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에서 주관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공모에서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지난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019년부터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지를 찾아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육성해나가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란 현재는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지점 통계 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무료 관광지를 의미한다. 공사는 최근 기존 인기 관광지 방문객 성장이 한계를 보이고, 근거리 및 단기 여행이 증가하는 국내여행 트렌드가 나타남에 따라 인지도는 낮으나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소형 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 10개 국내지사(경인, 강원, 세종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부산울산, 대구경북, 경남, 제주지사) 주관으로 기초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기초지자체들과 협력해 관광지들을 대상으로 각종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 사업(전문가 컨설팅 및 사업방향 자문, 온·오프라인
지난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강릉이 새해 벽두에 ‘법정 문화도시’로 추가 지정되면서 문화·관광도시 융합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관광거점도시’와 ‘법정 문화도시’ 잇단 선정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강릉이 유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2차 문화도시로 강릉시, 춘천시 등 총 5곳을 지정하고 새해부터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문화도시 법정개념은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 제1항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영상 등 분야별로 문화도시를 지정할 수 있다고 돼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사실상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업종 중의 하나가 관광 관련 업종이다. 코로나 사태가 벌써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올 2월부터 코로나19 해외 백신 4400만 명분을 확보해 국내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한마음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릉시는 관광에 첨단 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을 대비하고 있다. 강릉시가 시작한 다언어 오디오 관광 가이드인 ‘강릉관광스마트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관광지 해설이 자동으로 재생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PS(위성항법시스템)를 이용해 주변에 가까운 관광지를 알려주고 관광지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안내가 시작되는 시스템이며, QR코드, NFC코드 인식 등을 통한 수동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강릉지역 주요 관광지 33곳에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를 기반으로 관광지 안내 음성정보와 해설, 사진, 약식지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FIT가 외국어 전문 문
도시화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UN의 자료에 의하면, 2007년은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됐으며, 2050년에는 66% 이상의 인구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는 사회, 경제, 정치 활동의 중심지로서 인구 집중화가 필연적인 사항으로 발생하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시티(Smart City)가 등장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시(City)에 접목해 거주하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행정, 에너지, 교통, 환경, 교육, 문화 등을 IT 기술에 접목,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능화된 도시를 뜻한다. 우리나라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조에 스마트도시 12대 서비스 분야가 있다. 최근 강릉시는 도시 전체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작게는 신호등부터 크게는 주민 전체 삶까지 스마트해질 전망이다. 소방차나 구급차가 지나가면 자동으로 신호가 바뀌고 겨울철이 되면 스마트폰으로 도심지역 결빙된 도로도 확인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맛집 앞에 줄을 설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강원도 정선읍 봉양 7길 39에 위치한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열리는 정선5일장은 정선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다. 면적 7600㎡ 규모의 점포 254여 곳이 있는 정선아리랑시장은 지역의 이름과 정선에서 유래한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정선아리랑〉을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매월 2와 7이 들어가는 날에 장이 열리는데,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아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에도 주말 장이 열리고 있다. 정선5일장은 1966년 2월 17일 개장된 시골장터로 옛 장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정선은 해방 이후 탄광이 들어서면서 활성화된 지역으로 1948년 함백광업소, 1959년 삼척탄좌, 1960년 동원탄좌 등이 들어서면서 인구도 늘고 경제 규모도 커졌다. 덕분에 정선에는 정선 읍내장외에도 사북, 고한 등 각 지역의 시장도 활성화됐다. 그러나 정선은 1989년 정부의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 때문에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탄광이 대부분 폐광되면서 지역 산업이 붕괴되고 이에 따라 인구도 줄었다. 1985년만 하더라도 약 13만 명이었던 인구가 1995년에는 5만 4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9월 현재 3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정선군은 이와 같은 위기를 타
해양수산발전기본법 제28조 제1항에서 ‘해양관광’을 ‘정부가 국민의 건강ㆍ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을 위해, 해양에서의 관광활동 및 레저·스포츠의 진흥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최근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해양을 활용한 레저 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로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다이버들이 몰리면서 해중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해중레저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해중레저는 해양레저의 하나로 해중에서 이뤄지는 레저형태다. 대표적인 종류로 수면에서 수심 5m 안팎의 수중을 물안경, 오리발, 스노클(Snorkel)을 이용해 레저 활동에 참여하는 스노클링(Snorkeling), 스쿠버(Scuba) 장비가 아닌 마스크, 스노클, 핀 등을 부착하고 물속에 잠수해 수중안경이나 오리발 등 간단한 잠수 도구만을 가지고 레저 활동에 참여하는 스킨다이빙(Skin Diving), 자급식 수중호흡기(Scuba) 등 도구를 몸에 갖추고 잠수하며 한계수심 약 30m의 깊이까지 레저 활동이 가능한 스쿠버다이빙(Scuba Diving) 등이 있다. 최근 강릉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국내관광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해
강릉이 올 1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공모사업을 실시, 21개 지자체가 공모해 국제관광도시로 부산 1곳이, 지역관광거점도시로 강릉, 전주, 목포, 안동 4곳이 선정,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도시별로 약 1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특수사업이다. 목적은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사업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 육성이 시급해 실행하는 것이다. 방한 외국인 여행객 수는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작년 외국인 관광객은 1750만 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원도를 찾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버스보다 택시가 더욱 필요한 교통수단이고 외국인 관광택시가 강원도의 새로운 관광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택시란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를 이용해 편리하게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획한 관광상품인 것이다. 강원도에서는 지난해 3월 14일 춘천 외국인 관광택시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 4일 강릉, 올 7월 3일 양양 그리고 8월 1일 속초시까지 외국인 관광택시가 확대 운영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 외국인 관광택시는 점차 늘어나는 개별 외
우리나라는 올들어 코로나19 관련 첫 확진자가 지난 1월 20일 발생했고,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면서 관광산업은 물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꿔 버렸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해 관리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우리는 너무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국제적으로 상호 입국 제한 및 격리조치는 마음대로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차별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관광산업이 있다. 분명 그 변화의 폭과 깊이를 누구나 자신 있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최근 ‘언택트(Untact)’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만든 합성어다. 부정을 의미하는 Un과 콘택트(Contact, 접촉)를 합쳐서 만든 Untact가 ‘비대면’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즉 사람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소비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인데, 이런 현상은 이제 일상으로 자리매김 되면
아름다운 파도와 오징어로 유명한 주문진항(注文津港)은 강릉시 주문진읍에 있는 항구다. 부산-원산 간 항로의 중간기항지가 되면서 여객선과 화물선이 입항하기 시작했으며, 1927년 6월에 본격적인 개항장이 됐다. 강릉의 외항(外港)으로 속초항과 함께 한국전쟁 때 수복된 어항이다. 주로 화물선이 입출항하고 있으며 천연의 양항(良港)이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방파제(防波堤)의 완성으로 영동지방에서 제일의 어항이 됐고, 약 350여 척의 어선이 드나들며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동해의 특성상 오징어, 양미리, 명태, 청어, 멸치 등이 많이 잡힌다. 배에서 갓 내려놓은 횟감이 매우 싱싱해서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회를 즐길 수 있다. 강릉시가 지난 1월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가운데 주문진항이 ‘관광거점항만’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삼척시, 고성군과 양양군을 관할하는 강원도청 산하의 강원도환동해본부(江原道環東海本部)는 지난 6월 4일 강릉시와 함께 주문진항을 관광과 어업이 상생하는 동해안 최고의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주문진항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문진항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하고 항만 내
부산에서 출발해 북한을 거쳐 러시아, 유럽까지 연결되는 동해선 철도의 남측 단절구간인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에 대한 연결공사가 내년 말 시작된다. 남한의 삼척부터 북한의 안변까지를 동해북부선이라고 한다. 현재 강릉∼제진 구간이 끊어진 상태이다. 지난 4월 23일 정부가 동해북부선인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확정함에 따라 한반도가 철(鐵)의 실크로드를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북부선 완공은 금강산 관광 재개, 동해안관광공동특구 및 고성UN평화특별도시 조성 등의 기초가 될 핵심 사회간접자본(SOC)이라는 점에서 강원도가 대륙의 길로 명명한 평화구상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동해권 관광과 향후 남북관광 재개 시 금강산 관광 등 국내ㆍ외 관광객 유입이 촉진되고,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해북부선은 1967년 노선이 폐지된 후 현재까지 단절 상태로 남아 있다. 지난 4월 23일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남북협력사업으로 인정되고 24일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다. 국토교통부와 통일부는 27일 고성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었다. 남북 정상의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와 강릉선 KTX의 개통 그리고 지난 3월 연장 개통된 동해선 KTX는 당일 또는 1박 2일의 여행을 활성화시켰다. 이러한 교통 편리성은 당일 여행객의 증가를 가져오는 반면, 체류형 관광객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지역관광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으로 야간관광의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7일, 국내 곳곳의 유망한 야간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모아 ‘야간관광 100선’을 발표했다. 여기에 강원도는 강릉시의 경포해변과 안목해변(커피거리) 2곳, 동해시는 추암 출렁다리, 속초시는 영금정(靈琴亭) 정자전망대, 영월군은 별마로천문대 등 5곳이 선정됐다. 공사는 야간관광을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 및 경기 부양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타 경쟁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치안이 우수한 데다,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한다면 관광객 체재일수 확대에 따른 관광소비, 그리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의 경포해변은 여름철 최고의 해수욕장 중 하나다. 시내에서 북으로 6km, 경포대에서 1km 되는 곳에 동해의 창파(滄波)를 가득 담고 펼
관광산업이 오늘날처럼 세계적인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교통의 발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통은 인간의 이동이라는 대의를 가지고 있고 관광루트와 관광코스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관광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연계해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이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관광객의 체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경제활동과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7년 12월 22일 강릉선(서울-강릉구간) KTX가 공식 개통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동서를 연결하는 동해안 노선은 없었다. 유일하게 강원도만은 KTX 수혜를 받지 못하고 교통 고속화 시대에 예외 지역이었다. 강릉선의 개통으로 전국이 완전한 KTX 문화권인 1일 생활권이 된 것이다. 강릉선은 서울-원주-평창-강릉의 223.2㎞ 구간이다. 총 3조 76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SOC사업으로 공사 착공 5년 6개월 만에 개통된 것이다. 이로써 백두대간에 가로막혀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 영동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실로 강원도의 교통혁명이라고 불릴 수 있다. 무궁화호 기준 6시간 걸린 기차가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 36
우리나라는 2019년에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해야 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5년간(’20~’24년) 새롭게 육성하고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에서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4곳, 국제관광도시에 부산광역시 1곳, 총 5곳을 선정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월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선정 평가를 위해 관광·건축디자인·도시계획·교통·스마트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관광거점도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위원회는 사전 평가 기준에 따라 공모에 신청한 도시의 세계적인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 교통·재정·인적 자원 등 관광기반의 우수성, 관광산업발전 기여도, 문화도시 등과의 관련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특히 도시의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을 중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4월 22일부터 12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광역시 소재 군・구는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에서 가장 관광하기 좋은 곳으로 강원도 등 5개 시·도와 평창, 정선, 속초 등 9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12월 30일 발표했다.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평가하는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자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자가 진단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발전 정도를 정확히 판단해보는 기초자료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으나 지자체가 자기 지역의 관광발전 정도를 판단할 수 없어 체계적·효율적인 관광정책 수립에 애로가 있어 도입하게 됐고 관광기반시설은 잘 갖춰졌는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지, 정책적 노력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하는 ‘지역관광발전지수’를 개발해 지자체에 제공한다. 조사방법은 3개 대분류(관광수용력 지수, 관광소비력 지수, 관광정책역량 지수), 7개 중분류(관광자원 분포, 관광 인프라, 지역 관광 효과, 지역민 관광 활력, 관광정책 환경, 인적 역량, 지역
차이나타운(Chinatown)은 중국(대만, 홍콩, 마카오 포함) 이외의 나라에서 해외 거주 중국인(화교, 華僑)들이 집단적으로 모여서 사는 곳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어에서는 주로 당인가(唐人街)라 부른다. 여기서 당인(唐人)은 중국 당나라 사람이 아닌 현대 중국인이다. 한국에서는 19세기 말 강화도조약(江華島條約)을 시작으로 주요 항구가 개항하며 인천과 부산의 청나라 조계지(租界地)에 중국인들이 노동자 신분으로 대량으로 유입돼 차이나타운이 최초로 형성됐다. 2019년 12월 6일자 강원도 보도자료에 의하면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2월 6일 중국북경 인민일보 인민망 본사에서 개최된 라비에벨 관광단지의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 론칭식에 참석했다. 중국복합문화타운은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에 위치한 라비에벨관광단지(500만㎡) 내에 120만㎡의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차이나타운, 로스앤젤레스 차이나타운 등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임에 착안해, 체계적인 중국문화 체험공간 조성으로 한국 관광을 활성화 시켜 보자는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추진하게 됐다. 중국 전통 거리, 미디어아트, 한류영상 테마파크, 소림사(少林寺),
강원랜드는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관광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에 의거, 1998년 6월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카지노업을 관광진흥법 제3조 관광사업의 종류에서는 「전문 영업장을 갖추고 주사위ㆍ트럼프ㆍ슬롯머신 등 특정한 기구 등을 이용해 우연의 결과에 따라 특정인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주고 다른 참가자에게 손실을 주는 행위 등을 하는 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올 4월 말 기준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의한 국내 카지노업체 현황을 보면 외국인만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는 서울 3곳, 부산 2곳, 인천 1곳, 강원 1곳, 대구 1곳, 제주 8곳으로 총 16곳이 있다. 그리고 내·외국인 동시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 카지노 1곳을 합하면 국내 카지노업체는 17곳이 영업 중이다. 최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이 규제를 풀고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면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20일 건전한 카지노 사업의 수익을 활용, 특정복합관광시설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일본 내에 국제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