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V 홈쇼핑의 전설, 다카타 아키라 다카타 아키라(髙田明)는 일본의 대표적인 TV 쇼핑 회사 ‘Japanet Takata’의 창업자면서 오랜 기간 직접 쇼호스트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홈쇼핑 비즈니스에 발을 들인 계기는 41세 때로 지역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 쇼핑에 참여한 것이 시작이었다. 첫 방송에서 그는 한 대당 2만 엔짜리 카메라 50를 단숨에 팔아 치웠는데, 이 경험으로 라디오 쇼핑을 확대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하지만 당시 나가사키 지역에서는 연 2회밖에 방송 기회가 없었기에 그는 직접 쿠마모토, 후쿠오카 등 인근 지역을 찾아다니며 라디오 방송국을 설득해 점차 방송 횟수를 늘려갔다. 그리고 결국 4년 후인 1994년,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같은 성공에 힘입어, 그는 기존의 사업 모델을 과감히 전환해 본격적인 통신판매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그의 회사 매출은 이미 43억 1000만 엔에 달하고 있었다. 1993년 타카다 아키라는 회사명을 ‘Japanet Takata’로 변경했는데 일본 전역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 ‘Japan’과 ‘Net’을 결합한 이름이었다. 당시까지 라디오 쇼핑이 주
3월은 법인사업자들에게 중요한 시기다. 한 해 동안의 재무성과를 정리하고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한 세금 신고를 넘어, 법인결산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점검하고 절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기도 하다. 이번 호에서는 법인결산 시 반드시 점검해야 할 6가지 핵심 포인트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살펴보자. 재무제표가 말하는 핵심 지표와 해석 방법 파악해야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보는 지표가 유동비율, 부채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하지만 숫자로만 보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기본 개념을 통해 활용도를 이해해야 한다. - 유동비율, 기업의 ‘생활비’ 관리 능력 “당장 한 달 안에 갚아야 할 카드값과 대출이 있는데, 내 통장에 있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유동비율이란 단기 부채(1년 내 갚아야 하는 돈) 대비 단기 자산(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돈)이 얼마나 충분한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정적이라고 평가된다. - 부채비율, 기업의 ‘빚 부담’ 체크 “내 연봉이 5000만 원인데, 빚이 3억 원이라면 괜찮을까?” 부채비율은 자
믿기지 않는 뉴스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는 요즘입니다. 혼란한 사회분위기 속에 지난해를 마무리 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나누며 서로 용기를 북돋아 주고 힘찬 출발을 응원해야 하는 새로운 한해의 시작에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불황에 소비자들 지갑이 얇아지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불안이 겹치며 소비심리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호스피탈리티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또다시 직격타를 맞으며 주춤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인만큼 이들이 경영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위축된 상황으로 기업들과 소상공인들 모두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까,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분야들이 바짝 뒤쫓아오고 있는 곳에 주도권을 뺏길까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가입니다. 국가의 안정성과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위상이 하루 빨리 바로서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다시 각자 산업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의 원동력이 되는 ‘자고, 먹고, 보고, 놀거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날이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에서 골프와 테니스에 이어 러닝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듯이 베트남에서는 피클볼(Pickleball)의 유행이 심상치 않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그리고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라켓 스포츠인 피클볼은 1965년 미국에서 개발됐으며, 몇 해 전부터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점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도 2018년 즈음 피클볼이 소개됐는데 지난해부터 베트남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인기가 치솟기 시작했다. 전자상거래 분석 플랫폼인 메트릭(Metric)에 따르면 실제로 피클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지난해 3분기, 베트남의 쇼피(Shopee)나 라자다(Lazada)와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피클볼 관련 제품 판매액은 최대 227억 동에 달해 이전 분기에 비해 거의 150% 급증했다. 또한 하노이에서는 지난해 200개가 넘는 피클볼 코트가 새롭게 생겨나기도 했으며 호찌민은 수백여 개가 설립됐다. 이런 상황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베트남의 호텔과 리조트들도 발 빠르게 피클볼 열풍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먼저 베트남 최남단 푸꾸옥에 위치한 노보텔 푸꾸옥 리조트에서는 두 개의 테니스 코트 중 하나를 피클볼 코트로 개조했다. 표준 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문체부 산하 기타공공기관)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와 151개 시·군(광역시 소재 군·구는 제외)을 대상으로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지수 1등급 기초지자체는 총 6곳 중 강원특별자치도의 춘천시, 강릉시, 속초시 3곳이 관광을 누리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1등급 지역들은 관광객과 지출액이 증가했고, 관광 기반도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춘천시의 경우 레고랜드 개장, 감자 빵 인기 등이 처음으로 종합지수 1등급 평가를 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속초시의 경우 관광인프라(숙박·음식·쇼핑 등)와 관광객(관광객 수·지출액) 지수가 높게 나타난 지역으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는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 5회 연속 종합 1등급을 달성했다.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 지표체계를 살펴보면 관광수용력지수의 경우 관광자원분포 부문에서 △자연생태자원(산림 관광자원 수, 해양 관광자원 수) △역사문화자원(문화재 수, 박물관·미술관 수) △관광(단)지(관광(단)지 수, 관광특구 수) △관광시설(관광이용시설
자서전 읽기 <국가론>, <논리철학논고>, <논어> 같은 고전은 누구나 읽었기를 바라지만 읽기 싫어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든가, 욱하는 성격 죽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손이 쉽게 가는 책은 대개 자기계발서(自己啓發書)다.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하던 내게 존경하는 작가가 팁을 줬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역사를 풀어낸 사서(史書)를 읽든가, 마찬가지로 드라마 같은 인물의 자서전(自敍傳)을 읽든가. 이 책은 설명이 필요 없는 저자,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진솔한 고백록이다. 그러니까, 자서전보다 톤이 가벼워 읽기 힘들지 않다. 특유의 자신감에 더해 그것조차 겸손하게 보이려 애를 쓴 흔적이 묻어난 탓에 글의 온도도 무겁지 않다. 성공이란 저자에 따르면 누군가 당신을 필요로 할 때, 당신은 성공한 삶을 사는 자다. 그래서 이 책의 원제는 <Be useful>이다. 누군가로부터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을 저자는 모든 결정을 할 때의 제1원칙으로 삼았다. 내가 하는 업무, 운동, 정치활동 모두 누군가에게 쓸모가 있어야 한다. 그러한 쓸모 있는 이들로 인해 사회는 추동된다. 호텔을 예로 들면 마스코트인 프런트 데스크도,
‘얼티마(Ultima)’라는 이름이 담고 있는 가치 ‘Ultima’는 라틴어로 ‘마지막’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단어는 단순히 시간적 끝을 넘어, ‘최후의’, ‘궁극의’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종종 사용된다. 이는 단어 자체가 지닌 깊은 철학과 함께 최상의 것, 더 이상 대체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를 담고 있음을 암시한다. 얼티마 콜렉션(Ultima Collection)은 바로 이 단어의 의미를 브랜드 철학에 녹여내며, 단순한 럭셔리를 넘어 여행객들에게 인생에 남을 궁극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년, 얼티마 콜렉션은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 철학을 한층 더 확장하며 글로벌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 올 3월 오픈 예정인 얼티마 프로메나드 그슈타드(Ultima Promenade Gstaad)와 올 여름 선뵐 얼티마 콜로니 제네바(Ultima Cologny Geneva)는 얼티마 콜렉션의 웰니스 철학과 정교한 디자인, 그리고 세심한 개인화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축, 고객의 기대를 초월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궁극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얼티마 콜렉션의 글로벌 확장과 비전 얼티마 콜렉션은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산도스 카라콜 에코 리조트(Sandos Caracol Eco Resort)는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에 위치한 자연친화적인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동쪽 해안에 자리 잡은 플라야 델 카르멘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도시다. 이곳에 위치한 산도스 카라콜 에코 리조트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곳이다. 리조트는 생태 친화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하며, 울창한 정글 환경과 지역 야생 생물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울창한 정글과 맑은 해변이 어우러진 리조트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야생동물과의 만남도 기대할 수 있다. 투숙객들은 스노클링, 생태 투어,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는 환경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며, 손님들이 지역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보전 노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도스 카라콜 에코 리조트는 휴양과 자연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헌신을 결합한 대표적인 리조트다. FACILITIES 총 955개의 객실을 갖춘 산도스 카라콜 에코 리조트
싱가포르는 전통적으로 홍차와 녹차가 주를 이루는 시장이지만, 오늘날에는 프리미엄 티, 스페셜티 티의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웰니스, 헬스의 세계적인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허브티, 프루트 티, 웰니스 티에 대한 수요도 현재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버블 티들이 인기가 높아지며 전체 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싱가포르의 최신 티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핫 티(Hot Tea) 싱가포르는 2024년 핫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매출(At Home Revenue)이 1억 4970만 달러, 외식에서의 매출(Out-of-Home Revenue)이 7억 9000만 달러로 합산해 총매출액이 9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정에서 핫 티 매출은 오는 2029년까지 4.77%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년도 인구 대비 가정에서의 1인당 평균 매출액(Average Revenue Per Capita)은 24.73달러로 예상된다. 2024년 핫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핫 티 소비량은 701만 kg, 외식에서 핫 티 소비량은 165만 kg으로서 합산해 총소비량이 865만 kg으로 보인다. 가정에서 1인
의류와 생활용품 브랜드로 익숙한 MUJI(良品計画)가 몇 년 전 긴자에 ‘무지 호텔’을 선뵈며 본격적으로 숙박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이후 MUJI는 숙박업의 중심을 건물 같은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가전과 인테리어 등 건물 내부를 채우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중심을 두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숙박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자 도전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숙박업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려는 MUJI의 도전과 그 의미를 살펴보려 한다. 숙박업의 플랫폼 MUJI STAY MUJI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숙박업인 MUJI HOTEL과 MUJI BASE 등의 숙박 비즈니스를 ‘MUJI STAY’라는 이름으로 통합했다. 나아가 지방의 유휴 시설을 리노베이션해 관광 중심의 일시적인 숙박에서 벗어나 지방을 중심으로한 중장기 체류형 숙박 시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MIJI STAY는 4가지 브랜드로 구성된다. 첫 번째 MUJI HOTEL은 이미 중국과 일본 세 곳에서 MUJI의 제품으로 프로듀스해 선뵌 브랜드다. 두 번째 MUJI BASE는 지방에서 활용되고 있지 않는 유휴 시설을 숙박 및 다양한 공간으로 리노베이션 및 리스토리텔링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최근 외식 시장은 몇 년 동안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트렌드, 기술 발전, 소비자 행동의 변화, 그리고 경제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디지털화, 편리함 추구,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 증대, 또한 지속가능한 소비의 증가와 관련해 급격히 변화하는 외식산업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외식산업의 급격한 변화, 디지털화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협력해 뉴테크 기술과 미디어 콘텐츠를 융합, 대구 지역 창작자들에게 혁신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미디어산업의 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필자는 참여 대학 사업책임자로 재직하며, 뉴테크 비전공자인 일부 호텔조리과 학생들의 지원을 통해 기술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이들을 대상으로 뉴테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외식산업의 디지털화와 기타 혁신적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며, AI 기반 시장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음식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배달 음식점에서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와 같은 배달 앱 기반 서비스가
2025년 을사년인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로, 뱀은 예로부터 지혜와 재생을 의미하며 푸른색은 생명과 성장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올해는 푸른뱀의 기운을 받아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톤(Pantone)의 선정한 올해의 컬러, 모카 무스 올해도 마찬가지로 팬톤(Pantone)이 발표한 컬러에 주목하며 새해를 시작하고자 한다. 팬톤은 1962년에 미국 뉴저지주 칼스타트(Carlstadt)에서 설립된 회사로, 매해 다양한 문화, 라이프스타일, 산업 분야에서 그해 정확한 컬러 선정과 색채의 미학을 제공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업이다. 팬톤은 팬톤 매칭 시스템(PMS)을 개발해 디자인 및 다양한 산업에 체계적인 컬러 시스템의 혁신을 일으켰으며, 이 시스템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일관되고 정확한 컬러 선정을 가능하게 해준다. 올해 팬톤은 2025년 컬러로 모카 무스(Mocha Mousse, PANTONE 17-1230)를 선정했다. 컬러 단어에서 주는 느낌처럼 커피 컬러의 온기와 편안함이 느껴지는 브라운톤이 떠오르며 한해를 따뜻하게 채워줄 것 같은 기대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지혜와 부활, 생명의 탄생, 그리고 치유를 상징하며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치유의 신 아스클레피우스는 뱀이 약초를 가져와 다른 뱀을 살리는 모습을 보고, 헤르메스의 지팡이에 뱀이 감긴 의료 상징물의 유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극도로 분열돼 있고 지혜로운 치유를 필요로 하고 있다. 120년 전, 1905년의 을사년이 치욕스런 을사늑약으로 기억됐다면, 2025년 을사년은 일재 식민 잔재로부터 해방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달의 칼럼은 조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복원에 바친다~! 이탈리아의 청정 자연의 보고, ABRUZZO 4000년 이상의 포도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는 포도 재배에 최적이라는 지중해성 기후 지역으로 포도는 잘 익고 과즙은 향긋하다. 그중 이탈리아 중동부에 있는 아브루쪼 지방은 반도를 종단하는 아펜니니 산맥을 끼고 그 동편에 펼쳐지며,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안을 접한다. 지리적으로는 반도의 중부이나, 역사적으로는 근세 시칠리아 이중 왕국(Regno delle Due Sicilie 1815~1860)의 일부였기에 남부로 간주한다. 아펜니니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인 그란사
홍콩에 호텔업이 발달한 이유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1시간 50분 걸리는 홍콩, 10년 전 방문한 적 있던 이곳에 지난해 12월, 연말 호텔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구정 햄퍼 세트와 새로운 식음료 트렌드를 경험하기 위해 방문하기로 하고 그 전에 홍콩 역사에 대해 잠깐 공부를 해봤다. 홍콩의 기원지인 광동성 일대는 고대의 월(越/粵) 내지 남월(南越) 지방이라고 했는데 ‘월나라보다 남쪽’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은 진나라 및 한나라 등 한족 왕조의 정복으로 인해 복속되고 전란을 피해 중국 대륙 중 북부의 한족들이 남쪽으로 이주해 섞여 들어와 한족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DNA도 홍콩인이나 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하이난성 쪽의 한족은 중원이나 화북 지방의 한족보다 오히려 베트남인, 태국인과 유사하다. 또한 이곳 홍콩은 원나라 때 베트남과 미얀마를 정벌하는 기지로 사용됐으며 명나라가 들어서면서 포르투갈에 마카오를 떼 주고 세금과 서양 문물을 배우기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1841년, 제 1차 아편전쟁 후 영국 해군에 의해 점령된 홍콩은 1898년 홍콩과 인접한 북부섬(新界, 신계)을 99년간 조차했으며 유효기간은 1997년까지였다. 19세
외식업에서 연말정산이라는 용어는 아직 낯설고 생소하다. 하지만 최근 외식업에서 4대 보험 가입 직원이 많아진 만큼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단어기도 하다. 물론 아직도 외국인 직원이나 학생, 신용불량자 등 4대 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직원도 있지만 산재보험이나 실업급여 등 순기능으로 직원들이 4대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4대 보험 가입 직원이 많아진다는 말은 연말정산을 해야 하는 직원도 늘어난다는 뜻이다. 연말정산은 근로자가 1년 동안 납부한 근로소득세와 실제 부담해야 할 세금을 비교, 차액을 정산하는 절차를 말한다. 흔히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추가 납부가 필요할 수도 있다. 주로 근로소득(4대 보험 가입자)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며, 사업주(회사나 매장)가 이를 대신 처리해야 한다. 연말정산이란? 연말정산이란 국세청에서 근로자에게 1년 간 간이세액표에 따라 임의로 근로소득세를 걷고 연말에 공제여부 등을 확인하며 추가 납부하거나 환급하는 것을 말한다. 연말정산은 일반 사업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며 사업자들의 경우 5월 종합소득세 결산이 근로자의 연말정산과 동일한 개념이다. 근로자의 경우 개인이 세금을 신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회사
벨기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수도 브뤼셀에 있어 ‘유럽의 수도’로 불린다.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극찬한 세계문화유산, 그랑플라스(La Grand-Place)를 비롯해 왕립미술박물관, 레이큰 궁전(Laken Castle)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고디바(Godiva), 노이하우스(Neuhaus), 길리안(Guylian) 등 세계적인 수제 초콜릿 브랜드의 나라기도 하다. 이번 호에서는 수도 브뤼셀에서 스페셜티 티나 초콜릿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유명 호텔이나 티룸을 소개한다. 16세기 브뤼셀의 산 역사 로코 포르테 호텔 아미고 브뤼셀 브뤼셀의 대광장인 그랑플라스(La Grand-Place)는 수백 년에 걸친 역사를 지닌 고딕,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길이 100m 이상으로 이어져 이곳을 처음 찾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17세기로 되돌아간 느낌을 준다. 그러한 가운데에는 16세기에 건립돼 브뤼셀의 살아있는 역사라 할 만한 건물로 1950년대 호텔로 개조된 지금의 로코 포르테 호텔 아미고(Rocco Forte Hotel Amigo)도 있다. 이 건물의 모체는 1522년에 건립됐는데, 시 정부에서 구입해 교도소(Vrunt)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