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Gangwon Forestry Exhibition 2023)가 9월 22일~10월 22일(31일간),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이 주최하고,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주행사장이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잼버리수련장(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일원)이고, 부행사장은 고성군(DMZ박물관, 통일전망대), 속초시(청초호 공원, 설악산자생식물원, 국립등산학교), 인제군(용대관광지), 양양군(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본 대회 유치를 위해 2019년 4월 12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계획(안)을 입안·확정하고, 2020년 11월 26일 기획재정부의 제124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 승인을 취득했다. 이후 2021년 2월 26일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 5년 만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뜻깊은 해에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함에 따라 온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강원은 산림면적이 우리나라 산림의 21%이고 강원특별자치도 전
OTA를 비롯한 온라인 호텔 예약 비율은 2021년 이미 66%를 넘어섰다(출처 : Statista Mobility Market Outlook).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고객은 호텔 예약을 위해 리뷰를 읽으며, 호텔의 광고 문구보다 다른 고객이 공유한 경험과 의견을 더 신뢰한다. 긍정적인 리뷰와 높은 평점은 잠재고객들의 예약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는 곧 판매를 촉진한다. 호텔은 보다 많은 고객이 예약하도록 리뷰와 평점을 세심하게 관리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생생한 투숙 경험과 피드백을 토대로 고객니즈를 파악하고 호텔 서비스 개선점을 도출해낼 수 있어야 한다. 국내·외 OTA에서 수집한 41만 건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직접 공유한 ‘호텔에 바라는 바’를 파악해 호텔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어보자. *본 칼럼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작성된 전국 3만 9906개 리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1 연도별 리뷰 언급 키워드 순위 TOP10(2019~2023) 2019~2023년까지 연도별 호텔 리뷰 키워드 언급량 순위 변화를 살펴봤다. 객실, 직원, 위치, 조식은 연도를 불문하고 꾸준한 언급량을 유지해왔다. 주차
최근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라고 한다. 전쟁을 거친 빠른 산업화 시기의 베이비부머 세대를 거치면서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는 시간이 빨라졌다. 이런 시대 상황을 고려해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규정은 중소기업(외식업 포함) 경영자의 고령화에 따라 생전 계획적인 기업승계를 지원, 원활한 가업승계를 도모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를 기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 제도란?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 제도란 창업 활성화를 통해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창업자금에 대해 50억 원(10명 이상 신규 고용하는 경우 100억 원)을 한도로 5억 원을 공제하고 10%의 저율로 증여세를 과세하며 증여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증여시기에 관계없이 상속세 과세가액에 가산해 상속세로 정산하는 제도다(조세특례제한법 §30조의5).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 요건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는 아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하다. - 창업으로 보지 않는 경우 다음의 경우는 창업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창업자금증여특례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기존 재창업 등 사업의 확장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① 합병·분할·현물출자 또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호텔의 첫 번째 사례는 덴마크 코펜하겐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 빌라 코펜하겐이다. 빌라 코펜하겐은 1912년부터 중앙우편통신본부(Central Post & Telegraph Head Office)로 사용돼 온 역사적인 건물을 리모델링해 코펜하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2020년 7월 1일 개장한 390실 규모의 5성급 럭셔리 호텔이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첫 번째 호텔 사례로 빌라 코펜하겐을 선택한 이유는 UN의 지속가능한 개발과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호텔의 전략과 운영 전반에 걸쳐 구현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빌라 코펜하겐의 지속가능한 전략 빌라 코펜하겐의 지속가능한 전략은 ‘The Villa Manifesto’와 ‘Responsible Hospitality’로 제시되고 있다. The Villa Manifesto에서 빌라 코펜하겐은 환경에 미치는 탄소발자국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다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호텔이 될 것을 표명하고 있으며, Responsible Hospitality에서는 Nordic 호텔 그룹의 일원으로 관광산업에서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하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눈을 볼 수 있는 곳 ‘사파’는 하노이에서 북서쪽 310km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차로 5시간 거리에 있다. 가는 방법은 기차, 슬리핑 버스, 리무진 등 다양하며 가는 동안 보통 2번 정도 휴게소에서 쉬게 된다. 베트남 휴게소는 어떨까? 한국에서도 자동차 여행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휴식은 단순히 화장실을 들리는 차원을 넘어서 각 지방의 특산물과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에 기대가 컸다. 물론, 한국의 휴게소처럼 세련되고 깨끗하진 않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 특산품도 팔고 먹거리도 있어서 여행의 재미를 더해 주는 공간임에는 틀림 없다. 사파는 베트남 중남부지역 휴양지인 달랏처럼 프랑스 식민지 시절 더운 하노이를 떠나 쉴 수 있는 휴양지를 찾던 프랑스 인들에 의해 개발된 휴양지로 특히, 봄, 가을에 방문하면 좋다. 산악지역답게 노이바이 공항에서부터 뻗은 고속도로를 벗어나면 30km 이상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 조그마한 소도시가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사파다. 사파에서의 숙소 사파에서의 숙소는 크게 세 가지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지역, 두 번째는 도심지역에서는 좀 떨어져 있지만 사파의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일본, 중국, 미국, 대만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고, 또 방문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따라서 올 하반기, 관광산업은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 활성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매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이유 중 단연 선두에 있는 것 바로 K-푸드입니다. 방문 순위 1위였던 쇼핑을 누르고 맛집탐방, 미식체험을 위해 방문하고 싶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 한식세계화가 시작됐을 때 한식은 맵고, 짜고, 먹기 불편한 음식으로 이를 어떻게 변화시켜 외국인들이 쉽게 먹고, 잘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퓨전한식, 모던한식이 탄생했고, 과연 어디까지가 한식이고, 어디까지를 아니라고 해야 할지 한식세계화로 인한 한식의 모호한 정체성에 설왕설래가 이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우리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 등장한 우리의 음식, 특히 길거리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한식을 넘어 우리의 음식 그 자체를 즐기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식세계화 추진 이후 부침이 많았던 우리 음식. 이제는 전통도, 퓨전도, 모던도 중요치 않습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환대산업에 대해 다양한 기사를 다루고 취재를 해오며 계속해서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가 하나 있다면 환대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면서 이를 창출하는 인력은 어째서 고부가로 취급되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관광도, MICE도, 호텔도, 외식도, 모든 서비스의 결과물은 인력으로 시작해 인력으로 완성되고 인력으로 전달된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과정의 효율성이 생기긴 했으나 결국 환대산업은 인력이 가장 큰 자산이자 핵심 원동력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력의 가치를 판가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전문성이다. 모든 일에는 각자의 영역과 맡은바 역할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이를 해내야하는 전문성, 그러니까 해당 분야에 대한 상당한 지식과 경험이 있다. 그리고 이는 마땅히 존중돼야 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환대산업 종사자들에게만은 그 전문성의 잣대가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은 것 같을 때가 많다. 지난 잼버리 사태를 보고 그 누가 잘했다 칭찬하겠냐마는 관광산업 종사자로서 이번 잼버리 사태를 지켜보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부아가 치밀었다. 1000억 원이라는 예산도 예산이지만 무려 170여 개 국가, 4만 3000명이다. 이 나라는 대체 관광을
커피업계, 뉴테크 도입 오늘날 전 세계는 AI가 판을 뒤흔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Bolckchain), 3D 프린팅, 생명공학 등 다양한 기술이 모두 AI산업에 포함된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존 산업을 변화시키며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뉴테크’는 ‘New Technology’의 줄임말로, 혁신적인 기술이나 방법을 말한다. 좀 더 쉽게 생각해보면, 무인 커피전문점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하는 것이 바로 뉴테크다. 이렇게 커피시장에도 뉴테크가 적용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카페라면 직접 사람이 커피를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하고 뉴테크 도입에 대해 낯설어하는 모습이다. 새로운 AI 기술로 생산 분야에서는 농작업이 개선되고, 드론과 센서를 이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하거나 커피나무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병충해 등의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고 있다. 제조가공에 있어서는 푸드테크를 활용해 맞춤형 블랜딩과 자동화된 로스팅, 품질검사 및 분류와 커피 수요 예측 데이터 분석
고객만족 서비스의 중요성 ‘맛, 청결, 서비스’라는 기본 이론은 누구나 알지만, 이 평범한 기본을 제대로 지키는 업체는 과연 얼마나 될까? 얼마 전 유명한 식당에 식사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얼마나 정리정돈이 안 돼 있던지 집안 살림이 식당에 다 노출돼 있었다. 여기에 ‘신발은 분실하면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대문짝만하게 붙여 놓기까지 해 정말 장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안 하겠다는 것인지. 이곳에서 무슨 서비스가 나올까 의구심이 들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친절한 고기집도 많지만 아직도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곳도 많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가장 선호하는 업종이 바로 고기집이다. 그 이유는 쉽게 할 수 있는 업종이고 비교적 고객층이 넓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얼마나 냉정한가. 수십 년 간 운영한 돼지 갈비집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 것을 보면 정말 고기집이 만만한 장사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필자는 13년 동안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조리사로 근무하면서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으며 특히 3년간 고객일지를 쓰면서 진정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고객은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무리한 것도 요구하
하노이의 9월은 나흘간의 연휴로 시작한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독립 기념일 연휴이자 베트남 직장인들의 2023년 마지막 긴 연휴이기도 하다. 베트남 역시 음력을 따르고 있어서 9월 29일을 Mid-Autumn이라 부르며 각각의 주요 도시에서는 Mid-Autumn Festival을 기획,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주의를 끌고 있다. 호텔의 월병 판매 준비 호텔은 무려 4~5개월 전부터 월병을 판매를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다. 다른 어느 호텔보다 멋지고 다양한 월병 선물세트를 마련하기 위해 월병 선물 세트를 위한 포장지 디자인을 준비하고 다양한 월병 메뉴를 준비하며 만만의 준비를 한다. 7월부터 많은 기업으로부터 2023년 월병세트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미리 좋은 월병세트를 론칭하고 선점하려는 노력이 총성 없는 전쟁과도 같이 일어난다. 월병 메뉴는 다양한데 연꽃 씨나 팥을 주로 이용해 속을 만들고 종종 그 안에 소금에 절인 오리 알 노른자를 넣기도 하고 다양한 견과류와 과일 등을 섞어 만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다소 퍽퍽한 월병을 선호하는 편으로 베트남인들의 월병 사랑은 마치 미국인들이 추수 감사절에 꼭 터키를 찾아 먹고 (평소엔 잘
권리금은 임차인끼리 주고받는 일종의 영업권이다. 시설에 대한 권리금을, 또는 바닥권리금을 받을 수도 있고 전문가가 영업권의 가치를 평가해 받는 영업권리금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변 상권에 영향을 받아 권리금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권리금은 개인 간의 거래로 암묵적으로 신고를 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외식업이 젊어지며 많은 정보가 공유되는 가운데 권리금에 대한 세금신고가 점점 양성화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누구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권리금 세무이슈에 대해 살펴본다. 권리금의 정의 일반적으로 매장 양도가 발생하는 장소적·시설적 이익 등을 권리금이라고 한다. 권리금은 주인 없는 부동산을 점유해 사용·수익 행위를 하거나 제3자가 사용·수익 권리를 넘겨주면서 일정한 금전을 수수하는 임차인과 그 관계에서 발생하는 금전을 말한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맺는 임대차계약과는 구별된다고 볼 수 있다. -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권리금 정의 관행상으로만 인정되던 권리금은 2015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법문에 등장하게 됐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10조의 3 ①항에서 권리금이란 임대차 목적물인 상가건물에서 영업을 하는
소프트 브랜드로도 불리는 컬렉션 브랜드는 독립 호텔의 정체성을 보존함과 동시에 체인 호텔의 강점을 적용한다. 따라서 글로벌 체인 호텔에서는 다양한 컬렉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이런 컬렉션 브랜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아직 한국에서는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호텔 컬렉션 브랜드가 하나둘씩 오픈 그리고 오픈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한국에 소개된 아코르의 엠갤러리 컬렉션의 경우 이미 10여 년 전부터 소개돼 사파부터 푸꾸옥까지 현재 총 6개의 프로퍼티로 확장했다. 하롱 베이에는 윈덤의 트레이드 마크 컬렉션(이하 TM 컬렉션)과 이 밖에도 푸꾸옥에는 힐튼의 큐리오 컬렉션이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꽝닌 지역에서는 대형 온천 컴플렉스에 IHG의 비네트 컬렉션이 개발 중이다. 지역마다 호텔 개발이 한창인 베트남에서 컬렉션 브랜드는 호텔의 오너사에게 유난히 인기가 높다. 먼저 베트남의 경우 외국계 대형 체인의 이름표를 단 호텔들이 로컬 호텔 브랜드보다 더 많은 수익과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비록 컬렉션 브랜드이긴 하지만 ‘by 아코르, by 힐튼, by 윈덤…’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엿볼 수 있다. 오너사의 입장에서는 호텔이
천혜의 절경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자랑하는 강원도 정선군(旌善郡)은 강원특별자치도 동남부에 위치한 군이다. 한국 민요 아리랑의 발상지 중 하나며, ‘아라리’라고도 불리는 민요 정선아리랑은 고려시대 말부터 불려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세기 후반 탄광산업이 발달했고, 석탄산업이 사양화된 이후 대체 산업으로 정선 사북읍에 강원랜드가 조성됐다. 정선은 한민족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의 발상지, 환경 친화형 농임산물 생산 적지, 천혜의 자연경관 보유로 관광개발의 적지, 21세기 고원관광산업 개발의 선도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선군은 광역 교통망 중 ‘동서6축 고속도로 영월~정선~태백~삼척 구간’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고,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구성, 태백선 EMU-150 준고속열차 정선 운행 확정 등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대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가리왕산을 대한민국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군민들의 유치 열기 점화, 정부로부터 ‘2023년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기반 구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첫째, 광역 교통망 개선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남부권 지역의 30년 숙원사업인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사업인 영
‘서울세계불꽃축제’, ‘BTS 부산 콘서트’ 등 각종 이슈가 있을 때마다 호텔 가격도 덩달아 높아진다. 축제나 행사는 지역 방문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숙박시설 수요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호텔 수익상승을 돕는 RMS(Revenue Management System) 서비스, 데이터메니티가 실시간 가격과 리뷰데이터뿐만 아니라 호텔 인근에서 열리는 축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는 이유다. 지난 6월 17일(토) 잠실과 여의도 일원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잠실에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과 (여자)아이들·마마무·롯데팸 콘서트 그리고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3연전으로 14만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열린 ‘BTS 10주년 페스타’에는 주최측 추산 40만 명이 모였고, 이 중 외국인 수도 12만 명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8일(토) 여의도에도 코로나19로 멈췄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려 100만 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함께 했다. 각기 다른 규모와 성격의 3가지 축제가 인근 숙박시설 객실 가격과 판매율에 미친 영향을 데이터메니티의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잠실 브루노 마스 콘서트 外 - 1
각양각색 호텔 로비에서의 난동 호텔에 오는 사람들은 기댓값이 높다. 그래서 프론트데스크 직원의 숙련도는 대개 높고, 능숙하다. 여러 변수(變數)에서 대처하는 상수(常數)를 정한 그들은 해를 거듭하며 고객응대의 정수(精髓)를 깨우친다. 하지만 실무에 있다 보면 여러 케이스를 접한다. 술에 취해 호텔 로비에 개를 풀었던 사건, 라운지 연주자에게 조용히 하라며 문신을 내놓고 활보했던 사건, 직원에게 “술 한 잔 하자.”며 난동을 부린 사건 모두 우리나라에서 있었다. 경찰을 불러 매듭짓는 일은 보이는 것 역시 중요한 호텔에선 꺼리는 일이지만 필요할 땐 불러야 한다. 위 행위들은 어렵지 않게 처벌된다. 경찰청에서의 난동, 국가기관은 다르다 “변호사님, 경찰이 상대편에게 매수당한 것 같아요.” 실무에서 의뢰인들을 상담하며 종종 듣는 말이다. 예전에는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며 그럴리 없다는 뉘앙스로 답했지만 최근 돌아가는 지경을 보면 변호사조차 놀라게 된다. 자기 사건 변호사와 골프를 친 판사, 수사정보를 유출한 검사, 음주운전자를 지인이라며 봐준 경찰 소식 등을 접하면 흔들린다. 경찰서를 찾는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을 건다. 누군가의 재산이, 누군가의 명예가, 누군가의
일본에서 파칭코 점포들의 도산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통계 조사에 따르면, 2022년 파칭코를 운영하는 기업의 수는 전년 대비 10.9% 감소한 1508곳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교하면 무려 25%가 감소한 수치다. 시장 규모도 300조 원에서 140조 원까지 떨어졌다고 하니 그 감소폭은 160조 원에 달한다. 이와 같은 파칭코 사업의 하락세 속에서 업계 1위 기업으로 불리는 ‘마루한(マルハン)’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마루한은 일본을 대표하는 재일교포 기업가인 한창우 회장이 맨손으로 일궈낸 재팬 드림의 상징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그런데 이렇게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중의 하나인 마루한이 본업인 파칭코 외에 호텔 사업에 진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돈을 주어 담는 비즈니스로 불리던 파칭코 사업을 하던 기업이 왜 호텔 비즈니스에 진출한 것일까? 이번 호에서는 파칭코 기업이 호텔 사업에 배팅한 그 배경과 그들이 처음으로 인수한 료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계점에 달한 파칭코 비즈니스 기업 조사 회사인 ‘테이코쿠데이터뱅크(帝国データバンク)’는 2022년 파칭코 기업들의 수익상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까지 70% 이상의 파칭코 기업들이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