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10주간에 걸쳐 재단장 공사를 마무리한 프리미엄 객실 및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를 선보인다.
이번 객실 재단장은 호주 굴지의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바 스튜디오'의 지휘아래 15층에서 18층 사이의 객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1993년 이래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존 모포드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기품있는 호텔로 명성을 이어왔다. 이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이번 객실 재단장을 통해 40년간 이어온 호텔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되, 비즈니스 또는 여가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호텔을 방문한 고객을 위한 현대적인 감각의 객실로 탈바꿈했다.
객실의 구조와 디자인은 현대 고객의 감각과 기대를 반영, 모던하고 스마트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됐다. 동시에 기존이 부드러운 오크계열의 목재 벽면 구조를 남겨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호텔에 녹여내려했던 하얏트와 존 모포드의 철학을 이어가고자 한다. 현대 기술이 접목된 객실 내 요소들은 고객이 머무르는 시간을 더욱 편리하고 안락하게 만들어 준다.
객실에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전면 통유리창은 아름다운 서울의 풍광을 담아내며 탁 트인 개방감을 전한다. 창가에 마련된 넉넉한 사이즈의 소파와 테이블은 비즈니스 또는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공간이다.
또한 바 스튜디오는 침실과 욕실을 잇는 요소로 한국적인 한국의 보자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윈도우 패널을 사용했다. 은은한 미색의 패널은 침실 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을 욕실까지 전달하며 패널 사이로 전망 감상도 가능하다.
객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금붕어 그림은 한국적인 느낌의 수묵화 작품으로서 예로부터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금붕어를 통해 투숙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지역 예술가인 장흥복이 새 일반 객실 타입의 객실 쿠션을 디자인하는데 영감을 줬다. 물고기 상징은 이규제큐티브 스위트 램프에도 이용되며 각재각소에 어울리는 요소들을 통해 디자이너의 메시지를 유연하게 전달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총지배인 아드리안 슬래이터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궁극적 목표는 모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고객에게 획기적이고 만족스런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프리미엄 객실과 스위트룸 재단장 프로젝트를 맡은 바 스튜디오는 본래의 호텔 디자인을 유지함과 동시에 조명, 소품, 패브릭 등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디테일한 요소를 갖춰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러 목적으로 방문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투숙 고객이 바쁜 일 뒤 쾌적한 객실 내에서 서울의 전망과 여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이번 객실 재단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