니스의 환경적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차원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인프라와 현장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조명 시스템, 에어컨, 실내 제어 장치를 업그레이드하고,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누구나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여행 환경 조성에 나서며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열린여행 주간’ 연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열린여행 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무장애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및 장애인 객실 실측 도면 등을 조사해 엄선한 ‘모두를 위한 호텔’ 100여 곳을 소개한다. 기획전에 포함된 모든 호텔은 장애인 친화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각 호텔의 무장애 시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링크도 함께 제공해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모두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이달 20일(일)까지 열린여행 기획전 내 호텔에 적용 가능한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투숙일 기준 4월 14일(월)부터 6월 15일(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부 호텔에서는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 숙소별로 객실 및 식음료 할인, 부대시설 무료 이용권은 물론 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 그 이상이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아태지역 MZ 세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이나 항공보다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여행 회복의 해를 맞아 차세대 여행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7월 아태지역 MZ 세대(18-40세) 대상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1]를 실시했다. 그 결과 MZ 세대 응답자 3명 중 1명은 다음 여행에 아시아 평균 월 소득 (1,069달러)[2]의 두 배가 넘는 2천 달러(약 268만 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는 2명 중 1명에 가까운 47%가 여행에 2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며 아태지역 평균을 넘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 본토(58%)와 홍콩(39%)으로, 다음 여행에 3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체험: MZ 세대의 새로운 여행 선택 기준 특히 이들이 여행에서 중요하게
중국 차 시장동향 중국은 전 세계 차(茶) 재배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차 종주국이다. <2022년 차 산업 선도기업 시장점유율 및 순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차 연간 생산량 및 소비량은 각각 300만 톤, 200만 톤 이상이며 총 판매액은 3200억 위안을 능가한다. 중국 내 차 산업은 등록 기업 수 33만 개, 업계 종사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산업이다. 전통 차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 중노년층이 주로 차를 즐긴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MZ세대가 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질’과 ‘소비 경험’을 더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국의 전통차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차 음료(品质茶饮)’ 시장 규모는 1200억 위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72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차음료는 말 그대로 고품질의 차 및 차음료를 가리키는데, 소비자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에 필요한 로봇”에 대해 묻고 창간기념호인 4월호부터 그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고 있다. 많은 호텔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일부 호텔에서 딜리버리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의 특수성을 뼛속 깊이 인지하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각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기에 호텔에도 로봇 도입은 명약관화. 그렇다면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일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호텔리어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Question 1. 현재 알고 있는 호텔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AI) 사례 2. 현재 호텔에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3. 로봇(AI)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4.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호텔에 로봇(AI)이 어디 부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가? 6. 앞으로의 달라질 호텔의 모
명품이나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및 K-Pop 아티스트 굿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브랜드와 콘텐츠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의 공간부터 객실까지 다양한 성격의 공간을 보유한 호텔은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다.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AM-PLAN㈜(이하 AM-PLAN)의 ‘메타스토어’는 호텔의 로비나 널찍한 이동 통로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시 가장 적합한 공간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D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 투어로 별도의 현장답사 없이도 행사 준비가 가능하며, 호텔과 브랜드, 소비자가 메타스토어를 매개로 한번에 연결된다. 지난 11월 30일~12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에 참가한 AM-PLAN의 김도남 대표(이하 김 대표)를 만나 창립 스토리와 비전,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 브랜드 가치 위해 호텔 선호하는 브랜드 많아져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단지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지 않는다. ‘경험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국내 호스피탈리티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글로벌 호텔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며, 우수 인재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2023년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과 첫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파르나스호텔 여인창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이 정규 호스피탈리티 경영 수업 과목을 직접 강의하는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현장실습 중심의 기존 실무자 양성 프로그램과 달리 파르나스호텔이 경희대학교와 진행한 강의는 현장을 초월하는 경영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매 학기 수강 신청 시작과 동시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 수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산학협력 참여 대학을 6곳으로 확대하고, 커리큘럼의 범위와 깊이를 강화했다. 올해는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동국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관광대학교까지 총 6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여인창 대표이사를 비롯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총
11월 19일(화) 9시 30분 트레블로지 호텔 명동시티홀 남산 회의실에서 호텔 전문 컨설팅 회사 '호텔컨설팅연구소(이정한 소장)'와 싱가폴 호텔 브랜드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이호윤 대표)'의 MOU 협약식이 마련됐다. 호텔컨설팅연구소(HCL)는 호텔인네트워크의 부설 기관으로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분야의 개발, 브랜드 매칭, 위탁운영, 매각 & 매입, 오퍼레이션 및 개관 준비 컨설팅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곳으로, 금번 협약을 통해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의 한국 개발대표사로 업무를 진행한다. 업무범위로는 트레블로지 브랜드 개발, 브랜드 컨버전, 브랜드 홍보 등으로 컨설팅연구소의 이점을 살려 광범위하게 트레블로지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 유한책임사설회사인 TRAVELODGE HOTELS(ASIA) PTE. LTD.,는 SGX에 상장된 ICP Ltd.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트레블로지(TRAVELODGE) 브랜드의 아시아 호텔 개발을 담당하는 호텔 경영 및 프랜차이즈 회사다. 트레블로지 호텔(아시아)은 아시아 전역의 관문 도시 및 주요 여행 목적지 등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객을
융합문화를 가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국가, 싱가포르 공화국(Republic of Singapore)은 베트남과 1시간의 시차가 있으며 말레이 반도의 남쪽 끝, 싱가포르 섬에 위치해 있다. 북쪽의 조호르 해협을 두고 말레이시아의 조호바루와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말라카 해협으로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와 마주 보고 있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국토면적이 721.5㎢로 1965년 독립 직후 단시간에 빠른 경제성장으로 선진국 반열에 들었다. 사회·문화적으로는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인구 다수를 차지하기에 중화권으로 분류되지만 영미권 제도를 채택하며 프라나칸의 독특한 특징을 유지하는 융합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싱가포르인은 중국계 74%, 말레이계 13%, 인도계 9.1%, 기타 3.9%로 특히, 인도계 싱가포르인은 대부분 타밀인(인도와 스리랑카(실론섬)에 사는 드라비다인 계통민족)이므로 타밀어((Tamiẓarkaḷ))가 공용어로 지정돼 있다. 청나라 때부터 중국 호키엔, 광동, 하이난, 홍콩, 저장성, 상하이 등 남중국이나 대만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싱가포르로 이주해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영향력이 강하다. 말레이반도
할리우드에서 방콕까지 2000년대 초 핫했던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는 다양한 호텔이 배경으로 나왔는데, 이 중에는 주인공들의 LA 여행에서 등장한 ‘더 스탠더드, 할리우드’도 있다. 이곳은 부티크 호텔산업에 영향력을 끼친 ‘Andre Balazs’에 의해 설립된 첫 번째 스탠더드 호텔로 시즌 3에서 2편에 걸쳐 등장했다. 이는 당시 이곳이 얼마나 상징적인 곳이었는지 보여주는 증거일 것이다. 극중 주인공들이 체크인 카운터 너머로 설치돼 있는 수족관 같은 곳에서 대본을 읽던 모델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데, 이 장면은 드라마를 위한 설정이 아닌 호텔의 실제 설치 예술물인 ‘더 박스(The Box)’다. 이곳은 ‘스탠더드(Standard)’라는 호텔의 이름이 무색하게 틀에 얽매이지 않는 것과 럭셔리를 혼합해 할리우드의 중심이 되며 명성을 얻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인해 2022년 폐업했지만, 아이러니하게 같은 기간 미국 밖에서는 새로운 프로퍼티가 연이어 오픈했다. 그중에서도 태국에서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스탠더드의 아시아 플래그십으로 미쉐린 1키도 획득한 방콕의 스탠더드 호텔을 직접 방문해 봤다. 브랜드 핵심 가치, 표준화되지 않은 것 호텔은 방
천년고도, 현대를 품다 천년고도 경주와 교토는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도시로, 유구한 전통과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경주는 최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국제적 인프라의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유치에 성공한 과정은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현재 경주는 APEC SOM 1(고위관리회의) 개최를 마치고 정상회의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며,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교토는 1996년 APEC 재무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보유한 도시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 재무장관회의와 1997년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 당시 교토는 세계적 회의 개최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 도시는 천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 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MICE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경주와 교토는 모두 UIA(국제협회연합)과 ICCA(국제컨벤션협회) 통계에서 개최순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두 도시는 단순
지역이름이 붙여진 장단콩은 예로부터 명성이 자자했던 ‘장단백목’이란 이름으로 1913년 우리나라 최초 콩 장려품종으로 결정, 재배된 ‘장단군’이라고 불리던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래종 콩이다. 장단군의 일부인 군내면, 진서면, 진동면은 1972년 파주시로 편입된 민간인 통제구역인 DMZ 안에 위치해 있으며 고향이 그리워 정착한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으로 국가 주도 아래 조성된 통일촌마을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DMZ 안 청정 환경과 기후, 토질이 좋아 작고 단단하며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단콩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 맛볼 수 있어 서울에서 출발해 자유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경기도 파주시 서북부에 통일로와 연결되는, 분단의 아픈 흔적이 남아 있는 민간인 통제 구역인 통일대교 남단에 도착한다. 통일대교 북단 즉 민통선 안에 위치한 통일촌, 장단콩마을은 일반인들 통제구역이라 대교 입구에 있는 초소에 미리 음식점에 예약하거나 신청한 사람에 한해 신분증을 맡기고 허가증을 받아 들어갈 수 있다. 장단콩 마을은 1953년 정전 협정 이후 민간이 출입이 통제됐던 지역이었지만 2001년
국내 먹는샘물의 역사 2025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서 개최한 ‘2025년 정수기·먹는샘물 물맛 품평회’에서 몽베스트 먹는샘물이 영예의 그랑 골드(Grand Gold)를 수상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錦繡江山)으로 산천이 아름답고 물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우리나라 먹는샘물의 역사는 유럽에 비해 매우 짧다. 1912년 일본인이 충북 초정리에서 약수를 ‘구리스타루’라는 상표로 천연 사이다와 천연 탄산수를 출시한 게 최초다. 그후 1976년 ‘다이아몬드’가 미군 부대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정부의 잘못된 수돗물 정책으로 내국인에게 생수 판매가 금지됐고, 심지어 내국인에게 생수를 판매했다가 적발되면 업체가 행정 처분을 받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잠시 생수 수입과 판매가 허용됐다가 금지됐다. 1994년 대법원 특별 2부는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생수 시판금지 무효 판결했고, 보건사회부는 1994년 3월 16일 생수의 국내 시판을 공식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생수(生水) 대신 ‘먹는샘물’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민에게 생수는 살아 있는 물이고 수돗물은 죽은 물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Titanic Hotel Liverpool)은 역사적인 도시인 리버풀을 상징하는 지역 중 하나인 스탠리 독(Stanley Dock)에 위치하고 있다. 로열 앨버트 독(Royal Albert Dock)의 설계자인 제시 하틀리(Jesse Hartley)가 설계한 스탠리 독은 머지(Mersey) 강 입구에 있으며 리버풀 항구의 일부로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벽한 부두 시스템이었다.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은 역사적인 스탠리 독 부두 복원 프로젝트의 핵심이기도 하다. 활력이 넘쳤던 창고는 이제 개성 넘치는 호텔로 변신해 빅토리아 시대의 독창적인 건축 양식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리버풀 관광객에게 숙박을 위한 훌륭한 옵션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매력적인 장소이자 도시의 자산이기도 하다. 리버풀, 문화 애호가들에게 인기 장소 호텔은 리버풀의 심장인 라임 스트리트 역(Lime Street Station)에서 10분 내의 위치에 있으며, 라임 스트리트 역은 영국의 모든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역이면서 리버풀 내부로 통하는 중심지기도 하다. 또한 호텔은 리버풀 존 레논 공항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있어, 로열 앨버트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