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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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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th Special_ Forum] 한국 의료관광,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성장 견인

-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

 

올해 국내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제시된 주요 열쇠 중 하나, 바로 의료관광이다. K-컬처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치료뿐 아니라 일반 성형외과, 뷰티클리닉, 코스메틱까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호에서 소개한 바 있는 (사)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의 주요 회원들과 올해 협회와 함께 시너지를 낼 (사)한국관광학회 서원석 회장이 만나 현재 서울의 강남 주요 성형외과를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의 추이와 앞으로 국내 의료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요구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장소협찬 비앤빛카페

 

 

서원석 안녕하세요? 오늘 좌장을 맡은 (사)한국관광학회 서원석 회장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사)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회원사이자 현재 국내 의료관광을 이끌고 있는 서울 강남의 주요 병원 원장님들께서 참여해주셨는데요. 먼저 각자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는 1997년 개원 이래 탈모와 모발이식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누적 수술 건수만 10만 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발이식 기술과 치료 시스템은 현재 우리나라 탈모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모제림성형외과는 모발이식 전문 병원으로서 모발이식 시장, 헤어라인 교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탈모 진단 및 원인 파악 시스템을 갖춘 전문 탈모센터가 있어 개인의 근본적인 탈모 원인 파악 및 탈모 치료도 가능합니다.


강정호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고 고른 치아를 위해 다양한 치과 시술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치아가 벌어졌거나 배열이 고르지 않은 경우 변색, 파절, 교정 후 재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얇은 세라믹을 붙이는 라미네이트 시술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치아를 깎아내는 과정에서 치아 조직이 손상되기 쉽고, 시술 후 문제가 발생하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가 어려워 장기적으로 치아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죠. 미니쉬치과병원은 이러한 라미네이트의 부작용을 극복한 치료법인 동시에 복구치료까지 확장한 ‘미니쉬’라는 특화된 기술을 개발해 시술하고 있습니다.

 

라미네이트가 단순히 미용에 집중하는 반면, 미니쉬는 치아의 건강과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초정밀 가공 기술을 통해 수복물의 두께를 치아의 굴곡에 맞게 만들기 때문에 불필요한 치아삭제가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수복물과 치아의 완벽한 접착을 구현해 시술 후에도 치아 본연의 강도와 비슷한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자연 치아와 물성이 가장 유사한 재료를 사용해 치료 후에도 주의사항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죠. 17만여 건 이상의 임상 케이스를 통해 안전성과 내구성이 이미 입증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진국 저는 1994년 개원 30주년의 시력교정술 안과인 비앤빛안과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시력교정, 즉 안경을 벗고, 렌즈를 삽입하고, 레이저 시력교정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대형화, 전문화해 현재 13명의 안과 전공의가 있고 1년에 1만 7000명에서 1만 8000명 정도의 시력교정 수술을 하고 있고요. 국내 최초 시력교정 예측 AI와 렌즈 삽입술 예측 AI를 도입했으며 검안 및 수술데이터 50만 DATA BASE와 학습 데이터 7만 건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논문 집필에 집중한 결과 63편 중 SCI급 논문 18편과 AI 관련 논문 21편을 집필했습니다.


반재상 저희 병원은 지난 2000년 개원해 안티에이징을 비롯, 양악, 윤곽을 포함한 다양한 성형분과에서 선도적인 성형외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성형외과, 피부과, 쁘띠클리닉, 에스테틱, 모발이식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고요. 성형외과를 필두로 한 K-메디컬의 대표주자로서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희의 유명한 사례를 하나 소개해드리면, 한 방송사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됐던 메이크오버쇼, ‘Let 미인’을 기억하실텐데요. 저희가 이 프로그램으로 매우 유명해졌는데 여성 상품화의 우려로 프로그램이 폐지됐습니다. 그 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자력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특히 태국 국영티비와 ‘태국판 렛미인’을 기획했고요. 사실 동남아시아 의료관광은 태국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태국이 잘 되니까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태국에서 6개 병원이 함께 하다 비싼 협찬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저희 병원만 남아 2년간 진행했고 그 결과 저희 병원은 엄청나게 많은 환자를 유치했습니다. 그리고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병원에서도 태국에 가서 직접 상담을 하며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결국 의료관광도 콘텐츠의 힘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원석 지금 참여하신 분들은 모두 전문 분야를 확대하신,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의사분들이신데요. 그만큼 외국인 고객들도 많이 찾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특징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황정욱 저희 병원의 경우 외국인 환자 비율이 코로나 이전에는 20% 이상으로 증가 추세에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 10% 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고객의 특징을 살펴보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모발 이식에 대한 수요가 많고 특히 우리가 생각할 때 나이든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젊은 층이 많습니다. 또한 남성보다는 적지만 여성 탈모가 증가하고 있어 여성고객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무엇보다 수술 후 외모가 젊게 보이고 특히 M자형 탈모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강정호 일본, 대만, 쿠웨이트,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의료관광 행사에 꾸준히 참가하며 미니쉬의 차별화된 치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중동 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치과병원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외국인의 병원 투어요청도 꾸준합니다.

 

김진국 저희 병원은 코로나 직전부터 외국 환자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고 구글 검색에서 상단노출 등을 진행했었고요. 지금은 한 달에 80~100여 명, 1년에 1000명 정도가 병원을 찾습니다. 올해는 1500~1800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고객들은 주로 프랑스, 미국, 호주, 몽골 순인 반면 동남아는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습니다. 그래서 조사해보니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했는데 효과가 좋고 그들을 보고 한국에 방문해 수술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은 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현재까지 저희가 SCI 논문을 130편 이상 썼고 또 안과 AI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보니 이런 것들이 홍보가 돼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성장세에 있어 저희 총 수술의 30%가량은 외국 환자들이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병원들과 같이 협업해서 시너지를 내면 훨씬 더 효과적이고 고객 또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재상 저희 병원은 2000년부터 시작을 했는데 외국인 환자를 본 지는 15년 정도 됐고요. 해외 환자는 30개국 이상에서 다양하게 방문하고 있습니다. 평균 매출의 반 정도는 해외 매출이고, 환자 숫자로 따지면 50%가 안 되지만 외국인 매출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코로나 전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환자가 많았는데 코로나 이후 이들은 줄어 들고 인도네시아와 영어권 나라들 환자가 증가했습니다. 저희는 한 번에 윤곽, 코, 눈, 주름 등 얼굴 전반을 고치는 큰 수술과 피부과 시술을 많이 합니다.


저희 피부과의 경우 매출의 70%가 외국인이고요. 대부분 성형외과에서 보낸 고객들입니다. 따라서 의료관광 고객을 받고 싶다면 피부과 전망이 매우 좋은 것으로 보이고요. 우리나라에 관광하러 와서 가볍게 피부 치료를 받는 것이 관광 트렌드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우리나라보다 10배 이상 비싸니 한국에 와 시술을 받는 것은 소위 ‘비행기 값을 뽑고도 남는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입니다.

 

 

서원석 여러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드라마나 영화뿐만 아니라 우리 K-의료도 이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각 병원별 외국 환자 유치를 위한 특별별한 마케팅 방법이 있을까요?

 

황정욱 기본적으로 트위터, 화해 등 그 지역에 맞는 SNS를 활용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인플루언스들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어 그들이 의료 체험을 하고 우리 병원의 진료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 큰 호응을 얻어 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정호 치과는 성형외과에 비해 의료관광객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임플란트나 수술 치료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니쉬의 가장 큰 장점은 진료가 하루 만에 끝난다는 점입니다. 미니쉬는 치아를 스케일링하듯 미세하게 다듬고 수복물을 붙여, 튼튼하고 심미적으로도 아름다운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치아를 100세 이상까지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는 것이 미니쉬의 핵심 가치입니다. 깨지거나 노화된 치아를 원래 상태로 복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진료입니다. 이러한 미니쉬의 차별성을 알리기 위해 외국인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국어 홈페이지 미니쉬 뉴스룸을 운영하고 적극적인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김진국 많은 병원들이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하는데 있어 단순히 “이 병원이 좋다.”라고 홍보하는 것보다 직접 본인이나 지인 등이, 예를 들어 시력 개선을 위해 수술을 진행한다고 하면 수술 전체 영상을 찍어 업로드하고 그러면 팔로워들이 맹신하며 해당 병원을 다수 방문합니다. 즉 단순한 스케치가 아닌 체험 영상을 올려야 효과가 크다는 것을 최근 경험상 크게 체감했고요. 그래서 저희 병원은 마케팅 및 홍보 방향을 인플루언서 체험에 두고 지난해 6월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인플루언서 행사에 적극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이 행사가 두 배 이상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의료업계를 중심으로 화장품과 헬스 디바이스 업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반재상 국내 환자를 공략하는 것과 외국인 환자를 공략하는 법은 비슷합니다. 병원도 일종의 상품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상품이 좋다고 느끼면 올 것이고 별 볼 일이 없다고 느끼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제가 볼 때 성형외과에서 가장 잘 판매할 수 있는 것은 간단한 시술 상품입니다. 강남역 인근에는 피부 시술이나 보톡스, 스킨 부스터 등 의료관광객들 대상으로 가벼운 시술을 하는 뷰티클리닉들이 대부분 성업 중인데요. 이들 매출의 80%가 외국인이라고 하니 의료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이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심지어 태국의 시술이 우리나라보다 비싸기 때문에 너도나도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술을 위해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서 많이 오지만 프랑스, 영국, 미국 관광객들도 좋은 가격에 좋은 치료가 있다는 것을 알면 놀랄만큼 많이 찾을 것입니다. 정말 경쟁력있는 상품입니다.


황정욱 하지만 이러한 홍보를 개별 병원이 한다면 적극적으로 한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가 설립됐는데요. 사실 인플루언서들도 한두 명 개별적으로 오는 것이 아닌 몇백 명씩 모을 수 있는 사단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진국 서울경제진흥원(SDA)에서 지난해 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4 서울콘(SEOULCon)’를 개최했습니다. 이곳에는 200만~1000만 명에 이르는 팔로워를 가진 글로벌 인플루언서 10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앞으로 이 행사는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를 중심으로 적극 개최될 예정이고요. 또 한국관광학회하고 협업을 통해 포럼을 열 계획입니다. 의료 관련 포럼은 수입을 해서 로열티를 내고 개최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토종 글로벌 의료관광 포럼을 만들어 자체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것들을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원석 제가 좀 더 덧붙이자면 6월 24일부터 경주에서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리는데요. 그때 특별 세션으로 ‘의료관광 경쟁력 포럼’이 진행됩니다. 우리가 의료관광으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노력해야 하고,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도 측정하는 등 시작은 미미하나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포럼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곳에 참석하신 원장님들과 함께 꾸준히 진행하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의료관광을 진행하는 부분에서 외국인 환자들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으실텐데,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황정욱 외국인 환자가 불안한 것은 한국에 짧은 시간 머무르는데 진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최소한의 비용으로 체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또 진료가 끝나고 돌아갔을 때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이 어떤지 등에 대한 궁금증 때문일 텐데요. 저희는 이제 환자가 한국에 오기 전부터 긴밀하게 수술 전 준비해야 할 것과 수술 후에 단계별로 진행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책까지 제시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고, 안심해도 된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 일, 중국어 등 각 전담 언어팀을 운영하고 있고요.


강정호 저희는 계속 시행착오 중으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긴 한데요. 사실 치과 자체가 다른 성형외과에 비해서 의료관광객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임플란트나 수술 영역의 경우 직접 와서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의 장점은 바로 진료가 하루 만에 끝난다는 점입니다. 허들은 미니쉬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다는 것인데요. 스케일링 정도만 해서 미세한 가공을 해 끼우는 방식이라 하루 만에 코팅을 해서 치아를 튼튼하고 미용적으로도 보기 좋게 만들어주며 치아를 100~120세까지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니쉬입니다. 깨지거나 노화된 치아를 원상태로 복구하는 진료로 전 국민이 한 번쯤은 해야 될 진료라 생각하며 그런 측면에서 패러다임을 바꿀 상품이라고 자신합니다.


김진국 한국이 갖고 있는 뷰티클리닉, 의료관광 경쟁력은 저가의 경쟁력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선진국에 비하면 굉장히 수가가 낮고 서비스가 확실해 자체 경쟁력이 강력합니다. 시장 안에서 경쟁이 치열해 서로 서비스를 좋게 하고자 노력하며 기술을 발전시키다 보니 이러한 것들이 모여 세계적인 경쟁력이 되고, 특히 선진국 대상으로는 가격 경쟁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여행사 중심의 의료관광 마케팅이 있었다면 이제는 병원이 주축이 되고자 합니다.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믿고 자신을 맡길 수 있는 병원 집단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서 서초, 강남의 대규모로 전문화되고 서비스와 품질이 보장된, ‘한국 사람이 가고 싶어 하고 외국 사람이 꼭 오고 싶어 하는 병원’들의 모임인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를 만든 것입니다. 지금 영문 홈페이지가 거의 완성 단계에 있고요. 엄선된 기준 하에 선별된 병원들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 관리는 각 병원이 하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은 자유자재로 들어와 활동할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반재상 외국인을 유치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병원들이 합작해서든지, 아니면 외국인들이 많이 보는 미용 채널과 같은 SNS 채널을 만드는 것입니다. 요즘 모두들 유튜브를 하는데 외국인들이 영어 유튜브를 보고 올 수 있도록 해 놓는 것이 병원 입장에서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국 저희도 비앤빛 잉글리시를 운영하고 있는데 보니까 외국에서 ‘Plastic Surgery in Korea’, ‘ Plastic Surgery in Seoul’ 이런 단어들로 많이 검색하더라고요. 검색어에 상단 노출되는 게 1단계라면 병원 이름을 직접 쳐서 검색하는 것은 좀 더 높은 단계죠. 그래서 저희 병원도 지금 ‘Lasek in Korea’ 또는 ‘Lasek in Seoul’로 검색하면 상단에 노출될 수 있도록 작업을 했는데요. 이런 것을 각자 하지 말고 협회에서 만든 ‘메디컨’이라는 브랜딩으로 환자에 대한 매니지먼트가 되고 통역 퀄리티가 있는 엄선된 병원들이 모여 움직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원석 의료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인기는 어느정도입니까?


김진국 의료관광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나라에 가서 내 얼굴, 내 눈, 내 치아, 내 모발 등을 맡기기 위해서는 신뢰가 높아야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미 K-컬처가 앞장서서 이를 알리고 있고 K-뷰티가 알려지면서 우리의 뷰티클리닉이 활성화 되고 신뢰성을 높이 쌓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가장 잘 되는 병원은 글로벌 톱이니 의료관광객들이 방문에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강정호 치과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중간만 해도 다른나라의 톱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치과만 보더라도 간단한 진료를 해도 충분히 수가 나오니까 의사들이 굳이 경쟁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환자도 많이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상담사도 없느 병원이 다수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경쟁을 치열할 수 밖에 없고 그렇다 보니 기술도 고도화되게 됩니다. 일본은 임플란트와 같은 수술을 하는 의사가 10%가 안 되다 보니 아주 저렴한 것도 우리로 치면 매우 비싸고요. 예전에는 일본의 의료가 좋았다면 지금은 반대 상황이 됐습니다.


반재상 전 세계적으로 피부과 기계가 새로 나오면 한국에서 먼저 테스트를 합니다. 한국 의사들이 워낙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또 매뉴얼대로 하지 않고 여러 가지를 시도하다 보니 한국에서 먼저 테스트하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든지, 미국에서 거꾸로 수입한다든지 할 정도로 한국의 피부과는 높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전국에 똑똑한 친구들이 모두 의대를 가려는 치열한 상황에서 이 소중한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수출을 하든지, 환자를 데리고 오든지 해야 할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 학회 중 국제화에 성공한 학회들이 몇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피부미용학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피부미용학회를 열면 학회에 참석하는 인원의 절반이 외국인으로 지구 반대편에서도 많이 참석합니다. 그만큼 지금 우리나라 의료에 전 세계 의사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김진국 이렇게 수요는 매우 많은데 필수 의료원들이 의료대란에 묶여 있어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실제로 경쟁력 있고, 외화를 벌어들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 바로 의료관광인데요. 한강 벨트에 6개의 상급종합병원이 포진돼 있고 그 주위로 수준 높은 뷰티클리닉들이 엄청나게 몰려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례죠. 이러한 것들을 잘 융합시켜 만들어 놓으면 한국이 글로벌 의료관광의 허브, 중추가 될 수 있고 지금이 그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정호 인도네시아 발리는 아예 특구를 만들어 한국인 의사들에게 면허를 줄 테니 와서 병원을 운영하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자국민들을 한국에 보내는 것보다 한국에서 의사가 오면 비자 문제도 없고 외화 유출도 적으니 의사 면허증을 주고 지원을 많이 해주겠다는 것이죠.

 

황정욱 이렇게 외국에서 의료 특구를 만들어 우리나라 의사에게 면허까지 열어준다고 하는데 사실 그런 나라들이 기후도, 입지도 좋은 곳에 리조트가 있어 결국 우리나라로 오는 의료관광의 수요를 뺏길 수 있습니다. 좀 더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원석 지금까지 우리는 몇 명의 외국인이 왔다 갔다는 숫자를 세는데 급급했는데요. 이제는 이러한 숫자는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앞으로는 이제 질적 성장이 필요하죠. 따라서 저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우리나라에서 돈을 쓰고, 지역의 경제적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요. 바로 그 해답이 의료관광에 있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방문해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데 혼자 오는 게 아니잖아요. 가족끼리 오고 또 진료 받고 음식도 먹고 쇼핑도 하고 그러면서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를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의료관광이 앞으로 우리 관광의 중심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에 대해 원장님들의 생각도 궁금하고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와서 관광과 관련해 병원에 문의하는 것은 주로 어떤 내용들인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김진국 그동안은 상급종합병원의 큰 질병 중심으로 의료관광이 진행됐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경우 보통 6개월 정도 체류하면서 심장병, 암과 같은 큰 병을 치료하고, 병이 낫는 과정에서 20명 정도의 가족이 한국에 방문해 축하를 하며 이들이 모두 우리나라에서 먹고, 즐기고, 쇼핑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두바이 환자의 경우 사용하는 금액이 1인당 7800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의료관광산업이 결국 고부가가치 산업이므로 반드시 육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병원에 어디를 가면 좋은지 뭘 먹으면 좋은지 많이 문의를 하기 때문에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에서 만든 ‘메디컨’ 홈페이지에도 이러한 것들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회원사 병원들의 위치한 곳의 동선을 모으면 강남의 벨트가 그려지는데요. 그 주위로 가볼 만하고 먹을 만한 곳을 표시해놓고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의 링크도 연결해 놓을 예정입니다. 즉 한국의 관광을 들어오기 전에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죠. 그게 지금 사실 메디컨의 주요 역할입니다.


황정욱 요즘은 절약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시대입니다. 모발 이식을 하고 싶으면 모발 이식은 정말 좋은 곳에 가서 하고 호텔은 좀 더 저렴한 곳에서 자고 싶은 것이죠. 그래서 숙박은 강북에서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3성급 호텔을 많이 소개하고 있고요. 의료관광으로 온 고객들은 저희를 믿고 온 만큼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원석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홈페이지가 관광 안내 역할까지 하게 되겠네요. 그렇다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산업과 또 정부에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으실까요?


김진국 우리나라에 여행을 오는 이들은 이미 한 달 전이나 6개월 전에 어레인지를 해놓고 오는 만큼 여행사이트나 에이전트 사이트에 상단에 의료관광을 노출, 여행 계획을 세울 때부터 반영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입니다. 저희 협회 자체적으로도 ‘메디컨’ 플랫폼을 통해 이곳에 믿을 만한 병원 그룹이 있다는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할 것이고요. 협회 이름으로 각종 여행 사이트와 에이전시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노출할 계획입니다.

 

또 각 병원들이 매우 우수하고 자체적인 조직과 외국인 에이전시, 외국인 인플루언서, 외국인 고객 명단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공동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어느 병원에서 만족스러운 진료와 친절한 서비스로 인해 좋은 경험을 했다면 보통 그 병원을 통해 다른 진료를 궁금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일일이 병원에 물어볼 수 없으니 서초, 강남에 있는 뷰티클리닉들을 공동브랜드로 묶어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 대한민국 의료관광을 대표하고자 합니다.


반재상 무엇보자 비자를 완화해야 합니다. 제가 지난 한국관광학회에서 진행한 포럼에서 발표한 사례를 보면 35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수술을 하기 위해 1200만 원을 선입금한 외국인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당일 환자가 오지 않아 이유를 알아보니 공항에서 비자가 거절돼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해 지난 1년 동안 예약을 하고 오지 못하는 고객의 비용을 계산해보니 6억 5000여 만 원에 달했습니다. 우리나라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소에 입국 거절의 이유를 물어봐도 답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외국인 환자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다른 나라를 찾을 것이고 또 우리나라에 대한 불만은 매우 커질 것이며 결국 아무리 기술이 좋고 서비스가 좋아도 저희의 의료관광 이미지는 추락하게 될 것입니다.

 

 

김진국 이런 안타까운 일들은 개인이 이야기해봤자 잘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협회가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에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황정욱 보통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서 3000만 원 정도를 수술비로 쓸 수 있다면 최고 VIP일텐데 그들을 공항에서 돌려보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조사해보니 방콕, 하노이, 호치민과 같은 대도시가 아니면 정말 한국을 좋아해 방문한 동남아시아 소도시 국가들은 비자가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국가에서 당연히 불법 체류자들 관리해야 되는 것은 이해를 하는데 병원 입장에서는 매우 답답합니다. 병원 입장을 좀 존중해 비자 업무에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정호 저희는 미니쉬를 만들어 공급을 하고 있는데 일본 의사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일본 현지에 9개 정도 병원이 미니쉬를 하기로 하며 급속하게 커지고 있는 중인데요. 올해는 30~40곳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지금 35곳인데 한국에서 4년 동안 진행했던 양이 일본에서 올해 안에 마무리되는 것인데 생각보다 반응이 매우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오래 걸린 이유는 기술에 대한 검증 시간이 좀 더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고 이제 한국에서 어느 정도 고도화되고 일본은 의료기술이 발전된 곳인 만큼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저희 기술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무적인 것은 한국의 의료 기술이 굉장히 많이 발달했고 이제 이러한 기술을 해외에 수출도 할 수 있다는 점. 또 이를 통해 해외에서 환자들이 충분히 한국으로 많이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희가 자비로 일본에서 미니쉬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도쿄 시가나와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강의한다고 했는데 170명이 몰렸습니다. 그래서 교육 받지 못한 이들은 한국에 와서 교육을 받기도 했죠. 한국에서 교육 받을 때는 교육비가 꽤 큽니다. 교육 시간도 40시간이고 체류도 해야 하니 억 단위의 비용이 드는데요. 비용이 크다보니 교육 후 가맹률이 100%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5월에는 미국에서, 10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할 예정인데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니 만큼 이런 교육을 해외에서 진행할 때 나라에서 비용을 지원을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재상 우리가 시장을 무조건 개척한다고 해도 결국은 병원도 이기 때문에 이익이 남아야 합니다. 한정된 재화 속에서 비용을 어떻게 쓰고 얼마만큼의 환자를 유치해야 실질적으로 이익이 날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인구 구조상 결국 한국 시장은 한계가 있고, 만약에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병원을 운영해야 한다면 해외 개척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해외에 어떻게 알려야할까, 이 부분이 어려운데 다른 산업의 기업처럼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면 아주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김진국 올 7월 다낭에서 한-아세안 포럼이 열리는데 비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심사하지 말고 각국에 있는 영사들에게 권한을 이양해 신원이 확실한 사람에 한해 비자 발급 추천서를 주고 이를 출입국관리소에서 인정해 병원 고객이 무난히 입국할 수 있도록 제안할 계획입니다.


중소도시에 있는 갑부들의 입국을 거절하면 그들이 한국에 들어오지 못 하게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후속으로 그로 인한 부작용을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서원석 저희도 외국에 가서 맛집을 찾을 때 현지인들이 가는 맛집을 가고 싶어하잖아요. 말씀하셨듯이 ‘한국인이 가고 싶고 외국인이 오고 싶은 병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의료관광을 이끌 핵심 병원들의 계획이 궁금한데요.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정욱 저희는 곧 동남아시아와 중국에 진출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반재상 해외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나라를 알릴 계획인데요. 아주 큰 수술보다는 좀 가볍게 할 수 있는 시술들, 이런 상품들을 많이 개발해 한국에 와서 저희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저희가 지난해 태국에 1호점을 냈는데요. 4호점까지 직영점을 하고 그 이후로는 태국의사들이 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화할 계획입니다.

 

강정호 저희 병원은 조금 다르게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환자보다는 의사들을 타깃으로 그들을 통해 더 알려지게 되면 결국 원조를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의 원조는 한국이기 때문에 외국 의사들을 통해서 알려지는 방식을 택할 것이고요. 특히 제가 일본 의사들을 교육해 미니쉬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데 저희가 완성품을 보내주면 그곳에서 세팅하는 시스템입니다. 일본 의사들이 미니쉬를 홍보해 널리 알리면 결국 저희 제품을 사용하게 되니 저희 수입이 되고 또 원조를 찾게 되면 인바운드로 오지 않을까 하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국 비앤빛안과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시술 및 수술을 받게 하고 그 영상을 업로드하는 활동을 많이 할 것이고요. 제가 항상 강조하지만 ‘1+1+1은 3이 아니라 9가 되는 힘’을 협회를 통해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 일환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 플랫폼, 에이전시 플랫폼에 ‘메디컨’이라는 의료 플랫폼에서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관광학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고요.
앞으로 한국이 관광 대국으로 먹거리를 잡는다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의료관광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서원석 우리가 해외에 진출하면 제조업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금을 줍니다. 관광은 그런 지원이 없다가 이제 K-컬처가 활발해지니 해외에 이렇게 진출하면 지원금을 주는 시스템이 조금씩 자리잡아가고 있는데요. 이제 의료관광도 우리나라를 알리고, 결국에는 우리나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의 K-의료를 수출하는 것과 같으므로 당연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관광학회는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료관광이 고부가가치산업임을 알리고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메디컨_ ‌010-4405-2312 
http://mymed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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