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일, 관광생활인구*가 인구감소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지역별 맞춤형 관광 전략을 담은 보고서 ‘인구감소지역 관광 프로파일링 분석’을 발간했다. *생활인구 중 관광을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체류하는 사람 공사는 이동통신 및 신용카드 데이터, 설문조사, 기타 공공데이터 등 총 231개의 데이터 변수를 활용하여 인구감소지역 89개, 인구감소 관심지역 18개, 총 107개 지역의 관광 환경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관광 특성에 따른 패턴을 도출하고 총 8개의 관광유형을 제시했다. 8개의 관광유형은 ▲해양 중심 원거리 숙박ㆍ체류형 관광지역(유형1) ▲자연·이벤트 중심 원거리 비체류형 지역(유형2) ▲자연·레저·테마파크 중심 근거리 비체류형 지역(유형3) ▲자연·이벤트 중심 근거리 비체류형 지역(유형4) ▲시내관광·문화체험 중심 근거리 비체류형 지역(유형5) ▲복합자원 중심 중거리 숙박·체류형 관광 집중 지역(유형6) ▲이벤트·역사유적 중심 근거리 비체류형 지역(유형7) ▲해양·레저 중심 중·원거리 숙박·체류형 지역(유형8) 등이다. 더불어, 최근 3년간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관광생활인구 24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
디지털 플랫폼 아고다의 '2025 지속가능 여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 4명 가운데 3명(73%)은 2025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고 응답하며, 아시아 지역 전체 여행자의 평균 (6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 11개국 6000명을 상대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진정성 있는 가치지향적 관광과 비수기 여행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는 아시아지역 내 진화하는 지속가능 여행 환경을 조명했다. 보다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진정한 경험의 매력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 기여가 여행에 동기부여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분의 1에 가까운 여행객(23%)이 진정성 있는 관광을 우선시하며, 20%는 여행 시 지역 경제 살리기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국 여행객은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여행을 선택하는데, 22%는 이를 지속가능한 여행의 주요 동기로 꼽았다. 이러한 트렌드는 여행자들이 단순한 즐거움 외에도 의미 또는 긍정적인 영향력 있는 보다 확장된 개념의 여행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자의 4분의1이상 (26%)은 인파로 인한 혼잡을 피하는 비수기 여행을 선택함으
태국여행업협회 회장단을 포함한 태국 주요 여행사 대표 40명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태국 간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움츠러들었던 태국 방한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2019년 한국을 찾은 태국인은 약 57만 명을 기록할 만큼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방한시장이었으나, 지난해 방한 태국인 수는 약 32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56.7%에 머물렀다. 한국 입국 시 비자가 필요한 필리핀과 베트남의 방한 회복률이 각각 102.6%, 92.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태국은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 이후 입국 제한 사례가 전해지며 방한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태국 내 위축된 방한심리를 해소하고 한국 여행의 긍정 이미지를 확산하고자 지난해부터 태국 방콕, 치앙마이 등에서 한국관광 홍보전을 펼치고 환대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이번 태국여행업협회의 방한 또한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 추진됐다. 1984년 설립된 태국여행업협회는 태국 내 아웃바운드 여행사 1159개 업체가 소속된 기관으로, 2022년 10월 공사와 방한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아고다(Agoda)가 개최한 제16회 골드 서클 어워드(Gold Circle Awards)에서 태국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베트남이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하면서 동남아시아의 우수한 숙소 서비스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올해는 5위권 안에 동남아 국가가 4개국이나 포함됐으며,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이다. 국가별 순위는 각 국가에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숙소 수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일본이 432개로 2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3위)가 365개, 베트남(4위)이 315개, 말레이시아(5위)가 311개로 모두 2024년 상위 5개 국가에 들었다. 2024년에는 골드 서클 어워드 수상 숙소가 역대 최다인 3545곳으로, 2023년에 비해 53%나 증가했다. 특히 수상 숙소의 약 50%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호텔이었으며, 이는 창의성과 개성을 강조하는 독특하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트남이 2023년 9위에서 올해 5위권 안으로 급상승한 것은 베트남 전역의 숙박 시설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수상 숙소가 209%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고다 공급 담당 수석 부사장 앤드류 스미스(Andrew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3월 6일(목) 오전, 2035년까지의 중장기 문화비전, ‘문화한국 2035’를 발표했다. ‘문화한국 2035’는 지난해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연구 책임 양혜원, 이하 문광연)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공개포럼 등 논의를 통해 향후 10년 문화정책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과제를 담았다. 경제·사회 위기 속 인공지능(AI) 시대 변화와 혁신 등 시대적 요구 부응 저성장 고착화, 고물가 등 세계적 복합 위기 확산, 지역소멸과 지역 간 격차 심화, 저출생·초고령화, 다문화사회, 고립·단절에 따른 사회갈등 심화와 공동체 해체, 신보호주의 확산 등 사회 위기 요인들이 중층적이고, 복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동시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 인공지능 범용화 등 인공지능이 산업과 사회 전반의 대전환을 가져오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했다. 한편, 1990년대 후반 한류가 전 세계적 확산으로 명실상부한 주류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세계 속 문화국가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맞는 국제사회 속 문화적 기여와 역할도 요구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 경제, 기술 등 변화 요인들이 문화, 체육, 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중국인 방한 관광시장에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2024년 중국인 방한관광객 수는 463만여 명으로 방한 인바운드시장 1위를 되찾았다. 또한, 최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중국 춘절 연휴가 있었던 2025년 1월 중국인 방한객 수는 약 36만 명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중국의 방한 관광시장 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인바운드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상반기 집중 마케팅을 전개한다. 우선, 6일 광저우에서 K-관광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열고 베이징(3.25), 상하이(3.27)로 한국관광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로드쇼에는 국내 지자체 관계자, 중국 현지 주요 방한상품 취급 여행사 등 약 300명 달하는 한중 여행업계 관계자가 비즈니스 상담 교역회에 참가한다. 이 외에도 뷰티, 미식, 반려동물 동반여행, 공연 등 체험과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참여 지자체들과 협업하여 지역 중소도시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중국 여행소비시장이 ‘단체’에서 ‘개별’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계절별, 테마별 방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봄꽃 개화기에 맞춰 중국 유력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지난 2월 일본여행업협회(이하 JATA)와 함께 ‘한국 절경 30선(이하 절경 30선)’을 선정하고, 해당 테마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절경 30선’은 지역 곳곳의 특색있는 콘텐츠로 일본인의 관심을 끌고 국내 지역여행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동사업은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중 후보군을 구성한 후, JATA 소속 14개 여행사의 한국상품 전문가가 해당 지역 접근성, 주변 관광지 연계성, 지역 대표 음식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설악산(강원도 양양) ▲하회마을(경북 안동) ▲해동 용궁사(부산 기장) 등 기존에도 높은 인기를 얻었던 장소뿐만 아니라 ▲새별오름(제주) ▲순천만국가정원 및 습지(전남 순천) ▲마이산(전북 진안) 등 일본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곳도 다수 포함되었다. 이번 선정에는 일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촉진하는 취지에서 서울에 있는 장소는 제외됐다. 먼저 공사는 오는 11일부터 도쿄(3.11), 오사카(3.13), 후쿠오카(3.14)를 순회하며 ‘절경 30선’ 여행상품 기획 및 판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일본 주요 언론사와 여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경주 대
마카오정부관광청(Macao Government Tourism Office)이 한국 여행자들을 위해 최신 여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1]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 마카오 여행 준비부터 현지에서 필요한 정보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마이크로 사이트는 최신 마카오 소식은 물론, 한국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주요 관광 명소, 맛집과 카페, 교통 정보, 트래블카드 사용처 등 마카오 여행에 실용적인 정보로 구성했다. 데스크톱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속하고, 원하는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여행을 더 생생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마카오정부관광청은 고화질 여행 사진 다운로드 기능도 추가했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와 다양한 테마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짜거나 SNS 컨텐츠를 제작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사이트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적용해 원하는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개선해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
서울, 2025년 3월 5일 – 디지털 플랫폼 아고다의 ‘2025 지속가능 여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 4명 가운데 3명(73%)은 2025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고 응답하며, 아시아 지역 전체 여행자의 평균 (6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 11개국 6,000명을 상대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진정성 있는 가치지향적 관광과 비수기 여행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는 아시아지역 내 진화하는 지속가능 여행 환경을 조명했다. 보다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진정한 경험의 매력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 기여가 여행에 동기부여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분의 1에 가까운 여행객(23%)이 진정성 있는 관광을 우선시하며, 20%는 여행 시 지역 경제 살리기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국 여행객은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여행을 선택하는데, 22%는 이를 지속가능한 여행의 주요 동기로 꼽았다. 이러한 트렌드는 여행자들이 단순한 즐거움 외에도 의미 또는 긍정적인 영향력 있는 보다 확장된 개념의 여행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자의 4분의 1 이상 (26%)은 인파로 인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메디컬 투어리즘 서밋(Global Medical Tourism Summit)’에 참가해 미국 시장에서 한국 의료관광의 강점을 알리고 본격적으로 방한 의료관광상품 판매에 나섰다. 미국의료관광협회(Medical Tourism Association, 이하 MTA)는 2007년에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협회로, 의료관광과 국제 환자 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의료서비스 인증, 관련 전문가 대상 콘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있다. MTA가 주관한 이번 글로벌 메디컬 투어리즘 서밋에는 전 세계 250여 개의 의료관광 기관과 업계 전문가가 참가했다. 공사는 국내 우수한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전문 유치업체 등 총 4개 기관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성사했다. 또한, 오는 3월에는 MTA가 마스터카드와 런칭한 의료관광 신규 플랫폼 ‘Better by MTA*’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관광상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관광 상품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Better by MTA : 글로벌 의료관광객, 의료서비스 제공자 간 원활한
제주항공이 리튬배터리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특수 진압 장비를 도입했다. 제주항공은 24일 모든 항공기에 리튬배터리 화재 진압 파우치(containment bag)를 새롭게 도입해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객실 내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 중 하나인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도입된 진압 파우치는 16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내열성 특수 소재로 제작됐으며, 화염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해당 기기를 파우치에 넣어 산소를 차단하면 손쉽게 리튬배터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리튬배터리의 사용 증가 추세에 따라 위험성도 높아져 리튬배터리를 다룰 진압 장비에 대한 항공사의 필요성이 증가했다."며 "이번 장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TRI)의 테스트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리튬 화재 관련 기내 훈련, 상황별 대응 절차 교육 등 다양한 진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리튬배터리를 포함한 위험물 전담팀을 운영해 항공 안전을 제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항공은 2월 초부터 기내 구역별 HEPA 필터 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대상지로 파주시를 선정했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의 관광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권역 내 무장애 관광을 위한 교통, 숙박, 음식점 등 분절적 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하여 여행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파주시는 강원도 강릉시(‘22년 선정), 울산광역시(’24년 선정)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1차 연도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와 미니밴 등의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으로 이동편의성 개선에 집중한다. 2차 연도에는 주요 관광지 주변의 식당, 카페 등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민간시설의 접근성 강화에 힘쓴다. 3차 연도에는 조성된 시설을 활용한 무장애 관광 통합 정보제공과 여행상품 개발 등을 통해 종합적인 관광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년간 총 80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이 투입된다. 파주시는 △임진각 △제3땅굴 △공릉관광지 △도라산전망대 △마장호수 등 모든
제주항공이 2월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최고경영자와 함께 2019년부터 7년째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헌신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14일에도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헌혈자 모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혈액부족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 제주항공 임직원들의 정기 헌혈 참여 덕분에 혈액난 극복과 생명 나눔에 크게 기여했으며, 창립 이래 총 118회 이상의 단체 헌혈을 진행해 왔다. 이번 헌혈은 2월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나는 척박한 땅과 거친 풍경을 주로 촬영해 오던 사진작가였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들른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에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곳에서 마주한 순간들은 내 마음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빛 바랜 감성을 깨웠다. 프로방스의 시간은 마치 한 편의 시처럼 나에게 다가왔고, 그 따스하고 고요한 아름다움에 나는 이내 프로방스와 깊이 사랑에 빠졌다.” 교육그룹 파인만학원 이사장이자 척박한 땅을 여행하는 사진작가 김범이 프로방스의 사계절을 카메라에 담아 돌아왔다. 쉽게 멈출 수 없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한때는 우울의 심연에 빠지기도 했다는 그는 여행 중 우연히 들른 남프랑스 프로방스에서 뜻밖의 위안을 얻고 열정을 회복했노라고 고백한다. <프로방스에서는 멈춰도 괜찮아>에는 그가 여행한 프로방스 30여 개 소도시의 돌담과 골목길, 전통 시장과 오래된 성당,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프로방스의 빛과 색이 가득하다. 문학, 미술, 음악, 패션, 향수에 이르기까지 각 마을에 얽힌 이야기와 볼거리는 독자에게 예술가들의 영혼과 만나는 감동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프로방스의 보랏빛 평원, 발랑솔에서 영감을 받아 북한강변에 남프랑스 감성을 고스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관광객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대만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현지 세일즈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대만에서 현장 세일즈를 진행하며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4년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약 1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53% 이상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2019년의 126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대만은 방한 인바운드시장에서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대만 방한객 2명 중 1명이 한국의 지방공항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김해(25.1%), 제주(9.2%), 대구(5.1%), 청주(1.9%) 등 지방국제공항 이용이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대만 현지에서 대형 MICE단체를 보유한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쳤으며, 항공업계와 방한 관광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만관광협회, 대만관광서와의 면담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방한 관광상품 주력 여행사 초청간담회를 개최해 특별 유치 대책사업을 소개했다. 관광공사는 향후 3월 타이중 지역 여행업계 방한 답사를 시작으로,
국내 유일 정기 정통 크루즈선인 두원크루즈페리(주)의 ‘이스턴비너스(Eastern Venus)’ 호가 지난 12월 24일 부산을 기점으로 첫 출항했다. 이스턴비너스 호는 2만 6500톤급 크루즈선으로, 최대 70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유일의 정기 크루즈선, 이스턴비너스 호 이스턴비너스 호는 기존의 페리형 크루즈선과 달리, 이동 수단을 넘어 숙박과 레저를 포함한 완벽한 크루즈 경험을 제공하는 정통 크루즈선이다. 부산을 출발해 일본 규슈의 주요 관광도시인 사세보, 가고시마, 나가사키,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을 기항지로 정기 운행된다. 올 4월 이후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일정의 상품을 선뵐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운항하는 외국 크루즈선이나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한국 항구에 잠시 기항하는 크루즈는 있었으나, 국내에서 크루즈 선사가 직접 운영하는 정통 크루즈선이 해외로 나가는 것은 이스턴비너스 호가 유일하다. 이스턴비너스 호를 운영하는 두원크루즈페리는 일본 규슈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홋카이도·혼슈,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까지 운항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