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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화)

호텔&리조트

[30th_ 20c Hotel] 1997년 1월~12월 호텔앤레스토랑 속 호텔 다시보기 - ②

 

 

1991년 4월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호텔앤레스토랑>은 그동안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달 독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올 2021년은 <호텔앤레스토랑> 탄생 30돌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호텔앤레스토랑>을 통해 20세기 호텔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호텔의 로비와 객실, 레스토랑과 요리, 호텔에 걸렸던 작품들, 근무했던 이들의 옷차림, 호텔에서 사용한 각종 기물과 비품 등. <호텔앤레스토랑> 과월호에 게재됐던 광고와 기사들을 통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호텔, 장소 등 명칭은 당시 매거진에 게재된 표기 명에 따랐습니다.

 

1997년 7월(통권 76호)

 

 

유럽풍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

 

 

1. 2000년 아셈과 2002년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가 관광숙박시설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마련한 후 대기업들이 호텔 건설에 대한 이해득실 계산이 한창. 특별법 공포 후 호텔건설 추진에 다소 주춤했던 대기업이 호텔업 진출을 가속화하기도 하고 이와는 반대로 특별법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호텔건설을 포기하는 기업도 늘기도 했다. 

 

 

2. 90년대 들어 매년 1개 이상씩 관광 관련 학회가 늘어나면서 공식단체만 총 14개, 학회 난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로 인해 학연과 지연 등으로 여러 학회에 가입해야하는 일선 교수나 대학 강사, 대학원생들은 가입비와 연회비가 부담스럽고 형식적인 회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고객이 찾지 않는 시간대를 적절히 활용해 효자시간대로 만들기 위한 외식업체들의 노력이 시작됐다. 오후 3시와 5시 사이가 특히 심한데 이 시간에 아예 문을 닫았던 호텔 식음료업장에서도 해피아워를 마련하고 외식업체 역시 틈새시간을 살리기 위해 피자, 세트메뉴 등을 선보였다고. 

 

 

4. 전시회에 대한 <호텔앤레스토랑>의 관심은 꾸준했다. 세계의 호텔, 레스토랑 관련 박람회를 소개하는 기획기사로 당시 호텔 관련 박람회 빅 3로 동경 국제 호텔·레스토랑쇼, 파리호텔박람회, 시카고 레스토랑 – 호텔 및 모텔박람회를 꼽았다. 이어 호텔 식음료 관련 박람회 캘린더와 해외 전시회 참관단을 유치해온 여행사들을 소개했다. 

 

1997년 8월(통권 77호)

 

 

휴식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 KAL호텔

 

 

1. 1994년 특2급 이하 호텔예식업이 허용된 가운데 특1급까지 곧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영업을 준비한 곳도 있었지만 복지부의 반대로 논란이 가중됐다. 특히 특1급 호텔 못지않게 호화예식을 선보인 63빌딩과 무역센터, 도심공항터미널은 예식영업이 허용돼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는 현실이라며 업계는 주장했지만 복지부는 가정의례준칙의 존폐가 걸려있는 사안이라며 반대했다.

 

 

2. 2000년 아셈회의,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 컨벤션 산업을 키우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까지 10곳의 전문 국제회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 제시됐다. 또한 2005년까지 100건의 국제회의와 500건의 컨벤션을 유치하겠다는 정부의 포부도 전했다. 

 

 

3. 국내 대기업들이 외식사업 진출에 열을 올렸다. 삼성, 현대, 효성, 동부, 샘표식품, 세원백화점, 현대호텔 식음료사업팀, 한화그룹 호텔외식사업팀, 금강개발 현대백화점 등 사업다각화란 명목으로 21세기 유망산업인 외식업에 꾸준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었다.

 

 

4. 기획기사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정책, 음식물쓰레기처리 방법, 업계 현황, 처리기기 인증제도, 관련 협회에 대해 게재했으며 음식물쓰레기 처리 모범업체로 서울프라자호텔이 소개됐다. 

 

1997년 9월(통권 78호)

 

 

Grand Opening!!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1. 호텔의 꽃, 총지배인에 대한 기획기사. 총지배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 호텔에서의 역할, 현직 총지배인들의 삶, 총지배인 제도에 대해 면밀히 취재했다. 

 

 

2. 호텔, 외식업계가 남녀차별도 빅적 덜하고 승급에도 ‘여자’라는 이유로 누락되는 일이 없으며 시스템 자체가 세련되고섬세한 면을 요구해 여성의 성격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는 만큼 여성들에게 좋은 일터로 각광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다. 그 예로 한국 호텔업계의 대모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김봉영 홍보부장과 인터컨티넨탈 호텔 한식당 조리과장이었던 조희숙 셰프가 일, 가정 모두 욕심많은 억척 맏며느리라는 타이틀로 인터뷰가 진행됐다. 

 

 

3. 표지를 장식한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오픈 소식이 게재됐다. 한국 호텔문화의 새 역사를 창출한다는 타이틀로 당시 호텔공급이 크게 부족한 서울 남서부 지역에 건설되는 최초의 특급체인호텔인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객실 230실의 비즈니스 전용 특급호텔로 첫 총지배인인 올리비아 힉 씨의 인터뷰도 게재됐다. 

 

1997년 10월(통권 79호)

 

 

휴식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 KAL호텔

 

 

1. 1997년 8월말 서울 특급호텔의 객실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신라호텔과 리츠칼튼 호텔의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신라호텔은 그동안 고품질, 고단가 전략을 고수했는데 1997년 영업전략을 수정, 객실판매율을 높이는데 주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뒀고 그 결과 영업이 가장 부진하다 2위로 도약했다. 1위는 리츠칼튼. 특 2급에서는 노보텔 강남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2. 1997년 8월말 서울 특급호텔의 객실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신라호텔과 리츠칼튼 호텔의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신라호텔은 그동안 고품질, 고단가 전략을 고수했는데 1997년 영업전략을 수정, 객실판매율을 높이는데 주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뒀고 그 결과 영업이 가장 부진하다 2위로 도약했다. 1위는 리츠칼튼. 특 2급에서는 노보텔 강남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3. 1997년 8월말 서울 특급호텔의 객실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신라호텔과 리츠칼튼 호텔의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신라호텔은 그동안 고품질, 고단가 전략을 고수했는데 1997년 영업전략을 수정, 객실판매율을 높이는데 주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뒀고 그 결과 영업이 가장 부진하다 2위로 도약했다. 1위는 리츠칼튼. 특 2급에서는 노보텔 강남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4. 한국 외식시장에 진출한 외식브랜드의 로열티가 너무 높아 삭감 요청에 힘입어 코코스, 씨즐러, 베니건스가 움직였고 이들의 영향을 받아 TGIF와 도미노피자, 판다로사도 로열티 깍기에 나섰다고. 초기 3%가 넘는 로열티를 지급했지만 이제 2.5% 이하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1997년 11월(통권 80호)

 

 

과일과 샐러드의 천국, 씨즐러

 

 

1. 지금까지도 <호텔앤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신기업의 호시자끼 전자동제빙기. 호텔, 외식산업의 꾸준한 스테디셀러다.

 

 

2. 호텔 이용 선택의 기준을 ‘주차’에 두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호텔 주차장이 중요한 서비스 상품이 되고 있다고. 기름값은 아깝지 않지만 주차비는 아까워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주차문제가 해결되는 호텔을 목적지로 정하는 고객이 많다는 내용이다.

 

 

3. 그동안 호텔산업이 특1급 위주의 기형적으로 발전돼왔다면 시장이 보다 세분화, 다양화되며 시장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됐다. 중저가 브랜드인 홀리데이 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아미가호텔이 미들마켓을 공략하는 호텔들로 기사 말미에는 객실 위주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같은 호텔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명기해 놨다. 현재 객실 위주의 호텔이 많은 상황에서 그동안 호텔산업이 많은 변화를 겪어 왔음을 알 수 있다.

 

 

4. 당시 신라호텔은 사내보로 ‘실패도 모으면 자산이 된다’라는 책자를 발간, 신라호텔의 서비스 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직원들의 실패사례를 공유했다. 그 내용의 일부를 <호텔앤레스토랑>에 게재했는데 커뮤니케이션 및 서비스 노하우 등 을 살펴볼 수 있다.

 

1997년 12월(통권 81호)

 

 

휴식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 KAL호텔

 

 

1.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호텔업계는 인원감축이라는 1라운드를 거쳐 경비절감 생활화를 추진하는 2라운드에 돌입했다는 내용의 기사다. 세탁공정을 개선한다든지, 중수 도시설을 교체한다든지, 음식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절약활동을 펼친 것이다.

 

 

2. 12월 단골 코너로 한 해를 결산하는 송년특집. 1997년 호텔은 홀리데이 인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등 중저가 호텔들의 약진이 돋보인 반면 외식업계는 경기 불황으로 양적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3. 7대 뉴스도 선정했다.

1. 관광숙박시설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2. 국내 호텔들 해외진출 활발, 3. 중저가 호텔 브랜드 급속 팽창, 4. 사상초유의 외래관광객 유치 400만 돌파 예상, 5. 경기불황으로 호텔·외식업계 인원감축 잇따라, 6. 외식업계 매장 폐점, 철수 속출, 7. 0-157균 검출로 호텔·외식업계 타격

 

 

4. 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높은 외식업체로 빕스, 베니건스, 파파이스, 피자헛이 꼽혔다

 

✽호텔, 장소 등 명칭은 당시 매거진에 게재된 표기 명에 따랐다.

 

 

호텔앤레스토랑>은 계속됩니다!

 

1997년 20세기 호텔들의 사진들은 <호텔앤레스토랑> SNS에 소개되며
다음 호에는 1987년 호텔들과 호텔업계의 다양한 소식들이 게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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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월~12월 호텔앤레스토랑 속 호텔 다시보기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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