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한·중 간 조속한 항공로 복선화 및 항공시장 회복 위한 공동 노력 약속

2018.02.02 16:52:33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18년 1월 31일~2월 1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아·태 항공 장관급 회의’에서 중국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을 갖고, 양국 간의 현안인 한·중 항공로의 복선화와 항공시장 회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토부 맹성규 2차관은 “회의 개최 하루 전인 1월 30일에 중국민용항공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중 항공시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양국가가 공동 노력하고 추후 실무 협의를 통해 운수권 확대 등 항공 운송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협의했다.”며 “한·중 항공로의 수용량 증대와 교통 지연 완화를 위해 서울-북경 연결 통로인 한중 항공로(G597)의 복선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양국 합동 실무그룹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한·중 항공로 복선화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중 항공로가 복선화 되면 입출항 항공로가 분리되고 중국을 포함한 유럽, 중동행 항공기의 지연도 줄어 비행 안전과 더불어 연료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토부에서는 맹성규 차관이 제1회 아·태 민간항공 장관급 회의에서 한국의 항공안정, 항행, 국제협력 및 개도국 지원 현황 등을 소개, 아태지역 항공안전 및 항행서비스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Aliu 의장과 Liu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갖고 그간 우리나라가 ICAO 이사국으로 수행해온 국제협력사업, 개도국 지원 사업 등을 설명, 앞으로도 국제항공부문에서 주도적인 역할과 이에 맞는 위상 제고를 통해 지속 노력할 계획임을 전달하는 한편, 유럽 항공안정청(EASA) Patrick Ky 청장 및 미국 연방항공청(FAA) Chris Rocheleau 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항공 안전 및 항공기 인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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