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4월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호텔앤레스토랑>은 그동안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달 독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올 2021년은 <호텔앤레스토랑> 탄생 30돌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호텔앤레스토랑>을 통해 20세기 호텔의 모습을 살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호텔의 로비와 객실, 레스토랑과 요리, 호텔에 걸렸던 작품들, 근무했던 이들의 옷차림, 호텔에서 사용한 각종 기물과 비품 등.
<호텔앤레스토랑> 과월호에 게재됐던 광고와 기사들을 통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호텔, 장소 등 명칭은 당시 매거진에 게재된 표기 명에 따랐다.
1993년 1월(통권 22호)
표지 남산에 위치한 서울 힐튼 호텔 (현재 밀레니엄 힐튼 서울) ![]() ![]() ![]() 1. 매년 1월 신년호를 발행한 <호텔앤레스토랑>은 업계 각계각층 단체장들과 호텔 대표들의 신년 인터뷰를 담았다. 새해 메시지도 전하고 한해를 전망하면서 각 사업장의 계획을 밝히는 자리다. 1993년 1월호에는 당시 한국 관광협회 장철희 회장, (사)한국관광호텔지배인협회 이영일 회장. 한국일반여행업협회 한명석 회장, 라아마 올림피아호텔 김준유 총지배인, 세종호텔 주장건 총지배인,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베루즈 탐지디 총지배인, 그리고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정호 총지배인이 신년 인터뷰의 주인공이었다. 특히 현 앰배서더 그룹의 총수인 서정호 회장은 총지배인 1993년 직전해인 1992년 천만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내고 1993년에는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2. 연말이면 호텔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를 이뤘다. 하얏트 리젠시 서울은 춘천 시립 양로원을 방문해 방한 제품을 전달하고 직원들의 흥겨운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 힐튼 호텔(현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그랜드 볼룸에 불우 어린이들을 초청, 뷔페식 점심식사와 레크레이션, 푸짐한 상품 증정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3. H&R Man 코너에 라마다 올림피아 호텔 판촉부 디자이너 장영석 계장이 1인 다역을 수행하는 욕심쟁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됐다. 인터뷰 내용 중 호텔 홍보의 한계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이 눈에 띈다. |
1993년 2월(통권23호)
표지 장충동에 위치한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는 비즈니스 특급 호텔로 89년 3월 프랑스 아코르그룹 소피텔과의 체인화된 곳이며 아코르그룹과 또 하나의 합작사업으로 강남구 역삼동에 노보텔 앰배서더를 건축, 93년 6월 오픈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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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텔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 대한 소개가 8페이지에 걸쳐 게재됐다. 85년 3월 개관한 호텔 하얏트 리젠시는 제주 지역에 처음으로 탄생한 인터내셔널 호텔임과 동시에 본격 리조트 호텔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95년까지 최고, 최대의 특색있는 호텔이 될 것이라고 허임무 상무이사 겸 부총지배인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호텔의 라운지 캡틴, 객실부 차장, 관광부 직원들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호텔의 특색과 서비스 계획을 담고 있다.1 호텔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 대한 소개가 8페이지에 걸쳐 게재됐다. 85년 3월 개관한 호텔 하얏트 리젠시는 제주 지역에 처음으로 탄생한 인터내셔널 호텔임과 동시에 본격 리조트 호텔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95년까지 최고, 최대의 특색있는 호텔이 될 것이라고 허임무 상무이사 겸 부총지배인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호텔의 라운지 캡틴, 객실부 차장, 관광부 직원들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호텔의 특색과 서비스 계획을 담고 있다. 2 꾸준히 <호텔앤레스토랑>에 호텔 동호회 활동 모습이 담겨있는 것을 보니 당시만 해도 호텔 동호회 활동이 활발했나보다. 2월호 주인공은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의 ‘소피텔테니스 클럽’. 회사에서 연간 60만 원의 보조금을 받으며 장소 선정 등 어려움에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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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3월(통권24호)
표지 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의 옛 외관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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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89년 호텔 아미가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 당시에는 4성급 호텔이었는데 서울시 선정 최고의 호텔에 등극하는 등 활약이 대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증축공사를 진행 중으로 94년 6월 완공을 앞둔 때였는데 추후 5성 호텔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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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4월(통권25호)
표지 ㈜세모의 뚝섬선착장 2층에 위치한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시 홀스. 우리나라 최초의 수상 미술관이 위치해 있어 수상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
1 창간 2주년을 맞아 당시 발행인/대표이사이자 現 서동해 회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호텔앤레스토랑>은 관광, 외식산업계와 함께 고뇌하고 함께 희망을 찾는 진정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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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배우로 한 시대를 풍미한 김진규 씨가 92년 제주 베버리 힐스 호텔을 오픈하며 호텔리어로 제2의 인생을 열었다.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진정한 서비스맨은 훌륭한 배우가 돼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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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5월호(통권26호)
표지 서교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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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성 키체커와 피아노 디스크 광고 지면. 광고 지면만 살펴봐도 당시의 기술상과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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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급호텔들이 대중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술, 요리 등 각종 클래스를 개최하고 가족 모임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메뉴 가격도 주변 일반 고급음식점과 비슷한 1만 8000원~2만 5000원 수준에 선보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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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6월호(통권27호)
표지 경주 코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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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그랜드호텔은 제주 최대 규모의 객실을 보유해 관광외화획득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92년 관광진흥탑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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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급호텔들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르네상스 호텔은 자체 모임을 만들고 캠페인을 벌였으며 롯데호텔은 세탁공정에서 오염도를 낮추는 활동을, 조선호텔도 폐식용유를 이용해 만든 세탁 비누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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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호텔앤레스토랑 속 호텔 다시보기_
1993년 1월~1993년 12월 - ②가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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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th_ 20c Hotel] 1993년 1월 ~ 12월, 호텔앤레스토랑 속 호텔 다시 보기 - ② (hotelrestauran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