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모르지 우리가 얼마만큼 높이 나는지~ 저 푸른 소나무보다 높이~ 저 뜨거운 태양보다 높이~ 저 무궁한 창공보다 더 높이~ 너희들은 모르지 우리가 얼마만큼 높이 오르는지~ 저 말없는 솔개보다 높이~ 저 볏 사이 참새보다 높이~ 저 꿈꾸는 비둘기보다 더 높이~ 도요새 도요새~ 그 몸은 비록 작지만~ 도요새 도요새 가장 높이 꿈꾸는 새~” 알래스카에서 뉴질랜드까지 1만 2000km를 쉬지 않고 비행했다는 새, 도요새~! 이 달의 명가 와인은 도요새에 바치는 헌정 와인이다. 2000년 역사가 면면히 흐르는 프랑스 론(Rhône) 산지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알프스 산맥에서 발원한 론 강은 프랑스 리용시를 지나면서 마르세이유까지 북에서 남으로 흐르며, 남부 프랑스의 장대한 산악 지형인 ‘중앙산괴지대(Massif Central)’와 알프스 산맥을 좌우로 가른다. 북부 론강 유역은 좁은 골짜기 지형으로 포도밭이 매우 좁고 가파르게 조성돼 있으며, 반면 지중해에 가까워지는 남부는 론강의 유속이 느려지며 멋진 유역 평지와 테라스, 구릉을 만들어 놨다. 이렇게 형성된 론 밸리(Vallée du Rhône) 와인 산지는 북부와 남부가 현저하게 다르다. 북부에서
일본과 한국 모두 대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지방의 쇠퇴가 문제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지방에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기업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인구 5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일본 돗토리현(鳥取県)의 쿠라요시시(倉吉市)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발코스(バルコス)’는 도쿄와 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시골에서 창업해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최근 발코스는 쿠라요시시를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같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료칸 비즈니스에 뛰어들면서 또 한 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지방의 어패럴기업이 패션, 음식 그리고 숙박업을 연계시켜 지역의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흥미로운 도전의 스토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사진 출처_ www.barcos-misasasou.jp 미사사 온천 재건에 뛰어든 패션 기업, 발코스 돗토리현 미사사 마을(鳥取県三朝町)에 있는 미사사 온천. 이곳은 ‘방사능 온천(나트륨·염화물천과 라듐을 포함하고 있음)’이라는 특유의 온천수로 유명하다. 미사사 온천지에는 전통적인 일본식 여관들이 많이 자리잡았고, 온천지의 중심거리에는 음식점, 아트리에, 기념품점 등이 늘어서 있어 조용하고 편안
브랜드명과 더불어 브랜드에 고유한 차별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로고와 브랜드 마크. 브랜드명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면, 로고와 브랜드 마크는 브랜드의 핵심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들이 있어 우리는 브랜드를 한눈에 쉽게 구분할 수 있고, 이들은 브랜드의 인식률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브랜드 마크와 로고는 어떻게 다를까? 이번 브랜드 토크에서는 브랜드의 로고와 마크의 차이점, 그리고 브랜드 마크의 형태를 구분하는 방법과 적용 사례에 대해 알아본다. 로고 vs 브랜드 마크 로고와 브랜드 마크 모두 브랜드 정체성의 표현을 돕는 브랜딩의 요소다. 브랜드의 특성을 잘 반영해 디자인한 로고와 브랜드 마크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가치를 잘 드러낸다. 또한 사람들이 자연스레 브랜드의 독특한 차별화된 특성을 직관적으로 떠올리는데 기여한다. 효과적이면서도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로고/브랜드 마크를 보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도 증가한다. 보통은 로고와 브랜드 마크를 명확히 구분하기보다 혼용하거나 로고라 일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각 요소를 구분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브랜드마다 자신의 개성과 추구하는 가치, 특성을 반영해 로고타입(Logo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로 획일적인 주간관광을 탈피, 야간관광(Night Tour) 체험을 통한 다양한 방문객의 관광활동에 관광객이 급성장하고 있다. 낮 시간대의 한정된 코스만으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관광경쟁력 확보의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강원연구원(2008) 자료에 의하면 ‘야간관광’이란 주민과 관광객들에 의해 야간에 발생하는 해당 지역의 각종 매력물, 서비스, 편의시설, 이미지 및 야경 등을 대상으로 해 다양한 야간문화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 현상으로 개념을 정의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야간관광’을 통해 낮과 다른 밤의 새로운(New) 모습,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매력(Ingenious),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Global), 지역에 도움이 되며(Helpful),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Together) ‘N.I.G.H.T’라는 핵심 관광 콘셉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강릉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사계절 체류형 국제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할
어느 매장이나 속하는 말이 있다. 앞에서 돈 벌고 뒤에서 손해보는 장사 또는 주먹구구식 매장 관리, 회계를 하는 입장에서 보면 매장의 비용구조를 정확하게 파악을 못해 생기는 일이다. 사실 전문적인 회계지식은 4년제 회계학과를 나왔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고, 일반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이나 사장이 접근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회계라는 세계 공통의 언어를 이해한다면 매장 손익구조 관리라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추후 손익계산서나 재무상태표 즉 소위 말하는 재무제표 이해는 어렵지만 외식업에서 말하는 프라임 코스트인 ‘식재료원가, 인건비, 임차료’의 비용구조만 파악해도 내 매장의 손익관리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라임 코스트(Prime Cost)란? 외식업에서 매출 대비 비용구조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2~3가지 비용 즉 식재료원가, 인건비, 임차료를 프라임 코스트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외식업에서 3가지 비용 합이 75% 이내여야만 이익이 난다. 외식업에서 프라임 코스트를 관리함으로써 내가 현재 이익을 내며 매장을 잘 운영하고 있는지 아니면 손해를 보는 구조인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라임 코스트는 업종마다 다르다. 보
모로코 제3의 도시로 세계적인 휴양지인 마라케시. 아틀라스산맥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세기의 정치인, 영화배우, 영화감독, 록스타, 패션디자이너들이 단골 휴양지로 삼았던 곳으로 모로칸 다이닝뿐만 아니라 애프터눈 티의 명소들도 많다. 옛 이슬람 문화권의 중심지이자 모로코 옛 왕조의 수도인 페스에서는 고대 이슬람 성지 메디나를 관광하며 베르베르인의 고대 요리와 모로칸 전통 티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처칠, 루즈벨트, 채플린, 히치콕, 롤링스톤스, 생로랑, 폴 메카트니, 코폴라 감독 등의 단골 휴양지인 마라케시와 위대한 여행가 이븐 바투타의 출발지인 페스로 티 명소 어행을 떠나 보자. 마라케시에서도 ‘애프터눈 티’는 로열 만수르 마라케시 호텔에서 카사블랑카에서 남부의 아틀라스산맥 쪽으로 여행을 하다 보면 모로코 제3의 도시인 마라케시(Marrakech)에 도달한다. 이곳은 북서아프리카에서 이슬람문화의 중심지로서 옛 무역 상인 카라반들이 알제리로 넘어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는 아틀라스산맥의 산기슭에 위치해 스키 장소로도 유명해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다. 그런 마라케시에서도 애프터눈 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티 명소가 있다. 로열 만수르 마라케시(Ro
지금은 산업 전환의 시대. 감각과 경험 중심의 외식산업은 과학과 기술 중심의 식품산업과 만나 환경적인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아무도 밀가루를 직접 빻아 만들지 않고 완제품 밀가루를 구입해서 요리를 하듯이 이제는 외식용 음식도 더 진보된 식품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만드는 것이 이미 시작됐고 더욱 보편화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육수나 소스를 직접 우려서 내는 것을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대체하는 행위가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만큼 자연스럽게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셰프의 역할은 과거보다 더욱 창조적인 영역에서의 활동을 요구받게 될 것이며, 요리 기술을 익히는 과정만큼 식품 가공기술로 만든 농축액이나 베이스를 어떻게 더 창조적 관점으로 활용하는가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육수 대체 & 보완용으로 유용한 농축액 제품 인건비와 식재료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육수를 내는 일 자체가 과거와 달리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육수를 내는 과정을 제품으로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육수 내는 과정을 대체하는 주재료로 우려낸 순수한 타입의 제품은 외식업 식자재로서 그 종류가 매우 적다. 기존에 있는 제품들은
미팅을 다니다보면 사무실이 어디냐는 이야기를 으레 하게 된다. 사실은 성미산로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터라 대개 연남동에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주변에 맛집이 많아 좋겠다는 것이다. 연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서울 시내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연남동에는 카페도, 중식당도, 곳곳에 숨은 맛집도 많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연남동맛집 #연남동카페 #연남동핫플 등의 해시태그가 줄을 잇고, 매일같이 많은 사람들이 그 맛집을 인증해보기 위해 연남동 찾는다. 그런데 그렇게나 맛집이 많은 이 동네에서 나는 왜 매일 점심 걱정을 할까? 직장인들 점심이야 가까운 곳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때우는 끼니에 가깝다지만, 풍요 속의 빈곤인지 막상 점심을 먹으러 가기에도, 손님이 방문해 모시고 가기에도 마땅찮은 곳들이 많다. 게다가 사무실 인근에 직장인들이 많아 그나마도 때를 놓치면 10~15분, 기다리기 마련이다. 그래도 어쨌든 일주일에 5번은 돌려서 때워야 하므로 가끔은 마실을 가는데 며칠 전 다녀와 기억에 남는 돈가스집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돈가스와 돈가스집에 별다른 억하심정은 없다). 평소 배달로만 접했던 집이라 매장
브랜드간 치열한 경쟁 속에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브랜드가 있는 반면, 위기의 순간에도 꿋꿋이 버텨내 생존하는 브랜드가 있다. 이들은 기술과 자본력, 뛰어난 마케팅에 기반해 살아남은 브랜드들이 많지만 최근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또 하나의 요소가 커뮤니티와 팬덤이다. 커뮤니티의 기능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샤오미를 들 수 있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샤오미는 ‘미펀’이라는 팬클럽을 가지고 있다. 샤오미는 크게 중국 내륙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샤오미서취’와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식 커뮤니티 ‘샤오미 커뮤니티’ 등 두 개의 공식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샤오미가 생산 판매해온 72개의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커뮤니티들이 개별적으로 존재한다. 샤오미는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가 샤오미에 어떠한 형태로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할 수 있게 시스템화 해뒀다. 미펀이 하는 일은 단순히 샤오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제품이 출시되면 성의껏 피드백도 주고 좋은 아이디어도 제안하며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다른 지인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정과제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에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발표했다. 여기에 강원도의 축제와 행사 7개가 선정된 것이다. 선정된 축제는 오는 6월 강릉단오제, 7월 동해 묵호 도째비페스타, 9월 원주댄싱카니발, 10월 강릉커피축제, 겨울철 강원 스노우페스타 등이다. 또, 오는 9월과 10월 고성과 속초, 인제, 양양 등에서 열리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내년 1월과 2월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되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도 포함됐다. ‘강릉단오제’는 지난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05년에는 문화적 독창성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민중의 역사와 삶이 녹아 있는 전통축제로 음력 4월부터 5월 초까지 한 달 여에 걸쳐 강릉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축제다. 강릉시 남대천 변을 중심으로 제례,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과 같은 지정문화재
변화를 거부하는 ‘클래식 음악’ 우리가 흔히 말하는 ’클래식 음악‘은 대략 1700년에서 1900년대 초까지의 고전음악을 지칭한다. 사실 1700년 이전에도 북스테후데, 퍼셀 등 불후의 음악가가 있었고 2000년대에도 교향곡, 오페라를 넘나들며 음악의 지평을 연 쇠렌 닐스 아이버그가 있지만 이들은 잘 연주되지 않는다. 까닭은 고전음악의 레퍼토리는 약 200여 년의 기간인 황금기(1700년대 초~1900년대 초) 안에 멈춰있기 때문이다. 50년 전에도 우리는 베토벤, 쇼팽, 브람스를 들었고 50년 뒤에도 베토벤, 쇼팽, 브람스를 들을 것이다. K-Pop은 말할 것도 없고 문학, 무용, 시각디자인 모두 진화한다. 사진의 등장으로 끝났다는 선고를 받았던 시각 미술은, 20세기에도 사실주의, 입체주의, 인상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으로 변화해 대중의 지지를 받았고 무용 역시 마사 그레이엄, 제롬 로빈스, 애그니스 데밀, 폴 테일러, 저스틴 펙 등의 수려한 작품이 쏟아졌다. 록음악 역시 비틀즈의 브리티시 뮤직, 지미핸드릭스, 핑크 플로이드의 사이키델릭을 거쳐 소프트록, 헤비메탈, 얼터너티브 등 여러 사조를 창출해 서로가 역진하며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 그런데 클래식은
일반적으로 호텔은 싱글이나 더블까지가 이용하기에 딱 좋은 컨디션이다. 하지만 여기에 어린 아이가 한 명 더해지면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해야 하고, 애가 둘 이상이 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게다가 아이들이 점점 더 커지면 한 방에서 숙박을 하는 것은 불가능해지고, 모처럼 여행을 갔는데 가족이 따로따로 자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커넥티드 룸을 예약하거나, 패밀리 스위트룸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호텔마다 이런 타입의 객실은 극히 제한적인 수량만 보유하고 있고, 비용도 어마어마해진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와 같은 호텔 숙박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인기를 얻고 있는 호텔이 있다. 바로 개발력과 기획력이 합쳐져 ‘최강 호텔’로 불리는 ‘FAV호텔’이다. 사진 출처_ https://fav-hotels.com 카스미가세키 캐피털(霞ヶ関キャピタル)의 사업추진 방식 호텔에서 보육원, 쇼핑센터의 재생사업,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이 있다. 언뜻 보면 아무런 맥락 없이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고 이를 가치 모델로 바꾼다’는 원칙을 두고 있다.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북아프리카의 별, 모로코에서 즐기는 티의 명소들 티의 로드맵에서 모로코는 ‘모로칸 민트 티’, ‘투아레그 티’로 유명한 나라다. 그 모로코는 지브롤터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마주하고, 서로는 대서양, 동으로는 지중해와 인접해 고대로부터 그리스, 로마 문화와 무역이 성행해 오늘날에는 지중해권 스파이스 요리들이 매우 풍부하게 발달한 나라다. 또한 국민 음료인 ‘민트 티’와 ‘투아레그 티’(플레이버드 티)의 소비가 많아 1인당 티 소비량도 세계 20위권이다. 여기서는 수도 라바트와 최대의 무역 경제 도시 카사블랑카, 상공업의 도시 마라케시를 중심으로 다이닝 앤 티로 유명한 호텔들을 찾아서 떠나본다. 영화 ‘카사블랑카’, ‘모로칸 티’로 더 유명한 모로코 모로코의 역사는 기원전의 원주민인 베르베르인들로부터 시작됐을 정도로 역사가 유구하다. 실제로도 오늘날 모로코에는 베르베르인의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고대의 역사는 아직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다. 모로코는 지브롤터해협의 관문인 만큼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인해 기원전 3세기부터 카르타고를 시작해 로마, 오스만투르크, 스페인, 프랑스까지 끊임없이 지배를 받아 온 나라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56년 프
얼마 전 <아바타: 물의 길>을 봤습니다.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도 재밌었지만 이번에 3D로 본 <아바타: 물의 길>은 ‘무엇을 상상하든 현실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특히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에 실현 가능성있는 기술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건설에 특화된 로봇들이 판도라 행성에 일주일도 채 안돼 건물들을 세우고 빠른 시간 안에 도시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단순히 영화 속의 한 장면이 아닌, 조만간 현실에서 실현될 일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기사에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가 커피숍에서 배달 장소로 커피 배달을 하는 모습이 게재됐습니다. 사람이 다가오자 소리 알람으로 알리고, 또는 운행을 멈춰 우회로를 찾기도 합니다. 신호등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고 도로의 단차도 센서로 인식해 무리없이 배달을 진행합니다.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도 요즘 큰 이슈입니다. 방대한 자료를 순식간에 인식해 다양한 지식 분야에서 상세한 응답과 정교한 답변을 내놓으며 사람이 오래 걸리는 작업을 단숨에 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IT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설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갑니다.
2023년 2월의 가장 반가운 소식은 대부분의 장소에서 코로나 감염병 예방용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이 아닐까? 감염병의 위험도 많이 줄어들어 해외 여행도 자유로워졌다. 마음이 들뜬 필자가 가장 먼저 '마음으로' 달려간 곳은 이탈리아 동편의 아브루쪼 지방이다. 우리나라의 강원도 영동 지방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높은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곳, 필자가 가장 가고 싶은 곳, 와인 인심도 넉넉한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유럽 최강 청정 지역, 아브루쪼(Abruzzo) 아브루쪼는 이탈리아 20개 행정 구역 중에서 가장 덜 알려진 곳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오지여서 그렇다. 이탈리아 중동부에 있는 지방이며, 로마로부터 동쪽 100km 거리, 아펜니노 산맥 능선부터 시작해 아드리아 해안을 접한다. 이탈리아 지형은 중부 이남의 국토를 세로로 달리는 아펜니노 산맥으로 인해 서부와 동부로 나뉘는데, 아브루쪼는 그 동편에 위치한다. 우리나라의 울진군 정도에 해당되는 위치다. 서부는 산악 지형으로서 아펜니노 산맥에서도 가장 높은 산인 그란사소(Gran Sasso, 2912m)와 마옐라(Majella 2793m)와 같은 고원 지대로, 영역의 1/3이 국립공원과 자연보호
스페인은 열정의 나라로 표현하지만, 먹는샘물로도 유명하다. 유럽의 이베리아반도와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전성기 시절은 무적함대를 연상하는 강력한 해양 국가며, 대영제국 이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여겨졌던 세계적인 강국이었다. 2월의 추위가 심술을 부리는 이유는 봄이 오기 때문이다. 추위에 스페인의 열정을 받아 남은 겨울을 이겨보면서 스페인에서 유명한 산 아니올 미네랄 워터를 마셔보자. 우수한 품질, 독특한 물의 순도 유럽에서도 비교할 수 없는 먹는샘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산 아니올 미네랄 워터는 우수한 품질은 물론 독특한 물의 순도 특성 때문에 한 번 마셔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엄격한 수질 관리와 사람의 접촉이 없는 생산 공정을 통해 취수, 병입 공정 모두 오염물질이 없도록 가장 순수한 상태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15년 이상 유럽 국가에서 우수한 먹는샘물로 인정받았고,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미국, 이탈리아, 독일, 호주,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26개국에 수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즉, 산 아니올 미네랄 워터는 아니올(Aniol) 샘에서 흐르는 물로 용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