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허용’, ‘주인 실거주 의무 폐지’ 등 공유숙박 규제 완화에 대한 시도는 2012년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제정 이후 계속됐다. 그러나 업계의 완강한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며 난제로 남았다. 1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불법 운영되는 공유숙박 업소 추정치는 6만 개에 달한다. 2025년의 시작과 함께 늘 제자리걸음이던 공유숙박업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공유숙박의 대표적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영업신고 정보 및 신고증 제출 의무화 조치’에 나선데 이어 정부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내국인도시민박업 신설을 발표한 것. 숙박업계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앞으로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번에는 여러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며 오래된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내국인도시민박업 신설 예고 독채운영 허용하고, 영업일수 제한한다 정부가 ‘내국인도시민박업’ 제도화에 대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독채영업 허용, 영업일수 180일 제한 등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신설될 내국인도시민박업에서는 주인 실거주 의무가 없는 독채 영업을 허용한다.
국내 에어커튼 선두주자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온 세기시스템이 좀더 제품 영역과 유통 영역을 확대하고자 세기인더스트리를 설립했다. 기존 세기시스템의 물류센터 역할을 했던 평택물류센터를 유통조직인 세기인더스트리로 전환시키며 전국유통에 출사표를 던진 것. 세기인더스트리의 김아현 본부장을 만나 세기시스템의 제품력과 세기인더스트리의 유통조직이 앞으로 시장을 어떻게 이끌어갈 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기시스템, 에어커튼의 선두주자 주방의 필수 제품인 에어커튼은 이제 주방뿐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내외 공기를 구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열손실을 줄여 냉난방비를 절감시키는 것은 외부로부터 오염물질, 날벌레. 먼지 차단으로 청결한 환경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 에어커튼의 선두주자인 세기시스템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연구를 통해 후발주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에어커튼 제품들을 선뵈고 있다. 특히 풍속 연구 실험을 통해 바닥 먼지를 일으키는 과도한 바람을 조절하며 효율적인 구조의 이중차단 에어커튼 등의 기술력으로 여타 업체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의 노하우로 소독고, 클린룸 등 다양한 파생제품을 개
2025년 한국의 관광산업이 전환점을 맞는다. 연초부터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다각적인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며 관광대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총 2600억 원을 투입해 13개 문화도시를 선정하고,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 면제 기간을 연장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한다. 각 지자체도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민간 기업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은 최근 5년간 21조 9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했으며, 한국관광공사는 신세계그룹과 협력해 K-콘텐츠 체험 관광명소 육성을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수요 예측과 민간의 혁신적 서비스 개발, 각 지자체의 차별화된 관광 전략이 시너지를 이룬다면, 2025년은 한국 관광산업이 진정한 의미의 관광대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2025년, 안전문화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야 지속가능한 안전 관리 체계 구축 필요해 2025년 호스피탈리티 및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전망하기에 앞서, 지난해 연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돌아본다.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이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호텔만한 곳이 없죠. 따라서 최근 호텔들은 앞다퉈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뵈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펫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Wellness 선마을 자연 속 심신 회복을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 ‘웰니스 선데이’ 선마을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웰니스 선데이’를 3월까지 매주 일요일, 월요일(3월 1일~2일 제외) 운영한다. 선마을의 대표 강사 및 분야별 유명 강사들이 요가, 명상, 숲 테라피 등 완벽한 힐링으로 채워줄 특별 프로그램을 매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없는 체계적인 여정을 통해 내면의 평온을 찾는 경험을 선사한다. 참여 횟수에 따라 풍성한 혜택도 있다. 2회 참여 시에는 카페 1만 원 이용권을 증정하며, 3회 참여 시 명상 키트 아로마 오일, 4회 참여 시 밸런스스틱, 5회 참여 시 스파이키 트윈 롤러, 6회 이상 참여한 고객에게는 핏스틱이 수료증과 함께 제공된다. www.healience.co.kr 파크 하얏트 부산 비투숙객도 이용할 수 있는 ‘웰니스 패키지’ 투숙하지 않더라도 호텔에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웰니스 패키지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마련
기존 명동과 동대문의 중간 지점에 위치했던 치선 호텔 명동 자리에 뉴블랑 센트럴 명동이 지난 12월 새롭게 오픈했다. 호텔의 본질을 담으면서도, ‘뉴블랑’에 담긴 의미처럼 지금까지 호텔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많은 부분들을 만들어 보기 위해 탄생한 뉴블랑 센트럴 명동은 작지만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시도들이 담긴 스마트한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숙면에 충실한 호텔 한창 생활형숙박시설이 인기를 끌다 다시금 호텔로 그 흐름이 넘어오고 있다. 그렇다면 호텔이 생활형숙박시설과 차별점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뉴블랑 센트럴 명동은 호텔의 본질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먼저 시몬스와의 협업으로 뉴블랑 센트럴 명동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39cm 높이의 매트리스를 제공하고 있다. 침대도 더블베드가 아닌 킹베드를 넣어 3인 가족이 누워도 좁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숙면이 중요한 만큼 100%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은 물론 커튼 틈새로 들어오는 불빛까지 막을 수 있는 암막커튼을 디자인적으로 풀어냈다.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기 위해 샤워기의 수압에도 신경을 썼으며 5성 호텔에서도 도입하기
2025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국내 주요 럭셔리 호텔들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뵌다. 각 호텔은 프랑스 파인다이닝부터 스페셜 케이크, 플라워 패키지까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엄 디저트와 함께 꽃, 와인 등을 결합한 토탈 패키지 상품이 눈에 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연인들 위한 로맨틱 특선 디너 ‘쥬뗌므 커플 코스’ 선봬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에서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쥬뗌므 커플 디너 코스(△로맨틱 코스 △엘레강스 코스 2가지 메뉴)를 준비했다. 로맨틱 코스는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는 아뮤즈 부쉬를 시작으로 총 5가지 코스 요리가 제공된다. 아뮤즈 부쉬는 제철을 맞은 관자와 제주산 유기농 꿀을 활용한 ‘아스파라거스&관자’를 비롯해 ‘소고기 타르타르’와 제주산 ‘비트’를 이용한 에스푸마(Espuma, 거품) 등이 제공된다. 이어서 백된장으로 숙성한 제주산 대방어에 캐비어를 얹은 ‘방어 카르파초’와 수비드 방식으로 부드럽게 조리한 ‘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메인 요리로는 제주산 유기농 야채를 곁들인 양갈비가 준비되며, 몽블랑 디저트로 식사가 마무리된다. 엘레강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지난해 자사 렌터카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2024 해외여행 렌터카 트렌드’를 발표했다. 렌터카는 여행 일정을 비교적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으며, 편리하고 프라이빗한 이동이 가능해 최근 여행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교통수단이다. 특히 인기 관광 명소 외에도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소도시나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여행 수요가 늘면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한 해 클룩의 해외 렌터카 예약은 전년 대비 약 80% 증가했다. 한국인들이 렌터카를 가장 많이 예약한 나라는 일본이었으며 미국, 대만, 태국,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의 렌터카 예약도 많았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찾는 근거리 여행지에서의 렌터카 예약 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2024년 일본과 대만의 렌터카 예약은 전년 대비 각각 127%, 91% 증가했다. 일본 내에서 렌터카 예약이 많이 이뤄진 지역은 ▲오키나와 ▲후쿠오카 ▲삿포로 등이었고 대만의 경우 ▲타이페이 ▲가오슝 ▲타이청 지역의 이용객이 많았다. 렌터카를 이용한 소도시 방문 또한 두드러져 기존의 관광 명소 외에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가 한국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 유치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푸껫, 팡아, 끄라비를 방문하는 50인 이상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인당 최대 3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단체 인원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500명 규모는 1인당 3만원이 지원된다. 단, 한 단체당 최대 500명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서는 태국관광청 신청서와 영문 일정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출발 최소 2주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행사 종료 후 호텔 영수증, 단체 사진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태국관광청 관계자는 "인센티브 단체의 성향과 목적, 규모, 과거 태국 방문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최소 1박 이상 숙박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래드 서울이 지난 1월 23일 세계 최초로 넙치 ASC 인증을 획득한 국내 양식업체 라온바다와 우선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ASC 코리아, DNV 비즈니스어슈어런스, 아쿠아프로(주), 한국수산회, WWF 코리아, 노르웨이 대사관 등 파트너십을 구축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수산물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축하했다. ASC 코리아의 이수용 대표는 "수산물은 미래 산업이며 환경 임팩트를 줄일 수 있는 산업"이라고 설명하며, "라온바다의 이번 인증은 한국 최초, 어류 최초, 세계 최초 넙치(Olive Founder)종 인증이라는 3관왕의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라온바다가 도입한 순환 여과 양식 시스템이다. 라온바다 강수화 팀장은 기존 양식장의 순환 여과 양식장 전환에 대한 기대 효과를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ASC 인증 심사를 진행한 글로벌 인증기관 DNV 비즈니스어슈어런스의 이소영 대표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라온바다의 ASC 양식장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ASC 인증은 지속 가능한 양식업을 위한 중요한 지표"라고 언급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지난해 임직원, 지역 사회, 고객과 함께하는 ESG 경영 활동으로 1억 4000만 원 상당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 호텔업계에 지속가능경영 문화를 선도했다. 워커힐은 임직원 참여형 SV(Social Value) 실천 캠페인, 지역 상생 프로젝트, 친환경 인증 갱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호텔 업계에서 모범적인 ESG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워커힐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임직원 830명이 사내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을 위한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헌혈인증 188회 ▲건강걷기 6만 1373건 등을 기록해 전년 대비 2천만 원 증가한 총 1억 4000만 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으며 참여 인원은 2023년 대비 4.67% 증가했다. 2021년 도입한 행가래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업무와 일상에서 실천한 SV 활동을 그룹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하고, 이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직원들은 적립한 포인트를 사내 카페 이용, 기부 프로그램 참여, 워커힐 상품권 교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워커힐은 올해에도 임직원들이 지속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 그 이상이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아태지역 MZ 세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이나 항공보다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여행 회복의 해를 맞아 차세대 여행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7월 아태지역 MZ 세대(18-40세) 대상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1]를 실시했다. 그 결과 MZ 세대 응답자 3명 중 1명은 다음 여행에 아시아 평균 월 소득 (1,069달러)[2]의 두 배가 넘는 2천 달러(약 268만 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는 2명 중 1명에 가까운 47%가 여행에 2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며 아태지역 평균을 넘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 본토(58%)와 홍콩(39%)으로, 다음 여행에 3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체험: MZ 세대의 새로운 여행 선택 기준 특히 이들이 여행에서 중요하게
중국 차 시장동향 중국은 전 세계 차(茶) 재배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차 종주국이다. <2022년 차 산업 선도기업 시장점유율 및 순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차 연간 생산량 및 소비량은 각각 300만 톤, 200만 톤 이상이며 총 판매액은 3200억 위안을 능가한다. 중국 내 차 산업은 등록 기업 수 33만 개, 업계 종사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산업이다. 전통 차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 중노년층이 주로 차를 즐긴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MZ세대가 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질’과 ‘소비 경험’을 더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국의 전통차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차 음료(品质茶饮)’ 시장 규모는 1200억 위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72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차음료는 말 그대로 고품질의 차 및 차음료를 가리키는데, 소비자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에 필요한 로봇”에 대해 묻고 창간기념호인 4월호부터 그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고 있다. 많은 호텔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일부 호텔에서 딜리버리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의 특수성을 뼛속 깊이 인지하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각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기에 호텔에도 로봇 도입은 명약관화. 그렇다면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일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호텔리어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Question 1. 현재 알고 있는 호텔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AI) 사례 2. 현재 호텔에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3. 로봇(AI)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4.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호텔에 로봇(AI)이 어디 부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가? 6. 앞으로의 달라질 호텔의 모
명품이나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및 K-Pop 아티스트 굿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브랜드와 콘텐츠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의 공간부터 객실까지 다양한 성격의 공간을 보유한 호텔은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다.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AM-PLAN㈜(이하 AM-PLAN)의 ‘메타스토어’는 호텔의 로비나 널찍한 이동 통로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시 가장 적합한 공간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D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 투어로 별도의 현장답사 없이도 행사 준비가 가능하며, 호텔과 브랜드, 소비자가 메타스토어를 매개로 한번에 연결된다. 지난 11월 30일~12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에 참가한 AM-PLAN의 김도남 대표(이하 김 대표)를 만나 창립 스토리와 비전,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 브랜드 가치 위해 호텔 선호하는 브랜드 많아져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단지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지 않는다. ‘경험
11월 19일(화) 9시 30분 트레블로지 호텔 명동시티홀 남산 회의실에서 호텔 전문 컨설팅 회사 '호텔컨설팅연구소(이정한 소장)'와 싱가폴 호텔 브랜드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이호윤 대표)'의 MOU 협약식이 마련됐다. 호텔컨설팅연구소(HCL)는 호텔인네트워크의 부설 기관으로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분야의 개발, 브랜드 매칭, 위탁운영, 매각 & 매입, 오퍼레이션 및 개관 준비 컨설팅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곳으로, 금번 협약을 통해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의 한국 개발대표사로 업무를 진행한다. 업무범위로는 트레블로지 브랜드 개발, 브랜드 컨버전, 브랜드 홍보 등으로 컨설팅연구소의 이점을 살려 광범위하게 트레블로지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 유한책임사설회사인 TRAVELODGE HOTELS(ASIA) PTE. LTD.,는 SGX에 상장된 ICP Ltd.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트레블로지(TRAVELODGE) 브랜드의 아시아 호텔 개발을 담당하는 호텔 경영 및 프랜차이즈 회사다. 트레블로지 호텔(아시아)은 아시아 전역의 관문 도시 및 주요 여행 목적지 등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객을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4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해마다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형성하고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열린 경영을 실천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 김준호 노동조합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및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사업 경쟁력을 임직원 복지와 고용 안정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최근 3년간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임금 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는 임금 및 근로 복지의 향상과 직원들의 성장∙개발을 위한 교육 훈련으로 이어져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아울러 전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전 직원 순환 유급휴직 및 단축 근무 시행 등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고용 유지를 위한 노력과 노사 간 이해와 타협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
벨기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수도 브뤼셀에 있어 ‘유럽의 수도’로 불린다.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극찬한 세계문화유산, 그랑플라스(La Grand-Place)를 비롯해 왕립미술박물관, 레이큰 궁전(Laken Castle)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고디바(Godiva), 노이하우스(Neuhaus), 길리안(Guylian) 등 세계적인 수제 초콜릿 브랜드의 나라기도 하다. 이번 호에서는 수도 브뤼셀에서 스페셜티 티나 초콜릿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유명 호텔이나 티룸을 소개한다. 16세기 브뤼셀의 산 역사 로코 포르테 호텔 아미고 브뤼셀 브뤼셀의 대광장인 그랑플라스(La Grand-Place)는 수백 년에 걸친 역사를 지닌 고딕,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길이 100m 이상으로 이어져 이곳을 처음 찾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17세기로 되돌아간 느낌을 준다. 그러한 가운데에는 16세기에 건립돼 브뤼셀의 살아있는 역사라 할 만한 건물로 1950년대 호텔로 개조된 지금의 로코 포르테 호텔 아미고(Rocco Forte Hotel Amigo)도 있다. 이 건물의 모체는 1522년에 건립됐는데, 시 정부에서 구입해 교도소(Vrunt)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깝고, 관광을 가장 많이 가는 나라, 일본은 아시아의 가장 동쪽에 있는 섬나라로 화산과 온천, 산과 물이 유명하면서 많은 국가다. 일본은 주로 화산지대에서 먹는샘물을 취수하기 때문에 유럽과 비교해 미네랄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산소수, 육각수, 수소수, 이온수 등과 같이 다양한 샘물과 기능성 음료가 매우 잘 발달해왔다. 지난 2011년 3월의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후, 식수의 방사능 오염 때문에 우리나라 먹는샘물이 일본으로 수출되면서 일본 먹는샘물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했으며, 다시 일본의 먹는 샘물은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일본 국민은 원래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고, 녹차를 많이 마시기 때문에 먹는샘물 시장이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먹는샘물 시장 규모에 비하면 브랜드가 많은 편이며, 젊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피부, 미용, 다이어트 등에 유익한 물의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경제가 회복되면서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앞으로 먹는샘물 시장의 급성장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수입하는 콘트렉스(Contrex) 먹는샘물의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일본의
2025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2024년, 호스피탈리티업계는 정상 궤도에서 새로운 변화들을 수용하며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연말, 예상치 못한 사태로 주춤해야 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 향방을 알 수 없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진실은 정해져 있고, 그 진실의 염원을 담아 다시 삶을 이어가며 새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 자연 환경에 잘 적응하는 동물인 뱀은 지혜롭고 신중한 성격으로 대변됩니다. 따라서 푸른 뱀의 해는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만큼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푸른 뱀의 모습은 마치 우리 업계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예측하기 힘든 천재지변과 국내외 정세 변화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이기에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처하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갖은 기지를 발휘해 잘 극복해내고 또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예측하기 힘든 어려움도 있지만 또 움직이는 소비자들로 인해 새로운 기회도 많은 것이 우리 업계입니다. 이번 신년호의 첫 번째 특집 [VISION 2025]에서 전국 주요 5성 호텔들이 준비하고 있는 전략과 두 번째 특집 [2025 HOTEL TREND
‘레보(L’évo)’는 전기, 가스, 수도조차 닿지 않는 산속 깊은 자연에서 이상향을 발견한 오너 셰프 ‘다니구치 에이지(谷口英司)’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완성한 궁극의 오베르주(숙박 가능한 레스토랑)다. 도야마역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중간에는 험한 산길을 지나야 한다. 이렇게 험난하고 먼 곳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부유층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오직 하나, 바로 레보에서의 식사를 즐기기 위해서다. 주변에 이곳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없지만, 레보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인생의 소중한 하루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의 대명사로 불리는 레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 정부의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에 대한 지원 ‘가스트로노미’는 원래 프랑스어로 ‘미식학’ 또는 ‘미식 예술’을 의미하며, 음식과 문화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적 접근을 뜻한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풍토가 빚어낸 식재료, 전통, 그리고 문화적 이야기가 담긴 음식을 통해 그곳만의 독특한 식문화를 경험하는 여행은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이라고 부르며, 최근 일본에서는 이를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렇
베트남 생선소스는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꼭 한번은 맛보게 될 베트남 음식의 기본 식재료 중 하나다. ‘느억맘’이라 불리는 베트남 생선소스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 요리의 정수’로 여겨지고 베트남 요리 문화를 정상으로 이끈 주요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느억맘 제조 과정 생선소스는 생선을 소금에 절여 짧게는 1년 또는 그 이상을 발효시키며 만들어진다. 이 소스는 다른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남중국 대륙에서도 사용되고 있는데, 베트남만큼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곳은 없다. 그렇다면 베트남의 발효 생선소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질 좋은 느억 맘소스는 신선한 생선을 장기간 소금과 함께 하며 발효 과정을 통해 축출된 액기스다. 생선과 소금의 비율이 5:1일 때, 또 수 년의 시간을 들여 최고 퀄리티의 생선 디핑소스를 만든다. 주로 ‘엔초비(Ca Com)’라 불리는 작은 생선이 주재료지만 종종 다른 종류의 작은 생선을 이용하기도 한다. 작은 생선을 소금과 함께 나무 배럴이나 항아리에 켜켜이 쌓으면서 최소 12개월에서 15개월을 발효시키는데, 이는 최종 생산품의 요구되는 상품성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생선소스는 출시 전에 베트남 보건복지부에 의해 정해진 기준을
호주는 청정 자연지역을 보호함으로써 수돗물 수원지가 깨끗해, 국민 대부분이 먹는샘물보다 수돗물을 선호한다. 호주의 뉴사우스웰즈 주 남서쪽에 위치한 분다눈(Bundanoon)은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먹는샘물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주 정부와 환경보호단체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호주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먹는샘물에 관해서 호주는 자연적 순수함과 뛰어난 수질로 명성 있는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호주에서 벨로카 워터(Beloka Water)는 청량한 물맛, 필수 미네랄이 풍부한 미네랄 워터로 호주 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벨로카 워터의 탄생 1953년 벨로카 워터의 CEO 조 커미소(Joe Commisso)는 부모와 함께 9명의 형제·자매가 함께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Calabria)에서 호주로 이민왔다. 아버지는 석공으로 캔버라의 ASIO 본사 입구에 독수리 조각상을 만들었다. 조 커미소는 벨로카 지역 근처의 달게티(Dalgety) 외곽 스노위 산(Snowy Mountains) 기슭에 위치한 가족 소유의 땅에 올리브 나무를 심고 은퇴를 준비했다. 우연한 기회에 올리브 과수원 땅속에 큰 대수층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