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강원도와 함께 외국인 방문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기부 최수규 차관은 5일 동계올림픽 중기 상품관 개관식 및 주문진 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9일 연예인 김흥국 등과 함께 강릉 중앙전통시장, 원주 중앙시장 등을 방문해 전통시장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강릉 중소기업 전시 및 판매장을 방문, 전통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상공인방송정보원은 동계올림픽의 효과적 홍보를 위해 전통시장을 홍보하는 홈페이지 및 SNS를 개설해 시장 정보와 먹거리, 인근 관광지 등의 정보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 서비스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의 먹거리, 상품정보, 이벤트 등을 소개하는 가이드북도 제작, 교통 요지, 관광 안내소, IOC 패밀리, 미디어촌 등 곳곳에 비치해 외국인 방문객이 보다 쉽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8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경로에 따라 서울, 강원도 등 지역의 전통시장 13곳을 올림픽 거점시장 및 배후시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거점 및 배후시장은 외국어 안내, 편의시설 및 대표 상품 포장디자인 개선을 비롯해 시장별 특화된 문화, 체험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외국인 방문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의 외국인 방문객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소상공인방송정보원은 여행사를 대상으로 거점·배후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패키지를 운영하는 상품 판매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으로의 유입에 힘쓰고 있다.
덧붙여 중기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경제적 효과가 전통 시장에 이르러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북돋아 줄 것을 기대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전통시장 방문이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