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글이 어렵지만 평론은 특히 그렇다. 주관이 들어가는 예술은 더더욱. 그래서 쓰기 어렵지만 읽기도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클래식 음악평론이 잘 안 읽힌다. 일단 악평이 없다. 둘째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셋째 가장 큰 문제, 거기서 거기다. 먼저 악평이 없다. 중간에 연주 자체를 멈춘 피아니스트 윤디리의 ‘의도적 방임’ 정도가 아니면 어지간하면 극찬이다. 다시 말해서 호평이 아닌 극찬이다. 둘째,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용어 하나하나가 이해 안 간다는 게 아니다. 할말이 없으니 아티큘레이션, 프레이즈, 피아니시모, 비르투오소 이런 현란한 용어들이 본질을 감춘다. 애초 감춰진 그곳에 본질이 없음을 숨기기 위해서 혹자는 너무 많은 용어를 남발한다. 마지막으로, 거기서 거기다. 록 음악의 속지는 사실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준다. 드럼 하이햇의 활용, 베이스 리프가 끌어가는 밴드 사운드, 하이 보컬과 드럼의 조화 등 곡 자체의 특징이 그림 그려지듯 설명된다. 까닭은 모든 밴드의 곡은 연주될 뿐 아니라 작곡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새로운 그들만의 곡이니 새로운 연주일 수밖에 없다. 쓸 것도 건질 것도 많은 이유다. 반면 클래식은? 안타깝게도 18~19세기
터키는 예로부터 아시아의 서단 아나톨리아 반도와 유럽의 발칸반도 남단을 연결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 길목으로서 실크로드뿐 아니라 티 로드의 중요 경유지였다. 따라서 터키의 티 역사는 매우 깊다. 오늘날에는 1인당 티 소비량이 부동의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티 소비 대국이자, 티 생산량도 세계 6위를 차지하는 생산 대국이다. 여기서는 동서양의 문화 교착지인 터키에서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호텔과 전통 티로 유명한 티 하우스(카페)를 소개한다. 터키식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포시즌스 호텔 이스탄불/보스포루스 지점 터키식 애프터눈 티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동서양의 중요 길목인 만큼 동서양 문화가 한데 융합된 경우가 많다. 특히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Bosporus Str.)을 사이에 두고 동쪽이 아시아, 서쪽이 유럽으로 경계를 짓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인 요건으로 터키는 실크로드, 티 로드의 경유지로서 중요 무역항이 발달했는데 그곳이 오늘날 터키 최대의 도시인 이스탄불이다. 이스탄불에는 크루즈선과 각종 소형 선박들이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흑해와 마르마라해(Marmara)로 드나드는 광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망 좋기로 유명하면서도 터키식 애프터눈 티를 즐길
차나 전철이 다니는 고가도로의 아래 공간이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더럽고, 어둡고, 위험한 이미지 외에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이러한 이미지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다.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철로가 다니는 고가도로가 유난히 많은데, 이 고가도로 아래에 노숙자들이 모여 들면서 지저분하고 접근하기 힘든 공간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일본의 철도회사 ‘JR히가시닛폰’이 이와 같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공간을 탈바꿈시키는 재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JR히가시닛폰은 자회사인 JR히가시 도시개발 회사를 통해 2010년부터 도쿄의 중심을 관통하는 아키하바라와 오카치마치 사이 구간의 개발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콘셉트는 ‘산책하고 싶은 고가대로 아래’다. 고가대로 아래의 핫플레이스 이 콘셉트를 실현하기 위해 JR히가시닛폰은 전철이 다니는 고가대로 아래를 사람들의 생기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탄생시키기로 했고, 이를 위해 ‘모노즈쿠리(제품만들기)’를 테마로 한 상점가를 만드는 프로젝트 ‘2k540’를 진행했다. 전자제품이나 애니메이션, 게임과 관련한 오타쿠의 성지라는 이미지를 가진 아키하바라에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디자인과
2022년 임인년이 밝았다. 어떻게 보면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왠지 모르게 해가 바뀌었다는 느낌은 새로운 무언가를 다짐하게 한다. 하긴 한 해의 첫 날, 첫 달이다보니 왠지 단추를 잘 꿰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에 매년 본지에서는 특급호텔들의 신년 경영전략을 모아 게재하고 있다. 잠시 소강상태에 이르렀지만 위드 코로나를 목전에 두고 있던 터라 올해 경영전략 지면에는 유독 많은 호텔들이 각자의 비전을 선언하는데 적극적이었다. 송년호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신년호는 한 해의 포문을 여는 호라 지면 기획에 있어서도 남다른 의미를 담게 된다. 지나온 시간을 곰곰이 되새기는 일은 앞으로의 방향성을 찾는데 주요한 실마리가 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스케치, 어떻게 색을 물들여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부 마케팅’ 기사는 두고두고 적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아이템이었다. 호텔에 있어 인적 인프라에 대한 이슈는 언제, 어떻게 다뤄도 유의미한 내용이지만 그 중요성을 느낄 때가 아니라면 아이러니하게도 ‘당연한 이야기’, ‘알고 있는 이야기’로 치부돼
호텔리어의 ‘감정 발견’ 2015년 ‘Inside Out’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 영화는 인간의 주된 감정 중 5가지를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으로 의인화해 ‘라일리’라는 소녀의 행복을 위해 이 감정들이 감정센터를 통해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들을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 결국 이 영화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우리의 감정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같이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이 영화에 가장 크게 발견한 것은 슬픔이라는 감정의 역할이었다. 라일라의 가장 지배적인 감정은 기쁨인데, 라일라의 상상의 친구인 빙봉이 로켓을 잃어버려 실의에 빠졌을 때 기쁨이는 괜찮을 것이라고, 재미있는 뭔가를 해 좋은 기분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슬픔이가 빙봉의 슬픔에 대해 공감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다. 기쁨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잘 들여다보지 않으려는 슬픔이의 공감의 힘으로, 다시 빙봉이가 함께 길을 가도록 만들어준 것은 나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줬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고객의 만족을 위해 나의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
위드 코로나로 한시름 놓을 줄 알았는데 오미크론으로 다시금 거리두기가 강화됐습니다. 지난해 이맘 때와 너무나도 닮은 모습입니다. 호텔에서는 1, 2부로 나눠 진행하려던 뷔페의 2부 예약을 시간제한으로 취소하고 고객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연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수화기를 붙잡고 있어야하는 슬픈 연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긴 터널은 언제 끝나는 것일까요? 지금 겪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해 알만 하면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몰해 우왕좌왕하게 되고 다시 또 그에 적응할만하면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를 괴롭힙니다. 더 이상 무엇을 예측하기도 어려운 때입니다. 많은 이들이 시국이 이런데 무슨 여행이냐고, 호캉스냐고 질타합니다. 아무리 관광이, 호텔이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도 여행이 망설여지고 또 주변의 눈치를 보며 조용히 다녀와야 하는 현실입니다. 그렇다보니 지금의 상황은 관광산업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업계의 이구동성입니다. 다른 어느 산업보다 힘든 시기를 지금 관광산업이, 호텔산업이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힐링하고 성장하고 소비합니다. 따라서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하
한류와 메타버스의 만남으로 전 세계 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페토(ZEPETO). 제페토가 주목 받으면서 제페토에서 나를 닮은 아바타 디자인 삼매경에 빠진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2021년 초, 구찌가 제페토에 입점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지인들의 소셜 미디어 피드가 제페토 아바타와 챌린지로 채워질 때 즈음해 필자도 서비스에 가입하고 아바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 당시만 해도, 아이돌 그룹 댄스를 따라 추는 챌린지만 가득한 이 제페토라는 서비스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건지 알 수가 없어서 금세 지워버렸다. 그러다 11월, 마케터 스터디 모임에서 조원들과 온라인 핫플레이스를 경험하고 공유하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웠던 앱을 다시 깔고 하나씩 찬찬히 경험해보니,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신세계가 보였다. 2022년을 여는 첫 칼럼으로 브랜딩 관점에서 브랜드가 제페토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본다.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 제페토 200여 개 국가에서 즐기고 있는 3D 아바타를 이용한 메타버스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제페토. 2018년 Z세대를 타깃으로 만든 서비스로 2021년 기준 글로벌 가입자 2억 명을 기록했고 그중 90%가 해외 이용자며 80%가 10대다.
드디어 새로운 2022년이다. 필자는 2022년을 잘 보낼 수 있게, 또 따뜻한 마음을 채우는 하나의 의식처럼,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주변이웃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글과, 말로 전해본다. 고마운 분들을 생각하다 보니, 뮤직 컨설턴트라는 꿈을 실현화 시켜 주셨던 전 직장의 대표 이사님이 기억난다. 갓 졸업한 대학생이었던 나에게 꿈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시고, 훌륭한(?) 뮤직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가져야하는 애티튜드(Attitude)를 가르쳐주셨다. 다양한 가르침 중, 항상 강조하셨던 건 사람간의 ‘관계’와 ‘정’이었는데, 입사 후, 처음으로 호텔 오픈 프로젝트를 독단적으로 맡게 되면서, 대표 이사님은 내가 공간을 분석하고 동시에 공간과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에 호텔로 보내, 관련 운영자들과 친해지라는 미션을 주셨던 것이 기억난다. 호텔의 성공적인 오픈 후에도, 함께 고생했던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었는데, 그 중에서도 스파 담당자가 제일 많이 기억에 남는다. 그 분은 매월 방문 약속했던 날 며칠 전부터 항상 “언제 오세요? 곧 오실 때 되지 않으셨어요? 빨리 오셔서 얘기 나누고 싶어요!”라며 미리 연락을
이번달은 밀가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바퀴의 발명 이전부터 밀가루의 생산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영양가 있는 마법의 가루는 인간의 역사와 운명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었다. 숫돌이 없었다면, 지금의 빵, 파스타, 피자 그리고 케이크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밀가루 섭취의 찬반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밀가루는 우리의 식단에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방식이 됐든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필자의 하루는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 밀가루의 역사적 배경 분명히 그 시작은 선사시대부터였다. 구석기시대의 석기 유물에 대한 새로운 분석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밀가루가 약 3만 2000년 전 귀리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주고 있다. 1989년, 이탈리아 남동쪽의 ‘Grotto Paglicci’라는 동굴의 3만 2000년 전 그라벳 문화 때의 단층에서 그 동굴에서 생활했던 수렵 채집가들이 사용한 막자모양의 돌이 발견됐다. 그들은 손과 말을 그린 벽화, 무덤 그리고 독특한 공예품들을 남겼다. `막자’의 둥근 끝은 씨앗을 빻는 용도로 사용됐고, 매끈한 표면은 씨앗을 가는 용도로 쓰였다. 씨앗 중에는 도토리, 기장과 비슷한
미식 가이드북의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는 투명하고 공정한 세계 레스토랑 순위선정을 목적으로 2015년 창립돼 2021년 역대 최대인 195개국의 2만 8000여 개의 레스토랑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세계 곳곳의 수많은 레스토랑들이 폐업 또는 휴업상태였던 점을 고려한 라 리스트는 보다 공정하고 진정성 있는 레스토랑 선정을 위해 2021년 월드 Top 1000 레스토랑 발표를 취소한 바 있다. 대신 침체된 미식계를 응원하고자 10개의 특별상을 만들어 지난해 1월 발표했고 이를 이어 이번 시상식에서도 새로운 10개 부분의 특별상을 전했다. 라 리스트 2022 파리 시상식 주요 결과 매년 ‘월드 Top 1000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라 리스트>가 지난 11월 29일 파리 프랑스 외무성 관저(Quai d’Orsay)에서 제6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발표된 ‘월드 Top 1000 레스토랑’과 ‘특별상’ 선정에 팬데믹이 레스토랑 산업에 미친 여러가지 상황이 반영됐다. 특히 특별상들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과 도전의 성공적인 모델이
원주시는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강원도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도의 백두대간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해서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원주시를 둘러싼 지역으로는 동쪽의 영월군과 평창군, 서쪽의 경기도 여주시와 양평군, 북쪽의 횡성군, 남쪽의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등이 있다. 특히, 원주시는 남한강과 섬강을 경계로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과 운계천을 경계로 충북 충주시 등 2개의 다른 도와 접하고 있는 위치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위치한 소금산은 해발 343m로 남한강 지류를 타고 흘러온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곳으로 병풍 같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소나무 숲, 검푸른 강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특히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송강 정철(松江 鄭澈)의 관동별곡(關東別曲)에 소개된 간현(艮峴)에 자리하고 있는 소금산은 맑은 강물과 넓은 백사장이 함께 조화를 이뤄 최근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작은 금강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으로 KTX 개통과 함께 청량리역에서 원주 만종역까지 50분이면 도착하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2018년 1월 간현관광지에 출렁다리를 개통하면서 관광
폴란드 요리의 특징 중세 폴란드 요리는 농산물(기장, 호밀, 밀), 야생 및 농장 동물의 고기와 과일, 허브 및 현지 향신료로 만든 요리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높은 열량의 요리와 기본 음료로 맥주를 마시는 것은 중세 폴란드 요리의 전형이었다. 폴란드인은 애주가들이다. 1991년 총선에는 맥주 애호가 당이 출현해 무려 16석의 의석을 얻은 적도 있다. 폴란드에서 알코올 중독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오랫동안 맥주와 벌꿀 술, 알코올 농도가 40%를 웃도는 독한 보드카가 가장 인기를 끌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헝가리에서 주로 수입된 값비싼 와인이 등장했다. 폴란드 요리에는 후추, 육두구, 향나무 등 많은 양의 향신료를 사용하며 폴란드와 동양 국가들 간의 긴밀한 무역 관계 덕분에, 다른 나라들보다 향신료의 가격이 낮다. 지리적, 정치적 요인 또한 폴란드 요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폴란드는 시원하고 척박한 겨울이 있는 기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폴란드 전통 식사에서 3~4개월 동안 쉽게 보존 및 저장될 수 있는 야채, 과일 및 생선이 큰 역할을 했다. 식량은 쉽게 구할 수 있는 파슬리버 소금과 건조, 절임 또는 약간의 발효 방법으로 보존
소셜 미디어 그룹인 페이스북은 2021년 10월에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했다. 이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고, 브랜드 전문가 및 누리꾼은 의미 없는 리브랜딩이라고 평한다. 그 배경에는 페이스북이 자신의 플랫폼을 통한 무분별한 광고, 여론 조작,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 전달, 편협한 사고 조장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주범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이미지 세탁을 위해 사명 변경이라는 리브랜딩을 선택했다고 비판받는 것이다. 왜 페이스북은 지금 이 시점에 리브랜딩을 했을까? 단순히 이미지 탈피를 위한 임시방편인가? 정말 페이스북의 리브랜딩은 실패한 것일까? 이러한 논란 가운데, 이번 브랜드 토크에서는 브랜드가 리브랜딩을 하는 방법과 리브랜딩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브랜딩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브랜드가 없어질 때까지 통합적이며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작업이다. 이는 비즈니스 방향성을 명확히 확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회사 안팎 사람들의 인식 속에 브랜드 이미지가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과 함께 인내와 끈기를 요한다. 시장 및 조직 내부의 상황 등
코로나19가 창궐한지 어언 2년이 다 돼가고 있다.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국가들은 이제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다수의 MICE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온라인 또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국가와 도시, 센터 및 호텔들의 MICE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MICE 개최시 참가자 및 참석자 모객 방식 또한 기존의 방식에서 많이 변화하고 있다. 국가 및 도시, 센터 및 호텔에 있어 MICE 유치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MICE를 유치함으로써 얻는 1차적인 효과는 행사 유치를 통한 임대수익, 숙박수익, 그리고 F&B수익이다. 2차적으로 도시 및 국가 차원에서 참가자들의 소비지출로 인한 지역경제파급효과, Pre/Post 투어를 통한 관광효과, 그리고 도시 및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 등이 있다. 더 나아가 지식교류, 무역 및 수출 촉진, 인재 확보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MICE를 통한 해당 전문영역 발전, 관련 사업 육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여러 효과들로 인해 도시와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MICE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MI
물이 맑은 청정지역, 스웨덴 스웨덴은 바이킹의 후손이 세운 북유럽의 국가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동부 핀란드와 노르웨이 사이에 있으며, 핀란드, 발트 3국과는 발트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스웨덴은 환경보호의 선진국이며, 블로 에어(Blue Air)의 고향으로 공기 좋고, 물이 맑은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스웨덴 국민은 거의 수돗물을 마시며, 먹는샘물의 품질이 좋지 않으면 쳐다보지도 않은 행복한 국가다. 아래(Åre) 마을은 11세기 초부터 원천(原泉)을 둘러싸고 청정 자연환경이 고요하고 깨끗해 많은 사람이 방문했다. 유럽 전역에서 온 순례자들은 트론헤임(Trondheim)에 있는 니다로스대성당(Nidaros Cathedral; 노르웨이의 바이킹 왕이자 수호성인 세인트 울라프(King Olav II, 995∼1030)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으로 가는 길목은 아래마을 계곡을 거쳐 가야 하는 코스였다. 19세기 후반에 많은 환자가 니다로스 성당(Nidaros Cathedral)에 기도하고, 깨끗하고 맑은 공기로 치료하기 아래 마을의 계곡을 찾았다. 아래 수원지는 자연 그대로 순수하고 깨끗한 환경이 잘 보존된 아래 마을의 중심부에 있으며, 원시의 빙하시대에
지난 2020년 12월 31일, 다가오는 2021년에는 더욱 부지런하고, 건강을 챙기며, 항상 즐거운 날들만 가득하기를 바랐다. 또한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대하며, 외국으로 짧게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기도 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엔 그 해를 돌아보며 하지 못했던 것들, 부족했던 것들을 되돌아보며 더 괜찮은 나, 더 나은 다음 해를 기대했다. 하지만 2021년은 시작부터 지루하고 평범함 날들로 가득했다. 창문을 통해 바라본 나무의 봉우리에 작은 꽃과 새싹들이 맺히려는 모습을 보며. 턱을 괴고 자주 상상하곤 했다. ‘대체 이 지루한 2021년은 언제쯤 끝나려나…’ 11월, 더운 여름이 지나고, 짧은 가을을 지나 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추워지며 겨울이 코앞에 다가왔다. 그리고 2021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한 달 남짓 남았다. 필자가 제일 바쁜 이 시기를 견디면 드디어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기대할 수 있는 2022년이 된다. 컨설턴트에게 1년 동안 가장 바쁜 시기가 언제냐고 물어본다면, 2월 발렌타인데이, 10월 할로윈데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시기에 호텔과 레스토랑은 시즌형 이벤트와 파티를 기획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조금씩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