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2층에 위치한 한, 중, 일, 인도, 아랍까지 아시안 5개국 메뉴를 한자리에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안 라이브(Asian Live)에서는 무슬림의 새해 명절인 나우르즈를 맞아 3월 1일부터 한 달간 무슬림 프렌들리 메뉴를 선보인다. 아시안 라이브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무슬림 프렌들리 레스토랑으로 선정되면서 다양한 무슬림 친화 메뉴를 제공한다. 3월에 선보일 메뉴는 인도 출신 무슬림 셰프인 막수드 모하마드(Maksood Mohmmad)가 나우르즈를 기념해 직접 구성했다. 무슬림의 새해 명절인 나우르즈는 네부르즈, 노브루즈, 노우르즈, 나브루즈 등 국가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슬람 문화권의 최대 명절이다. 이번 메뉴는 퀴노아 샐러드와 아보카도 파코라, 닭튀김 요리와 요거트, 연어구이와 레몬 버터 소스, 양고기와 야채 케밥, 바닷가재와 관자 커리 등 총 8코스로 구성된다. 20년 무슬림 요리 경력의 막수드 모하마드 셰프는 "아시안 라이브가 무슬림 프렌들리 레스토랑으로 인증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남권에 방문하는 무슬림 고객들이 아시안 라이브를 믿고 찾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다양한 무슬림 친화 메뉴를 선보이
어제 [Feature Dining] 로컬푸드 프로젝트 다이닝, 상생을 말하다 -①에 이어서... 호텔의 로컬푸드, 어떻게 메뉴화 했나? 이 가운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메뉴를 다양한 업장에 소개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로컬푸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천 년의 맛, ‘고대미’와 우리나라 토종 마늘인 ‘코끼리 마늘’, 청정 제주도에서 길러낸 ‘국내산 통참치’다. 고대미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기르던 우리나라 토종품종 쌀인데 길이가 1m가 넘어 다른 벼 보다 크기 때문에 약한 바람에도 잘 넘어져 재배가 쉽지 않아 한때 국내에서 재배가 단절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한 유기농 명인이 토종 볍씨를 재배해 생산이 재개됐고 일반 쌀에 비해 다양한 영양소가 수십 배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에서도 선택한 토종쌀이다. 일반 쌀 가격보다 한 가마니에 10배에 육박하지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키친(뷔페 레스토랑)에서 사용 중이다. 코끼리 마늘은 1940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던 토종 마늘로, 일반 마늘의 4배가 넘는 크기가 특징이다. 자양강장 효과, 근육증강,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좋
사회 곳곳에서 상생을 외치지만 있음과 없음이 함께 공존하는 길은 멀고 더딘 것이 현실이다. 돌이켜 보건대, 다이닝에서의 상생은 늘 존재해 왔지만 그 중요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3~4년 전에 불과하다. 고급 수입 식재료와 외국산 품종이 넘쳐나는 마당에 지금은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 단어인 신토불이는 이제 더 정확히 말해 ‘얼마나 경쟁력 있는 품질을 갖고 있느냐’로 되물어진다. 요리의 절반 이상은 식재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셰프들은 좋은 식재료를 발굴하는 것에 늘 관심이 많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농가와 레스토랑을 잇는 교각으로써 상생의 고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로컬푸드가 바로 그것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잇는 신뢰의 다리, 우리는 그것을 넘어 상생의 길로 가고 있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상생에 강자와 약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 다이닝의 상생을 취재했다. 상생으로 떠오르는 로컬푸드 10년 전 쯤부터 로컬푸드가 다이닝 트렌드의 흐름을 타기 시작한 건 전세계적인 열풍이 된 웰빙 덕분이다. 이후 국내외 식품안전 사고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며 밥상 안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흩어져 있던 본사 및 계열사 사무실을 한 곳에 모으며 통합 경영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식품유통제조기업 해마로푸드서비스(대표 전명일)가 14일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내 이스트센트럴타워 건물 24층과 25층으로 이전하며 통합 경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 해마로푸드서비스는 각 부서가 강동구 성내로 삼원타워 내 2개 층과 근처 빌딩에 흩어져 있어 업무 환경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부서들을 한 지붕 아래로 불러 모은 통합 신사옥에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인력 및 조직의 통합 관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여 ‘강동 신화’를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통합 사옥은 기존 사옥과 같은 지역구에 위치한 지상 36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인 이스트센트럴타워 건물 내 2개 층으로 마련됐다. 신사옥 24층은 맘스터치로 대표되는 ‘프랜차이즈사업부문’과 식품 유통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사업부문’이 포함된 핵심 업무층이다. 25층은 슈가버블과 크레이더스 등 계열사 사무실이 중심을 이루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직원 업무 공간을 세분화한 것이다. 30명 규모의 회의실을 비롯하여 15명, 11명, 7명 등 인원별로 회의실이 다채롭게
셰프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는 맛으로 승부를 내는 화려한 스타가 되길 원했고 또 누군가는 사명감을 끌어안은 맛의 대가가 되고 싶었거나 요리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소소한 기쁨을 최고로 여기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을지 모른다. 각종 매체에 쏟아지는 셰프라는 이름의 화려함을 뒤로, 그 많던 요리사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한 때 요리 인생의 뜨거움과 희열을 안고 살았던 사람들을 이제 만나러 간다. 더 이상 직업 요리사는 아니지만, 셰프를 셰프로서 빛나게 해주는 제 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 그들을 다이닝 크리에이터라고 불러 본다. 2월호 다이닝 크리에이터의 첫 번째 손님은 조리복 전문 브랜드 '븟'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븟’의 회사소개를 해주세요. 김준하 한 마디로 조리복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김어진 이사님, 그러지 말고 감성적으로 답변해주세요. 김준하 아 그럴까요? 븟은 주방을 뜻하는 옛우리말로 조리복의 기준을 세우는 곳입니다. 조리복에는 요리사의 철학과 가치, 고민이 담겨야하기 때문에 조리복 한 땀 한 땀에 요리사들의 목소리를 담았어요. 한마디로 공감할 수 있는 곳이죠. 우리의 옷을 입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131년 전통의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가 지난 2월 12일 역삼동에 위치한 '파크루안'에서 '이금기 신제품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금기 신제품 시연회'는 국내 중식 셰프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중식연맹회장이자 이금기 한국시장 조리고문인 여경래 셰프와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회장이자 파크루안 총주방장인 구광신 셰프가 최근 새롭게 출시한 전복 굴소스와 가리비관자 굴소스를 포함해 훠궈 마라탕소스, 훠궈 해선탕소스, 화조유 등 이금기 소스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사진: 여경래 셰프 이번 시연회에서 두 중식 셰프가 선보이는 메뉴는 이금기 소스와 함께 중식 요리에 많이 쓰이는 해물, 닭, 두부 등을 활용한 '전복 굴소스 일품 두부', '가리비관자 굴소스 마늘향 중새우', '사천식 수주기편', ‘두부 해물 완자탕’으로, 총 4가지 메뉴다. 사진: 구광신 셰프 이금기 관계자는 “국내 중식 문화를 이끌어가는 셰프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금기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더 많은 셰프들과 일반 소비자들이 맛있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out Lee Kum Kee 이금기는 13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케르반 그룹’. 터키 & 지중해 다이닝을 선보이는 케르반을 선두로, 터키쉬 디저트 & 베이커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전국 16개 매장으로 넓히며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2008년 귀화한 케르반 그룹의 시난 오즈투르크 대표. 그를 만나 케르반 그룹과 터키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002년 월드컵, 한국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다 케르반 그룹의 시난 오즈투르크 대표는 22년 전, 장학생 신분으로 서울대학교에 오게 됐다. 그 당시 대한민국에는 터키인이 총 7명뿐이었지만 그는 오히려 호기심에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한국이 좋았지만 마냥 머물 수는 없어 고민하던 차에 운명 같은 일이 찾아온다. 마침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둔 때였고, 터키 축구대표팀의 ‘연락관’으로 활동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 오즈투르크 대표는 그해 1월부터 6월까지 터키 대표팀의 한국 생활 일거수일투족을 책임졌다. 그런데 3, 4위 경기에서 한국과 터키가 만나게 됐고, 오즈투르크 대표는 사랑하는 두 나라가 맞붙게 되자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그는 시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2015년 프랑스 미식 전문 매거진 ‘르 셰프(Le Chef)’의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뽑은 세계 1위,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국내 유일한 레스토랑이다. 지난해 9월 피에르가니에르 서울이 1년의 휴식기를 마치고 이그제큐티브 타워 35층에 문을 열었다. 파인다이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당시, 피에르 가니에르의 레스토랑이 서울에 들어온다는 소식으로 다이닝 업계가 흥분에 젖었던 10년을 돌아보면 크고 작은 변화가 늘 우리 곁에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업장의 지속성이다. 유독 한국에서는 레스토랑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 힘든데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하다. 지난 9월 이후 4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를 호텔앤레스토랑이 단독 인터뷰했다. 오랜만에 다시 뵙게 돼 무척 반갑습니다. 얼마만의 한국 방문인가요? 지난해 9월 피에르 가니에르 재오픈 행사 이후 4개월 만이네요. 그동안 여러 나라를 방문해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을 살피고 다시 서울에 왔어요. 긴 여정이죠. 이번 방문은 특별한 목적을 두고 있다기보다 한국에 있는 스텝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고 한국의 고객들을 만나는 기회입니다. 일 년에 두
돼지국밥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중 하나로 오랜 노하우와 점포별 비법을 가진 돼지국밥집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돼지국밥은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도 자리잡아왔으며 이들이 돼지국밥 맛의 기준이 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민음식이라는 고정관념 아래 저렴한 판매 가격과 적당히 타협하며 값싼 재료들인 저렴한 수입산 냉동고기와 잡뼈로 맛을 내는 국밥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국밥집들은 맛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육수에 조미료를 사용하거나 양념을 사용해 육수의 부족한 맛을 보완해 맛을 내고 있다. 결국 정직한 맛을 내는 국밥을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현실이다. 따라서 한식, 일식, 양식, 중식 등의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요리경력을 가진 부산 출신의 6명의 셰프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좋은 식재료만을 사용, 정직하고 맛있는 최상의 돼지국밥을 만들고자 하는 집념으로 ‘엄용백 돼지국밥’을 탄생시켰다. 두 가지 종류의 돼지국밥 선보여 ‘엄용백 돼지국밥’에는 곰탕식 고기를 중심으로 삶아낸 맑은 국물로 나타나는 부산식 돼지국밥과 설렁탕을 연상시키는 뽀얀 색깔의 국물로 나타나는 밀양식 돼지국밥까지 모두 두 종류의 돼지국밥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식
식문화를 선도하는 미식의 중심지,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전례 없는 미식 행사가 열린다. 미식계의 거장,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셰프와 프랑스 관광청 회장이자 미식 가이드북 라 리스트(La Liste)의 창시자인 필립 포르(Philippe Faure) 회장이 공동 대표로 이끄는 ≪ 파리 푸드 포럼 Paris Food Forum ≫ 이 2020년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3일간 개최되는 파리 푸드 포럼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식(Gastronomie)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의 홍보를 위해 방한한 필립 포르 회장은 1월 3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 행사에서 파리 푸드 포럼에 대한 취지와 비전을 나누고 미식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리 푸드 포럼, 미식계의 다보스 포럼 파리 푸드 포럼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일이 오늘날 각 개인의 건강은 물론 전 지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최근 유럽에서도 벌어진 병든 소 도축 파문과 같이 음식과 관련된 논란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과 질병은 인
131년 전통의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는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금기 요리대회 대학부 홍콩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금기'가 주관하고 오뚜기와 호주청정우가 후원한 '제12회 이금기 요리대회' 결선에 참여한 43개 대학교 챔피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홍콩 연수는 3박 4일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셰프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홍콩에 위치한 '중화주예학원'에서 정통 중식을 배울 수 있는 광둥식 딤섬 교육 연수를 비롯해 글로벌 소스 브랜드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이금기 본사 견학, 다양한 현지의 중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 투어가 진행된다. 이금기 관계자는 "매년 이금기 요리대회 결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홍콩 연수는 단순히 대회 수상자들에게 주는 보상의 성격을 넘어 국내 미래 셰프들의 견문을 넓히고 한국의 식문화 발전을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식문화 발전과 고객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13회 이금기 요리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About Le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허용무)는 현재의 배움터가 미래의 일터로 이어지는 최적의 도심형 전문직업교육대학이다. 정화예대는 교육목표, 학사운영, 진로·취업지원활동 등 대학운영의 기본 방향을 ‘학생들의 행복한 삶’에 두고 현장에서 사랑받는 행복한 직업인 양성을 위해 타 대학과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역량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대학의 교육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행복교과 개설, 학생들의 진로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취업시스템 구축, 전략적 학사운영에 초점을 둔 학부 재편 단행 등 대학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 전문가 지속 초빙, 교육 진행 정화예술대학교는 지난해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이끄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인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확대하고 현장과 학부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외식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셰프들을 특임교수로 임용하고 재학생들에게 현장 맞춤형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국내 최초 한식 부문 미슐랭 스타를 받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통해 널리 알려진 유현수 셰프를 임용했다. 모던한식의 대표주자인 유현수
혹독한 한파가 찾아와 눈만 남기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맸다. 칼바람이 스칠까봐 빈틈없이 방어하기 위해 옷장을 활짝 열어젖혀 구스 다운을 꺼내 입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 보도에서 구스다운에 사용될 거위의 털 때문에 잔혹하게 학대당하는 거위의 사육 실태를 접하게 됐다. 최소 5번에서 15번까지 산채로 털이 뽑힌다는 그들은 살을 찢겨가며 인간을 위해 죽는 날까지 희생되고 있었다. 추위를 피하려 강제로 동물의 털 코트를 뺏어 입는다고 상상하니 추위에 맨살을 드러내야 하는 거위에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이 때문에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패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디 패션계 뿐이겠는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살충제 파동을 일으킨 계란, 항생제 범벅의 육류 때문에 우리 식탁이 불안에 떨지 않았나. 경제와 산업의 발전은 생태계의 파괴와 교란을 가져왔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자연이 희생을 강요받아온 데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으로 최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지속가능성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자원 뿐 아니라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미래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인류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할 목표이다. 지속가능성
괌의 시나몬롤 맛집으로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 해외 맛집으로 먼저 알려졌던 브랜드, ‘시나본’.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시나본도 2017년부터 한국에 매장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시나본 매장 바깥에서부터 느껴지는 향긋한 마카라 시나몬의 기운에 도무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그래서, 시나본이 어떤 곳인지 조금 더 알아보기로 했다. 특별한 마카라 시나몬 시나본에서 시나몬 롤을 만들 때 일반 시나몬과 다른 특별한 시나몬 가루를 쓴다. 바로 인도네시아에서만 생산되는 ‘마카라’라고 불리는 최상급 시나몬 가루다. 이러한 원재료에 미국 본사에서 특별한 제조 공법으로 시나몬 본연의 풍미와 맛을 최대로 살린다. 구체적으로 계피향이 다른 곳과 차별화 됐는데, 평소 시나몬을 잘 즐기지 않은 사람도 먹기에 알맞은 맛이다. 일반 시나몬은 계피의 뒷맛이 텁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여기서는 그런 맛이 없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대중적인 맛이다. 시나본 매장을 지나가면 피어오르는 향긋한 냄새의 이유기도 하다. 더불어 직원들이 직접 당일 생산해 반죽과 쫙 붙는 식감이 살아있다. 30여 년 전통의 미국 시나몬롤 브랜드 시나본은 ‘세계 최고의 시나몬 롤’ 브랜드를 만들겠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 아키라 백 (Akira Back)과 함께 3월 7일, 레스토랑 아키라 백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을 위해 그만의 창의적인 음식을 스타일리쉬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으며, 한식을 기반으로 한 모던한 일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자란 그는 새로운 스타일의 아시안 요리로 전 세계 식음업계에게 주목을 받았다. 셰프 아키라 백은 요리에 입문하기 전에는 전문 스노보드 선수로 활동했으며, 스포츠 모험 정신을 요리에 접목시킨 창의적인 요리로 지난 20여 년간 미식가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셰프 아키라 백은 2008에는 레스토랑 호스피텔리티 (Restaurant Hospitality)의 라이징 스타 (Rising Star) 및 라스베이거스 위클리 (Las Vegas Weekly)에서 뽑은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셰프 (Best Chef in Las Vegas)에 선정, 음식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우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의 하우스 파티의 요리를 6년 째 총괄하고 있다. 셰프 아키라 백이 가지고 있는 팀워크와 실력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인 출신으로는 최초이자
호텔 다이닝에서 2018년 한해를 달궜던 키워드가 한식, 가성비, 스몰 럭셔리 등이었다면 2019년에는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인공지능을 넘어선 데이터지능, 뉴트로, 밀레니얼 패밀리, 국경없는 요리, 호텔 외주화, 지속가능성 등이 호텔 다이닝을 빛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데이터 지능, 뉴트로, 콘셉팅 등 다양한 신조어가 떠오르면서 올 한해도 호텔업계에 신선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018 다이닝 결산 푸드코트로 꽉 차있던 빌딩과 몰에 셀렉다이닝이 들어서더니 감각적인 공간으로 변했다. 셀렉 다이닝은 전국 맛집을 한 곳에 밀집시켰을 뿐 아니라 굳이 맛집을 찾아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돼 트렌드 세터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셀렉 다이닝은 아니지만 호텔에서는 셀렉 다이닝처럼 뷔페 레스토랑이 변신을 거듭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즉 호텔 뷔페레스토랑에 각 식음업장의 시그니처 메뉴와 라이브 스테이션을 둬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이러한 콘셉트로 르 메르디앙 서울의 셰프 팔레트, 더 플라자의 세븐 스퀘어, 롯데호텔 라세느 등이 인기를 얻었다. 한식의 인기도 여전히 높았다. 새롭게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서도 한식당이 스타 레스토랑의 절반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