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급 확산되기 시작한 언택트 라이프가 호텔 객실의 풍경도 바꿔 놨다. 그동안 일부 고객만 찾던 룸서비스를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의 일환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룸서비스는 패키지 구성에 필수적인 조식을 인룸다이닝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시작해 소규모 파티를 즐기는 이들에게 식사와 함께 주류를 제안하거나, 24시간 운영의 메리트를 살려 늦은 저녁 야식 서비스를 하는 등 룸콕 스테이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평소 즐기지 못해보던 룸서비스의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추가 주문까지 이어져 레스토랑 업장의 운영이 힘든 상황에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룸서비스, 새로운 호캉스 트렌드로 자리 잡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타인과의 접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룸서비스가 호캉스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많은 인파가 밀집되는 조식 뷔페 서비스가 여러모로 어려워지자 호텔에서 운용의 묘를 살려 이를 인룸다이닝으로 전환하기 시작한 것이다. 뷔페 레스토랑을 선호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특성상 룸서비스는 호텔을 이용하면서도 쉽게 접하던 서비스가 아니었던 터라 인룸다이닝이 활성화되자 호캉스 여행자들 사이에서 룸
종합소득세나 법인세와 같은 세금은 세액공제 및 세액감면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할 수 있다. 하지만 세액공제 및 세액감면은 까다로운 요건과 사후관리로 잘못 사용하면 추징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요건이 충족되지만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세액공제 및 세액감면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숟가락을 입 앞에 갖다 줘도 밥을 못 먹는 꼴이 될 수 있다. 최근 정부 정책은 고용이나 청년창업 등에 많은 혜택을 주며 사후관리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정책이 2021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지금의 혜택이 연장될지 일몰될 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절세와 대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세액공제 및 세액감면, 이제는 지켜볼 게 아니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창업중소기업·청년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 요건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은 2017년에는 청년창업과 신성장서비스업 창업에 대한 특례규정이 추가되고, 2018년 1월 1일에는 인원증가에 대한 추가감면이 신설됐고, 2018년 5월 29일 이후 창업분부터는 수도권과밀억제권내의 청년창업감면 신설, 청년창업에 대한 혜택증가와 소규모 창업감면규정 신설, 기존 29세 이하 청년 규정을 34
인도의 홍차 생산 방식은 19세기에 처음으로 산업화에 성공했다. 영국이 중국에서 17세기 처음으로 등장한 홍차 가공 방식을 벤치마킹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맛과 향을 보다 더 정밀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기계적인 방식을 개발한 것이다. 바로 ‘오서독스’ 방식이다. 아울러 오늘날의 티백 생산에도 대부분 적용되고 있는 CTC 방식도 개발했다. 이번 호에서는 인도 홍차의 대표적인 생산 방식에 대해 살펴본다. 오서독스 방식(Orthodox method) 오서독스 방식은 영국인들이 1860년경에 인도 북서부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매우 전문적인 기술과 함께 장인들의 영감도 필요한 작업이다. 장인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종 상품의 향미가 최상급이 되도록 각 단계별로 정밀하게 통제된다. 인도에서는 주로 고품질의 홍차를 생산하는 데 적용된다. 그 주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채엽(採葉, Plucking) 인도에서 홍차를 생산하기 위해 찻잎은 보통 ‘일아이엽(一芽二葉)’의 방식으로 수확된다. 일아이엽이란 제일 위의 새싹과 그 아래의 첫 번째, 두 번째까지 돋아난 잎을 말한다. 보통 ‘새싹(芽)’에서 ‘일엽(一葉)’, ‘이엽(二葉)’ 순서로 부드럽고 연하다.
서울시가 서울 MICE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MICE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서울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센터는 세계 MICE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시의 MICE 분야 세계 최고의 자리 도약을 목표로, 여행사, PCO, 호텔, 엔터테인먼트, 운·수송 업체들의 주요 경영 이슈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업계를 위해서는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 전환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간단한 문의부터 심화 컨설팅까지, 호텔 비롯해 MICE업계의 해결사 센터 서울관광재단 8층에 위치한 서울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서울에 소재한 MICE업계 대표, 임원진을 대상으로 인사·노무, 경영·법무, 회계·세무 총 3개 부문에서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MICE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노무사와 회계사, 변호사를 각 2명씩 선발,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심도 깊은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접수부터 상담까지 모든 절차는 원스톱으로 진행되며 센터 내 전담 콜센터에서 기업별 컨설팅 요청사항이 접수되
라 리스트 2019 ‘올해의 영셰프’ - 아크람 베나랄 Chef Akrame Benallal, 락다운으로 텅빈 파리의 거리에서 파리지앵들의 대문을 두드리는 반가운 얼굴이 있다. 그는 주문음식을 직접 배달하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프랑스의 스타 셰프, 아크람 베나랄이다. 3개월 이상 이어졌던 락다운 휴업의 대응책으로 프랑스 셰프들이 하나 둘 딜리버리 및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크람 셰프는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아크람 홈(Akrame Home)’ 브랜드를 구축했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완성된 그의 ‘홈 파인다이닝(Home Fine Dining)’은 파리 고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변화에 발빠른 대처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프랑스의 진정한 영 파워 셰프, 아크람 베나랄을 만나 그의 요리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봤다. Power Chef, Akrame 프랑스의 파워 셰프 아크람 아크람 셰프는 1981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알제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3세에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 호기심과 책임감이 남달랐던 어린 아크람은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어머니를 도우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머니는 대견한 어린
우리나라의 서양요리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조리박물관이 곧 오픈한다. 고종황제와 선교사들에 의해 서양요리가 도입된 1895년부터 2000년 성숙기까지, 주옥같은 사료들이 자리하고 있는 박물관에는 체험과 교육의 공간이 더해져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박물관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한국조리박물관의 탄생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한국조리박물관은 넓직한 들판 위에 자리하며 그 위용을 뽐낸다.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하는 한국조리박물관 최수근 관장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조리·서비스경영학과 교수로 조리사들의 멘토이자 한국 소스의 아버지 등 수많은 명성으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신라호텔에서 근무 하다가 83년 32살 르꼬르동블루로 떠났습니다. 2년 동안 프랑스에 머물면서 에스코피에 박물관을 방문하고 감명을 받아 나도 30년 후 박물관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그때부터 수저, 나이프부터 조리도구, 책 등 콘테이너 가득 조리도구들을 모아 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은퇴 시점이 왔고 박물관을 세우고 싶었지만 그의 전 재산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때 최 관장의 오랜 지인인 ㈜HKC 장재규 대표가 30년의 역사를
지난 7월 30일, 문화와 역사의 도시 광주광역시가 광주 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언택트 관광 콘텐츠 혁신을 이끌어 내고자 광주관광재단을 발족했다. 대표이사를 포함해 1실 3개 팀, 총 25명으로 구성된 재단은 앞으로 국제관광도시 위상 정립,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 MICE 산업 육성, 관광혁신을 위한 책임경영 등 광주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반적인 관광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시기에 키를 잡은 만큼 광주관광재단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모두에게 열린 관광 1000만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해 문화와 역사의 보고이자, 흥의 도시인 광주에 새로운 관광 컨트롤타워가 설립됐다. 광주관광재단은 광주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 코로나 시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관광 시장의 활기를 돋우기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전담 기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직에는 전 광주매일신문 대표인 남성숙 대표이사를 선임, 이사진은 광주시 이용섭 시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 김준영 실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약 45만㎡의 신도시.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는 2004년 사업계획이 승인된 이후 현재는 약 1600개(2020년 기준)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글로벌비즈니스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모여 있는 만큼 호텔시장으로서도 매력적인 도시인데 2014년 그랜드 오픈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판교가 그 동안은 이 호텔시장의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그래비티 서울 판교 2017년 초여름, 필자는 판교역과 현대백화점 사이에 위치한 사업부지에 호텔을 계획하는 프로젝트에 초청을 받고 처음으로 이 신도시에 방문했다. 일부러 출근시간에 맞춰 현장을 방문했는데 지하철에서 내리는 젊은이들의 행렬에서 이 도시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계획 초기에는 4.5성급의 비즈니스호텔 구현과 이를 위한 기본적인 부대시설의 구성으로 출발했지만, 경쟁호텔과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했다. 첫 번째 전략은 레저용 부대시설의 확충이었다. 경쟁호텔의 경우 철저히 비즈니스 고객들을 타깃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는 관계로 소규모 미팅룸, 라운지 등의 필수 시설만을 가지고 있는 반면, 그래비티 서울 판교의 경
수준 높은 조리실습 환경과 코로나19에도 앞서가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재학생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는 정화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가 호텔조리·디저트학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2021년 신입생을 맞이한다. 학부의 전공도 호텔조리전공과 디저트제과제빵전공으로 나눠 좀 더 이해가 쉽고 세심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명쾌한 학부 명칭으로 학생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존 외식산업학부는 명칭 자체가 포괄적이어서 그 안에 전공들이 있음에도 여러 번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호텔조리·디저트학부’라는 직관적인 명칭으로 교체함으로써 이름만 듣고도 어떤 것을 배우는 곳인지 바로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화예술대학교 호텔조리·디저트학부의 한재원 교수는 2017년, 정화예술대학교가 21세기 미래형 선도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외식산업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호텔외식조리전공을 도입했을 때부터 함께 해 왔다. 이듬해 외식산업학부로 독립 신설, 호텔외식조리전공과 디저트·제빵전공을 구성하며 외식산업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학교가 위치한 관광특구, ‘명동’을 기반으로 현장과 밀착된 실습 및 현장형 커리큘럼을 설계해왔다. 학부로 독립한지 햇수로 3년차, 교육과 입시를 진
지난 여름 어느 때보다도 굿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가하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실제 굿즈의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가 진행되기도 했다. 캠핑 용품은 캠핑시즌, 다이어리는 연말시즌 이 외에도 각종 특별한 날에 소비되는 굿즈를 보면 트렌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굿즈가 열풍인 요즘, 그 이유가 무엇일까?
호텔에 있어 웨딩은 엮여있는 굴비와 같다고 우스갯 소리로 이야기한다. 웨딩을 잘 치르면 돌잔치, 부모님 생신 등 결혼 당사자와 가족, 친지들의 추가 연회, 하객들의 멤버십 가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호텔 입장에서는 장기적이고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리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 웨딩은 조심스럽기만 하다. 모두에게 축제의 순간이 됐을 웨딩이 지금은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호텔들은 웨딩 공간을 분리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나름의 타개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웨딩 규모를 비롯해 일정, 공간, 진행 방식, 피로연 등 여러 방면이 변화하고 있는 것. 호텔 웨딩이 웨딩 뉴노멀을 맞이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에서 주최하고 관광·레저ISC, 호텔전문경영인협회가 주관하며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호텔인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h academy에서 <관광·레저산업 중장년 전직지원 서비스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본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산업의 불황으로 관광레저업계의 업종별 실/퇴직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호텔업을 비롯한 서비스 분야 업종의 퇴직자(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직무와 유사성이 높은 웨딩 헬퍼서비스 분야로의 효율적인 전직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 실/퇴직자들의 삶의 터전을 지원해주고 호텔업에게는 웨딩 서비스 퀄리티를 높여주는 시너지를 기대하며 서비스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 문의는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https://www.hotelinnetwork.com <세부 사항> <교육 과정>
2021년 4월을 기대하게 하는 코리아호텔쇼 코로나19의 여운 떨쳐버릴 수 있는 축제의 장 될 것 그동안 참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부대행사들을 총망라시킨 제8회 호텔쇼였던 만큼 제9회 호텔쇼에도 업계의 많은 기대가 있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숨 고르기를 함으로써 내실을 보다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내년 4월제9회 호텔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9회 호텔쇼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올해 6월 3일, 8회의 호텔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호텔앤레스토랑>과 대한민국 전시의 메카이자 최고의 컨벤션센터인 주식회사 코엑스(이하 코엑스)가 협약을 맺고 ‘코리아호텔쇼(Korea Hotel Show)’라는 이름으로 호텔쇼를 새롭게 리브랜딩 했기 때문.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코엑스와의 시너지, 그동안 거리적 아쉬움이 있었던 부분을 해소해 보다 많은 참관객의 접근성이 확보됐다는 점 등의 긍정적인 상황을 통해 호텔쇼를 보다 글로벌한 호텔 산업 전문 전시회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그동안의 호텔쇼 역사를 돌이켜보니 다양한 시도로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호텔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