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호 Hotel Issue는 코로나 위기 속 피어나는 럭셔리 수요에 대해 알아본다. 예로부터 "불황기에 고가 상품이 더 잘 팔린다"는 속설은 이번 팬데믹의 여파로 호텔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단지 속설만은 아닌 점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여행이 불가피해지며 국내 여행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여름 휴가철의 특수를 맞아 이왕이면 럭셔리한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 인바운드 관광이 다시 활성화된다고 해도 이전만큼 다수의 인바운드 단체관광의 수요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럭셔리, 웰니스, 의료관광 등의 활성화를 기대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호텔들의 럭셔리 마케팅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 그렇다면 럭셔리 마케팅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까?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비루트웍스 조명광 대표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은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강조하며 라이프스타일 변화 흐름 파악을 통해 끊임없이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그는 새롭게 떠오르는 럭셔리 소비 주체 MZ세대에 대해서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호텔앤레스토랑>
가볍게 떠나는 호텔 캠핑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소규모로 즐기는 캠핑과 글램핑 같은 야외활동이 인기다.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호텔에서도 야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더 플라자 호텔은 ‘글램핑 나이트’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 패키지는 커넥팅 객실로서 디럭스 룸 하나에 추가로 캠핑 컨셉 룸까지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아웃도어 편집숍, 엘큐엘(LQL)의 최고급 캠핑 장비와 용품으로 꾸며진 All in one 객실로, 별도의 고객 준비사항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또한 인기의 이유로 꼽힌다. 더 플라자 호텔 관계자에 의하면, “실내에서 야외 글램핑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에 익숙한 고객의 트렌드가 해당 상품에 반영돼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특급호텔 객실에 펼쳐진 실내 글램핑으로 날씨와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지 않고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다.”면서 해당 프로모션은 10월까지 여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종
지난 여름, 해외 대신 국내 여행으로의 집중과 기나긴 장마까지 겹쳐 ‘호캉스’라는 휴가철 트렌드가 급부상했다. 호텔업계 지난 분기 답답했던 실적에 숨통을 틔어준 호캉스 트렌드가 있다. 코로나19를 타계하기 위한 호텔들의 호캉스 기획을 살펴보고 코로나19 속 호캉스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또 어떤 테마의 새로운 상품들이 나와 고객들에게 어필했는지 살펴봤다. 코로나 시대 새로운 여가 트렌드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코로나 시대의 여가 트렌드로 ‘S.U.P.E.R’를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숙박 이용 데이터를 분석, 특급 호텔 인기(Supreme), 언택트 트렌드 부상(Untact), 개인화된 여가 선호(Private), 체험형 레저 증가(Experience), 여행심리 반등(Rebound) 등 5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특급 호텔의 철저한 방역과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비용 대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특급 호텔에서의 호캉스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국내 특급 호텔들은 더욱 프리미엄화된 패키지를 선보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실속 패키지를 내놓
2020년은 워싱턴 D.C.에 위치하고 있는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에게 아주 중요하고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한 해로 기대됐었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대통령선거, 2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IMF 국제회의,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주요행사들이 예정돼 있어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한해로 모두가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국제회의와 박람회 등은 취소됐고, 대선 전후로 이뤄지는 많은 외신들과 미국 내외 지도자들의 워싱턴 D.C. 방문 여부는 좀처럼 예상하기 힘들어졌다. 또한 아직도 많은 호텔들이 영업을 중지한 상태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남지 못하고 문을 닫는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늘어나고 있다. 필자는 지난 호에 이어 코로나 사태에 반응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를 나눠보고자 한다. 한국 호텔, 내국인 이용객 유치 총력 많은 사람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휴가의 계절이자, 많은 호텔에게도 대목인 여름이 찾아왔다. 불행히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기대하기 굉장히 힘들어졌다. 그 결과, 한국에서는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느낄 수 있는 호텔들이
2020년 초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지난번 설명한 2020년 피트니스 트렌드의 주요 3가지 키워드인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HIIT 그리고 그룹 트레이닝은 저물고 언택트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이러한 이분법적인 접근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기관들의 조사에 따르면 3가지 주요 키워드가 피트니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오히려 이 트렌드에 언택트가 접목된 것이 옳은 판단이다. 그리고 언택트는 코로나19 때문에 찾아온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전 영역에 영향을 주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됐다고 주장한다. 개인 공간에서 혼자 운동하며 쌍방향 교감 원해 언택트가 IT기술이라는 등호 공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 언택트의 의미와 어원에 대해 좀 더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UNTACT는 CONTACT(접촉, 연락)라는 단어와 부정 접두어 UN의 합성어다. 그리고 CONTACT의 어원은 CON(함께), TACT(붙다)가 결합된 단어다. 종합적으로 단어의 의미를 고려해본다면, 언택트는 단순히 IT 서비스가 아니라 ‘타인과의 접촉 또는 만남이 제외된 서비스’가 언택
Fairtrade international코트디부아르 공정무역 여성 리더십 학교 졸업식 개최 지난 7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공정무역 여성 리더십 학교(Fairtrade Women’s School of Leadership)에서는 프로그램을 마친 30명의 여성들을 위한 졸업식이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화상회의로 진행됐지만, 졸업생들은 공정무역 아프리카 대륙 사무소 직원, 정부 대표, 프로그램 후원자들과 함께 지난 1년 동안의 발전을 축하할 수 있었다. 코트디부아르의 여성 코코아 농민들은 남편만큼 농사일을 많이 하지만 그 중 25%만이 땅을 소유하고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제한된다. 그러나 공정무역 여성 리더십 학교에서는 리더십 기술, 예산 및 재정관리, 인권 등 농장 운영 및 사업에 필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공정무역 인증 코코아 협동조합 SCAANIAS의 조합원인 디아카이트 살리마타(Diakite Salimata)는 “자신감과 예산관리를 배운 내용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다.”며 프로그램에서 배운 모든 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Fairtrade Korea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풀무원 올가홀푸드 입점 공정무역
로컬호텔, 자체적으로 방역 나서글로벌 체인 호텔 뿐 아니라 호텔 자체적으로도 관련 TF를 만들어 방역시스템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며 안전 호텔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고객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호텔 전반의 방역과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한 ‘치휴(治休) 캠페인’을 전개한다. ‘치휴’는 ‘치유’와 ‘휴식’을 결합한 합성어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호텔 전역 비치, 방문객 및 직원 상시 발열체크 등 기본 조치는 물론 JW중외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호텔 위생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방역 TF팀을 구성해 보다 긴밀하고 철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엄격한 사전 방역 체계를 적용한 ‘청정존(Clean Island) 시스템’을 도입, 서비스 품질을 격상시켜 운영하고 있다. 호텔이 최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질적 기준을 반영한 방역 및 소독에 중점을 두고, 전문 업체에서 제공하는 맞춤 자문을 통해 진행된다. 객실은 자체 사전 방역 검증 제도인
사상 초유의 가장 긴 장마를 보내고 수마가 할퀸 상처 속에 뜨거운 태양이 내리쬔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면서 이런 극과 극의 기후 현상은 계속되리라. 이런 날씨라면 좋은 포도를 가꾸기가 힘들겠지만, 9월의 기적 같은 온화한 날씨를 기대한다. 수확의 여신 세레스의 손길로 잘 익은 잘 익은 포도가 술의 신 디오니소스에게 안겨지기를 바라며... 이번 달 와인 명가는 파아란 하늘 쾌청한 날씨를 자랑하는 남미 칠레로 발길을 잡아 본다. 남미 대륙에 울려 퍼진 브로맨스, 그라스 형제 불과 3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와인을 수출하는 칠레 최대 가족 기업 중 하나인 몽그라스를 만들어낸 형제가 있다. 에르난 그라스와 에두아르도 그라스(Hernán & Eduardo Gras) 형제는 1993년, 칠레의 최고 테루아에서 세계적 품질의 와인을 일관되게 생산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었다. 재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형제는 최신 기술과 합리적 관리 조직을 갖추고 매우 특별한 와인 그룹을 만들어왔다. 칠레 최고의 섬세한 와인 생산지인 콜차과 밸리(Colchagua Valley)에서 출발, 서늘한 기후 지역대인 레이다 밸리(Leyda Valley)를 거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8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특효약이 없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공기 감염, 비말 감염, 신체나 옷 등에 남아있는 바이러스로도 전이될 수 있다는 간접 감염 등 감염 방법도, 감염원도 난무하는 상태. 정말 끝없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호텔은 방역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오랜 시간 침체됐던 업계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호텔들은 자체적인 방역 매뉴얼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방역 기자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방역에 대한 호텔의 노력, 방역호텔을 태그해보자 방역, 기본과 필수라는 이름으로 개인위생의 필수품이 돼버린 마스크를 시작으로 각종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역시 매일 같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방역시스템은, 정기적인 소독과 마스크 착용 확인, 손 소독제 비치 수준에 그쳤다. 방역시스템이 우수한 경우라도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해 별도의 모니터링 요원에 의한 직접 측정이 이뤄지는 게 전부였다. 호텔을 포함한 대형 병원, 백화점, 학교 등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체계적인
롯데호텔이 자사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인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다이닝 할인 특전을 확대한다. 총 4개의 등급(플래티넘, 골드, 실버, 클래식)으로 나뉘어 있는 롯데호텔 리워즈 프로그램은 각 등급에 따라 다이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별도의 다이닝 할인 혜택이 없었던 클래식 및 실버 회원도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 최초 등급이 클래식이기 때문에 이전의 이용 실적 없이 회원 가입만으로도 다이닝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골드 등급의 경우 종전보다 2배 늘어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워즈 회원이라면 결제 시 롯데호텔 공식 앱을 통해 회원 정보를 제시하면 등급별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9월 1일부터 실시된 롯데호텔 리워즈 다이닝 혜택 확대는 어퍼 업스케일 호텔 브랜드인 ‘롯데호텔’의 13개 호텔에서 동시 적용된다. 국내에서는 롯데호텔 서울, 월드, 제주, 울산, 부산의 5개 호텔, 해외에서는 롯데호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괌, 시애틀, 사이공, 하노이를 비롯해 롯데아라이리조트까지 8개 호텔에서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예
외식조리산업의 대표 학회, 한국외식경영학회 문성식 회장과 한국조리학회 김동호 회장, 한국외식산업학회 이희열 고문을 만나 각 학회의 특징 및 계획, 그리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관련 산업에 제시하는 인사이트를 인터뷰했다. 자세한 내용은 10월호 <호텔앤레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리역사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간, 한국조리박물관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조리박물관은 국내 최초 서양요리 조리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100여 년간의 서양요리 역사를 집대성, 수저부터 조리도구, 오븐, 레시피북까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있는 의미있고 흥미로운 사료들로 가득하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이곳에는 조리박물관 외에도 강당, 요리체험관도 함께 마련돼 있어 코로나19가 물러가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앤레스토랑>은 10월호 한국조리박물관의 최수근 관장을 만나 한국조리박물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7월 24일, 호텔인네트워크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앰배서더 아카데미에서 전/현직 호텔리어 및 주니어 호텔리어(호텔&관광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런트 오피스 운영 전산(PMS) 교육을 진행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Hospitality IT 선도 기업인 (주)산하정보기술과 협력해 진행된 호텔 실무 교육으로서 취업이나 이직을 원하는 인재들에게 역량 강화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호텔업계는 실무에 적합한 인재상을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모든 교육은 노트북 지참을 통해 실제 계정을 사용, 실습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호텔 실무에 필수적인 프로그램 교육강연을 담당했던 ㈜산하정보기술 조은태 교육팀장은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업무를 경험해보지 않은 학생들로 다수 구성돼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언어나 기능을 이해하는 데 있어 염려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높은 집중도와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잘 따라와 줬다.”면서 “일회성에 머무는 교육이지만, 호텔 실무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이 이와 같은 경험을 갖게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장래 채용 시 이점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