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수도 브뤼셀 외에도 동·서 플랑드르주에 수많은 관광 명소들이 있다. 특히 동플랑드루주 항구 도시 헨트와 서플랑드루주의 주도인 브뤼헤는 역사, 문화의 도시로서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번 호에서는 그러한 문화의 도시에서 유람한 뒤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호텔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코른마르크트 광장의 옛 우체국 1898 더 포스트 호텔 벨기에 동플랑드르주(Oost Vlaanderen)의 주도인 항구 도시 헨트(Ghent)는 13세기 중세 시대에 유럽에서는 파리 다음으로, 북유럽에서는 가장 큰 도시일 정도로 무역이 왕성한 곳이었다. 이곳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도시 광장인 코른마르크트(Korenmarkt)와 인근의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Saint Nicholas' Church), 세인트 바보 대성당(Saint Bavo Cathedral)과 같은 오래된 건축물들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폭격을 맞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코른마르크트 광장은 이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인 명소로 벨기에를 방문한 사람에게는 버킷리스트일 것이다.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와 레이어강(Leie) 사이의 코른마르크트 광장 옆에는 매우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 인근에는 역사적인 명소들이 많다.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는 켄싱턴 궁전과 가든, 중세의 시계탑, 로열 앨버트 홀, 나이트브리지, 노팅힐 등이다. 하이드파크와 함께 주변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여행하다 보면, 애프터눈 티의 명소로 유명한 호텔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런던 중심가에서 하이드파크 인근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구경하다가 애프터눈 티와 함께 파인다이닝을 즐기면서 최상의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 세 곳을 소개한다. 랭커스터 왕가의 본거지 로열 랭커스터 런던 호텔(Royal Lancaster London) 런던의 유명 공원인 하이드파크(Hyde Park) 인근을 여행하다 보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는 정원인 켄싱턴 가든(Kensington Gardens)의 경계 구분을 위해 1705년에 건립된 퀸 앤스 어클로브(Queen Anne's Alcove)를 옮겨 온 것이라든지, 우두법을 발명해 인류의 천연두(두창) 퇴치에 큰 공을 세운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 1749~1823)를 기리기 위해 1858년 빅토리아 여왕의 부왕인 앨버트 공(Prince Albert, 1819~1861)이 제막식을 한 에드워드