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나 대형 식당 외부에 광고 목적 등을 위해서 옥외용 조형물이 설치돼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옥외용 조형물은 주로 재료를 조각하거나 가공해 제작된 미술품으로 인식될 수 있다. 미술품은 저작권의 대상이 되는 저작물에 포함되며, 현행 저작권법에 의하면 저작권은 별도의 등록을 하지 않아도 저작물이 창작된 시점에서부터 발생돼 저작자의 사후 70년까지 유지된다. 그런데 저작권은 창작성이 있어야 그 권리가 인정되는데 창작성에 대한 심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권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추후 저작권 권리행사시 창작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다툼이 있고 소송실무상 창작성을 인정함에 있어서 다소 엄격한 편이어서 실제로 저작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저작권의 경우에는 나중에 동일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이 선행 저작물을 본 적이 없으면 독립 저작물로 인정돼 선행 저작물의 저작권 침해가 성립되지 않는다. 한편, 디자인보호법상 디자인권은 일부 물품(예: 의류, 직물류, 사무용품)에 대한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등록을 함으로써 권리가 생기기 때문에 무효심판에 의해서 무효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유효한 권리로 인정받으며, 나중에 등록디자인과
K-Hotelier 대한민국 관광호텔업계 실무 종사자만을 위한 최초의 표창제도인 K-Hotelier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시관광협회와 <호텔앤레스토랑>이 공동 주최, 지난해까지 모두 14인의 K-Hotelier를 선정해 왔다. K-Hotelier 포상제도의 목적은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호텔종사자(호텔리어)에 대한 동기부여 및 자긍심 고취를 통한 관광호텔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K-Hotelier에게는 표창장 및 14K 금배지를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 K-Hotelier에서는 4명의 K-Hotelier 외에 이례적으로 4위와 점수 차이가 아주 적어 1명의 특별상 수상자를 추가로 배출했다.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서울 명동의 허하나 주임이 그 주인공이다. 인터뷰 결과 허 주임의 장기는 사내 분위기를 원만하게 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있지만 누구보다 고객의 상황을 잘 캐치해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결과 재방문 고객으로 만든다는 것이었다. 또한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 주임과 같은 호텔리어들이 중소호텔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일본어의 관심이 호텔리어로 이끌어고등학
“우리 애가 괌에서 찍어준 사진이야. 잘 나왔지?” 서른 다섯 아빠 김씨의 요즘 낙은 5살 딸 아이와 함께 했던 여행을 떠올리는 일이다. 그간의 여행을 추억하며 아이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고, 출력해 사진첩을 만들기도 했다. 핸드폰의 기본 화면은 여행지에서 찍은 아이와의 사진이다. 그를 두고 직장 동료들은 ‘딸바보 다 됐네!’라며 웃는다.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젊은 부모 세대인 밀레니얼과 그들의 자녀인 알파세대가 이끌어 갈 가족여행 트렌드에 주목하고 이를 집중 분석했다. 다음은 지난 5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자녀가 있는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차세대 여행객 알파 세대, 첫 해외여행은 3세부터 여행에 능숙한 밀레니얼 부모를 따라 알파 세대는 일찍부터 여행을 경험했다. 밀레니얼 부모 10명 중 8명(83.5%)은 자녀와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었으며, 4명(38.5%)은 해외여행도 다녀왔다. 이들 자녀가 처음 해외여행을 떠난 나이는 평균 3세(한국 나이)였다. 가족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아이와의 추억” 가족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물어보니(중복
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 한채양)이 2020년 새롭게 선보일 호텔 新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Grand Josun)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조선’은 기존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5성급 호텔 브랜드로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적용, 각각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로서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새로운 호텔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의 오픈을 통해 신세계조선호텔의 규모 확장은 물론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100여년간 고객과 함께 해온 국내 최고(最古)의 호텔 브랜드인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품으면서도 호텔의 역량과 경험을 집대성하고 재창조해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그랜드 조선’의 BI(Brand Identity)를 탄생시켰다. 새 BI에는 본격적인 독자브랜드 호텔의 시대를 열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 5성급 호텔의 어퍼 업스케일(Upper Upscale) 즉, 웅장함을 의미하는 ‘그랜드 (Gran
종합소득세는 개인사업자가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대해 2020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고·납부하는 제도다. 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개인에게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을 체크해야 한다. 다만,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코로나19에 직접 피해를 입은 사업자나 영향을 받은 사업자에 한해 기존 5월 31일까지 신고·납부에서 3개월 고지유예하는 안이 나와 있는 상태다. 따라서 5월 소득세 신고 납부기간은 어느 종합소득세 신고 때보다도 신중히 진행해야 할 것이다. 과거 카드매출이 90% 이상 체크 되던 외식업과 달리 최근의 외식업은 배달이라는 한 트렌드를 형성했다. 자칫 국세청 자료 검증이 늦어지면, 배달매출 누락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배달매출 누락이 없도록 다시 한 번 체크해야 한다. 카드매출, 현금영수증,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제로페이(서울), 카카오페이, 쿠팡, 우버이츠 등 종류가 다양한 만큼 사업자와 크로스 체크를 통해 매출 누락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할 것이다. 종합소득세 비용체크리스트 - 카드수수료 확인하기 외식업의 특성상 카드매출이 90% 이상을 이루고 있다. 그 말인즉 카드수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란 무엇인가?비즈니스 연속성 관리는 감염병 또는 인력공백에 대한 업무중단 시나리오를 담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이 필요하다. BCP는 재해·위기 상황의 전 단계에서 대내외 역량확보와 체계운영 및 관리를 포함하는 포괄적 프로세스와 운영체계를 의미한다. 고 이사는 “감염병 및 인력공백 시나리오를 설정할 때 중요한 기준은 기업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연속성을 확보해 고객에게 그동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명확한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라면서 “가령, 팬데믹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우리 회사는 2주 이내에 평상시 대비 70% 수준의 상품 혹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하는 ‘복구목표시간(RTO, Recovery Time Objective)’과 ‘업무연속성 최소 수준(MBCO, Minimum Business Continuity Objective)’이 정의되면 이에 따라 제공할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필수 조직, 업무 프로세스 등이 식별되며, 업무연속성관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식별된 핵심 업무, 핵심 인력과 관련 자원들은 위기상황에
부산역 옆에 위치한 아스티호텔 부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인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덕분에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외 의료인의 피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총 258 객실에 해당하는 무료 객실 이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는 2020년 5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약 86일간 의료인 면허증이나 의료 봉사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시할 경우 아스티호텔 부산의 객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공 객실은 스탠다드 타입부터 스위트 타입의 객실 중 체크인 당일 날짜의 호텔 내 객실 상황에 따라 랜덤으로 제공된다. 의료인 면허증 또는 의료 봉사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내 표기된 동명인 1인을 기준으로 1실(1박)씩 이용 가능하며, 매일 최대 3실씩 지원한다. 아스티호텔 부산의 전창현 총지배인은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의료진에게 진실한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마련한 객실에서 쉬시며 그 동안 누적된 피로 해소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한다.”고 이번 캠페인 참여의 의미를 전했다. 그 외 아스티호텔 부산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날을 위해 한 층 화려하고 세련된 경험을 선사하는 ‘듀플렉스(복층) 스위트 패키지’를 출시한다. ‘듀플렉스(복층) 스위트’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클래식한 매력을 담아 고급스럽고 쾌적한 복층 타입으로 설계되어, 오로지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위트 객실로써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준다. 객실 내에는 유러피안 럭셔리 퍼퓸 메모(MEMO)가 비치되어 시향이 가능하며 메모(MEMO) 증정용 샘플 향수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패키지 이용객들은 캐딜락의 럭셔리 대형 3열 SUV XT6로 픽업(또는 센딩) 서비스를 통해 품격 있는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이용객들은 체크인 이후 30시간 동안 투숙이 가능하며 도착 시 웰컴 샴페인 한 병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호텔 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0만원 F&B 크레딧이 증정되며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6인 조식 및 라운지 이용권이 포함된다. ☞ ‘듀플렉스 스위트 패키지 (Duplex Suite Package) l 운영 기간: 2020년5월 18일(월)부터 2020년 6월 30일(목)까지 l 객실 종류/가격: -
https://www.hotelinnetwork.com/customer/notice.php?ptype=view&idx=275&page=1&code=notice&pos=Array&code_page=customer
코로나19의여파로 경기침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애인들이 여전히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비장애인들에 비해 취업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적으로 고용 인원을 줄이고 있는 추세인 만큼 경제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불안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제주 최대 고용주인 제주신화월드가 지난해 4월에 출범한 행복공작소㈜는 높은 고용률과 안정적인 정착률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행복공작소㈜는 도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장애인고용만을 위해 설립된 제주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코로나19로인해 관광 산업이 직격탄을 맞음에 따라 제주신화월드도 지난 4월부터 전사적으로 순환식 휴업을 진행하며장기화되는 코로나쇼크를 견뎌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유례없이어려운 가운데도 행복공작소㈜만큼은 휴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비장애인에 비해 사회, 경제적으로 훨씬더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에게는 고용이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휴업 결정이 심리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 반장을 맡고 있는 지체장애인 김홍기씨는 “다른 사람들과 출발점부터 다른 우리에게는 하루 하루 출근할 수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의 불길은 사그러질 줄 모르고 더욱 맹렬하게 불타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명피해는 물론, 경제손실 또한 더 이상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가 돼 가고 있으며, 혹자는 대공황(大恐慌, The Great Depression)을 뛰어넘는 ‘대대공황(大大恐慌,The Greater Depression)’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특성상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호텔산업을 비롯한 관광산업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1일 개최된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는데, 정부가 파악한 피해현황에 따르면 호텔 평균 객실이용률이 70.7%(2020년 1월 기준)에서 4.7%(2020년 3월 기준)로 폭락하는 등 피해현황이 믿기 어려울 정도에 이르고 있다.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도 논의된 바와 같이, 호텔산업 및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호텔이나 공항 등에 입점한 상업시설(이하 입점업체)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가령, 인천공항 입점업체의 매출은 통상 대비 44%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상업시설과 입점업체 사이에서는 임대료 조정, 입점시기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감염병 경보의 최고 단계인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은 감염병이 특정 권역 창궐을 넘어 2개 대륙 이상으로 확산, 세계적 대유행이 일어난 국제적 비상사태를 의미한다. 그동안 WHO가 선언한 팬데믹은 1968년의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코로나19가 세 번째. 가까운 예로 11년 전 팬데믹을 겪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신종플루의 여파가 타 국가에 비해 크지 않아 이번 팬데믹에 적합한 예방과 대처도 하지 못한 채 개인과 기업, 국가 모두가 패닉에 휩싸였다. 게다가 국내는 어느 정도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도미노처럼 줄줄이 무너지는 감염 국가들로 호텔업계는 내년까지 팬데믹의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팬데믹까지 진행 되면 세계 경제가 올 스톱돼, 현재 호텔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존폐 여부의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그동안 감염병을 포함한 여러 위기 요인을 관리해온 기업의 경우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호텔업계가 직면한 최대 위기, 팬데믹. 약 3개월간의 팬데믹을 겪어오며 호텔업계에 드러난 팬데믹 리스크는 무엇일까? 신종플루와 사스, 메르스, 그리고 코
청향형 우롱차, 즉 그린우롱차는 산화도가 낮아 맛과 향이 녹차에 가깝다. 그린우롱차는 중국에서 재배될 때와 타이완에서 재배될 때 산화도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이번 호에서는 오늘날 젊은 세대들을 사로잡고 있는 맛과 향이 가벼운 타이완의 그린우롱차를 가공하는 과정에 대해 전편에 이어서 소개한다. 살청·유념·압축의 반복 과정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향미를 동시에 갖췄을 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향미로도 유명하다. 그 이유는 숙련된 장인에 의해 우롱차의 맛과 향이 기대하는 대로, 또는 고품질이 나올 때까지 살청, 유념, 압축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기 때문이다.보통 이 반복 과정은 찻잎을 수확하고 위조, 요청 및 산화, 살청, 유념, 건조 작업을 거쳐 이틀 동안 묵힌 뒤 진행되는데, 평균적으로 수십 회 정도 반복된다고 한다. 이렇게 수많은 손길과 정성이 어린 과정을 거친 뒤에서야 비로소 타이완의 그린우롱차다운 맛과 향이 탄생하는 것이다. 타이완우롱차가 우롱차에서 최고의 품질로 여겨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2차 살청·요청 과정 1차적으로 찻잎은 찻잎의 세포벽을 파괴해 단백질인 산화효소를 변성, 산화 과정을 중단시키는 살청 작업을 진행했지만 찻잎을 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